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둔철산 2
산청군 산청읍과 신안면 경계에 위치한 둔철산은 숨은 보석이다.
만약 초행이라면 숲과 폭포, 능선상의 바위가 어울려 밖에서 보기보다 멋진 산이다.
가까이 있지만 가본지 오래되어 다시 찾아본다.
2009년 봄이 이곳을 찾았으니 벌써 8년이 지났다. 숲이 더 짙어져고 이정표도 바뀌었다.
▷ 가는 길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심거마을
▷ 산행코스
심거마을 - 삼단폭포 - 심거폭포 - 둔철산 - 시루봉 - 심거마을
(쉬엄쉬엄 6시간 20분 소요, 이 코스라면 4시간 - 4시간 30분 정도면 됨 / 2017. 10. 10 )
▷ 산행안내도
인터넷상 여러 안내도중 가장 정확한 지도이다.
위. 아래 공히 범학리와 척지리를 들 날머리로 하는 코스는 희미하다.
금정폭포로 표시된 곳은 현 이정표에 삼단폭포로 표시되어 있다.
▷산행후에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심거마을,
신안면 쪽에서 산청으로 국도3호선 도로를 따라 외송마을(홍화원)을 지나 새고개(6.25 참전기념비 있음)를 넘어면 좌측편에 석풍주유소가 있고, 이내 심거마을로 빠지는 갈림길이 있다.
산청읍 쪽에서는 성심원 앞을 지나 고속도로 굴다리 아래를 통과하면 바로 왼쪽편에 한결주유소가 있고 우측으로 심거마을 및 어천마을로 빠지는 갈림길이 있다.
4차선 국도변에서 안쪽 심거마을까지는 약 1km 거리로,
노폭은 중앙선 없는 1차선으로 대형버스도 오를수 있고, 대형 3대 및 승용차 몇십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둔철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른다.
주차장 주변,
먼지를 털어낼수 있는 에어컴프레샤, 등산안내도 등 시설물을 갖추었다.
많이 알려져 있는 산은 아니지만,
알음 알음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안 심거 마을이다,
제법의 느티나무 한그루가 쉼터를 마련해주고 있다.
위 마을앞 갈림길에 이정표가 직진을 알린다.
보이는 양쪽 어느쪽으로 가도 되지만 이정표 방향을 따라 직진한다.
언듯 보기에 어느 개인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지만,
마을 상부로 오르는 길이다.
좌측으로 참조은 펜션 입구가 넉넉하다.
마을 윗쪽,
주 계곡방향으로 마을을 벗어나면 농로는 어느 농장으로 진입하고 (농장 입구에 철문으로 막혀있다.),
등산로는 좌측으로 소로가 열린다.
물론 이곳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주변 밤밭을 지난다.
좌측 소나무 숲,
우측 감나무 농장이다.
들머리 소나무 숲이 기대보다 좋다.
심거마을 주차장에서 쉬엄쉬엄 주변을 살펴가며 20분쯤 오르면 이정표가 있다.
심거폭포 1.06km,
둔철산 정상 2.27km를 알리고 있다.
어차피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거리가 차이가 날수 밖에 없는데
10m 단위까지 표시하는 정확성을 보인다.
위 이정표를 지나면 바로 우측편에 진행 방향 보다는 희미한 갈림길 하나를 볼수 있다.
이 길은 심거마을 원점회귀 산행시 이용되는 등산로 이다.
나중 하산코스로 이곳으로 내려왔다.
주 계곡을 따라 오른다.
이내 또다른 갈림길과 이정표가 있다.
이곳 둔철산의 이정표는 화살표 방향을 잘 봐야 한다,
출발지 심거마을 0.86km,
좌측 계류방향으로 삼단폭포 1.10km
정상방향으로 심거폭폭 0.94km, 둔철산 정상 2.16km를 알리고 있다.
삼단폭포,
사실 폭포라기 보다는 경사진 암반계류로 봄이 옳을것 같다.
우기시 많은 물이 흐르면 폭포라 우겨도 되겠다.
삼단은 삼단이다.
삼단폭포를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 둔철산 정상으로 향한다
계곡 주변으로 난 길을 따른다.
약간 희미한 곳도 있지만 길을 모를 우려는 없다.
이곳 이정표 역시 화살표 방향을 보아야 한다,
예전에 찾았을때 보다 숲이 짙어졌다.
