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 공화국, 이태리 볼로냐
여행 8일차.
크로아티아 스플릿에서 6시 30분에 출항한 배는 이른 아침에 이탈리아 앙코나 항구에 도착한다.
오늘 일정은 산마리노를 탐방하고 이탈리아 볼로냐로 이동하여 마조레 광장과 두오모 성당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일정
이태리 앙코나 항구 도착 - 산마리노(성마리노, 산마리노성당 등) -중식 - 이태리 볼로냐 (마조레 광장,두오모성당외 시내) - 볼로냐 외곽의 보로냐 호텔 숙박 / 2023. 2. 9.
▷탐방후에
이탈리아 앙코나 항.
현지 시간으로 6시쯤이다.
선상에서의 조식은 간단하다.
잔잔한 소음이야 있었지만 배의 흔들거림이 없어 잘 잤다.
이태리 앙코나 항 주변 건물
앙코나 항에서 예약된 버스로 산 마리노로 향한다,
갑자기 눈발이 나리더니 산 마리노 탐방이 어려워 졌다.
버스의 통행이 통제되에 이 양반 7인승 차량에 11인이 타고 산마리노 꼭대기 마을로 왔다.
정원초과도 추억이 될 듯.
슬로우, 슬로우를 연발했지만 익숙한 듯 잘 도 달렸다,
산 마리노 공화국은 이탈리아 내에 위치한 면직 61㎢의 조그만 나리이다.
인구는 약 34천명 정도로 대부분 가톨릭교도이며 공식 언어는 이탈리아어, 회폐는 유로를 쓴다.
산 마리노의 기원은 4세기 초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전설에 따르면 당시 성 마리누스와 그리스도교도를이 박해를 피해 아곳에 정착했다고 한다,
12세기에 이르러 산마리노는 자ㅔ의 법령과 콘솔(집정관)에 의해 통치되는 자치체로 발달했다. 이 자치체는 고립된 위치와 산의 요새 덕택에 이웃한 주교와 영주들의 침범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다,
15세기 중엽에는 가문들의 집회인 <아렌고>에서 뽑힌 60명으로 구성된 대의회가 통치하는 공화국이었다.
16세기 체사레 보르자에 의한 점령을 포함하여 여러차례의 격렬한 공격을 막아냄으로써 르네상스 시대가 지난 후에도 이탈리아 자치 도시국가의 한 유물로 존속할 수 있었다.
나폴레옹은 이탈리아를 침공했을 때 이 공화국의 독립을 존중했으며, 영토를 넓혀 주겠다는 제안까지 했다.(1797)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후에 열린 빈 회의(1815) 역시 이 나라의 독립적인 지위를 인정했다.
19세기 이탈리아 통일운동 기간에 산마리노는 주세페 가리발디를 비롯한 혁명가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고, 이탈리아가 민족국가가 된 후 일련의 조약들(최초의 것은 1862)을 통해 독립을 승인받았다.
눈으로 인해 가이드는 점심예약이 되어있는 식당과 연락이 되지않아 분주히 움직이고,
우리는 골목길을 따라 산마리노 성당으로 오른다.
연방 트랙터 같은 제설차가 왔다갔다하지만 여전히 눈은 쌓여있다.
하지만 눈이 그렇게 미끄럽지는 않다.
주변엔 눈으로 인해 문닫은 가게들이 많다.
저기 보이는 건물은 푸불리코 궁전
이 궁전은 14세기 말에 건출되었으나 노후화로 19세기 다시 지었다한다.
현재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의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단다.
현 의원은 60명, 앞 조각상은 자유의 여신상. 궁전 지하실은 빗물을 받아 저장하는 물탱크라고 한다.
산마리노 성당
문이 닫혀있어 성당 내부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외관만 기념으로.
산마리노 성당 앞을 지나 계속 도로를 따라 오른다.
뒷편의 성곽으로 오르다 중간 지점쯤이다.
아래로 눈덮인 경관이 멋지다.
되돌아 점심 먹으러 간다.
산 마리노에서의 점심이다.
'볼로냐 레스토랑'
눈은 쌓여 인적은 드물고, 레스토랑 측과 전화 연락이 되지않아 가이드 한동안 긴장을 했었다.
현지 경찰이 순찰 나왔다.
서빙하는 수다스런 직원 땜에 음식맛이 한층 더 났다,
샴페인같은 와인(스푸만테 / 와인 이름은 살루테)을 몇 잔 했다.
유쾌하게 서빙하는 분,
감자튀김을 너무 많이 주어 남겼다.
중식후 다시 성곽을 보러 간다.
성곽(탑) 앞으로 올라왔다.
