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진주 가좌산 도심속의 테마숲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1. 5. 27. 17:25

■ 진주 가좌산 도심속의 테마숲길

 

진주시 가좌동에 위치한 가좌산 기슭의 산책로다. 길의 높낮이가 완만하며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숲길이 좋아 진주에 이런 길도 있구나 하고 감탄 할 수도 있다. 특히 연암공과대학교 앞에서 경상대학교 쪽으로 제법 상당한 대나무 숲이 있어 그 굵기에 놀라고 주변 풍광에 반하게 될 것이다. 거리를 조금 길게 잡아 연암공대 입구에서 망진산 까지 갔다 되돌아 온다면 거리가 왕복 10.8 km 정도 되어 충분한 운동량이 된다.

오늘은 대숲 이곳 저곳과 남부산림연구소 수목종합전시원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경상대 갈림길을 돌아 석류공원으로 되돌아 오는 길을 택해본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연암공대 입구 - 대숲 이곳 저곳 - 남부산림연구소 수목종합전시원 이곳 저곳 - 경상대 갈림길 - 석류공원 - 연암공대 입구   (이곳 저곳  2시간 40분 / 2021. 5. 12. )

 

 

 

 

▷ 탐방안내도

 

 

석류공원에 있는 안내도중 연암공대 주변만 확대한 사진이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연암공대 정문 도로변에 주차하면 되고, 시내버스를 이용한다면 연암공대 입구에서 하차하면 되겠다.

 

 

 

 

 

▷ 탐방후에

 

 

연암공대 입구에서 출발한다.

주 도로에서 연암공대 정문쪽으로 100미터 지점의 이곳은 대중의 차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도로 한켠이 주차장이 되며 주차 공간이 넉넉치는 않으나 대체로 주차할 수는 있다.

보이는 정문엔 도심속의 테마숲길.  남부산림연구소 수목종합전시원 표지가 있어 들머리를 짐작할 수 있다.

보이는 차단기가 설치된 곳을 중심으로 좌측 도심속의 테마숲길쪽은 대나무 숲으로 가는 가까운 길이고, 우측은 가좌산으로 가는 길이자 여러 수종의 나무들과 그 이름표지석이 있어 수목 이름을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맨 좌측 데크길을 따르면 대나무 숲으로 가는 길이다.

들머리 이정표에 망진산 5.4km로 표시되 있다.

과거 석류공원쪽을 들머리로 하여 망진산 봉수를 거처 망경동으로 내려온 적이 있으며 당시에도 참 걷기좋은 길로 기억된다.

오늘은 대나무 숲길 때문에 이곳을 찾게 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가좌시험림에 진주시에서 테마별 숲길로 조성하였다.

따라서 여러 테마별 숲길을 걸을 수 있다.

맨 먼저 만나는 이곳엔 청풍길로 이름 붙이고 산책로 주변에 차나무를 심었다.

 

 

 

 

 

 

청풍길을 지나 오르면 사거리를 만나게 되고,

마주 보이는 곳에 대나무 숲길이 시작된다.

참고로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는 그 끝이 차단되어있어 되돌아 와야하며.

우측의 넓은 길은 능선을 따라 난 길로 나중 대나무 숲길의 끝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대나무 숲길 초반은 좌측으로 굵기가 대단한 맹종죽이 숲을 이루고 있고,

 

 

 

 

 

 

우측은 여러 대나무 종류를 식재하였다.

 

 

 

 

 

 

진주에 오랫동안 살았으면서도 이곳에 이런 대나무숲이 있는 줄 알지 못했다.

 

 

 

 

 

 

 

 

 

 

 

 

 

 

 

 

 

 

 

 

 

 

조금 아쉬운 건 대나무 숲길이 좀더 길었으면 싶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능선상 야트막한 봉우리에 갈림길이 있다.

 

석류공원 2.2km는 능선을 따라 가좌산 쪽으로 가다가 연암공대 뒷편으로 방향을 특어 연암공대를 한바퀴 도늘 길이다.

백지로 보이는 이정표엔 연암공대입구 0.6km로 지나 올라온 길이다. 연암공대 입구에서 석류공원까지는 0.5km쯤 된다.

