■ 지리산 천왕봉 (1,915m)
지리산 밑에 살고 있으면서 지리산 천왕봉 오름은 그리 많지는 않다.
2011년 가을에 천왕봉을 찾았으니 벌써 5년이 넘었고, 이번이 일곱번째 산행이지 싶다.
오늘 지리산 주변은 간간히 흐리고 일부 소나기도 내렸지만 지리산 중상부엔 종일 싸락눈이 내렸다.
날씨 또한 겨울날 치고 그렇게 춥지 않았다.
원점회귀 산행으로 중산리 만한 곳도 없다, 천왕봉 정상도 정상이지만 제석봉으로 이어가는 능선이 좋다.
눈오는 날씨로 인해 조망은 없었지만 눈 내리는 지리산 또한 절경이다.
▷ 가는 길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 탐방코스
중산리 순두류 자연학습원 - 법계사 - 정상 - 장터목 산장 - 유안폭포 - 칼바위 - 중산리 두류동 주차장
(점심시간 약 30분, 기타 휴식10분 포함, 계 7시간 10분 / 2017. 2. 5 )
▷ 탐방안내도
▷ 산행 후에
△ 중산리 두류동 주차장이다.
산청 신안면 원지에서 중산리행 버스는 그의 매 시간당 1대식 정도 있다.
따라서 중산리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오늘은 중산리 버스 주차장에서 1.7km쯤 상부에 있는 두류동 소형차 주차장에서 셔틀버로 순두류까지 오른 후
법계사를 거쳐 정상에 오를 것이다.
△ 이곳 순두류 주차장의 셔틀버스는 아래쪽 중산리 버스주차장에서 출발 함직도 하지만,
택시회사와 이권 관계가 있는지?
이곳 두류동 주차장에서 순두류 환경교육원 입구까지 운행된다.
△ 두류동 주차장은 주변 몇몇 상가 및 관리사무소가 있고,
승용차 기준 1일 주차요금은 4,000원이다.
△ 두류동 주차장에서 10분이 채 소요되지 않아 순두류 환경연구원 입구에 도착한다.
도보로 이동한다면 1시간쯤은 넘게 소요 될 거다.
△ 순두류 환경교육원 입구에 위령비가 있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초행자라도 들머리가 궁금해 할 필요는 없다. 법계사로 오르는 들머리가 넓어 충분히 알수 있다.
△ 법계사로 향한다.
△ 위 생태탐방로 입구의 이정표,
△ 일기 예보상 중부지역은 비 또는 많은 눈이 예보되어 있다.
이곳은 흐리지만 간간히 하늘이 보여 오늘 날씨는 좋을 것 같다.
△ 순두류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천왕봉 여러 오름길 중 거리상 가장 짧고 시간도 가장 적게 걸린다.
△ 경사도 법계사 까지는 대체로 완만한 편이다.
△ 비교적 근년에는 몇번 칼바위를 거쳐 법계사로 올랐기 때문에
순두류 코스는 오랫만에 와 본다.
△ 광덕사교,
과거 광덕사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없다.
△ 순두류 환경교육원 입구에서 쉬엄쉬엄 1시간 20분,
법계사 바로 아랫쪽에 위치한 로타리 산장에 도착한다.
△ 이곳 로타리 대피소 이정표.
순두류를 거쳐 중산리 까지는 5.9km,
칼바위를 거쳐 중산리 까지는 3.3km를 알리고 있다.
△ 로타리 대피소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 주변,
빨간 우체통만 찍겠다니 포즈까지 취해준다.
△ 5분쯤 숨을 고른후 천왕봉으로 향한다.
대피소 주변이기도 하고,
갈림길이기도 하여 주변 쉴 수 있는 공간은 넉넉하다.
△ 조금 윗쪽의 샘,
인근에서 끌어오는 물이라 겨울에는 얼어서나오지 않는다.
△ 로타리 산장 바로 윗쪽에 법계사가 있다.
전에 여러번 들런 곳이라 오늘은 그냥 지나친다.
아래서 올려다 보니 몇몇 건물이 새로 들어선 것 같다.
△ 법계사 일주문 앞의 이정표,
천왕봉으로,
초행이라면 들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 법계사를 지내면 천왕봉 정상까지는 대체로 제법의 오르막 길이다.
△ 법계사 뒷편 능선인 셈이다.
제법의 암반이 쉬어가기 좋은 곳인데 철제 난간이 밉상스럽다.
△ 법계사를 지나자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 같이한 일행이다.
△ 조금만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오르면 천왕봉 오름도 어렵지 않다.
△ 개선문에 도착한다,
△ 이름이야 어떻든 간에,
거대한 바위 사이를 지나 산속으로 오름은 선경으로 가는 길 같다.
△ 법계사에서 1.2km,
정상은 0.8km 남았다.
△ 전망 좋은 곳인데,
오늘은 이 바위가 더 좋다.
△ 개선문에서 0.2km쯤 오르면 등로 우측편에 있다.
