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기행 / 처녀뱃사공노래비, 악양루, 악양생태공원, 입곡군립공원, 말이산 고분군,
知人의 악양루 사진이 멋있어 함안지역 몇 군데를 둘러본다,
처녀뱃사공 노래비, 악양루, 악양생태공원은 같은 권역에 있다. 입곡군립공원은 뒷편 산책로를 같이 걸으면
좋을것 같은데 아직 가보지 못했다, 말이산 고분군은 함암분들의 산책로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것 같다,
▷ 탐방코스
처녀뱃사공노래비, 악양루, 악양생태공원 - 입곡군립공원 - 말이산고분군
▷ 탐방후에
지도를 확대하면 처녀뱃사공노래비, 악양루, 악양생테공원이 서로 인접해있다,
▣ 처녀뱃사공노래비, 악양루, 악양생태공원,
함안 IC에서 악양루로 가는 방향,
악양루가든 100m쯤 못미쳐 도로변에 처녀뱃사공노래비가 있다.
도로는 차량이 많이다니는 편은 아니나
주차시설이 좁아 조금은 조심해야 겠다,
이곳은 함안천(가야읍에서 흘러내려오는 강)이 남강과 만나는 곳으로,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여기 있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싶다,
처녀뱃사공
작사 윤부길
작곡 한복남
노래 황정자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어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양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가습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말씀에 수줍어 질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작사가 윤복남은 가수 윤항기, 윤복희의 아버지다,
1953년 9월 유랑극단 단장인 그가 6.25 피난 시절을 끝내고 서울로 가면서 함안 가야장에서 공연을 마치고
대산장으로 가던 중 이곳 대산면 악양에서 머무르게 된다,
당시 이곳 나룻터에는 군에 입대후 소식이 끊긴 박기준(6.25전쟁중 사망)씨를 대산하여 여동생등 두처녀가
교대로 나룻배를 저어 길손을 건네주며 오빠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애절한 사연을 들은 윤부길씨가 노랫말
을 짓고 한복남씨가 곡을 붙여 황정자씨가 노래한 처녀뱃사공 이란다,
< 노래비 이면에 적혀있다>
악양루가든이다,
악양루로 가기위해선 이곳에서 출발해야 한다,
물론 악양생태공원 쪽에서 악양루로 갈 수도 있지만 이곳이 가장 가깝다.
악양루 가든은 횟집으로,
사유지 같은 주차장이 제법 넓어 이용에 지장이 없다,
악양루로 가는 길은 가든 앞쪽에 있다,
악양루 가든에서 악양루까지는 120m,
나무데크로 정비되어 있다,
저만큼 악양루,
악양루 직전에 악양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가 있다,
악양루에 오른다,
이슬을 잔뜩 머금은 대청마루가 깨끗하다.
악양루(岳陽樓)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악양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로, 조선시대 857년에 세운 것이라 한다,
악양루 아래로 남강이 흐르고 앞으로 넓은 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전쟁 후에 복원하였고, 1963년에 고쳐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옆에서 볼 때 팔(八)자 모양의 팔작 지붕을 올렸다. 이곳의 풍광이 중국
명승지인 악양에 비길만하다 하여 악양루라 지었다고 전한다, 옛날에는 의두헌(倚斗軒)이라는 현판이
있었다고 전하여지나 악양루라 쓰인 지금의 현판은 청남 오제봉(吳濟峯)의 글씨이다,
<안내표지판에서>
악양루 앞쪽엔 남강이 휘돌아 가고,
의령천의 지류가 합쳐지는 곳이다,
저곳은 그라운드골프장으로 만들었으나 잔디상태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상부의 남강이 좌측 하단의 의령천을 흡수하여 남지쪽으로 흐른다,
악양루에서 잠시 머문후
데크로드를 따라 악양생태공원으로 간다,
악양루 못지않게 이곳 풍광도 좋다,
악양루에서 5분여면 생태공원에 도착한다,
이곳 팔각정에서 조망이 좋다,
생태공원을 시계방향으로 대충 한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정씨 선영 이전 기념비,
공원건립을 위해 선영을 이전하여 주신 청주정씨 후손에 감사의 뜻으로 기념비를 세웠다,
어느 집안이나 고집많은 영감들이 있게 마련인데
묘지 대신 기념비를 만나게 되니, 그 집안 양반같은 생각을 해본다,
처녀뱃사공 노래 조형물이 저만큼 있다,
나중 되돌아 오는 길에 둘러보면 될 듯,
생태공원이 근년에 조성된 듯,
세월이 좀더 흘러야 제자리를 잡을 듯 하다,
생태공원 입구쪽이다,
사진상 좌측 상단 악양데크길 - 전망대2 - 숲속나무쉼터 - 전망대를 거쳐 현위치 주차장 인근으로 왔다,
방문자센터, 광장3을 지나 생태연못을 한바퀴 돌아 잔디광장, 핑크뮬리, 처녀뱃사공노래 조형물을 둘러보고
되돌아 갈 것이다,
지금이 초겨울이라 향기식물원, 산야초원쪽은 패스,
생태연못,
방문자센터 쪽에서 바라본 생태공원,
방문자센터.
