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구례 섬진강 벚꽃길, 섬진강 대나무숲길, 오산과 사성암.

정헌의 티스토리 2020. 3. 31. 21:42

■ 구례 섬진강벚꽃길, 섬진강 대나무 숲길. 오산과 사성암.

 

랜덤으로 이곳 저곳 걷기좋은 길을 검색하다 보니 구례 섬진강변 대나무숲길이 눈에 띈다.구례에 대나무 숲길이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나 속시원한 코스가 나오지 않는다. 구례 오섬권역 다목적교류센타 주차장(사성암 버스 승강)에서 출발하여 섬진강 벚꽃길을 따라 두꺼비다리를 건너,  이어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연계하여 하부쪽 문척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면 한 코스 될 것 같다.

꽃도 보고, 대나무 숲길도 걷고 한나절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 것 같다. 나머지 여유 시간엔 화엄사 치유탐방로나 오산 사성암, 아니면 하동쪽으로 드라이브 등등 그때봐서 결정하기로 한다.

 

 

▷ 가는 길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오섬권역 다목적교류센타 주차장.

이곳을 카카오 내비로 검색하니 자료가 없다, <문척면 죽마리 740-13>이나, 주차장 옆에 위치한 <벚꽃길 민박>으로 검색하면 될 듯,

 

 

 

 

 

▷ 탐방코스 (2020.  3. 28. )

 

◐ 오섬권역 다목적교류센타 주차장 - 섬진강 벚꽃길 - 두꺼비 다리 - 섬진강 대나무숲길 - 문척교 아랫쪽 작은 다리 - 오섬권역 다목적 교류센타 주차장   (거리 6~7km쯤, 쉬엄쉬엄 사진촬영 하여가며 2시간 10분 소요 )

◐ 사성암, 오산 탐방 (셔틀버스 어른 1인 왕복 3,400원, 사성암  ~ 오산 정상 ~ 사성암.  약 1시간 20분)

 

 

▷ 탐방안내도

 

 

 

 

 

 

▷ 탐방후에

 

▣ 구례 섬진강 벚꽃길.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죽연마을.

오섬권역 다목적 교류센타앞 주차장이 넓찍하다.

일반적으로 구례 섬진강 벚꽃길하면 구례 문척면 죽연마을에서 동해마을에 이르는 도러변 가로수 길을 말한다.

벚꽃나무가 밀집되어 있고 접근성도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곳 주차장을 출발하여 섬진강 상류쪽 두꺼비다리를 건너, 건너편 섬진강 대나무숲길을 걷고 하부 문척교를 건너 이곳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를 잡아본다.

 

 

 

 

 

 

 

상부 저만큼 두꺼비다리가 보인다.

 

 

 

 

 

 

 

이곳 주차장옆 도로에서 동해마을까지 이틀동안 일방통행으로 지정하였다.

코로나19의 여파와 알음알음 찾아오는 상춘객들의 교행을 최소화하기 위함인가 싶다.

 

 

 

 

 

 

 

 

 

 

 

 

 

 

 

 

섬진강변 벚꽃길이 좋지않은 곳이 없지만,

특히 이곳 벚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다.

 

 

 

 

 

 

 

벚꽃전망대.

 

 

 

 

 

 

 

 

 

 

 

 

 

 

 

 

 

 

 

 

 

 

 

 

 

 

 

 

 

 

 

 

 

 

 

 

 

 

 

 

 

 

 

 

 

 

 

 

 

 

 

 

 

 

 

 

 

 

 

 

 

 

 

 

 

오섬권역 주차장에서 쉬엄쉬엄 25~6분이면 두꺼비 다리에 도착한다.

 

 

 

 

 

 

 

 

 

 

 

 

 

 

 

 

 

 

 

 

 

 

 

 

 

 

두꺼비다리를 건넌다.

 

 

 

 

 

 

 

하류, 구례쪽이다.

 

 

 

 

 

 

 

남부지역엔 벚꽃이 절정이다.

 

 

 

 

 

 

 

 

 

 

 

 

 

 

 

 

상류쪽,

 

 

 

 

 

 

 

다리를 건너면 두꺼비 전설이 있다.

