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산

영동 월류봉 둘레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4. 8. 26. 13:53

■영동 월류봉 둘레길

 

영동 민주지산에서 발원하여 황간을 거쳐 영동 심천에서 금강에 합류되는 강을 초강천이라 한다. 석천은 보은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상주 모동면, 반야사 앞을 경유하여 황간면 원촌리에서 초강천에 흡수된다.

월류봉 광장에서 석천변을 따라 반야사로 이르는 구간에 걷기좋은 탐방로를 만들고 월류봉 둘레길이란 이름붙였다. 이 길은 1구간 여울소리길, 2구간 산새소리길, 3구간 풍경소리길로 구분하고 있어, 월류봉 둘레로도 몇 코스의 길이 더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정작 월류봉 주위로 걷는 길은 아니다. 반야사에서 상주 모동면의 옥독서원까지 백화산 호국의 길과 연결된다.

 

▷가는 길

 

 

 

▷탐방코스

월류봉 둘레길 (월류봉 광장 - 원촌교 - 완정교 - 우매리 - 반야사. /  8.4 km,   점심시간 약 50분 포함하여 천천히 약 3시간 50분 소요,  2024. 8. 24.)

 

 

▷탐방후에

 

월류봉 광장에서 출발한다.

그렇게 크지않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월류봉 산행을 이곳에서 출발하여도 좋다.

원점회귀 코스를 택하면 월류산을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강 건너편, 월류봉과 월류정 쪽으로 경관이 좋다,

 

 

 

 

 

과거 월류봉은 2번 오른적이 있으며, 그중 한번은 동갑내기들과 같이 찾은 곳으로 이곳 월류봉 광장에서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되돌아 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한 적이 있다.

 

 

 

 

 

월류봉을 바라보았을때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강변으로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데크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초강천변으로 난 길을  따른다.

 

 

 

 

 

탐방로 바로 옆에 영동 송시열 유허비가 있다.

 

 

 

 

 

영동 송시열 유허비

 

이 비석은 우암 송시열(1607~1689)선생이 이곳에 잠시 은거하며 학문을 가르치던 곳임을 알리기 위해 정조3년(1779)에 세운 것이다. 정면과 옆면 각1칸의 맞배지붕집의 비각안에  있다. 선생은 한천팔경의 하나인 이곳에 초당을 짓고 한 때 강학하였으며 후손과 유림들이 유허비를 세웠다. 그 후 이곳에는 한천서원을 세워 우암을 향사하였으나, 고종 초에 철폐되었고, 1910년에 한천 정사를 세웠다.

<현지 안내문에서>

 

 

 

 

 

 

 

 

 

 

 

 

월류봉 등산로 갈림길을 지난다.

이 길은초강천을 건너 월류봉 정상에 오른후 월류봉 광장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길로 등산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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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농로변으로 난 길을 따르기도 한다.

 

 

 

 

 

마주보는 초강천에, 좌측 석천이 흡수된다.

오늘 월류봉 둘레길은 석천을 따라 난 길이다.

 

 

 

 

 

월류봉 광장 주변이 황간면 원촌리이다.

보이는 다리는 원촌리에 있는 석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지명 이름을 따 원촌교라 이름지었다.

 

 

 

 

 

원촌교를 건넌다.

월류봉 둘레길은 석천을 좌측에 두고 오르다가 원정교를 건너서 우측에 두고 강변을 따라 오르도록 되어 있다.

 

 

 

 

 

도로가 급하게 휘어진다.

횡단보도가  없어 조금은 좌우를 잘 살피고 건너야 겠다, 

 

 

 

 

 

해충 기피제가 준비되어 있다.

 

 

 

 

 

첫 구간인 월류봉 광장에서 완정교 까지의 여울길은 심하진 않지만 오르내림이 있다.

 

하나의 길에 하나의 이름이 있으면 되지 웬 그리 이름붙이기를 참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곳 월류봉 둘레길도 예외는 아니다.

1.여율소리길 : 월류봉 광장에서 원촌교를 건너 완정교까지 약 2.7km구간이다. 석천과 초강천 합류부위 여울소리가 즐거운 탐방길이어서 여울소리길이라 이름지었다. 이경우 석천을 왼쪽에 두고 오른다.

2.산새소리길 : 완정교에서 목교를 지나 우매리까지 약3.2km구간으로 무장애길이다. 절벽(잔도) 위에서 산새소리에 취하는 탐방길이다. 석천을 우측에 두고 오르게 된다.