가호동 주민센타(0.7km)에서 오르는 길도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위 이정표 주변을 본다.

 

보이는 임도는 지나온 대나무 숲길 들머리로 이어지는 길이다.

우측에 보이는 대나무 숲으로 대나무 숲길이 있어 이 길과 나란히 있는 셈이다. 또한 저곳 중간에서 좌측 산림종합수목원으로 내려서는 임도가 있다.

 

 

 

 

   

 

일단은 망진산. 가좌산. 수목종합전시원. 석류공원 방향등 주 능선쪽이다.

 

 

 

 

 

 

가호동 주민센터 (0.7km) 방향이다.

이곳 가호동 주민센타 방향으로 대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 입구까지 내려갔다 되돌아 오기로 한다.

 

 

 

 

 

 

가호동 주민센타 방향의 길을 따라 내려가면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가 없어 어느 길이 가호동주민센타 방향이냐 하며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갔다. 이 길이 가호동주민센타 방향이다.

나중 이곳에서 우측길을 따라 내려갔다 다시 되돌아 왔다. 경상대 북쪽 어디쯤인데 정확히 모르겠다.

 

 

 

 

 

 

가호동 주민센타 방향으로 내려오면 대나무 숲길이 있다.

 

 

 

 

 

 

 

 

 

 

 

 

 

 

가호동 주민센타가 이 인근에 있는가 싶다.

빠리바게트가 마주 보인다.

 

 

 

 

 

 

되돌아 간다.

빠리바게트에서 마주보는 곳으로 개양열쇠 우측에 보이는 길이 가호동주민센타쪽 들머리인 셈이다.

 

 

 

 

 

 

가호동주민센타방향 갈림길로 되돌아 올라와 이번에는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가 본다.

 

 

 

 

 

 

거리는 대체로 짧으며 약간 경사가 있는 길을 내려서면,

 

 

 

 

 

 

이곳으로 내려왔다.

 

 

 

 

 

 

경상대 어디쯤이다.

 

 

 

 

 

 

가호동 주민센타, 경상대 어느곳 들.날머리를 둘러보고 대나무 숲길이 끝나는 이곳으로 되돌아 왔다.

이어서 이정표 상으로 석류공원 2.2km방향으로 간다.

 

 

 

 

 

 

이내 우측 데크길을 따르는 곳에 어울림길 이름을 붙였다.

수종은 편백 숲이다.

앞쪽으로 보이는 직진의 길과 데크길이 끝나는 곳에 서로 만나게 나란히 설계되었다.

 

 

 

 

 

 

편백숲이 넓지는 않지만 데크길로 예쁘게 꾸몄다.

 

 

 

 

 

 

데크길이 끝나는 곳이다.

이곳은 삼거리(엄밀히는 데크로드 포함 사거리)를 이며며 직진은 가좌산 또는 석류공원으로 가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연암공대 입구이자 수목종합전시원 입구로 내려서게 된다.

 

 

 

 

 

 

수목종합 전시원 입구로 내려간다.

오늘은 이곳 주변 여러 길들을 각각 찾아보는 것으로 계획한다.

 

 

 

 

 

 

탐방로 양쪽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각각 이름표를 붙였다.

우리가 한두번씩은 보아온 나무들이라 친숙하기도 하고, 그 이름을 알 수 있어서 공부도 된다.

어린 자녀들과 동행한다면 여러 수종과 이름을 알려 줄 수 있다.

 

 

 

 

 

 

당초 출발지인 연암공대 입구이자, 수목종합전시원 입구로 내려왔다.

 

 

 

 

 

 

 이번엔 수목종합전시원 골짜기쪽으로,

 

 

 

 

 

 

맨 안쪽엔 진디 유전자원보존원이 있다.

 

 

 

 

 

 

되돌아 나가다가 (나가는 방향에서 볼 때) 중간 우측 능선으로 난 임도로 방향을 잡는다.

 

 

 

 

 

 

이곳에도 다양한 수종을 볼 수 있으며,

 

 

 

 

 

 

능선에 오르면 대나무 숲길과 나란히 있는 임도와 만나게 된다.

