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해남 만대산. 금강산. 우정봉

정헌의 티스토리 2021. 5. 27. 23:59

■ 해남 만대산 금강산 우정봉 (만대산 493.1m, 금강산 488.3m)

 

해남의 진산이다.

산의 이름이 북한의 금강산(1,638m)과 같으며, 이는 금강산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산경을 하고 있다하여 유래되었다고 전해지나 비교 자체가 과해도 한참 과하다. 산의 높이가 낮고 대체로 육산이라 큰 힘이 드는 곳은 아니나, 거리(대충 9km 전후)에 비해 은근히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금강산 쪽으로 옛 산성이 있어 또한 볼거리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금강저수지 둑 아래 주차장 - 만대봉 - 금강산 - 산성터 -  우정봉 - 금강저수지 상부 주차장.

(점심시간 약 50분 포함  6시간 30분 소요  /   2021.  5.  13. )

 

 

아래 탐방안내도 제3코스를 보면 금강저수지 입구 - 만대산 - 금강산 - 미암바위 - 팔각정자까지 8.6km, 약 5시간 30분 소요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팔각정자에서 저수지까지는 대충 1km정도 별도로 거리와 시간을 추가해야 할 것 같으며, 이 경우 우정봉을 거쳐 내려오는 것과 거리상 차이는 있어도 시간상 큰 차이는 없겠다.

중간 우정봉으로 내려온다면 금강저수지 상부까지 1.6km(1.5+0.1km) 이므로 오늘 산행거리는 8.7km쯤 되는 셈이다.

 

 

 

 

▷ 탐방안내도

 

 

거의 정확해 보인다.

 

 

 

▷ 탐방후에

 

 

 ㄹㄹ금강저수지 둑 아래  도로와 접하여 우측편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무론 주차비는 없다.

 

 

 

 

 

 

주차장에서 금강저수지 둑으로 오르면 우측편 울타리 옆 야자매트길이 산행 들머리가 된다.

 

 

 

 

 

 

오월의 짙은 녹음 속으로 걷는다.

거의 대부분이 숲길이다.

 

 

 

 

 

 

중간 팔각정을 지나 차츰 고도를 높여간다.

 

 

 

 

 

 

제법 경사를 보이는 곳도 있다.

 

 

 

 

 

 

삼봉.

아래 주차장에서 약 1.2km, 천천히 1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삼봉에 오른다.

삼봉은 능선상의 봉우리가 아니라 뒷편 3~4분 거리에 진짜 봉우리가 있는데 이곳에 삼봉 표지석을 세웠다. 

 

 

 

 

 

 

삼봉에서 내려다 본 해남읍.

앞쪽 능선으로 올라왔다.

 

 

 

 

 

 

이곳 삼봉에서 건너다 본 금강산.

앞쪽 그늘이 심한 곳이 우정봉 능선인것 같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오른다.

 

 

 

 

 

 

아래 삼봉표지석 전망좋은 곳에서 3~4분, 능선상 봉우리로 보이는 곳이다.

조금 아랫쪽 전망좋은 곳에 삼봉표지석을 빼앗겨 이곳엔 정상 표지석은 없지만 데크를 설치해 잠시 쉬어가기 좋다.

인근 이정표에 금강저수지 1.3km, 만대산 정상 1.4km를 알리고 있으며, 우슬경기장 0.5km 갈림길이 있다.

 

 

 

 

 

 

삼봉을 지나 살짝 내려선 후 만대산 정상으로 이어간다.

위 봉우리에 이어 이곳에도 우슬경기장쪽 갈림길이 있다.

안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슬경기장에서 이곳 인근으로 오르는 3개의 탐방코스가 있으며, 이후 만대산 정상까지 큰 오르내림은 없다.

 

 

 

 

 

 

헬기장을 지난다.

좌측 만대산 이정표가 있으니 무심코 직진하지 말 것,

만대산 가는 길은 좌측길이다. 우측길은 우슬경기장 C코스 이다.

