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 가야산 선비산수길 1코스 중 성주호 둘레길
성주 가야산 선비길은 2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1코스는 성주호 둘레길이란 이름으로 성주호를 한바퀴 도는 약 11.9km의 탐방로와 독용산성, 독용산 전망대, 금봉리 숲(도로를 따라 들머리 마을)을 잇는 약 12km의 독용산성 등산로를 합하여 23.9KM의 길이다. 안내도를 언듯 보면 성주호를 한바퀴 도는 거리가 23.9km인 것 같으나 두 길을 합한 거리이다. 사실 안내도만 보았을때 위 거리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현지 등산안내도에는 합계는 전체, 세부 내용은 일부분만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성격이 다른 성주호 둘레길과 독용산성길을 구분하였으며 좀 덜 헷갈릴것 같다.
2코스는 가야산 에움길로 성주 가천면 법전2리 버스승강장에서 출발하여 0.8km(0.5km?)거리에 위치한 마수폭포(카카오 지도에서는 죽전폭포로 표시), 가야산 생태탐방원, 상선불마을을 거쳐 수륜면 소재지에 위치한 청휘당까지 11.3km의 길이다.
이들 탐방로는 몇년 전 77억원의 자금을 들여 조성한 것으로 소개되고 있으나 안내도를 보면 77억짜리 치고 참 이해도 어렵거니와 틀린 곳도 있다. 아라월드에서 무학1리까지는 숲길이라 할 수 있으나 나머지 길은 도로변으로 난 인도 또는 데크로드를 따르는 길로 가로수가 벚나무 이므로 벚꽃이 피는 시기에 찾으면 좋을 곳이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중산리(성주호댐 하부 마을) 강정교 - 아라월드 - 무학1리(광암교, 금수문화공원) - 성주호 전망대 / 쉼터 - 강정교 (약 13km, 점심시간 15분, 성주호 중앙으로 돌출된 탐방로 약50분 포함 약 4시간 20분 소요 / 2021. 3. 23.)
▷ 탐방안내도
1. 성주호 둘레길 23.9km는 성주호 둘레길과 독용산성길을 합한 거리로, 성주호만 한바퀴 도는 길은 11.9km쯤 된다 (실제로는 13km쯤?). 당일 3번으로 표시된 강정교에서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다.
2. 적색 실선으로 표시된 성주호 둘레길 중 적색으로 표시되지 않은 13번(성주호 전망대/ 쉼터)에서 3번(강정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면 되며, 성주댐의 둑은 건널 수 없다(관계자 외 출입금지)
3. 안내도상 성주호 둘레길에서 흰색실선을 독용산성길로, 노랑색 실선을 국도로 표시하고 있으나 오류이다.(서로 반대로 표시)
1. 성주호길 거리표시는 5번 아라월드에서 13번 쉼터(성주호 전망대)까지만 9.2km만 표시되어 있어 강정교에서 아라월드까지 약 1.8km, 안내도상 13번 성주호 전망대(쉼터)에서 강정교까지 약 1km(실제로는 약 2.0km)는 누락되어 있다.
2. 독용산성길 2(창천 제1교/ 가천면 소재지를 막 벗어나는 곳) - 14(금봉리 일원) -15(독용산성자연휴양림 삼거리)- 17(독용산성 동문)으로 표시된 길은 차량이 오를 수 있는 임도이다.
3. 1번으로 표시된 곳은 가천삼거리(가천면 소재지이며 창천이라기도 한다)이다.
▷ 탐방후에
성주군 가천면 중산리,
실질적인 성주호 둘레길의 시작 지점인 듯 하나 주변에 마땅히 주차할 주차장이 없다.
중산마을 도로변의 부천식당?앞 마당이 제법 넓찍하나 식당 이용도 안하면서 주차하기도 그렇고 하여 주차할 곳을 찾다가 이곳 강정교 직전에 승용차 2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어 이곳에 주차한다. 중산마을에서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처음 만나는 다리이다.
저만큼 성주댐이 올려다 보인다.
위 다리를 건너면 크지않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창천1교 2.3km, 아라월드 1.7km이정표에 성주호 둘레길표시가 있다.
성주호 둘레길은 창천1교(가천면 소재지로 보면 된다.)에서 시작하는가? 의심하면서 도로를 따라 오른다.
사진은 도로변의 법천사.
보이는 도로는 아라월드를 지나 독용산성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아라월드까지는 이런 도로변의 보도를 따르게 되어 있다.
천천히 9~10분쯤 진행하면 성주댐으로 오르게 된다.
성주댐의 둑방은 개방되지 않는다.
성주댐을 따라 쬐끔 진행하면 팔각정이 있다.
이곳에서 15분여 점심시간을 갖는다.
저쪽 마을같이 보이는 곳이 알고보니 아라월드였다.
도로변 인도를 따라 진행한다.
가로수 벚나무?가 아직은 어려 햇볕을 가리기에는 부족하다.
아라월드는 성주호에 위치한 워터파크 및 각종 수상레저등 복합 레저공간인 것 같다.
코로나 19와 아직은 철이 일러서인지 조용하다.
어묵, 컵라면 등 간이 매점이 있으나 지금 장사는 하지않는 듯 싶다.
아라월드 윗쪽 0.5km거리에 독용산성 자연휴양림이 있고,
성주호 둘레길은 보이는 안내도 앞쪽 소로를 따르게 된다.
