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송악산 둘레길, 알뜨르 비행장과 섯(셋)알오름
제주 워크샵 2일 오전 일정이다.
웬만한경 경관도 다시보면 처음만 못한데 제주의 경관을 예외다.
오늘 탐방의 주제는 다크투어리즘이다. 송악산 해안 주변의 일제 동굴진지, 알뜨르 비행장과 주변 격납고, 지하벙커,섯알오름의 일제 동굴진지, 고사포 진지 등을 둘러본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송악산 둘레길(해안 동굴진지 등) - 알뜨르 비행장, 격납고, 동굴진지 (2022. 6. 23.)
▷ 탐방후에
▣ 송악산 둘레길
제주 워크샵 2일째 일정이다.
숙소 로비이의 조형물이다.
합천 정원테마파크의 청와대 건물내에도 이런류의 조형물이 있다.
청와대에도 있을려나?
서귀포시 대정읍의 동쪽 끝이라 할 수 있는 상모리이다,
송악산둘레길 들머리에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전쟁. 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하여 떠나는 여행을 일컫는 말이다.
오늘은 송악산 해안에 일제 동굴진지와, 탐방로변에 일본 육군의 포진지, 셋알오름의 일제 동굴진지, 고사포진지, 알뜨르 비행장 등을 둘러볼 것이다.
송악산 둘레길 들머리,
제주 올레길 10코스는 서귀포시 화순에서 이곳 송악산 둘레길을 거쳐 대정읍 모슬포항까지 15.6km로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중 우리는 송악산 둘레로 난 올레길을 일부 걸을 것이다.
해안의 동굴진지가 보인다.
저만큼 어디쯤 드라마 대장금도 촬영했나 보다.
되돌아 본 출발지 상모리.
송악산 일제 동굴진지
송악산 외부 능선 해안에 있는 이 서설물은 당시 일본군의 군사시설로 1943~1945년 사이에 만들어 졌다한다. 송악산에는 이처럼 크고 작은 진지동굴이 60여개소나 되며, 이 진지 동굴은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고자 했던 증거를 보여주는 시설물 가운데 하나로서, 주변에는 섯알오름 고사포 동굴진지와 해안동굴 진지. 알뜨르비행장. 비행기격납고. 지하벙커. 이교동 군사시설. 모슬포 군사시설 등이 있다. 이 탐방로변의 진지는 해안의 포진지와는 달리 일본 육군이 사용했다 하며, 이웃하여 하나 더 있다.
저~만큼 형제섬.
줌으로 거리를 당겨본다.
탐방로를 따르다 보면 갈림길이 있다.
이 갈림길은 조금후에 서로 만나며, 해안길은 주변경관이 더 좋다.
만약 송악산 정상에 오르고자 한다면 우측길을 따른 후 송악산 입구에서 정상에 오른 후 나중 되돌아 올 때 해안길을 따르면 된다.
주변 경관이 좋다.
상모리 해안.
저곳 보이는 곳에 송악산 분화구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몇년 전 분화구 주변을 한바퀴 돌아내려온 기억이 난다.
현 코로나19의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분화구로 오르는 길과 내려오는 길을 구분하였다.
관광개발조합 본부장님 외 수고하신 분들.
안내도를 보니 저곳이 부남코지로 표시되어 있다.
기념으로 남겨본다.
산이수동부녀회의 집.
산이수동?
뭔 말이지?
해산물 모듬, 홍삼, 소라, 전복, 멍게 ............ 아이스크림, 커피.
친구들이랑 왔다면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을 곳이다.
지나온 곳,
당초 계획은 이곳까지 왔다가 되돌아 가는 일정이었는데,
두꺼비 바위가 유혹한다.
부남코지.
두꺼비 바위를 보고 가기로 한다.
가파도.
날씨가 흐려 사진이 깨끗하지 못하다.
과거 마라도 남자들이 가파도 여자들에게 금전을 많이 빌리곤 했다한다. 남성들은 바닷일을 많이 하다보니 일찍 사망하는 분이 많아 남자가 귀했다.그래서? 가파도 여성들에게 빌린 것을 갚지않아도 억지로 독촉하여 달라고하지는 않았다 얘기다.
요즘은 갚아도(가파도) 되고 말아도(마라도) 되는 섬은 아닐 것이다.
두꺼비 바위
저곳에 한마리 더 있다.
질투하는 남편 두꺼비바위라는 애기도 있다.
둘레길은 저곳으로 계속 이어져 가지만 우리 일행은 이곳 두꺼비 바위에서 되돌아 간다.
아래 안내도상 2코스 출구지점을 지난다.
송악산은 저별이, 절울이, 솔오름 등의 속칭을 갖고 있다.
