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화태도 갯가길, 돌산 은적암
화태도는 여수 돌산읍에서 화태대교로 연결된 섬이다.
남쪽으로 대.소횡간도, 대.소 두라도, 금오도 등의 섬들과 함께 행정구역상 여수시 남면을 이룬다.
화태도는 화태리를 섬의 중심부에 두고, 남쪽에 월전항, 서쪽에 독정항. 북쪽에 묘두마을을 두고 있다,
화태도갯가길은 화태대교를 건너자 바로 좌측 아래로 보이는 선착장인 뻘금을 출발지로 하여 해안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섬을 한바퀴 도는 탐방로를 개설했다. 화태대교를 건너는 제5코스 2.2km를 제외하면 11.5km의 거리로 수수하면서 큰 오르내림은 없는, 한번쯤 걸어 볼만한 길이다. 진달래가 허드러지게 핀 날 여수 화태도 갯가길을 찾아본다.
은적사는 돌산읍 천황산 기슭의 벼랑 아래 위치한 조용한 암자로 후박나무, 동백나무 숲속에 가려진 숨어있는 절이다. 일주문 앞 노송 몇 그루와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볼거리가 있으며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보면 되겠다.
▷ 가는 길
여수시 남면 화태도 뻘금
▷ 탐방코스
뻘금 버스정류장 - 치끝 - 마족항 - 월전항 - 독정항 - 묘두 - 뻘금갈림길 - 뻘금 버스정류장 (쉬엄 쉬엄 4시간 25분 / 2020. 3. 21.)
▷ 탐방안내도
1구간 : 치끝(뻘금) ~ 월전 (3.2km, 1시간 10분 )
2구간 : 월정 ~ 독정항 (1.7km, 30분 )
3구간 : 독정항 ~ 묘두 ~묘두 (3.8km, 1시간 20분 )
4구간 : 묘두 ~ 뻘금 버스정류장 (2.8km, 1시간, 당일 꽃머리산 제외 35분 )
5구간 : 뻘금 ~ 화태대교 ~ 예교 (2.2km, 30분, 걷지 않았음 )
위에서 4구간 1시간은 꽃머리산 갔다오는 시간 포함이며, 1 ~ 4구간 까지만 걷는다면 11.5km,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당일 천천히 1, 2, 3구간 모두 위 표시된 시간보다 각 10분여 정도 더 소요되었다,
▷ 탐방후에
▣ 화태도 갯가길
돌산읍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을 알리고 있다,
읍소재지이니 소문난 맛집 몇 군데는 있으려니 하고 주변 식당을 찾아보지만 마땅한 집이 없다.
돌산읍내는 읍소재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면소재지 정도로 아예 식당 자체가 별로 없다.
화태대교 입구나, 신기항엔 금오도 선착장이 있으니 식당이 있지않을려나 하고 찾아가 보았지만 그곳에도 식당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 한바퀴 돌아 돌산읍사무소, 농협, 치안센타가 바로 옆에 있는 이집으로 다시 왔다. 맛집이라 하기에는 건물내의 환경 등등에서 많은 점수를 주기 어렵지만 담백하니 음식맛은 괜찮다, 50대 후반? 60대? 의 주인 아주머니 음식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돌산읍내에서 중식후 화태대교를 건너 뻘금정류소에 도착한다.
화태대교를 건너 화태교차로 도착전 왼쪽편에 버스정류소가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입간판이 크게 있는 곳으로, 이곳 도로 주변에 승용차 주차시설은 없다.
버스 승강장 옆 화태갯가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화태대교쪽으로도 5코스, 치끝 쪽으로도 5코스로 표시되어 있어 여수갯가길 5코스의 방향이 헷갈리게 한다.
이는 출발점이 이곳 버스승강장이 아니라 아래 내려다 보이는 치끝이란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갯가길 5코스는 치끝에서 이곳 버스승강장으로 올라와 화태대교를 건너가는 길이다.
코로나 19의 여파인지 갯가길을 걷는 분들이 그의 없어 버스승강장 전후의 공간에 주차를 하고 이곳을 들머리이자 날머리로 한다.
이곳 또다른 이정표,
화태대교 2.2km로 표시된 길은 갯가길 5코스로,
화태대교는 2차선의 차도 옆에 보행 또는 자전거길이 마련되어 있어 도보로 건널 수 있다.
묘두마을 2.8km는 나중 이곳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가 된다.
치끝은 좌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선착장 주변인가 보다.