3.풍경소리길 : 우매리에서 반야교를 거쳐 반야사까지 약2.5km구간이다. 반야사 맑은 기운을 따라 자연과 함께하는 탐방길이다. 석천을 오른쪽, 왼쪽, 오른쪽에 번갈아 두고 오르는 길로 석천을 3번 건너는 셈이다.

 

 

 

 

지난 여름 폭우시 강물이 이 보도의 난간을 넘었다.

상대적으로 남부는 폭우가 오지는 않았는데 물길의 흔적을보니 대단한 폭우였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고 큰 피해를 본 것 같지는 않다.

 

 

 

 

 

살짝 고도를 높여 강변과는 약간의 거리를두고 한동안 진행한다.

 

 

 

 

 

 

 

 

 

 

 

 

 

 

 

 

 

 

 

오늘 최고 높은 지대일 것 같다.

 

 

 

 

 

좋을 때다, 우리

 

 

 

 

 

꽃길만 걷자.

 

 

 

 

 

 

 

 

 

 

 

 

웃어요 당신.

 

 

 

 

 

 

 

 

 

 

 

 

같이 걸을까?

 

 

 

 

 

저만큼 완정교가 보인다.

 

 

 

 

 

 

 

 

 

 

 

 

 

 

 

 

 

 

 

원정교 주변에 화장실과 길 건너편에 쉼 미니마트가 있다.

 

이곳은 1구간 여울소리길이 끝나는 곳(정확히는 다리 건너편, 2.7km)으로 월류봉 광장까지 약2.6km 거리이다. 이곳에서 2코스 산새소리길끝인 우매리까지는 3.2km이지만  우매리가 별 특징이 없는 곳이어서 백화교까지 (2.4km) 또는 무장애 데크길이 끝나는 곳 까지만 걷고 되돌아 가는 원점회귀 탐방도 괜찮다.  반야사는 나중 차량으로 이동하여 둘러보면 된다.

이곳에서 시작하여 둘레길 일부를 걷는 붇들도 많은지 주변 차량이 제법 주차되어 있다.

 

 

 

 

 

완정교를 걷는다.

 

 

 

 

 

원정교에서 반야사쪽으로 오르는 길은 우측 강변을 따라난 농로로 오를 수도 있지만 좌측편 무장애 데크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더 좋다.

우측농로를 따라 오른다면 상부에 건너편으로 건널수 있는 다리가 있다. 

 

 

 

 

 

정확히 구분한다면 다리를 건넌 이 지점부터 2코스 산새소리길이 시작된다.

 

 

 

 

 

무장애 데크길이다.

석천을 우측에 두고 오르게 된다.

 

 

 

 

 

 

 

 

 

 

 

 

 

 

 

 

 

 

어느 산행팀 점심시간이다.

 

 

 

 

 

월류봉 둘레길

머리조심 하세요 !

 

 

 

 

 

 

 

 

 

 

 

 

 

 

 

 

 

 

 

 

 

 

 

 

 

 

 

 

 

 

 

 

 

 

 

 

 

 

 

두번째 쉼터에서 50분여 중식시간을 갖기로 한다.

 

 

 

 

 

 

 

 

 

 

 

 

이 다리는 차량이 다닐 수는 없다.

 

 

 

 

 

 

 

 

 

 

 

 

 

 

 

 

 

 

 

이후 2구간이 끝나는 곳 까지는 농로로 좌측엔 농지 및 주택이다.

그늘도 적은 편이어서 여름이라면 모자나 파라솔을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어느 까페,

 

 

 

 

 

 

 

 

 

 

 

 

백화교 앞을 지난다.

 

 

 

 

 

백화교,

 

 

 

 

 

계속 석천을 우측에 두고 오른다.

 

 

 

 

 

 

 

 

 

 

 

 

 

 

 

 

 

 

 

이곳은 우매리로 월류봉 둘레길 2코스가 끝나는 곳이다.

주변에 별 특징이 없어 왜 이 지점에서 2코스와 3코스를 구분 시켰는지 모르겠다.

 

 

 

 

 

현위치

월류봉 둘레길 2구간이 끝나고 3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주변은 둑방으로 별 특징 지울곳이 없다.

 

 

 

 

 

이내 둑방에서  한동안 하천구역으로 난 길을 따르게 된다.

