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 월영산, 월영산 출렁다리, 개삼터
금산읍 제원면 일원에 찾아볼 만한 산으로 갈기산,월영산과 부엉산, 자지산 그리고 솔바람길이 있다. 갈기산 등산코스는 가선리 도로변에서 시작하여 갈기산 정상에 오른 후 능선을 따라 한바퀴 돌아 월영산을 거쳐 출렁다리로 내려서는 코스를 잡으면 되겠고, 부엉산, 자지산 코스는 출렁다리를 들머리로 하여 부엉산, 자지산으로 오른 후 원점회귀 산행을 하면 무난 할 듯 싶다. 솔바람길은 출렁다리와 직접 연계할 수는 없지만 2~3시간 팀빙후 별도로 찾아보면 된다.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 자락과 건너편 부엉산 자락을 연결하는 275m의 출렁다리이다.
오늘은 가볍게 월영산을 오르고 되돌아 내려와 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일정을 잡아본다,
남은 시간에 금산 10경 중 한곳인 개삼터를 둘러보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보석사를 둘러볼까 한다.
금년들어 요즈음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2~3일 강추위가 살짝 풀리는 듯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쌀쌀하다.
▷가는 길
내비에 월영산 출렁다리로 검색하면 된다.
카카오 지도상 월영봉 표시는 잘못? 표시된 것 같으며, 녹색으로 표시된 등산로 상부에 월영산 정상석이 있다. 녹색으로 표시된 등산로 중 출렁다리쪽이 아닌 등산로로 내려올려고 했으나 하산지점에서 출렁다리로 연결되는 등산로를 알지못해 택하지는 않았다. 이 길은 상대적으로 순해보였으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같아보이지는 않았다.
▷ 탐방코스
원골 유원지 - 월영봉 - 월영산 출렁디리 - 원골유원지 - 차량으로 이동, 개삼터 (2022. 12. 4.)
▷탐방안내도
▷탐방후에
▣ 월영산, 월영산 출렁다리
월영산 출렁다리 주차장.
이외에도 입구에 1, 2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에 애로는 없을 듯 싶다.
출렁다리를 건너 터널입구 또는 세월교 쪽으로 한바퀴 돌아온다면 구태여 안쪽의 주차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주차료나, 출렁다리 입장료 등은 없다.
들머리.
출렁다리가 산허리?에 있어 데크 계단을 따라 약간 올라야 한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바라본 출렁다리.
원골유원지와 천내교쪽,
여름철엔 다리 건너편 절벽에서의 인공폭포를 볼 수 있다. 오똑한 봉우리가 부엉산이지 싶다.
"넌 내가 아는 사람중에 가장 최고야."
"그리운 건 그때일까? 그대일까?"
길이 275m,
매주 수요일은 출렁다리 안전점검일로 개방하지 않음에 유의.(설, 추석 포함)
들머리에서 약 10분여,(약250m)
출렁다리 진입로 윗쪽으로도 전망데크 시설, 월영산 등산로가 있다.
"힘내라 우리 인생 !"
"행운을 빌어요."
출렁다리는 월영산 등산 후 내려오면서 건너기로 한다.
데크를 따라 오른다.
데크는 이곳에서 끝나고,
정갈한 월영산 등산로가 시작된다.
참고로 이 등산로를 따라 아래의 사진이 있는 지점까지 오른 후 우측으로 보이는 길로 우회하여 되돌아 오면 된다,
현 공원을 조성중인것 같은데 아직은 초기 단계라 나중 어떻게 변할런지는 모르겠다.
이곳까지는 등산로를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우측 사면으로 소공원이 조성되고 있고 탐방로 또한 개설되어 있다.
주변이 금산과 영동의 경계지점이다.
보이는 다리 건너편은 영동군 양산면 일원이다.
월영봉으로 오르는 길은 상당한 오르막길로 암석이 뒤섞여 걷기 편한 길은 아니다.
군데 군데 전망좋은 곳에서 풍광을 즐기며 간다.
월골 유원지 방향.
시선이 자주 가는 곳이다. 출렁다리가 있고 금산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들머리에서 천천히 1시간 10분 소요되어 월영산 정상에 오른다.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오랫만의 산행이기도 하고, 경사도 상당해 쉬기를 거듭해 아주 느린 걸음걸이가 되었다.
월영산 정상 바로 옆에 전망좋은 암봉이 있다.
가장자리는 조금 조심해야 할 듯,
카카오 지도에서는 건너 보이는 봉우리를 월영봉으로 표시하였으나 잘못인 듯 싶다.
과거 갈기산(우측 뒷쪽으로 보이는 산) 등산시 저 봉우리를 지난 적이 있다.
영동에서 오셨다는 분이다.
뒤에 달고 있는것이 주변 쓰레기를 주은 것으로 좋은 일을 하셨다.