이곳 버스승강장에서 저곳 선착장까지 먼 거리가 아니며,
선착장 주변엔 대형버스의 진입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공간은 주차장이 된다. 승용차로 이동하였기 때문에 저곳에서 출발해도 되는데 왠지 버스 승강장과 가까운 이곳이나 아래 포크레인 주변에 주차공간이 있으려나 하고 둘러보지만 마땅한 공간이 없다.
참고로, 갯가길 들머리는 저곳 가운데 보이는 선착장 주변에서 시작된다.
치끝으로 간다.
방파제가 끝나는 곳
우측 마을로 가는 길과 좌측 치끝으로 갈림길에 월전 3.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치끝 선착장 쪽으로,
갯가길 1코스 들머리는 안내표시판 뒤편으로 보이는 길이다.
진달래가 허드러지게 피었다.
앞쪽의 동산?을 해안쪽으로 돌아서 간다.
마족항으로 내려선다,
이곳 마족항은 화태리에서 가까운 곳으로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
마족항에 있는 이정표,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길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이곳 역시 운마산 해안쪽 기슭으로 돌아난 산책로를 따른다.
뒤돌아본 화태대교,
지금은 묵어있는 해안초소,
위 해안초소를 지나면 대.소 횡간도쪽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다.
좌측 돌산도 금오산 너머에 향일암이 있다.
보이는 섬은 대횡간도,
우측으로 똑 닮은 소횡간도도 있다.
갈림길을 만난다,
좌측하단 녹색 흙주머니쪽에서 올라왔다.
이정표가 없어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앞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운마산으로 이어지지 싶다.
월전마을로 간다,
공생?
괴롭힘?
월전항 방파제 쪽으로 내려선다.
월전마을로,
월전마을의 노거수,
월전마을의 유일한 주막?
막걸리 등 주류와 간단한 요기는 가능하겠다.
횟집이라든지 등등의 음식점은 보이지 않는다,
이곳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할 독정항이나 묘두마을에도 식당은 보이지 않았다.
마을에서는 벽면의 거북이가 진행하는 방향이 이정표가 된다,
월전마을 우측 앞쪽에 위치한 정자를 지난다.
뻘금버스정류소에서 약 1시간 20분,
치끝에서는 약 1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마을앞을 지나 우측 해안쪽 도로를 따르면,
독정이정표가 있다.
화태도 갯가길 제2구간이 시작되는 셈이다.
월전마을 우측 끝 갯가길 2구간 시작점에서 7분여쯤 진행하면,
해안으로 내려설 수 있는 길이 있다,
해안쪽 바위가 발달하여 낚시하는 분들도 보이고 쉬어가기 좋다.
철길을 만난다.
지나온 곳으로 마족항으로 내려서는 철계단과, 이곳 철길 모두 개인이 설치를 했을까?
갯가길로 이용되는 부분 외. 윗쪽으로 철길이 이어져 가는 곳이어서............
잠시 쉬어갈 겸,
해안으로 내려서 본다.
좌측,
우측,
역시 우측 멀리,
수상도시 같은 느낌이 들어 줌으로 당겨본다.
독정항 앞쯤 되겠다.
지나온 갯가길 중에서 마족항으로 내려서는 곳에 이어 두번째 만나난 철제 구조물이다.
철제계단 길을 따라 윗쪽으로 오르면 공히 묘지로 가는 길이다.
갯가길은 이곳에서 갯가로,
짧은 구간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대체로 길은 완만한 편이다,
독정항이 내려다 보인다.
저쪽으로 해서 독정항으로 내려가야 한다,
참고로,
갯가길 3구간이 시작되는 곳은 보이는 방파제 입구에 있다.
독정항으로 들어서면 이정표 방향이 위도 아니고 아래도 아니어서 쬐끔 헷갈릴수 있으나
독정항으로 내려서야 한다.
독정항으로,
방파제 앞이 들머리다.
이정표는 없지만 안내리본이 여럿 붙어있다.
이곳 방파제에서 쉬었다 간다.
수만마리 떼지어 다니는 이 물고기는 숭어새끼라 한다,
이곳에서부터는 3코스가 시작된다.
묘두마을로 간다. 마을 입구의 이정표에는 묘두마을 3.8km를 알리고 있다,
찻길과 인접하여 스치고 지나간다.
