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스톤 염전, 스플릿 디오클레시안 궁전과 시가지
여행 7일차이다.
오늘 일정은 보스니아 네움을 출발하여 크로아티아의 스톤에서 염전을 둘러보고 스플릿으로 이동하여 디오클레시안 궁전과 성 도미니우스 성당 및 구시가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오후 6시 30분경 이탈리아 앙코나행 배편에 승선했으며, 스플릿에서의 일정은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탐방일정
보스니아 네움 출발 - 크로아티아 스톤 - 스플리트(디오클레시안 궁전, 성 도미니우스 성당 외 - 선편으로 이탈리아 앙코나 향발. (2023. 2. 8.)
▷탐방후에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작은 해안도시 네움 출발
보스니아의 조그만 해안도시 네움에서 숙박했다.
크로아티아는 보스니아를 사이에 두고 남,북 두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따라서 남쪽 크로아티아에서 북쪽 크로아티아로 가기위해서는 보스니아 국경을 통과하여 가든지, 아님 좌측 저~ 멀리 보이는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네움은 크로아티아를 해안에서 양분하는 곳에 위치한 조그만 도시다.
사진상 좌측의 반도? 곶? 중 앞쪽은 보스니아 땅,
뒷쪽의 크고 넓어보이는 곳은 크로아티아 땅이다.
네움엔 특별히 볼 것이 있는 곳은 아니다.
보스니아라는 나라에도 와 봤다는 사실과 숙박료가 조금 저렴하든지 아님 숙박의 편리성(보스니아에서 해안 도시 육성) 때문에 이곳을 숙박지로 정했을 것 같은 생각을 해본다.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와 스플릿의 물가는 상당히 비싼편이다. 상대적으로 이곳의 물가는 아주 저렴하다. 일부 동료들은 호텔 지하의 매점에서 여러 생필품을 구입했다.
온 김에 시내 주변을 따라 바닷가 방향으로 잠시 산책해 본다.
유고연방시절 티토대통령은 보스니아가 해안이 없는 것을 크로아티아에게서 조금 양보받아 보스니아 영토로 편입하였다. 그래서 보스니아는 해안선 길이 21km정도의 바다를 확보하게 되었고, 그 가운데 네움이 위치하고 있다.
도로가 숙소에서 해안으로 내려서는 길은 은근 시간이 걸린다.
30분쯤 여유가 있어 잠시 왔다 갈 수 있으려니 했는데, 이쯤에서 되돌아 간다.
시간이 빠듯하여 이곳까지만 둘러본다.
저 멀러 크로아티아를 연결하는 다리가 선명하다.
▣ 크로아티아 스톤
크로아티아 스톤으로 왔다.
남 크로아티아에서 북쪽으로 뻗은 펠예사츠반도의 길목에 스톤이란 지역이 있다.
주민수는 3천명이 채 안되지만 14세기 도시계획에 의거 건설된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16세기에는 상하수도 시설까지 갖추었다고 한다.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질 좋은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으로 유명한 곳이다.
뒷편 산의 산성도 소금 때문에 쌓은 성이라 한다.
염전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산 너머 방향으로도 보이는 구조와 비슷하게 해안(말리스톤)으로 연결되어 있다.
길이는 당초 7km정도였으나 현재는 5.5km만 남았다한다.
큰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는 곳은 아닌 한적한 마을이다.
교회(성당?)
위 교회의 내부이다.
사방으로 해자를 갖춘 성인데 가이드 별다른 설명을 해 주지않아 그냥 지나친다.
성의 둘레는 약980m로 적은 편이며 스톤지구 라구사 공화국에 편입된 직후인 1475에 건축되었다.
바닷가로 나간다.
저곳 입구에 조그만 소금 박물관(홍보관)이 있다.
염전이란다.
우리나라 서해안은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고 갯펄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갯펄도 없고, 우리나라처럼 구획된 염전이 아니어서 언듯보면 호수인가? 싶다.