삼단폭포 입구 갈림길에서 약 20분쯤 오르면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는 없다.
이곳과 양쪽 길이 나중 능선상에서 만나는 곳에 각각 이정표 하나쯤 있었음 싶다.
좌측 길은 등산안내도 769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 길은 심거폭포쪽 계곡을 따르다가 769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두 길은 769봉 조금 아랫쪽 거대한 바위아래서 서로 만나게(갈라지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우측 계곡쪽 길을 추천하고 싶다.
능선으로 오르는 좌측길 들머리,
초반부터 오르막도 심하고, 어느 한곳을 제외하고는 조망도 없는 단조로운 길로 기억된다.
우측 심거폭포쪽 계곡길을 따른다.
심거폭포 이정표가 있다.
우측 골짜기 건너편에 있다.
여남은 걸음 발품을 팔면 폭포 전면을 볼 수 있다.
이곳 역시 지형상으로 볼때 평소 수량은 적다.
계속해서 정상으로 향한다,
둔철산에는 정상 표지석이 두군데 있다.
한 곳은 당연히 안내도상 둔철산 정상에 있고,
다른 곳은 안내도상 부봉으로 표시된 곳에 있다.
근데 신안폭포 인근에서 부터 부봉(정상표지석)으로 오르는 갈림길은 이정표도 없고 찾기도 어렵다.
어느 한곳 리본1개가 달려있는 것을 보았으나 언듯 보기엔 길 같지도 않다.
(부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비교적 선명한 편이어서 갈림길 찾을 우려는 없을 것이다.)
거대한 바위 위에 가을이 왔다.
위 바위 위의 바위.
지금까지 비교적 완만한,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었다.
위 둔철산 정상 0.9km 이정표를 지나면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내 제법의 경사로를 따라 올라야 한다.
중간 조망좋은 쉼터가 있다.
조망이 좋다,
지나 올라온 심거 계곡,
조금더 힘을 쏱아야 한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지능선에 오른다.
등산 안내도 769봉 조금 아랫쪽 갈림길이다.
이곳에도 등산로 이정표 하나쯤 있었음 좋을것 같다.
초행이라면 보이는 바위 위로 난 길보다는 선명한 능선을 따라 바로 내려가는 길을 택할것 같다.
위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몇 그루 인상좋은 소나무와 주변 바위들이 시선을 끈다.
조망도 트인다.
건너편 웅석봉이다.
769봉,
우회길도 있으나 범학리쪽 등산로 상태를 확인코자 구태여 올라본다,
범학리 방향 길은 희미하다.
둔철산 정상으로 간다.
안내도상 815봉 정상이다.
815봉은 조망은 별로이며,
홍화원쪽 능선으로 갈림길이 있다.
둔철산 정상은 저만큼 있다.
중간,
좌측으로 몇걸음 발품을 팔면 오붓하게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의 조망도 좋다.
둔철산 정상에 도착한다.
들머리에서 쉬엄 쉬엄 2시간 30분 소요되었다.
정상 표지석,
정상의 이정표.
심거마을까지 3.01km, 왕복 대충 6km 거리로 여유가 많다.
정상에서 동북쪽 황매산 조망이다.
남쪽을 제외하고 조망이 좋다.
황매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멀리 황매산,
가운데 정수산,
가까이 보이는 능선은 ?
앞쪽 능선은 엄밀히 말해 범학마을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오늘은 앞쪽 보이는 능선상의 암봉까지 갔다올 것이다.
산청읍 소재지.
읍내를 줌으로 당겨본다,
그저께 정읍 구절초 테마파크를 갔다왔다,
저 꽃봉산 주변의 산들을 구절초로 꾸미면..............
오폐수처리장의 냄새가 난다.
서쪽 웅석봉 쪽이다.
지리산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 희미하다.
가까이는 769봉이다.
둔철산 정상에서 산세를 본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어디를 좀더 다녔음 싶다.
저곳 암봉쪽으로 자주 시선이 간다.
일단은 저곳까지 가 보기로 한다.
여차하면 범학으로 내려가도 되겠고, 소나무 숲속에서 뭔가를 찾을수도 있겠다.
동쪽,
저쪽 암봉이 대성산 ? 와석총? 서래봉?
헬기장,
헬기장 뒷편으로 희미하지만 그런대로 다닐만한 길이 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 이곳저곳 다니다 되돌아 왔다.