 

 

 

 

 

 

 

다리 상류쪽으로 병방산 이정표가 있다.

병방산은 병방마을 뒷쪽의 해발 160m의 아담한 산으로 이곳으로 산책로가 있어 연계산행도 가능하겠다.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이곳에서 구례읍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섬진강 대나무숲길

 

 

 

자건거 길을 따라 간다.

이곳 두꺼비 다리에서 문척교까지를 섬진강대나무 숲길이라 하지는 않는다.

중간 일부 대나무 숲 구간을 대숲길이라 하나 보다.

 

 

 

 

 

 

 

대숲길 이정표가 있다,

구례군에서 인위적으로 조금씩 대나무길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

 

 

 

 

 

 

 

 

 

 

 

 

 

 

 

 

건너편,

 

 

 

 

 

 

 

 

 

 

 

 

 

 

 

 

주변 대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짙은 대나무 숲길은 아니다.

 

 

 

 

 

 

 

주변 대나무의 굵기는 대체로 가는 편이다.

군데 군데 맹종죽을 심어 수종 교체를 꾀하는 것 같다.

 

 

 

 

 

 

 

대나무가 뛰엄뛰엄 있는 구간도 있다.

 

 

 

 

 

 

 

카카오 지도에서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검색하면 표시되는 곳이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S-오일 주유소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상부쪽으로도 대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있으나 좀은 성긴 편이고,

하류쪽으로 이내  대나무 숲다운 숲길로 대나무 숲길 중하쯤 위치에 해당한다.

또한 이곳 섬진강변 대나무 숲길 옆으로 4차선의 도로가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마을쪽 주차장이 있는지 확인 하지는 못했지만 주차장으로서의 기능은 제한적이다.

 

 

 

 

 

 

 

저곳 굴다리를 지나 이곳으로 와야 한다.

 

 

 

 

 

 

 

주변,

 

 

 

 

 

 

 

섬진강의 한자풀이는 두꺼비 나루라는 뜻이다.

강이름에 두꺼비 섬자를 쓴 데에는 두꺼비에 얽인 전설이 전해오기 때문이라 한다.

고려 우왕 11년(1385년) 왜구가 섬진강을 따라 잠입하고 있었는데 사방에서 들려오는 두꺼비 울음소리에 놀라 도망을 쳤다, 이에  두꺼비의 공적을 기리고자 강의 이름에 두꺼비 섬자와 나루터 진을 넣어 섬진강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애기와. 고운 모래로 유명한 섬진강에 일본이 광업권을 갖고 현 구례읍 오봉마을에서 사금을 채취해 감으로 강변이 황폐해져 강변 유실을 막기위해 김수곤씨가 대나무를 심기시작했고 이 숲이 아름답게 자라 지금은 구례의 대표적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만화다,

               

 

 

 

 

 

 

위 광장에서 하류쪽으로 접하여 오늘 최고의 대나무 숲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숲의 규모가 크지않아 숲길만 걷기에는 거리가 짧다.

 

 

 

 

 

 

 

대나무 숲을 지나 자전거 도로를 따라 하류쪽으로 내려간다.

 

 

 

 

 

 

 

 

 

 

 

 

 

 

 

 

 

 

 

 

 

 

 

좌측에서 부터 4차선 도로, 유채밭, 자전거 도로.

 

 

 

 

 

 

 

하류쪽으로 문척교,

 

 

 

 

 

 

 

문척교 조금 아랫쪽에 낡고 작은 다리가 있다.

 

 

 

 

 

 

 

구례 문화생태 탐방로,

섬진강 천문대를 출발지점으로 하여 토지면 소재지 까지이다.

아마 자전거 길로 생각하면 될 듯,

 

 

 

 

 

 

 

다리를 건넌다.

인도가 있는 다리가 아니어서 지나다니는 차량에 조금을 주의해야 겠다.

 

 

 

 

 

 

 

다리를 건너,

 

 

 

 

 

 

 

둑방길로 올라선다.

 

 

 

 

 

 

 

둑방에 올라 지나온 방향을 본다.

우측 낡을 다리를 건너왔다.

 

 

 

 

 

 

 

오섬권역 주차장으로 향한다.