 

 

 

 

 

 

삼봉 이후에 만대산 가는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약간 암릉지역.

 

 

 

 

 

 

440.3봉.

특별히 봉우리다움이 있는 곳은 아니다.

 

 

 

 

 

 

돌출된 바위가 있는 곳은 대체로 조망도 트인다.

몇 군데 조망처가 있다.

 

 

 

 

 

 

금강골.

뒤로 해남읍 소재지.

 

 

 

 

 

 

 

 

 

 

 

 

 

 삼봉 표지석이 있는곳에서 약 50분,

 들머리 주차장에서 약 1시간 50분 소요되어 만대산 정상에 도착한다.

 

 

 

 

 

 

만대산 정상은 능선상 밋밋한 봉우리에 불과하여 특별히 봉우리 다움은 없으며, 조망도 해남읍 쪽으로 제한적이다.   

정상엔 넓은 데크를 설치하여 쉬어가기 좋다.

 

 

 

 

 

 

정상의 이정표.

우측 금강저수지 2.7km가 지나온 방향이다.

이곳 만대산 정상에서 50분여 점심시간을 갖고, 금강산 정상으로 향한다.

 

 

 

 

 

 

금강재 주변까지 대체로 완만한 내리막이다.

 

 

 

 

 

 

 

 

 

 

 

 

 

 

 

 

 

 

 

 

 

 

 

 

 

 

 

만대산 정상에서 1.1km,

제법의 고개로 내려선 후, 살짝 올라선 조그만 봉우리에 금강저수지 갈림길이 있다.(만대산 정상에서 28분 소요)

조금전 지나온 고개가 금강재인가 했는데 아니다.

 

 

 

 

 

 

위 지점의 이정표.

만대산 정상에서 금강산 정상으로 가는 도중 처음 만나는 갈림길이다.

 

 

 

 

 

 

 

 

 

 

 

 

 

 

 

 

 

 

 

 

 

만대산 정상에서 1.7km지점으로, 만대산에서 약 45분 소요되었다.

안내도를 보면 이곳이 금강재로, 두번째로 금강저수지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금강산 정상 2km남은 지점으로  주차장까지는 2km로 표시되어 있다.

 

 

 

 

 

 

 

 

 

 

 

 

 

 

419m 봉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짧은 구간이지만 제법의 오르막이 반복된다.

 

 

 

 

 

 

멀리 조망이 트이는 곳.

뒷쪽 능선 좌측에서 두번째로 추정되는 봉(안테나가 있는 봉우리 좌측 봉)이 금강산 정상이지 싶다.

 

 

 

 

 

 

 

 

 

 

 

 

 

 

지나온 금강재에서 1.5km,

만대산 정상에서 3.2km지점으로 만대산에서 3번째 금강저수지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이다.

좌측 아래로 쉼터 0.9km 갈림길이 있다.

금강산 정상은 0.6km 남았다.

 

 

 

 

 

 

대부분 숲길이지만 간간이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다.

 

 

 

 

 

 

 

 

 

 

 

 

 

 

넓찍한 헬기장을 만난다.

지나온 금강제 삼거리에서 1.7km지점으로 지나온 쉼터 갈림길 삼거리에서 0.2km지점이다.(이곳에서 쉼터까지는 1.1km). 

금강산 정상 0.4km남았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금강산 정상방향.

저곳 가장 높은 봉이 정상이지 싶다.

안테나가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이 아니라 안테나 좌측봉우리이다.

 

 

 

 

 

 

위 헬기장에서 0.2km지점에 우정봉 삼거리((0.3km)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이 길은 조금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우정봉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상 금강샘 갈림길(금강산 정상에서 0.5km지점)에서 만난다.

 

 

 

 

 

 

지나온 금강재쪽 능선과 우정봉(또는 팔각정)쪽 능선, 금강산 정상을 지나는 능선의 분기점이다.

금강저수지 쪽으로 하산한다면 정상에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 주차장(2km)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앞쪽 보이는 암봉으로 오르면 정상까지 길은 평탄하다.

