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구례 산수유 시목지, 순천 푸른꽃 농원 수목원. 선암사

정헌의 티스토리 2023. 3. 13. 23:44

■구례 산수유 시목지,  순천 푸른꽃 농원 수목원. 선암사

 

구례 산수유 축제가 개막되어 꽃구경 간다.

남원 IC에서 부터 징조가 수상하더니 산동면 축제장 진입로엔 수많은 차량으로 인해 심한 정체를 보인다. 번잡함이 싫어 대신 인근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로 간다. 수많은 산수유도 좋지만 똑바른 시목 한그루 보는 게낫다고 위로하면서.......

시목지를 둘러본 후 구 구례역 (구례읍 신월리) 인근의 '강변맛집'에서 중식 후 선암사로 방향을 잡는다.

역시 광양 매화마을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기에 호젓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암매 몇 십 그루 구경이 더 낫겠다는 생각에서다.

선암사로 가는 길에 푸른꽃 농원 수목원이 있어 잠시 둘러보고 간다.

금둔사의 매화도 좋은데, 순천시내 매곡동 홍매화도 둘러봄직 한데.......

 

 

 

▷가는 길

   

 

 

▷탐방코스

   구례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 - 순천시 서면 푸른꽃 농원 수목원 - 선암사 선암매    /   (2023. 3.  11.)

 

 

▷탐방후에

 

구례군 산동면 계척리 마을 어귀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위 주차장에 주차후 산수유 시목지로 간다. 계측마을 유래비가 있다.

계측마을은 임진왜란을 피하여 조선 선조시대에 오씨와 박씨가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 이름은 계천(溪川)이라 부르다가 마을 중심으로 흐르는 냇문이 계수(桂樹)나무처럼 생겼다하여 계(桂)자와 임진왜란을 피하여 베틀바위 안에서 베를 짜 자(척)로 재었다 하여 척(尺)자를 써서 계척(桂尺)으로 개칭하였다 한다.

 

 

 

 

 

마을 어귀 주차장에 주차하고 300m쯤 천천히 계척마을로 오르면 산수유 시목지가 있다.

이곳 시목지에도 조그만 주차장이 있어 평일에는 이곳에 주차해도 되며,

남도 이순신길의 시.종점으로 이순신의  백의종군을 기념하는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마주보이는 곳은 화장실

 

 

 

 

 

계단을 오르면 앞쪽에 연못이랄수도 없고...........

 

 

 

 

 

저만큼 산수유 시목이 있다.(우측 뒷편)

 

 

 

 

 

산수유 시목지는 지리산둘레길이 지나는 코스이기도 한다.

이웃한 현천마을 또한 산수유가 많고, 탈렌트 전인화의 세컨 하우스와  야구선수 허재님의 생가가 있는 곳이어서 같이 둘러보아도 되겠다.

 

 

 

 

 

山茱萸  始木(산수유 시목)

산수유의 '수'자는 수유 수, '유'자는 수유 유자를 쓴다.

 

 

 

 

 

이 방향에서 보니 두 나무가 합쳐져 한나무가 된 것 같다.

 

이 산수유 나무는 1,000여넌 전 중국 山東省에서 가져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심은 산수유나무 시조이다.(?)  달전마을의 할아버지 나무와 더불어 할머니 나무라고 불리워지고 있으며, 산동면의 지명도 산수유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며 열매는 신장계통에 특효가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성을 쌓고, 

난중일기에서  백의종군로 어록을 기록하였다.

 

 

 

 

 

 

 

 

 

 

 

 

 

 

 

 

 

 

 

 

 

 

 

 

 

 

 

 

 

 

 

 

 

일찍 떠나 낙안군에 이르니, 오리까지나 사람들이 많아 나와 환영하였다.

백성들이 달아나고 흩어진 까닭을 물으니, 모두 하는 말이, "병마사가 적이 쳐들어 온다고 퍼뜨리며 창고에 불을 지르고 날아났다. 그 때문에 이와같이 백성들도 뿔뿔이 흩어졌다."고 했다.

 

관청에 들어가니 적막하여 사람의 소리가 없었다.

순천부사 우치적, 김제군수 고봉상 등이 와서, 산골에서 내려와서, 병마사의 처사가 뒤죽박죽이었다고 말하면서 하는 짓을 짐작했다고 하니, 패망한 것을 알만하다.

 

      -1597년 8월 9일 -

 

 

 

 

 

시목 쪽 풍경

 

 

 

 

 

언듯 보면 돌담으로 축대를 쌓은곳의 나무가 시목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뒷쪽의 나무가 시목이다.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지 않아서 좋다.

 

 

 

 

▣ 강변맛집

 

구례에서 점심 식당을 찾다가 이 집으로 왔다.

구례음 신월리 378- 1  구례읍내에서 순천방향으로 약 5km 떨어져 있다.  전화번호 061-783-0777

지역 맛집인지 손님들이 많다.

 

 

 

 

이집 메뉴,

코다리 조림을 전문으로 한다.

코다리 조림에 갈비하나 더 넣으면 코다리 갈비조림이고 낙지 한마리 넣으면 코다리 낙지조림이다.

2명 이라면 양이 넉넉하여 코다리 조림을 시켜도 좋을 듯,

 

 

 

 

 

▣ 푸른꽃 농원 수목원

 

순천시 서면 대구리 38 (순천시 서면 승주로 1429) 

푸른꽃 농원 수목원

선암사로 가는 길목에 멋진 나무들이 많아 잠시 둘러본다.

입장료 등은 받지 않는다.

 

 

 

 

 

 

 

 

 

 

 

 

 

 

 

 

 

 

 

 

 

 

 

 

 

 

인생무상

가는 세월 누가 붙잡을까.