 

 

 

 

 

 

 

 

 

 

 

 

 

 

 

 

 

 

 

 

 

 

 

 

 

 

 

 

 

 

 

오섬권역 주차장으로 되돌아 왔다,

쉬엄쉬엄 2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오섬권역 다목적 센타.

오섬뜰 농촌체험장에 오늘 처음으로 식당을 열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엔 사성암을 다녀올 것이다.

 

 

 

 

 

 

 

순두부, 청국장 등등,,,,,,,,,,,,

 

 

 

▣ 구례 사성암, 오산

 

 

 

사성암 셔틀버스는 이곳 오섬다목적 센타 주차장을 출발지점으로 한다.

이곳 주변에서 등산로도 있지만 왕복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사성암 주차장

 

 

 

 

 

 

 

 

 

 

 

 

 

 

 

 

이곳 주차장에서 오산 정상까지 550m로 표시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사성암으로 오르는 초반 급하게 커브를 도는 곳에 활공장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이곳 활공장으로 오르면 사성암을 거치지 않고 오산으로 갈 수 있다.

 

 

 

 

 

 

 

사성암 가는 길,

 

 

 

 

 

 

 

먼저 활공장으로 올랐다.

물론 이곳에서도 사성암으로 갈 수 있으나 공양간 앞을 지나야 하므로 사성암 측에서는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활공장,

별다른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구례읍내 조망이 시원하다.

 

 

 

 

 

 

 

활공장 한쪽에 이정표가 있다.

사성암을 거치지 않고 오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오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활공장 화장실 앞을 지나 사성암으로 들어선다.

 

 

 

 

 

 

 

 

 

 

 

 

 

 

 

사성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이다.

544년(성왕22) 연기 조사가 창건하여 오산사라고 했다.

뒤 신라의 원효와 연기 도선 고려의 진각, 국사 혜심이 이 절에서 수도했다 하여 이들 네 스님을 기려 사성암이라 고쳐 불렀다.

1630년(인조 8) 중건하였으며,  1939년 이용신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유리광전,

 

 

 

 

 

 

 

유리광전엔 마애불을 모시고 있다.

 

 

 

 

 

 

 

절벽위의 나한전과 아래 종무소 옆으로 난 소로.

지장전, 소원바위, 산왕전으로 오르는 길이자 오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산왕전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유리광전,

 

 

 

 

 

 

 

 

 

 

 

 

 

 

 

 

절벽위의 나한전,

외부인 출입 금지표시가 있다.

 

 

 

 

 

 

 

나한전과 서로 연결된 지장전,

 

 

 

 

 

 

 

지장전 뒷편 암벽사이로 보이는 산왕전.

 

 

 

 

 

 

 

소원바위,

 

 

 

 

 

 

 

산왕전,

 

 

 

 

 

 

 

산왕전 옆으로 이어지는 도선국사 참선 굴,

양방향으로 통행가능하다.



 

 

 

 

 

오산으로 가는 길,

저만큼 급경사의 계단이 시작되는 곳에 활공장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난다.

 

 

 

 

 

 

 

급경사의 제법 긴 직선의 오르막을 오르면,

 

 

 

 

 

 

 

 

 

 

 

 

 

 

 

 

 

 

 

 

 

 

 

 

 

 

 

 

 

 

 

 

 

 

엄밀히 말하면 정상석이 있어야 할 자리는 아닌것 같다.

 

 

 

 

 

 

 

 

 

 

 

 

 

 

 

 

보이는 암봉이 실질적인 오산 정상이다.

 

 

 

 

 

 

 

뒷편에 정자를 세웠다.

 

 

 

 

 

 

 

정자에 올라 주변 풍광을 본다.

 

 

 

 

 

 

 

토지면 방향.

 

 

 

 

 

 

 

좌측으로 둘러본다,

 

 

 

 

 

 

 

구례읍,

 

 

 

 

 

 

 

 

 

 

 

 

 

 

 

 

정자에서 건너다 본 오산 정상.

 

 

 

 

 

 

 

사성암으로 되돌아 내려간다.

 

 

 

 

 

 

 

사성암과 오산 정상을 둘러보는데 약 1시간 20분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