 

 

 

 

 

 

 

 

 

 

 

 

 

 

 

 

 

 

 

징검다리를 건넌다.

 

 

 

 

 

강폭이 넓어 강안쪽의 섬을 지나다 보니 징검다리가 두곳 있다.

 

 

 

 

 

위 징검다리를 건너면 반야사로 오르는 도로를 만난다.'

 

 

 

 

 

강변쪽 농로를 따른다.

 

 

 

 

 

반야교 인근에 몇 펜션과 민박, 식당 등이 있다.

 

 

 

 

 

반야교,

반야사로 오르는 길은 반야교를 건너 오르는 길이지만 도로를 따라 오른다.

 

 

 

 

 

반야교,

 

 

 

 

 

도로를 따라 오르기로 한다.

 

 

 

 

 

 

 

 

 

 

 

 

수중보

저수지 역할을 한다.

 

 

 

 

 

반야교와 반야사 중간쯤 버스 2~3대 주차 공간이 있으나 입구 나무가지 등으로 인해 차량외부가 긁힐 수 있겠다.

 

 

 

 

 

위 주차공간을 지나면 반야사 표지석과 차량 차단봉이 있다.

 

 

 

 

 

수중보의 크기가 제법이어서 저수지 느낌이 난다.

 

 

 

 

 

백화산 반야사 일주문

 

 

 

 

 

일주문에서  100~200m쯤 들어가면 반야사가 위치한다.

 

 

 

 

 

들머리 반야교를 건너 올라오면 월류봉 둘레길은 이곳으로 연결된다.

또한 백화산 호국의 길 또한 저곳으로 부터 시작된다.

 

 

 

 

 

까페 겸 매점이 있고,

 

 

 

 

 

중화당.

 

 

 

 

 

 

 

 

 

 

 

 

 

 

 

 

 

 

 

대웅전

 

 

 

 

 

대웅전 내부

 

 

 

 

 

실상원(실상원)

 

 

 

 

 

실상원 축대에서 바라보면 호랑이 모습을 가장 잘 가늠할 수 있다.

 

 

 

 

 

 

문수전 가는길

별 것은 아니지만 요사 뒷편으로 돌아서 올라가고, 저곳으로 내려온다면 온전히 둘러볼 수 있다.

 

 

 

 

 

대웅전을 마주보았을때 우측편에 지장전이 있고,

 

 

 

 

 

좌측편으로 극락전과 산신각이 있다.

 

 

 

 

 

대웅전 좌측 뒷편의 산신각

 

 

 

 

 

산신각 우측에 노거수가 있어 한컷 했다.

 

 

 

 

 

극락전 앞쪽의 삼층석탑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 / 보물 1371호

 

석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로,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셨다고 여겨진다.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은 신라 말과 고려 초에 유행했던 단층 기단형 삼층 석탑 양식을 따랐다. 신라 문성왕 8년(845)에 반야사가 지어지면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반야사 북쪽 석천 계곡 안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이곳으로 옮겼다.

지대석 위에 1층 기단을 이루고 그 위에 탑 몸돌을 올렸으며, 꼭대기에는 노반(露盤/ 이슬로, 소반반.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과 복발(覆鉢/뒤집힐 복, 바리때 발, 노반 위에 밥그릇을 엎어 놓은 것처럼 만든 장식)이 있다. 2층 탑신은 1층에 비해 눈에 띄게 낮으며, 1층의 지붕돌 받침은 5단인데 2층과 3층은 4단으로 되어있다.

이 석탑의 일부는 새로운 부재로 보충되었지만, 백제와 신라 석탑의 양식을 절충해 만든 고려 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현지 안내문에서>

 

 

 

 

 

배롱나무 꽃이 만개했다.

 

 

 

 

 

방향을 달리하여,

 

 

 

 

 

배롱나무 보호수 / 수령 액 500년

 

하늘에 별빛이 붓잘할

때 달에 어린

님 그리노라

 

 

 

 

반야사 극락전

 

 

 

 

 

범종각,

 

반야사에서 가장? 볼 것은 호랑이상과 문수전이다.

문수전 아래로는 상당한 절벽이이서 나름 운치가 있고 주변 조망또한 좋은 곳이나  이전 백화산호국의 길 탐방시 둘러본 곳이어서 금차 생략했다.

주차장으로 되돌아가 오늘 탐방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