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무직산 2, 만일사
여러해 전 이곳을 찾은 적이 있다.
명산이라 하기에는 곤란하지만 옥쇄바위, 한반도지형, 무직산의 암릉에서의 조망, 호정소 둘레길 등으로 인해 한번쯤 찾아도 좋을 산이다.
은근 친구들이 한번 찾았음하여 다시 찾았다.
▷가는 길
▷탐방코스
금평교 - 옥새바위 - 무직산 - 공룡발자국 - 호정소 둘레길 - 금평교 (천천히 점심시간 50분 제외 약 4시간 소요 / 2024. 9. 25.)
만일사
▷탐방후에
▣무직산 등산로
현위치 구림면 금평교에서 출발하여 흰색 실선의 등산로를 따른 후 호장소변을 따라 되돌아 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내비로는 금평교로 검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금평보건 진료소로 검색하면 될 듯 싶다.
금평교에서 출발한다.
다리목에 차량 몇 대의 주차공간이 있다.
좌측 멀리 보이는 산이 무직산이다.
들머리는 강변을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
금평교에서 100~200m쯤 오르면 좌측 농지가 끝나는 곳에 호정소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초반 임도수준의 길을 따라오르면 된다.
호정소 등산로 안내도가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옥새바위 주 능선으로로 오르는 길은 제법 오르막길이다.
쉬엄 쉬엄 쉬어가며 오른다.
주 능선에 오른다,
호정소와 한반도 지형이 가늠된다.
나뭇가지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는 옥쇄바위
우측으로 우회하여 간다.
금평교에서 중간 쉬어가며 천천히 45분여,
옥새바위를 살짝 지난 지점으로 우회하여 왔다.
옥새바위는 경사가 있고, 밧줄이 설치되어 있지않아 맨손으로 오를 수는 없다.
저만큼 무명봉
지도상에서 이름을 부여받지 못한 산이다.
안내도에 옥새바위를 옥새봉으로 병기하여 옥새봉으로 부를 수 도 없다.
무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가늠해 본다.
무명봉으로 향한다.
무명의 봉우리,
회원들 나이도 있고 하여 쉬엄쉬엄 쉬어가며 들머리에서 1시간쯤 소요되었다.
한참 쉬었다 간다.
봉우리에 올랐으니 제법 급하게 내려선 후 무직산으로 오르게 된다.
안부는 대체로 완만한 능선이다.
살짝 고도를 높인다.
저곳이 한반도 전망대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경사가 제법이다.
거리는 짧다.
한반도지형 전망대
지나온 능선
저만큼 옥새바위가 가늠된다.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한반도 지형
비슷하나 닮지는 않았다.
뒤로 일련의 능선 가운데 뾰족하게 솟은 3봉우리 중 가운데 봉우리가 회문산이다.
되돌아 정상으로 향한다.
이내 전망 좋은 곳
구림면소재지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아직은 대체로 완만한 오르막이다.
차츰 고도를 높여간다.
이후 주 능선에 오를때까지 은근한 오르막이다.
주 능선에 올랐다.
지나올라온 구림(금평) 2.25km, 율리 통안마을 1.7km 갈림길이 있다.
지금시간이 12시 12분, 금평교에서 금평교에서 10시 15분경 출발하였으니 약 2시간 소요되었다.
이후 정상까지는 0.4km의 가까운 거리이고 또한 완만한 능선이다.
정상으로 간다.
중간 이쯤에서 점심시간을 갖는다.
약 50분 소요되었다.
중식후 주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간다.
이 능선은 그의 완만하여 힘들거나 하지는 않다.
무직산 정상
인근에서 중식시간 50분여을 제외하면 2시간 5분쯤 소요되었다.
과거 이곳을 찾았을때는 없었던 정상석을 세웠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주변 나무들로 인하여 옥새바위쪽으로 제한적이다.
거리를 당겨본다.
잠시 정상에서 머물다 간다.
정상 주변은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지형상 넓은 면적은 아니어서 단체산행시 중식장소로 썩 좋지는 않으나 마땅한 장소가 없다.
이젠 하산길이다,
정상에서 이내 내려서는 곳 좌측으로 바위가 있다.
과거 이곳을 찾았을때는 저곳 바위에 정상표시가 있었다.
과거 정상표지목이 있었던 바위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또다른 바위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게 되어있다.