크게보아 두 염전사이를 가로지르는 녹슨 궤도가 염전임을 보여주고 있다.
저쪽은 소금창고 쪽일 것이다.
염전 입구에 조그만 소금 박물관? 판매장이 있어 소금과 관련된 영상을 보여주고 판매도 한다.
잠시 스톤 지역을 둘러보고 스플릿으로 이동한다,
▣ 스플릿 / 디오클레시안 궁전. 성 도미우스 대성당 외 시가지
스플릿 가는 길
이런 경관을 보이면 스플리트에 가까이 온 것이다.
저만큼 스플릿.
스플릿 구 시내에 도착하였다.
한산한 듯 여유가 있다.
저만큼 어디쯤 나중 저녁무렵 이태리행 배를 탈 곳이다.
궁전과 접하여 서남쪽 도로를 리버거리라 한다.
사진상 탱자나무처럼 보이는 나무가 스플릿?
노랑색 꽃을 피운다.
오늘의 주 탐방지는 이곳 궁전이다,
과거에는 한 면이 바다와 접하고 있었는가 보다. 지금은 매립하여 광장과 건물이 들어서 있다.
현 우리 일행의 위치는 바닷가 셩벽 가운데쯤에 있는 남문 앞에 와 있는 셈이다.
각 4곳의 성문이 있으며 동쪽은 실버 게이트, 서쪽은 아이언 게이트, 남쪽은 청동 게이트, 북문은 골든 게이트로 금속 이름을 따서 지었다.
성? 궁전 입구.
궁전과 구시가지가 함께 어울려 있고, 4군데의 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성문이라 해야될지 궁전문이라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이 디오클레시안 궁전은 로마의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은퇴 후 지내기 위해 지은 궁전이다,
앞쪽으로는 카페 등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성안으로 들어선다.
청동문인 남문이라 한다.(엄밀히 보면 궁전의 남동쪽 방향이다)
지하 회랑.
성내로 들어서는 두께가 만만찮다.
가운데 터널?을 지나왔다.
사진은 궁전의 정면인 셈이다.
성 도미우스(St. Domnius) 대성당
종탑에 유료(20KN 정도?)로 오를 수 있으며, 당초에는 기독교 박해로 유명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무덤이었는데 후 중세시대 어느 주교가 영묘를 성 도니미우스 성당으로 개조했다 한다.
이 기둥을 이집트에서 가져왔단다,
우측의 스핑크스 역시.
궁전앞 광장
궁전을 둘러본다.
이곳은 황제를 알현하기 위한 대기소였다.
궁전의 돔형 천정은 붕괴되어 이렇게 변했다한다,
디오클레티아누스(가이우스 아우렐리우스 발레리우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284년부터 305년 까지 로마황제였다.
이른바 3C 로마제국의 혼란을 수습하고 황제 중심의 통치체제를 회복시킨 인물이다. 제국의 방위를 위해 사두정치체제를 창안하고 여러가지 개혁으로 제국의 쇠퇴를 막아보려 했다. 그의 일환으로 기독교를 탄압했다.
황제가 되기전 그의 이력은 자세하지 않으며, 달마티아 지방의 스플리트 근처 살로나(현 크로아티아 솔린)에서 하층 출신으로 보인다. 전임 황제 누메리아누스의 경호대장이었던 것만은 확실하지만 군단에서의 경력은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284년 사산조 페르시아 원정 중 누메리아누스 황제가 살해되자 휘하의 군단이 디오클레스를 황제로 옹립했고 나중에 누메리아누스의 형 카리누스가 살해된 후 제국의 유일한 통치자가 되면서 이름을 디오클레티아누스로 개명한다.
<이하 위키백과에서 발췌>
293년 그는 사두정치체제를 시작했다.
그것은 로마제국을 동서로 양분하여 두명의 아우구스투스(Augustus)가 맡고 각각의 아우구스투스는 부제(Caesar)를 하나씩 두어 방위 분담을 하여 통치하는 방법이다.