세월의 앞에 인생 무상함을 느낀다.

아! 한때 젊으셨던 내 조부님도

가는 세월 앞에 어쩔 수 없이

백발이 된 모습이 슬프다.

 

........................

 

 

 

 

 

 

 

 

 

 

 

 

 

 

 

 

 

 

 

 

 

 

 

 

 

수많은 매화의 군락보다도 이렇게 보는 것도 운치있다.

 

 

 

 

 

 

 

 

 

 

 

 

 

 

 

 

 

 

 

 

 

 

 

 

 

 

 

과거 기차가 다녔던 굴은 아니고,

하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의  땅을 이렇게 연결시켰다.

 

 

 

 

 

 

 

 

 

 

 

 

주변에 묘목을 심은 농지가 많다.

 

 

 

 

 

 

 

 

 

 

 

 

 

 

 

 

 

 

 

 

 

 

 

 

 

 

현재도 계속 정원수을 옮겨심는 작업중이다.

 

 

 

 

▣ 선암사 매화

 

입구 주차장만 고집하다 상가쪽으로 들어서니 군데 군데 주차의 여지가 있다.

 

 

 

 

 

매표소

어른 3,000원

 

 

 

 

 

선암사는 몇 번 와 본 곳이지만 매화꽃 피는날 찾기는 처음이다.

 

 

 

 

 

 

중간,

 

 

 

 

 

삼나무 군락이 좋다.

 

 

 

 

 

삼나무 군락 인근의 조계산 안내도.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이어지는 길에 천년불심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승선교 갈림길에서 옛길로 들어섰다.

 

 

 

 

 

선암사 승선교 / 보물 제400호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승선교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아치형 석교이다. 계곡의 폭이 넓어 아치 또한 유달리 큰 편이다.아랫 부분에서부터 곡선을 그려 전체의 모양이 완전한 반원형을 이루고 있는데 물에 비쳐진 모습과 어우려져 완벽한 하나의 원을 이룬다.

 

 

 

 

 

승선교은 그 밑단 부분이 자연 암반으로 되어 있어 급류에도 휩쓸릴 염려가 없다. 가운데 부분에는 용머리가 조각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정교하고 웅장하며, 자연미를 풍기고 있다.

이 다리는 숙종 39년(1713)에 호암대사가 6년에 걸쳐 완공했다고 전한다. 일선에는 선암사를 고쳐 지을 때 원통전(1698)과  함께 설치했다고도 한다.

 

<이상 현지 안내문에서>

 

 

 

 

 

강선루

 

 

 

 

 

昇仙橋(승선교)

 

 

 

 

 

선각당

전통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꿀빵도 판다.

 

 

 

 

 

일주문을 지나 

태고총림조계산선암사 경내로 들어선다.

 

 

 

 

 

六祖古寺

 

 

 

 

 

대웅전 앞마당

 

 

 

 

 

정면에서 바라본 대웅전

 

 

 

 

 

당간지주가 한쪽에 2쌍이 있다.

흔치않은 일이다.

 

 

 

 

 

 

 

 

 

 

 

 

대웅전 좌측 뒷편의 매화.

 

 

 

 

 

 

 

 

 

 

 

 

 

 

 

 

 

 

 

순천 선암사 선암매  / 천연기념물 제488호

 

선암사 선암매는 원통전. 각황전을 따라 운수암으로 오르는 담길에 50주 정도가 위치한다.

원통전 담장 뒷편의 백매화와 각황전 담길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 제 488호로 지정되었다.

문헌에 전하는 기록이 없어 수령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사찰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지금으로 부터 약 600년 전에 천불전 앞의 와송과 함께 심어졌다고 전하고 있어 선암사의 역사와 함께 긴 세월을 지내 왔음을 알 수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선암매.

 

 

 

 

 

 

 

 

 

 

 

 

 

 

 

 

 

 

 

삼지 무슨화?

가지가 3방향으로 분지하며, 향이 진하다.

 

 

 

 

 

원통전이다.

 

 

 

 

 

문살이 특이하다.

 

 

 

 

 

목단? 맨드라미?

문고리도 아주 오래된 것이라 한다.

 

 

 

 

 

태극문양도 볼 수 있다.

 

 

 

 

 

1000년 와송도 둘러보고,

 

 

 

 

 

선암매쪽으로 되돌아 왔다.

 

 

 

 

 

응진당으로 왔다.

 

 

 

 

 

응진당 좌측 건물 부엌을 지나면 있다.

출입금지 안내표지판이 붙어있어 쉬이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원통전의 문살과 이곳은 오늘 처음으로 유심히 본다.

 

 

 

 

 

맨 첫번째 돌확은 부처님전에 공양하는 물로, 두번째는 스님들 차 끓이는 물로, 세번째는 과일 등을 씻고, 네번째는 허드렛물로 사용한단다.

 

 

 

 

 

운수암으로 간다.

 

 

 

 

 

 

 

 

 

 

 

 

운수암 가는 길

 

 

 

 

 

 

 

 

 

 

 

 

 

 

 

 

 

 

 

 

 

 

 

 

 

 

관음전을 주불전으로 한다.

 

 

 

 

 

 

운수암?

편액을 달거나 하지는 않았다.

 

 

 

 

 

운수암을 둘러보고 선암사로 되돌아와 차 시음장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살짝 고개 하나를 넘어가야 한다.

 

 

 

 

 

조그만 편백숲을 지나 내려선다.

 

 

 

 

 

차 체험장

 

 

 

 

 

 

 

 

 

 

 

선암사와 차 체험장을 둘러보고 되돌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