생태연못을 한바퀴 돌아,
잔디광장을 지나 핑크뮬리 재배지역으로 왔다,
잔뜩 이슬을 머금고 있어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처녀뱃사공 노래 조형물을 둘러보고 악양루가든 주차장으로 되돌아 간다,
1시간쯤 소요된다고 보면 되겠다,
▣ 중식
자매식당,
함안읍(가야읍)에 이웃인 산인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돌솥밥 10,000원 / 1인으로
부담없이 깔끔한 맛을 볼 수 있을 듯,
주변 큰마을이 형성된 곳도 아닌데 알음알음 찾는 분들이 많다,
▣ 입곡군립공원
입곡군립공원 주차장으로 왔다,
주차장은 저수지 상부에 있다,
이동식 찻집에서 커피냄새 구수하다,
오늘 일정은 저수지를 한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한다,
건너 무빙보트.
30분에 20,000원 / 보트당 4인 기준(최대 8인)
1시간에 30,000원 / 보트당 4인 기준 (최대 8인)
15명이상 단체 1인당 5,000원
건너편 저곳엔 입곡문화공원이 있다.
군립공설운동장 안쪽에 있어 지나칠수 있으나 시간이 되면 둘러봄도 좋을 듯 하다,
저수지만 한바퀴(출렁다리 건넘을 기준) 돌면 30-40분이면 충분할 듯,
쉬엄쉬엄 저 뒷편 언덕으로의 산책도 좋겠다,
▣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함안 박물관에서 출발한다,
함안박물관은 2003년 개관하였으며 대여유물 140여점과 기증. 기탁유물 1,000여점의 유물들을
전시, 수장하고 있다.
함안박물관은 주차료, 입장료 모두 무료,
오늘은 월요일로 휴관일이다,
고분군의 규모가 제법이다,
주 능선으로 올라 능선을 따라 남쪽? 동남쪽으로 갔다가,
사면으로 돌아오면 같은 길을 두번 걷지 않아도 된다,
주능선으로, 또는 지능선 상에도 고분이 있다,
주능선과 능선사면으로도 길이 있으므로 적의 이용하면 되겠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1964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도항리고분군(사적 제84호)과 말산리고분군(사적 제85호)
으로 관리하여 오다가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동일한 시대와 성격의 무덤들이 조성되어 있는 하나의 고분
군으로써 2011년 7월 28일 사적 제515호로 통합ㆍ재지정되었다. 사적으로 지정된 지번은 도항리 484번지 등
562필지이며, 면적은 525,221㎡로 가야시대 고분유적으로서는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한다.
< 이하 함안군청 홈페이지에서 발췌>
말이산의 소유는 2013년 10월 현재 국유 78%, 사유 22% 정도이며, 관리자는 문화재청에 의해 함안군으로
지정되어 있다. 함안군에서 고분번호를 부여하여 관리하고 있는 가야시대 봉토분은 총 37기로, 가장 북쪽에
위치한 1호분부터 남쪽으로 진행하면서 주능선-가지능선 순으로 일련번호가 붙여져 있으며 가장 남쪽에 위
치한 고분이 37호분이다. 하지만 1991년 국립창원대박물관의 정밀지표조사 결과, 기존 37기를 포함하여 모
두 113기의 봉토분이 확인되었으며, 또 그간의 발굴조사 성과로 보면 봉토가 삭평되어 원형을 잃어버린 것
까지 있어 이를 포함하면 1,000기 이상의 가야시대 고분이 조영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말이산의 봉토분은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 후반~6세기 초에 집중 조영되었으며, 그 분포는 남-북으로 이어진
주능선과 서쪽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가지능선의 정부(頂部)에 대형의 봉토분이, 사면부에 중소형의 고분이 위
치하고 있다. 또한 말이산의 북쪽 일대에는 아라가야의 전신인 삼한시대 안야국(安邪國)의 목관묘와 목곽묘가 밀집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말이산고분군은 기원 전후부터 아라가야 멸망 때까지 약 550년간의 고분들이 누대로 조영되
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말이산고분군의 출토유물은 토기 2,010점, 철기 2,479점, 장신구 3,381점, 기타 91점 등 총 7,961점의 다종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이는 아라가야가 독자적으로 형성, 발전시켰던 찬란한 문화상을 보여줌과 동시
에 고대 한반도 남부의 일원으로서 주변국가의 교류, 갈등, 정복 등의 관계상을 잘 반영하고 있어 학술적으로
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말이산고분군에서 출토되는 토기는 주로 통모양 굽다리접시와 불꽃무늬 굽다리접시, 손잡이잔, 문양뚜껑, 각종
항아리와 그릇받침 등으로 4~5세기대 아라가야 양식의 특유의 토기들이다. 철기는 ‘철의 왕국’이라 일컬어지는
아라가야답게 수준 높은 철기들이 출토되는데, 둥근고리큰칼을 비롯한 쇠창, 화살촉 등의 무기와 투구와 판갑옷,
비늘갑옷 등의 무구, 말투구와 말갑옷을 비롯한 재갈, 안장 등의 말갖춤, 새모양장식을 붙여 만든 미늘쇠 등이다.
특히 대형봉분에만 부장되는 덩이쇠는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고대 국가로 성장한 아라가야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각종 말띠드리개나 말띠구미개 등에는 금과 은을 활용한 장식적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지배층의 화려한 면모도 엿볼 수 있다. 또 아라가야의 대외교류를 가늠할 수 있고 아라가야를 상징하는 불꽃무늬
토기가 있어 ‘철의 왕국’으로 불리었던 아라가야의 우수한 문화상을 엿볼 수 있다.
말이산의 제3~4가지능선 일대에는 함안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함안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서
고분군의 경관과 잘 어울리고,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를 통해 말이산고분군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상 말이산 고분군 자료출처 : 함안군청, 함안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도록)
말이산 고분군을 이곳 저곳 전부다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면 조금 부족할 듯,
박물관까지 합해서 1시간30분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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