 

 

 

 

 

 

위 우정봉 갈림길에서 0.1km, 3~4분,

만대산 정상에서 약 2시간 20분, 아래 금강재에서 1시간 35분쯤 소요되어 금강산 정상에 도착한다.

   

 

 

 

 

 

 

같이한 일행들.

 

 

 

 

 

 

금강산 정상에서는 북쪽을 제외하고 조망이 좋다.

금강산 정상에서 15분여 머물다 금강저수지쪽으로 하산하기 위해 되돌아 간다.

 

 

 

 

 

 

앞쪽 보이는 능선이 하산할 능선이다.

가운데 솟은 봉우리를 지나 쬐끔 내려가면 좌측 우정봉(가운데 봉우리 좌측에 볼록한 봉우리 너머), 우측 능선을 따라 저곳 어디쯤 팔각정이 있지싶다.

 

 

 

 

 

 

금강산 옛 산성,

성벽은 허물어졌지만 대체로 윤곽이 또렸하다.

건너편 산쪽으로도 조망되어 성안을 가늠할 수 있다.

 

 

 

 

 

 

위 만대산. 금강산 갈림길에서 성곽을 지나 10분쯤 내려오면 이내 금강샘 갈림길이 있다.

 

금강샘 0.1km로 되어있어 금강샘 방향으로 약 4~50m쯤 사면으로 따라가니 헬기장을 지난 지점의 우정봉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과 연결되며, 금강샘은 아랫쪽 제법의 경사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

그래서 되돌아 왔다.

 

 

 

 

 

 

위 갈림길을 지나 내려오면(중간에 쉬는 시간 약간 포함 20분) 팔각정자와 우정봉 갈림길이 있다.

우정봉 0.8km,  팔각정자 1.3km로 표시되어 있으며, 우정봉으로 가는 길이 팔각정으로 가는 길보다 상대적으로 다닌 흔적이 적다.

아마 우정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험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우정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우정봉도 삼봉과 비슷하게 봉우리 상부에 표지석이 있는게 아니라, 능선상 조망좋은 바위가 있는 곳에 표지석이 있다.

 

 

 

 

 

 

위 우정봉에서 내려다 본 금강저수지와 해남읍소재지.

 

 

 

 

 

 

우정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제법 경사도 있고 험하기도 하다.

 

 

 

 

 

 

우정봉에서 20분여 제법 험한 길을 내려왔다.

 

 

 

 

 

 

좌측은 주차장, 우측은 저수지변으로 가는 길,

 

 

 

 

 

 

 

 

 

 

 

 

 

 

금강산 정상에서 약 1시간 30분,

우정봉과 팔각정 갈림길에서 약 55분소요되어 저수지 상부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저수지변을 따라 한바퀴 돌 수 있는 데크 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으며, 산행은 이곳에서 마무리 한다.

이곳에서 저수지 둑 아래 주차장 까지는 0.9km정도로 천천히 10분쯤 소요된다.

 

 

 

 

 

 

금강저수지는 저수지 둘레로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행을 마치고 해남 매일시장에 왔다.

시장을 둘러보고 낙지 탕탕이에 소주한잔 하기 위해서다.

시장이 노점상 같다. 몇년째? 시장 공사가 진척이 안된다 한다.

시장 입구에 천일식당이 있다. 떡갈비 정식 1인분 30,000원, 불고기 정식 25,000원. 친구왈 이지역 맛집이라 한다. 

 

 

 

 

 

해남에서 저녁을 먹기에는 시간상 일러 귀가 길 벌교로 왔다.

 

 

 

 

 

 

새꼬막정식.

벌교하면 꼬막정식으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 과거엔 1인분에 15,000원 정식이 상차릴데가 없었는데

제철이 아니어서인지 요즘 가격은 오르고 반찬 수는 줄었다.

 

 

 

 

 

 

이집 메뉴.

다른 집들도 비슷하다고 볼 때 가성비는 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