둔철산 정상에서 지능선, 중식시간 등등하여
1시간 40분여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
하산은 시루봉을 거쳐 심거마을로 원점회귀 할 거다.
815봉 갈림길에서 홍화원 방향 능선을 따른다.
둔철산 정상에서 14-5분,
어느 무명봉에 또다른 정상 표지석이 있다.
안내도상 부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이곳에서 조망이 트이는 바위가 있다.
앞쪽 좌측 능선,
하산길을 가늠해 본다.
이곳 부봉 정상표지석을 지나면 바로 갈림길이 있다.
우측 (신안)폭포, 주차장 가는 길, 초반 생각외로 길이 선명하다.
좌측 (홍화원) 주차장 4.4km.
홍화원쪽 능선길을 따른다.
이 능선에선 군데 군데 특징있는 바위들을 볼수 있어 좋다,
기묘한 바위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앞쪽을 가로막고 있는 나무가 너무 자랐다.
하산할 능선,
가운데 암봉이 시루봉이다.
시루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하산길에 볼수 있는 바위.
각도를 달리하여,
시루봉이 많이 가까워졌다.
살짝 당겨본 시루봉
시루봉에 오른다.
시루봉 전망좋은 바위에 올라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본다.
저곳 둔철산 부봉에서 30분 넘게 소요되었지만 이 또한 중간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줌으로 당겨본다.
기억으로 묘하게 뒤엉킨 바위였는데 나무들이 자라 가까이서 시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이곳은 둔철쪽일거다.
홍화원 뒷쪽이다.
저곳 어디쯤 간디학교도 있다.
여러해 전에 비해 많은 건물들이 들어섰다.
진행할 능선,
좌측 하단,
능선이 안부를 심하게? 이루는 곳에서 심거마을로 하산할 생각이다.
시루봉 바위가 거대하다.
사실 시루봉인줄 몰랐는데
이 표지석을 보고 시루봉인가 한다.
시루봉에서 내려오면서 올려다 본 시루봉 바위,
주변 돌담을 쌓은 용도가 애매하다.
주변,
거대한 바위들이 얼키고 설켜있다.
어느이는 키스바위로 이름붙였다.
바위 구간을 지나.
살짝 무명의 봉우리를 넘어간다.
위 무명봉을 지나 살짝 내려가는 곳에 우측으로 (약간 희미한) 갈림길이 있고 리본 하나가 달려있다.
심거마을로 하산할 건데 헷갈린다.
이 길을 과거 두세번 지난적이 있는데 딱히 기억나는게 없다.
뭔가 이곳은 아닌것 같아 능선을 따라 계속간다.
돌무더기를 넘어,
제법 내리막 길이다,
시루봉에서 21-2분,
제법 잘록한 고개로 내려선다.
둔철산 정상 1.92km,
외송마을 3.30km, 홍화원 3.89km,
홍화원은 외송마을 국도변에 위치하며, 이곳 이정표에 심거마을 표시는 없다.
가볍게 심거마을 원점회귀 산행으로 이 코스도 좋은데 이정표가 왜 없는지 모르겠다.
심거마을로 내려선다.
갈림길 초반 길이 어수선해도 이내 선명해 진다.
초반은 작은 지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보통 안부(고개)에선 계곡을 이루는게 보통이지만,
이곳 지형은 작은 지능선 좌우로 작은 골짜기를 이룬다.
지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좌측으로 급하게 꺽여 골짜기 쪽으로 내려서면 묘지가 있다.
보이는 묘지 뒷편에서 내려왔다.
이후 넉넉한 골짜기가 한동안 계속된다.
소나무 숲이 완만한 골짜기에 넉넉하다.
위 능선상 안부에서 35분여,
심거폭포 1.06km
둔철산 정상 2.27km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내려왔다.
이후 오전에 올랐던 길을 따라 내려간다.
심거마을.
둔철산 정상에서 1시간 50분여.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늘 일정을 마친다.
10시 20분경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지금시간이 4시 40분이다.
시간상으로는 정상주변에서 점심시간 포함 1시간 40분여 이리저리 보낸 시간을 포함하여 6시간 20분이 소요되었지만
하산 도중에도 이곳저곳 다닌곳이 많이 시간은 정확성이 결여되어 있다.
이 코스라면 약 4시간 정도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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