또다른 전망대
중식 장소로서 제격이나 그늘이 없음은 감안해야 한다.
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과 옥쇄바위쪽 경관이다.
줌으로 당겨본다.
이곳은 회문산쪽이다.
위 전망대를 지나 조금더 내려오면 부처바위가 있다.
전에는 스핑크스바위라고 불렀으나 지금은 부처바위로 소개하고 있다.
부처도 스핑크스도 닮지않았지만 기묘하게 생긴 바위다.
방향을 바꾸면 이런바위가 된다.
한동안 뛰엄뛰엄 암릉은 계속된다.
이곳은 회문산휴양림 입구의 마을이다.
몇 걸음 우측으로 발품을 팔면,
저만큼 만일사가 가늠된다.
이젠 계속 내리막길만 남았다.
은근 경사가 있는 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간다,
밀양박씨 묘역
정상에서 약 1시간쯤 소요되어 강변으로 내려왔다.
들머리 금평교에서 정상까지 약 2시간, 정상에서 이곳까지 하산 약 1시간 정도로 보면 중간 중식시간 제외 약 3시간쯤 소요된 셈이다.
이곳에서 금평교까지는 약 1시간 가까이 소요된다.(중간 충분히 쉬는 시간 포함)
강변을 우측에 두고 농로를 따라 오른다.
금년 순창의 농촌 지역엔 멸구로 인해 망했다.
지름길로 갈려면 이 다리를 건너 도로를 따라가면 되지만 걸음을 걸으려 왔으니,
강변을 따라 계속 오른다.
밀양박씨 세장지
밀양박씨 묘역에서 이 길을 따르면 지름길이 될 수 도 있겠다.
이곳 공룡발자국 표시가 있는 쉼터에서 한참 쉬었다간다.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인데 이 상태에서는 알아 볼 수 없다.
지난 여름철 내린 폭우로 징검다리 저쪽 끝이 유실되어 그냥 건널 수는 없게 되었다
안내도를 보면 이곳으로 탐방로가 연결되는 곳이다.
중간 쉬는 시간 포함 호정소 둘레길을따라 약 1시간쯤 소요되어 오늘 무직산 탐방을 마무리 한다,
총 소요시간은 등산2시간, 하산(호정소 둘레길1시간 포함) 2시간정도 소요되어 중식시간 50분여를 제외하면 약 4시간 소요되었다.
▣ 만일사
시간적 여유가 있어 만일사를 둘러보기로 한다.
도로변에서 절까지는 100m쯤 거리다.
종각
대웅전
요사
대웅전
대웅전 내부
대웅전을 바라보았을때 좌측 건물이다.
편액이 걸려있지 않아 무슨건물인지 모르겠다.
대웅전 뒷편에 삼성각이 있다.
순창고추장 시원지 전시관.
비각
비석(碑石)문화는 중국 한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무덤 앞에 세우는 묘비에서 발달하였다. 비석은 처음에는 글자를 새기지 않은 백비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점차 세상을 떠난 이의 공적이나 행적 등을 찬양하고 이를 후세에 오래도록 전하기 위하여 글을 새겨넣은 돌을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다. 비석의 형태는 크게 비석을 받치는 대좌, 비문을 새겨 놓은 비신, 비신을 덮은 개석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 진다.
<현지 안내문에서>
지난 2003년 예원예술대학교 전북역사문화연구소는 만일사비 탁본 및 연구 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만일사는 백제시대에 처음 건립되었다. 이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무학대사가 중건하였는데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 조선 효종 9년(1658)에 지흥대사, 원측대사가 전란으로 무너진 만일사를 비석과 함께 다시 세웠다.
<현지 안내문에서>
만일사비가 자리한 만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의 말사이다.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고승과 문인들이 수행하던 이곳은 1950년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4년에 재건되었고 1988년 전통 사찰 제65호로 지정되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일제강점기에 파괴되었던 만일사비는 1978년에 봉합 복원되었다. 현재는 석재가 노화되고 비문이 마멸되어 육안으로는 비문을 판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7세기 중엽 한때 '전라도'가 '전남도'로 개칭되었다는 것, 회문산 내에 산성과 군진(軍陣)이 있었다는 기록을 비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덕분에 만일사비는 순창 지역의 불교문화롸 향토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만일사를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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