저만큼 갈림길 이정표가 보인다,
바닷물이 빠졌을때는 좌측 해안으로,
물이 들었을시에는 우측 윗쪽 도로를 따라 묘두마을을 지나가는 갈림길 표시가 있다.
해안을 따르는 구간은 100여미터 조금더 되어 보이며, 길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해안을 지나가는 길이다,
마을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더 가깝고, 건너다 보이는 해안으로의 도로로 올라서 계속 해안도로를 따르면 된다,
물이 들었을때 방향으로 진행하니 차도로 올라선다.
이내 묘두마을 입구에 이정표를 만난다.
지나온 독정항과는 반대방향 (묘두마을쪽)으로 독정 3.8km를 알리고 있다,
그렇잖아도 지명이름이 낯선데 방향까지 틀리니 그냥 지나쳤지만 뒤 곰곰생각해 보니 독정항에서 시작하여 묘두마을
북쪽 해안을 한바퀴 돌아서 온 묘두마을까지(또는 역순)가 제3구간이다.
즉 3구간은 독정항에서 이곳을 지나 묘두마을 서북쪽 해안을 한바퀴 돌아 이곳으로 돌아오는 것 까지이다.
묘두마을 삼거리.
좌측 길로,
우측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선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물이 빠졋을때 해안길은 사진상 보이는 우측 해안 어디쯤에서 이곳으로 바로오는 것으로 거리상으로는 모두마을을 거쳐오는 것보다 더 가깝다.
갯가길은 해안을 이어간다.
저쪽 보이는 모퉁이를 돌아가는 곳에 갯가길 들머리가 있다.
길도 저곳 모퉁위 뒷쪽에서 끝이 난다,
이곳 이정표에서 야산으로 오른다,
유채꽃 동산을 지난다.
이 유채꽃밭은 청정게장촌 박현숙 대표님의 후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잘 가꿔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나온 곳,
묘두마을 서북쪽으로 돌출된 해안을 돌아간다.
묘두마을 북쪽 끄터머리.
탐방로가 능선 상부쪽을 돌아가기 때문에서인지 해안쪽으로도 희미한 길이 보인다.
묘두마을 가는 길,
묘두항 방파제 쪽으로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간다.
묘두마을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이곳 삼거리에서 묘두마을 북쪽 해안을 따라 한바퀴 돌아오는네 천천히 40분이 채 소요되지 않았다.
묘두마을 입구의 이정표로 되돌아 왔다.
이곳 까지가 3구간이다.
뻘금으로 간다. 지금부터는 4구간을 걷는 셈이다.
도로를 따라,물이 들었을때 3구간에서 오르는 곳이다.
도로변
묘두, 꽃머리산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뻘금으로 가는 길은 이곳에서 꽃머리산 방향으로 진입해야 한다,
무심코 도로를 따르면 쬐끔 곤란하다.
물론 차도상 능선고개를 지나면 꽃머리산으로 오르는 다른 들머리가 있다.
도로 밑으로 보이는 탐방로를 따른다,
꽃머리산 주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에 오르면 삼거리다.
능선 너머로 조금 내려서면 차도와 연결된다.
과거 화태대교가 처음 개통되었을때 저곳을 들머리로 하여 꽃머리산에 오른적이 있다.
주변 조망을 보고,
능선을 따라 꽃머리산으로 간다.
능선을 약간 오르내리다 꽃머리산 정상으로 오르막이 시작되기 직전,
꽃머리산 정상과 뻘금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꽃머리산은 저 봉우리 너머에 있는데,
힘도 들고, 몇년 전 올라본 곳이라 이곳에서 뻘금으로 내려선다.
저곳 뻘금 버스승강장이 오늘의 들머리자 날머리이다.
묘두마을에서부터 약 35분,
뻘금 버스 승강장 맞은편으로 내려서 오늘 일정을 마친다.
갯가길 1~4코스 구간을 천천히 걸어서 총 4시간 25분쯤 소요되었다.
▣ 돌산 은적사
주 도로변에서 약 0.5km,
은적사로 오르는 길은 차량 1대정도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일주문 앞의 소나무와 후박나무 사이로 동백꽃이 좋아 찾아본다.
골짜기 건너로 산사가 있지만.
나무 구경하며 도로를 따라 암자로 간다.
동백과 후박나무 등 짙은 숲에 가려있다,
주 불전이지만 깨끗한 차방이 더 인상적이다,
천불전 ?
들어서면서 우측 별도로 떨어진 집이다.
일주문에서 1~200미터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숨어있는 듯한 은적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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