정상 주변에서 10분여 머물다 되돌아 간다.
이곳은 월영산출렁다리 데크 맨 상부에서 조금 윗쪽이다.
처음엔 등산로 확인차 이 길을 따랐지만 무슨 소공원을 만드는 것 같아보인다.
출렁다리 상부쪽 데크길로 되돌아 왔다.
출렁다리를 건넌다.
상류 제원면 방향
하류 영동군 양산면 방향.
저~곳 다리가 끝나는 곳에 일련의 마을? 상가?가 형성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저곳 <가산식당>이 어죽으로 지역민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한다.
흔들거림이 약간은 있으나 심하진 않다.
날씨가 너무 쌀쌀해 별 생각없이 건넜다.
살짝 아랫쪽으로 전망데크를 설치하였다.
출렁다리를 건넌 탐방로는 부엉산 쪽으로 약간 간 올라간 후 다시 내려오도록 되어있다.
옆으로 바로 데크길을 연결해도 될 듯 싶은데 굳이 윘쪽으로 오른 후 내려오도록 설계했다.
뒤로 보이는 길은 부엉산 등산로,
과거 이 길을 따라 부엉산을 거쳐 자지산으로 오른적이 있다.
데크를 따라 내려가면 천내교와 터널이 만나는 곳에서 천내교쪽 보행로를 만들었다.
천내교를 건너 바로 원골 주차장으로 가도 되고, 해안 데크 탐방로를 따라 세월교를 건너 원골주차장으로 가도 된다.
저만큼 세월교가 보인다.
세월교.
원골유원지에는 몇 식당, 까페 등이 있다.
출렁다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산에서 쓰레기 줍던 영동에 사신다는 분이 알려준 맛집이다.
분위기는 대충 이렇고,
사람 얼굴 안나오는 쪽으로만 촬영하였다.
어죽에 인삼튀김을 시켰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이라 허기도 지지만, 인삼튀김과 같이 나오는 소스는 맛이 아주 특이했으며, 어죽 맛 또한 좋다.
많은 분들이 찾는 지역 맛집으로 보면 되겠다.
▣ 개삼터 테마공원
개삼터에 왔다.
개삼터는 인삼을 처음 재배한 곳으로, 주차장 뒷쪽으로 이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내년 봄날이면 그의 완공될 듯,
탐방안내소 겸 화장실,
화장실은 동파 방지를 위해 문을 잠궈놓았다.
요즘 세상에 이건 아닌 것 같다. 주변에 다른 화장실도 없는데,,,,,,,
진악산 등산도 두어번 해 본적이 있지만 두번 다 수리넘어재를 들머리로 하여 보석사로 하산하였다.
가볍게 진악산들 등반코자 한다면 이 코스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삼과 관련한 조형물
개삼각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안마을
이곳에서 처음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하여 개삼터라는 명칭이 생겼다.
금산의 인삼은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 전에 처음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개삼터 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진악산 아래 살았다. 혼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어머니가 병으로눕자 아들은 효험이 뛰어난 진악산 관음굴에 가서 빌었다. 어느날 꿈 속에 진악산 신령이 나타나 "관앙불봉(관앙불봉/ 볼관, 우러를 앙, 부처 불, 봉우리 봉) 바위벽에 가면 붉은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다. 그 뿌리를 달여서 어머니에게 드리면 병이 나을 것이라."라고 말했다.
이틑날 그 곳에 찾아가 풀을 캐서 어머니께 달여 드리자, 어머니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 강처사는 그 씨앗을 받아서 남이면 성곡리 개안 마을에 심었다. 그 풀의 모습이 사람 모습과 비슷하여 안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강처사가 인삼을 처음 심었던 곳은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946번지의 밭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에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83년 7월에 개삼각이라는 건물을 짓고 산신령이 강처사에게 인삼을 하사하는 그림을 넣었다. 매년 행해지는 금산인삼축제가 이곳에서 시작된다. 개삼각 옆에 강처사의 집을 복원하였으며, 강처사가 기도 드렸던 관음굴은 진악산에서 가장 높은 관앙불봉(732m)동쪽 10여 m에 있는 천연동굴이다.
<이상 현지 안내문에서>
강처사 고택을 재현했다.
개삼각
개삼각에서 내려다 본 주변 공원,
개삼터를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보석사를 둘러봐도 좋다.
'충남지역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천안삼거리공원), (아라리오 갤러리), 천호지근린공원, 성성호수공원 (0) | 2023.04.17 |
---|---|
금산 보곡산골 산꽃술레길. 신안사. 홍도화마을 (1) | 2023.04.06 |
서천 신성리갈대밭, 국립생태원, 장항송림 스카이워크 (0) | 2022.11.21 |
태안 백화산 (0) | 2022.10.23 |
대전 도덕봉, 수통골 (0) | 202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