 

 

 

 

 

 

이번에는 대나무 숲길 입구에서 아랫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내려가 본다.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 저만큼 끝은 개인 사유지인 듯 출입을 못하도록 막아두었다.

우측 길을 따라 본다.

 

 

 

 

 

 

이런 길을 따르다가 보니 이곳 역시 철망으로 통행을 막았다.

   

 

 

 

 

 

초반 사람다닌 흔적이 많은 소로를 따라 대밭 윗쪽으로 들어서니 이내 길이 없어진다.

무작정 윗쪽으로 대밭을 가로질러 오르면 대나무 숲길을 만나게 된다.

 

 

 

 

 

 

대나무 숲길이 끝난 곳 갈림길 인근의 어울림숲길 입구로 되돌아 왔다.

아까 우측의 편백숲 사이로 난 데크길은 걸었기에 이번에는 좌측의 길을 따라 간다.

 

 

 

 

 

 

어울림 편백숲길이 끝나는 곳이자 수목종합전시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이로써 산림종합수목원과 대나무 숲 주변으로 난 모들 길을 답사한 셈이다.

이젠 이곳에서 망진산 쪽으로 간다.

 

 

 

 

 

 

등나무 무성한 물소리 쉼터를 지나.

 

 

 

 

 

 

이번엔 맨발로 황톳길.

이곳에서 소나무와 벗나무의 연리목을 볼 수 있다.

 

 

 

 

 

 

높낮이가 없는 평탄한 길이어서 걷기 좋다.

 

 

 

 

 

 

전망대 있는 곳엔 풍경길이 이어진다.

진주시내쪽 조망이 트여서인지 백로이야기가 나온다.

 

 

 

 

 

 

 

 

 

 

 

 

 

 

가호동 주민센타에서 1.6km지점이다.

직진 망진상 정상(3.8km), 경상대학교(2.2km).

우측으로 보이는 길은 고사리길로 석류공원(1.3km)으로 간다.

앞쪽에 보이는 지형이 조그만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석류공원 가는 길은 망진산 쪽으로 조금 진행하다 보면 그곳에서 석류공원으로 가는 길도 있다.

 

 

 

 

 

 

위 고사리숲길 갈림길에서 경상대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우측으로 고사리 숲길 갈림길이 또 있다.

나중 경상대 갈림길을 한바퀴 돌아 되돌아 올때 이 길을 따를것이다.

   

 

 

 

 

 

이곳은 좌측 경상대 가는 길, 우측 망진산 가는 길이다.

 

좌측 경상대 쪽으로 가다보면 갈림길에서 망진상 쪽으로 가는 길이 있으므로 야트막한 봉우리에서 큰 삼각형의 길을 이루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즉 이곳에서 경상대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에 망진산쪽으로 방향을 틀어 나중 우측에 보이는 이 길로 되돌아 올 것이다.

 

 

 

 

 

경상대쪽 가는 길도 평지나 다름없다.

 

 

 

 

 

 

경대방향으로 진행하면 경대방향에서 망진산쪽으로 가는 삼거리를 만난다.

이곳에서 망진산 쪽으로 방향을 튼다.

 

 

 

 

 

 

경대쪽 갈림길에서 한바퀴 돌아 되돌아 왔다.

경상대 갈림길이 오늘 코스중 일종의 반환점인 셈이다.

 

 

 

 

 

 

고사리숲길 갈림길을 알리는 석류공원 쪽으로,

 

 

 

 

 

 

이곳은 고사리숲길 갈림길.

우측으로 난 길이 고사리길

좌측 석류공원 가는 길

 

 

 

 

 

 

 

 

 

 

 

 

 

한보은빛마을 갈림길을 지나.

 

 

 

 

 

 

   

 

 

 

 

 

 

석류공원에 도착한다.

 

 

 

 

 

 

석류공원.

 

 

 

 

 

 

석류공원 팔각정에도 주차공간이 있지만, 석류공원 폭포앞쪽에도 주차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연암공대 입구의 들머리까지는 약 300m거리이다.

오늘은 연암공대 주변의 여러 길들을 답사하는 의미에서 이곳 저곳 다녀 시간은 의미가 없겠다.

걷기 좋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