오름의 남쪽 해안에는 부남코지와 여기암이 있으며, 동쪽 허리의 '물잡은 목'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암메창 또는 가메창이라 불리는 길이 69m의 분화구가 있다. 분화구 주변으로는 알오름과 석탑으로 이루어진 아흔 아홉 붕우리가 거대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오름 정상에서는 형제섬, 삼방산, 박수기정, 용머리해안, 가파도, 마라도, 단산, 모슬봉 등이 조망되고, 제주도 서부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이 연출되어 제주올레 10코스를 걷는 올레꾼들의 탄성이 절로 터지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송악산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름의 산허리와 해안의 곳곳에는 20여개의 진지동굴과 고사포대 포진지 등 일제강점기 아픈 상처가 수없이 남아있어 역사의 교육장소르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송악산은 현재 해수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발고도와 비고(오름 자체의 높이)가 104m로 똑 같으며 수성화산 활동인 증기-마그마 분화의 육상화산 활동인 마그마분화로 만들어진 단성화산의 이중화산체로 지질학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오름이다.
<현지 송악산 안내문에서>
이내 1코스 입구지점으로 왔다.
김선생
들을 땐 솔깃 하더니만 며칠 지났다고 기억나는게 없수,
관광해설을 그럴듯 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발걸음이 바쁜 사람들에게 장황한 설명 보다는 간단 명료하게 요점만 얘기해 주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다.
해안길 능선을 건너다 본다.
송악산의 놀을 / 김정훈
해설을 듣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쉬엄쉬엄 두꺼비 바위까자 갔다오는데 약 1시간 50분 소요되었다.
▣ 알뜨르 비행장. 셋알오름
알뜨르비행장 주차장으로 왔다.
'알뜨르 비행장'은' 마을 아래에 있는 너른 벌판'의 뜻을 갖고 있는 상모리 '알뜨르'에 조성되어서 붙은 이름이라 한다. <알뜨르의 제주어 표기법상 <알.아래> <드르. 벌판>으로 아래에 있는 너른 들판의 이미로 알드르임.>
송악산해안 일제동굴진지 - 셋알오름 일제 고사포 진지 -셋알오름 일제 동굴진지 - 알트르 비행장/격납고, 일제 지하벙커
다크투어리즘의 세계적인 장소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400만명이 학살당했던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꼽을 수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생체실험실. 고문실. 가스실, 처형대. 화장터와 함께 희생자들의 머리카락과 낡은 신발, 옷가지 등을 담은 거대한 유리관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과 나치의 잔학상을 기록한 영화 관람 등을 통하여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풍낭투어 안내도
P 알뜨르비행장 주차장,
섯알오름과 비행기 격납고 등이 인근에 있어 같이 둘러보면 되겠다.
비행장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활주로가 있거나 하지는 않다.
예비검속 섯알오름 유적지는 350m,
예비검속?
오늘 시간이 부족하여 섯알 오름은 이곳에서 설명을 듣는 것으로 대한다.
저만큼 비행기 격납고가 여럿 보인다.
주차장에서 제일 가까운 저곳까지만 갔다오기로 한다.
섯알오름쪽,
님제주 비행기 격납고는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본군이 만든 전투기 격납고이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넓은 평야지대에 흩어져 있는 커다란 돔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태평양 전쟁 때의 군사 시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당사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본군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자리잡은 제주도의 지정학정 중요성을 활용하여, 제주도 남서부 지역에 중국을 향한 공격 기지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1933년에는 알트르 비행장을 건설하여 해군 항공대를 주둔시켰고, 1937년 중일 전쟁 때는 중국 난징을 폭격하는 중간 기착지로 활용했다.
이후 일본군은 알뜨르 비행장에서 가까은 이곳에 전투기를 숨겨서 보관하고, 정비.점검하기 위한 격납고를 만들었다. 1943년까지 제주도민을 강제동원하여 총 20기의 격납고를 만들었다. 지금은 19기의 격납고가 원형 그대로 남있고, 그 중 10기는 국가등록문화재로 관리하고 있다.
격납고는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과 시멘트와 섞어서 만들었으며, 규모는 폴이 약 20m, 높이가 약 4m, 길이가 약 10.5m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
주변에 여러 격납고들이 보인다.
아마 보이는 방향으로 활주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 본다.
서귀포 안덕면 사계 어촌체험마을.
저곳 날씨가 흐려 멀리 보이는 곳이 송악산이다.
위 어촌체험마을 인근에 위치한 <당일바리> 식당에 왔다.
갈치.고등어 구이.
시설이 아주 깨끗하다는 느낌은 적지만 음식 맛이 좋아 다시 찾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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