저곳 안내도가 탐방안내도의 사진이다.
아라월드에서 영모재까지 이런 시멘트 농로이며 소형 차량은 다닐 수 있다.
영모재
아라월드에서 약 0.5km 거리에 있으며, 영모재는 청주한씨 절제공파의 재사이다.
영모재를 지나면 임도수준의 길이 이어진다.
영모재에서 0.2km,
부교 갈림길이 있다.
호수변으로 내려서면 부교가 있다.
좀 생뚱맞다 싶은 생각이 든다.
호수 건너편의 신성리같이 깊은 만?을 보이는 곳을 가로지르는 지름길이라면 모를까 규모도 그렇고 큰 인상은 주지 못할 듯 싶다.
역 ㄷ 자 모양의 부교 길이는 약 150km 전후쯤 ?.
부교 끝에서 제법 급경사의 계단길을 따라 100m쯤 오르면 영모재 방향으로의 갈림길을 만난다.
이 길은 영모재에서 제법 임도수준의 길이었는데 지금은 임도보다는 많이 좁아진 길이다.
저~곳,
지능선으로 오른다.
살짝 지능선을 넘는 곳.
지능선 상부쪽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어디로 이어가나?
완만하게 내려가는 듯 하다가 마지막 제법 급하게 내려서면,
쉼터가 있다.
호수가 생기기 전이었다면 농지가 있었을만한 곳이다.
이곳 조금 못미쳐 좌측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제법 선명한데 위 지능선의 등산로와 연결될까?.
앞쪽의 지능선으로 오른다.
오름길이 제법이다.
한번 더 치고 오르면,
쉼터가 있다.
이후 성주호 상류인 무학리(광암교, 금수문화공원)까지는 대체로 완만한 내리막 길이다.
들머리 강정교에서 중간 점심시간 15분여 포함 1시간 40분여 소요되어 성주호 상류의 마을로 왔다.
무학1리(넉바위)가 행정적 지명인듯 하나. 앞쪽 다리명이 광암교인것으로 보아 무학리 광암마을?
교량 상부쪽으로 금수문화공원(야영장)이 있다.
독용산성 등산로 입구라는 이정표가 우리나라에서는 최고로 클 것? 같은데 정작 어느 방향으로 올라야 하는지 이정표나 등산안내도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에는 없지만 마을앞 정류장도 녹색의 페인트로 칠해 고급 빌딩의 지하 주차장 마냥 깨끗하며 버스 승강장엔 대중교통 시간표가 있으나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금수문화공원.
오토캠핑장( 8m × 9m, 10m×10m) 성수기 25,000~30,000원, 비수기 20,000~25,000원
캠핑사이트( 6m × 7m, 8m×10m) 성수기 13,000~18,000원, 비수기 10,000~15,000원
관리사무소 전화 054) 932-1456
광암교를 건너서 되돌아 본 무학1리.
도로 옆으로 난 데크로드을 따라 간다.
도로변에는 가로수로 벚꽃나무가 식재되어 있어서 3월말~4월초 벚꽃이 만개했을때 찾으면 좋겠다.
도로변 호수의 추억이라는 간판을 단 펜션겸 휴게실.
광암교에서 1.6km지점을 지난다.
목교, 소공원이 있는 곳으로 주변 정비공사 중이다.
미륵사 1.2km로 표시되어 있다.
미륵사 가까운 곳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야트막학 고개 너머에 미륵사가 있고, 데크를 따라 탐방로 구간(200m) 이정표가 있다.
이곳은 성주호 중앙으로 돌출된 지능선이 뻗어가는 곳으로 만약 이 지형을 탐방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도로를 따라 바로 진행하면 된다.
탐방로 구간이 궁금하여 데크를 따라 지능선으로 오른다.
이내 미륵사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능선을 따라 진행해 본다.
이곳 성주호 중앙으로 돌출된 지능선 상에는 크게보아 3개의 봉우리가 이어진다.
첫번째 봉우리는 대체로 완만하며, 2번째 봉우리로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가 있고 낙엽이 미끄러워 주변에 설치된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며, 3번째 봉우리는 가장 높지만 별 특징이 없다.
이 사진은 2번째 봉우리로 서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3번째 봉우리이다.
주변 조망은 없다.
3번째 봉우리에서 좀더 진행해 본다.
대체로 완만한 내리막 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탐방로 상태가 양호하다고 할 수도 없고, 많은 분들이 찾는 곳도 아니고, 별 특징도 없어 이쯤 묘지가 보이는 곳에서 되돌아 간다.
위 탐방로 200m(정확한지 모르겠다. 편도로도 이보다는 길 것 같다)를 갔다오는데 약 50분여 소요되었다.
도로로 내려서면 미륵사가 있다.
절의 외형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산속의 절집은 아니다.
저만큼 신성리,
신성리 앞 하천주변에는 공원공사가 한창이다.
주차장도 아주 넓찍하다.
도로변 가로수는 벚나무이나 좀은 듬성듬성 하여 아주 좋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꽃피는 봄날에 찾으면 좋겠다.
안내도상 13번 쉼터로 표시된 곳이다.
주변 미쳐 마무리 못한 도로변 데크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금수면과 가천면 경계쯤인가 보다.
성주호 둑.
관계자 외 출입금지.
무학1리 마을(광암교)에서 중간 탐방로 200m구간 약 50분 포함하여 2시간 30~40분소요되어 강정교로 되돌아 와 오늘 탐방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