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오봉산 (879m) / 오봉사. 가재골 코스
동갑들과 함께한 송년산행이다.
가볍게 산행후 오후엔 점심과 여흥을 갖기로 한다.
오늘 오봉산 코스는 가장 짧지만 그래도 오봉산 진면목은 볼 수 있다.
들머리 오봉사 입구와 가재골과의 거리 또한 1km정도로 가까워 원점회귀 산행도 별 부담이 없다.
오늘은 산행보다는 동갑내기들과 친목이 주 행사가 되었다.
▷ 가는 길,
▷ 산행코스
상죽림, 혜운사 - 오봉산 요양원, 오봉사 - 정상 - 가재골
(2016. 12. 24. 천천히 등산 1시간 40분, 하산 1시간 합계 2시간 40 분)
▷ 산행안내도
위 다음지도 확대.
▷ 산행후에
△ 들머리 혜운사.
안내도엔 상죽림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건물이 두어채 밖에 없어 마을같은 느낌은 없다.
가재골 산장에서 인월 방향으로 약1km 거리에 있는 곳으로,
주변에 특별히 오봉산 이정표나 안내도 등은 없지만 소형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 도로를 따른다.
오봉사 및 대명사 가는 길이다.
△ 들머리서 5분여,
대명사 갈림길이 있다.
△ 우측,
대명사가 가까이 있다.
이곳으로도 등산로가 있어 두번 하산 코스로 이용한 적이 있다.
△ 좌측,
오봉사 및 오봉산 요양원길을 따른다.
어제, 함양엔 눈이 제법 많이 왔다.
△ 오봉산 요양원,
△ 요양원 윗쪽에 오봉산 안내도가 있다.
△ 상중림에서 출발하여 현위치 오불사? (오봉산 요양원이 정확)를 거쳐 정상에 오른후,
가재골로 하산하는 가장 짧은 코스이다.
△ 건립된지 8년쯤?
△ 상죽림 0.7km,
뒤로 오봉사가 보이는 곳에
오봉산 정상 1.3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 등산로는 오봉사 우측 옆으로 오르도록 되어 있다.
오래 전 위 오봉사를 둘러보고 (절같은 느낌이 적어 외형상으로 별 볼 것은 없음) 우측으로 오봉산을 오른것 같은데,
오봉사 앞쪽에 있던? 등산로가 없어지고, 아랫쪽 이정표에서 올라오도록 되어있다.
이곳 절 앞 축대 밑으로 등산로가 시작되었음 싶다.
△ 오봉사,
절에서 등산로로 바로 이어지는 길은 없다.
억지로 다닐수는 있지만 등산객이 별로 많지 않은 느낌이 든다.
△ 오봉산 오름길,
여러해전 이곳을 오를때의 깨끗하고 고저녁한 맛은 많이 없어지고,
등산로 또한 묵어있다.
△ 군데 군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안해도 되겠다.
△ 오봉산 정상 0.8km 남은 지점이다.
지능선 상으로 올라선 곳이라 잠시 숨을 고르기 좋다.
△ 오봉산 정상 (좌측 사진상 편편해 보이는 봉우리)이 가까워 졌다.
△ 오봉 약샘
오봉산(879m) 유일의 용출 샘물로 사철 솟는 물이 일정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해발 725m높이에서 솟는 오봉 약샘은 게르마늄을 비롯한 몸에 이로운 미량원소의 함유량이 많아
약수중의 약수로 알려저 있다.
예로부터 아들을 두지 못한 이 지방 사람들이 아들 낳는 한약을 달일때 이용해 왔다고 한다.
이 자리는 암자가 있던 곳으로, 양지 바르고 바람이 적어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고
오봉산 서기가 어린 곳이라 하여 아낙들이 소원을 비는 산제를 올리던 곳이기도 하다.
△ 약샘엔 낙엽이 쌓여 깨끗하다 할수 없으나 물맛을 보고 간다.
물 맛이 좋다.
△ 약샘앞 이정표와 벤치에도 눈이 가득하다.
△ 정상 직전의 이정표,
△ 먼저,
우측의 암봉에 올라 조망을 본다.
△ 건너편 정상,
△ 전망좋은 암봉에서 사방 조망을 본다.
정상쪽이다.
△ 옥녀봉, 천령봉 방향이다.
정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둘러본다.
△ 산청 금서의 왕산도 구름위에 떠있다.
△ 삼봉산쪽,
△ 저쪽으로 팔령치를 넘으면 인월이다.
△ 팔령으로 이어가는 능선,
△ 아영면쪽,
저곳 능선(백두대간) 어디쯤이 철쭉으로 많이 알려진 봉화산이다.
△ 전망좋은 암봉에서 조망후,
정상으로 간다.
거리상으로는 지척이다.
△ 오봉산 정상,
△ 상산(상산) 이라고도 한다.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서리산 또는 상산이라고 하며,
남원시 등지에서 보면 봉우리가 다섯이라 오봉산이라 불린다.
1380년 고려 우왕5년 이성계 장군이 황선벌 대첩에 앞서 5천명의 장병을 매복시켰던 큰 골이 있고
바위능선 중간에 왜구를 대파한 곳으로 장군대좌라는 지명이 남아 있으며
엣날에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 이곳 정상에서 주변 조망을 본다.
정상 오름전에 올랐던 봉우리다.
이곳에서 보면 거리로 많이 떨어져 있는 삼봉산 능선과 맛닿아 있는 것처럼 보여 암봉같지 않지만
반대쪽에서 보면 상당한 암봉이다.
△ 옥녀봉쪽,
△ 왕산능선 또한 큰 한옥의 지붕처럼 보인다.
△ 옥녀봉 능선쪽으로 간다.
△ 하산하면서 되돌아본 오봉산 정상,
△ 웅곡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연비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같은데 눈이 쌓여서인지 길 같아 보이지 않는다.
△ 아래 가재골 갈림길 능선까지.
긴 거리는 아니지만.
한동안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 삼봉산쪽,
△ 정상에서 눈길 약 22-3분.
옥녀봉, 가재골 갈림길 능선으로 내려선다.
△ 가재골로 내려간다.
△ 가재골 농원
△ 가재골. 옥녀봉 갈림길 능선에서 약 35분,
가재골 농원으로 내려선다.
△ 가재골 농원앞 이정표,
저곳으로 지능선을 따라 등산로도 있다.
현 1-200m쯤 윗쪽 능선상에 공터 (농지? 집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여서
가재골 농원을 거쳐 올라도 된다.
△ 가재골 농원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눈길이어서 천천히 등산 1시간 40분, 하산 1시간 합해서 약 2시간 40분여 산행이었다.
△ 생초에 있는 늘비물고기 마을이다.
생초권역 친구들이 준비한 백숙으로 점심을 먹고,
족구와 여흥을 오후 시간을 보낸다.
△ 새로운 동갑이 생겼다.
오부로 귀촌한 이 동건? 근?
음악에도 상당한 취미가 있다.
△ 한동안 시끄러운 시간이 지났다.
정유산악회 송년 모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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