이곳엔 3곳의 봉우리에 3곳의 탑?이 있으며 첫번째 탑이라 할 수 있는 로카탑이다.
성문이 굳게 닫혀있어 내부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산마리노 성은 해발 500m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한다.
성 우측 뒷편으로 난 길을 따른다.
로카탑의 다른 측면인 셈이다.
뒷편으로 돌아가면,
이 역시 로카탑의 다른 면이다.
로카탑 인근에서 바라본 두번째 탑인 체스타 탑 방향.
환상적이다.
뒤에 알았지만 저 뒷편 어디에 세번째 탑인 몬탈레탑이 있다는데 모르기도 했거니와 알았으도 가보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건너편 성(체스타 탑)으로 오르기 직전 우측으로 내려선다.
이곳에서의 체류시간도 부족하고, 가이드 안내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첫번째 탑(성)인 로카탑 방향이다.
대충 방향을 잡아 내려간다.
멋진 설경이었고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성문을 나선다.
택시를 기다린다.
아주 멋지게 산마리노 관광을 마쳤다.
▣ 이태리 볼로냐
볼로냐 시내 어느 곳,
버스 주차장인지 터미널인지 모르겠다.
이곳에 주차 후 시내 구경을 나선다.
볼로냐의 중심 광장인 마조레 광장으로 가는 길에 옛 유적을 본다.
몬타뇰라 정원
입구만 뭔가 있을 듯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나중 되돌아 올때 궁금하여 올라봤지만 넓은 평지에 뭐 그럴듯한 것은 없다,.
저만큼에서부터 아케이트(회랑)이 있어 비나 햋볕으로 부터 피할 수 있다.
이 아케이트는 이태리어로 '포르티코'라고 하는데 이 포르티코 길이를 다 합치면 38km나 된다고 한다.
마조레 광장으로 왔다.
성 페트로니오 조각상 앞에서,
광장 남쪽으로 '산 페크로니오 성당'아 았고,
맞은편에는 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는 코무날레 궁전이 있디.
산 페트로니오(두오모) 성당
볼로냐의 수호성인 '성 페트로니오'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1388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아직 미완인 상태로 남아있다.
원래 계획은 바티칸의 베드로성당보다 크게 지으려고 했는데 교황의 승인이 나지않아 규모를 축소하여 세게에서 5번재 큰 성당이 되었다.
대단하다.
기둥의 직경이 3.2m,
스테인드 글라스 또한 멋지다.
해시계
천정에 작은 구멍을 뚫어 햇살이 들어오게 하여 그 햇빛이 비추는 지점에 계절과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광장 주변이다.
시청사 건물이라든가?
마조레 광장을 둘러보고 시장길을 거쳐 되돌아 간다.
두에토리 탑
이러한 탑은 12~13세기경 교황당과 황제당의 싸움이 있었는데 이때 방어용으로 건축했다는 설도 있고, 귀족들이 세를 과시하기 위해서 높게 쌓았다고도 한다.
두에토리 탑은 현재 남아있는 탑 중 대표적인 것으로 우리말로 하면 두개의 탑이라는 뜻이란다.
맞은편 높은 탑이 1109년에 귀족 아사넬라가 세운 것으로 '아시넬라 탑'이라고 하고 높이는 97m이다. 486개 나선형 계단이 있어 상부까지 올라 갈 수 있다.
좌측 상부만 약간 보이는 탑이 가리센다 탑으로 높이는 48m, 이 탑은 약간 기울여져 있다고 하는데 원인이 지반 침하라는 설과 탑을 세운 귀족이 건축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처음부터 기울어지게 세웠다는 설이 있는데 대체로 후자를 정설로 취급하는 것 같다.
뭐지 ?
제법의 열쇠도 달려있다.
강이라 할 수도 없고,
수량이 제법 상당하다.
그래피티
더러 보인다.
외관이 철제같다.
무슨 건물이지?
과학기업학과 건물이다.
이곳 볼로냐의 대학은 한 캠퍼스에 대학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내 곳곳에 각 학부의 건물이 흩어져 있다한다.
따라서 학교 운동장도 별도로 있을리 없다.
이곳 볼로냐에는 정주인구가 약 40만인데 교직원을 포함한 대학생 수가 10정도라 한다.
세계 최초 해부실험, 단테(신곡), 코페르니쿠스(지동설), 페트라르카(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우신예찬), 마르코니(무선통신), 페라리(자동차), 등등이 이곳 볼로냐 대학 출신이라 한다,
빨강 신호등에 건너는 이런 용감한 시민도 있다.
볼로냐 시내 탐방을 마무리 한다.
볼로냐 시내 외곽에 위치한 볼로냐 호텔이다.
오늘 일정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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