△ 위 바위 앞의 이정표,
△ 천왕샘 주변까지 왔다,
△ 남강 발원지.
거리상으로 가장 먼 곳의 남강발원지는 남덕유산 남쪽 산중턱에 있는 샘을 친다.
△ 누군가 예쁘게 샘을 팠다.
△ 천왕샘에서 정상은 0.3km남았다.
△ 정상 직전이다.
과거 돌너덩길이 데크로 정비되어 있다.
△ 정상 직전의 중봉 갈림길.
△ 제법 힘든 길을 왔다.
△ 순두류에서 약 3시간 10분,
법계사에서 약 1시간 45분쯤 소요되어 천왕봉 정상에 오른다.
△ 과거 몇번 오른 천왕봉 중 오늘은 가장 한가한 시간이다.
몇몇 인파가 지나가니 모처럼 정상석을 독차지 할수 있었다.
△ 韓國人의 氣像 여기서 發源 되다.
△ 정상 주변,
△ 정상은 바람과 제법의 추위를 보이고 있으나
겨울 날씨치고 혹독하지는 않다.
정상에 잠시 머물다 장터목 산장으로 내려간다.
△ 정상 아래,
헬기장 같은 공터가 있다.
몇년 전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오늘은 일기상 여기서 점심 식사할 여건이 못된다.
△ 아랫쪽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정상,
△ 제석봉 쪽으로 간다.
△ 정상에서 6-7분 내려오면
칠선계곡쪽 갈림길이 있다.
지리산 법정 탐방로 중 이 코스는 아직 밟아보지 못했다.
△ 쭉쭉 곧은 나무,
이들 나무 때문에 이 코스가 좋다.
△ 주로 여름이나 가을에 지리산을 찾았는데
또다른 절경을 보여준다.
△ 통천문을 지난다.
△ 통천문 이정표엔
천왕봉 정상에서 0.5km.
장터목 대피소 1.2km 남았다.
△ 통천문에서 조금 내려오다 금줄을 넘어 중산리쪽을 본다.
△ 눈으로 속시원한 경관은 볼수 없지만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 특히 젊은 분일때 더욱 예쁘다.
△ 사진으로 보기 보다는 거대한 바위다.
△ 정상에서 약 40분,
제석봉 전망대에 도착한다.
△ 전망대 앞쪽,
△ 제석봉쪽,
많은 구상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 제석봉 고사목,
1950년대 도벌꾼의 방화로 큰 산불이 있었다.
후에 고사목이 달력의 단골 배경이 되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졌다.
△ 제석봉 주변의 고사목 지대를 지나면,
장터목 대피소로 내려서는 구간은 제법 급경사이다.
△ 장터목대피소 가까운 곳이다.
△ 정상에서 약 1시간,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한다.
△ 사진상 좌측 건물이 취사장이다.
이곳에서 30분여 때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내부는 현재 만원이다.
△ 장터목 대피소의 이정표,
천왕봉 1.7km,
백무동 5.8km,
중산리 5.3km,
△ 백무동 가는 길,
산장 뒷편에 있다.
△ 중산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 구상나무? 주목?
장터목 대피소에서 조금 내려오면 있다.
△ 한동안 급경사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장터목 산장에서 약 40분,
유암폭포로 내려선다.
△ 이곳 폭포 주변에서 습기 때문인지 카메라가 애를 먹인다.
인물사진 몇 컷 찍으려다 10분여 시간만 지났다.
셔트는 눌러지는데 사진이 촬영되지 않는다.
내려오면서 카메라를 껐다 켠다.
작동된다.
△ 유암폭포 이정표,
장터목 산장 1.6km,
중산리 3.7km.
△ 돌탑무지.
△ 법계사 갈림길로 내려섰다.
대체로 좀 지루하다 싶을즈음 이곳에 도착하여
이젠 얼마남지 않았다고 힘을 내는 곳이기도 하다.
△ 위 갈림길 이정표.
장터목 대피소에서 약 1시간 50분 소요되었다.
중산리 1.3km가 의심스럽다.
중산리 버스 정류장 까지는 두배쯤.......
△ 출렁다리를 건너,
머지않은 곳에(200쯤 전후)에 있는 칼바위를 지나,
△ 중산리 야영장 입구로 내려선다.
장터목 산장에서 2시간 20분,
천왕봉에서 부터는 점심시간 30분을 제외하면 약 3시간 20분 소요되었다.
△ 야영장 들머리 이정표,
장터목 대피소 5.1km (이곳에서 두류동 주차장까지는 약 0.2km)
중산리 시외버스 주차장 1.9km, 결국 장터목대피소와 중산리 까지는 7.0km란 소린데.............
장터목 대피소의 이정표엔 중산리 5.3km로 표시되어 있다.
장터목 이정표가 맞을것 같다.
△ 날머리.
주차장은 이곳에서 200m쯤 아래에 있다,
오늘 7시간 10분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만약 칼바위를 거쳐 법계사로 오른후 같은 코스로 탐방한다면 1시간쯤 더 추가하여 8시간쯤 소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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