제국 동방은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부제(Caesar)는 갈릴레우스를 임명
서방 아우구스투스는 막시미아누스가, 부제는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를 정함으로써 제국 방위의 부담을 분산하고 효과적으로 제국을 통치할 수 있게 되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제국에서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하게 기독교를 박해한 황제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독교 박해는 대략309년까지 지속되었고 313년 콘스탄티누스1세와 리키니우스의 밀라노 칙령으로 완전히 끝났다.
305년 5월1일 디오클레티아누스와 막시미아누스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부제였던 갈릴레우스와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가 각각 동방과 서방의 아우구스투스로 승격하고 막시미누스 다이아와 세베루스가 부제로 선정되어 제2차 사두정치가 시작되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현재 이곳 크로아티아 스플릿에 거대한 개인 황궁을 짓고 은퇴하였다.
은퇴 후 고립된 황궁에서 조용히 살면서 채소를 키우면서 만년을 보냈다고 전해 내려온다.
디오클래티아누스 황제는 기독교인을 박해하였고, 후 궁전내 영묘는 파헤쳐지고 그자리에 교회를 세웠다. 또 성안에 어려운 사람들을 곳곳에 살게하고 추가로 집을 짓게 해 왕궁은 무질서하게 되었다한다.
우측 일부만 보이는 건물이 쥬피터 신전
북문으로 왔다.
금(골든) 게이트인 셈이다.
이 디오클래티아누스 궁전에는 4개의 문이 있다. 동(은/실버), 서(철/스틸), 남(동/ ), 북(금/골드)이다.
황제의 궁전이 있는 남쪽 문은(정남문은 아님) 바다로 연결되어 있어 사람통행 불가하고.쪽배들이 드나들었으며, 군사들이 거주하는 공간 뒷편의 문을 금문으로 한 이유는 디오클래티아누스 황제가 이 궁으로 처음 들어올때 이 북문을 통해 들어와서라 한다.
북문 주변
북문을 나서면 크로아티아 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가 조각한 거대한(높이 4.5m) 조각상이 있다.
10세기 크로아티아의 닌 그레고리우스 주교(Gregory of Nin Statude)는 전례예식에 라틴어가 아닌 크로아티아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로마교황을 설득한 인물이라 한다.
주교님의 왼쪽 발이다.
발끝을 문지르는 것은 행운을 부르고, 소원을 들어주고, 시험에 합격하고, 스플릿으로 돌아올 것을 보장한다고 한다.
밖에서 바라본 북문(골든 게이트).
다시 구시가지를 이곳 저곳 돌아서,
실버 게이트, 동문으로 나왔다.
동문 밖에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궁전과 구시가지, 북문 밖을 둘러보고 동문으로 나와 점심 먹으러 간다.
점심 먹은 곳
바닷가쪽으로 조망 좋은 집이다.
몬테네그로 파인?
중식 후 오후는 자유시간이다.
궁전 주변 해안을 따라 이곳 저곳 둘러본다.
무슨 호텔 같은데.....
관공서인가?
이곳 저곳 주변을 산책하다 서문쪽으로 간다.
서문(아이언 게이트)이다.
이번엔 구시가지 서문쪽 이곳 저곳 돌아,
다 보니 북문 (골든 게이트)밖이다.
수많은 발자취를 본다.
시내 이곳저곳 다니다 점심먹은 집에서 차한찬 하며 쉬었다가 남문 밖 해안가로 나왔다.
스플릿의 해가 저물고 있다.
항구로 왔다.
크로아티아에서 이탈리아로 국경간의 이동이다.
우리가 이용할 배다.
내부는 대충 이렇다.
현 위치는 3층,(육지로 따지면 1층인데 좀 헷갈렸다.)
1,2,3층은 차량 및 화물, 4,5층 선실, 6층 식당
선상에서 석식이다.
이곳 사람들 역시 저녁은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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