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회

논산 지장정사 템플스테이, 노성산, 명재고택

정헌의 티스토리 2024. 11. 7. 23:46

■논산 지장정사 템플스테이, 노성산, 명재고택

 

동료들 모임이다.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진지도 오래 되었다,

금차 모임은 논산 노성농협장이 주관했다. 지장정사에서의 템플스테이로 절에서의 하룻밤이다.

자장정사에서 조식후 노성산에 올랐다. 높이가 낮아 산책하듯 두어시간 보내기에 좋다. 들머리에 명재고택과 노성향교가 있어 같이 둘러보면 된다.

노성면 소재지에서 중식후 각자 일정대로 헤어졌다. 오후 일정으로 연산문화창고, 온빛자연휴양림, 김종범사진문화관카페, 반야사, 쌍계사, 성삼문 묘소를 둘러보니 어둠이 내린다.

 

 

▷탐방코스

논산 지장정사 템플스테이 - 노성산 - 명재고택    (2024. 11. 2.)

 

▷탐방후에

 

▣지장정사 템플스테이

 

논산 노성면에 위치한 지장정사 템플스테이관이다. 지장정사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산청.함양사건 유족회 위령제에 참석하고 오후에  출발하였다. 잠시 자투리 시간에 논산 노성면에 있는 한국유교문학진흥원과  이웃해 있는 종학당을 찾아보고 지장정사에 도착하니 오후 5시를 살짝 넘고있다. 따라서 오후일정의 템플스테이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지장정사로 진입하는 인근의 도로에서 카카오내비가 제정신이 아니다. 옆에 좋은 길을 놔두고 왜 좁은 농로로 안내하더니 길이 끊긴다. 어렵게 찾아갔다. 

 

 

 

 

 

어제 밤에는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위층에서 묵었다. 넓은 방과 침대(1실 2층 침대 4개)가 있어 편하게 하룻밤 지냈다.

아침식사 시간이다.

 

 

 

 

 

한식으로 정갈하게  뷔페식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서로 살기가 비빠서인지 몇  동료는 갔나보다.  16명이어야 하는데 12명 밖에 보이지 않는다.

 

 

 

 

 

 

 

 

 

 

 

 

 

 

 

 

 

출발에 앞서 지장정사를 대충 둘러본다.

 

 

 

 

 

쉼표  / 조미하

 

무엇이 그리 바쁘던가

한번쯤 쉬어가면 어떠리

기계도 기름칠하고 쉬게 해줘야

별 무리 없이 잘돌아가지 않는가.

 

너무 많은 걸 짊어지고

하나라도 내려 놓으면

큰일날 듯 하지 말자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을

 

한번쯤 모두 내려 놓고

쉬어가자 잠시 찍어보는 

내 삶의 쉼표는 어떤가

브레이크 없는 내 삶이

너무 안쓰럽지 않은가.

 

 

 

 

전경

 

 

 

 

 

납골봉안당

 

어차피 아쉬운 것은

흘러 가버린 시간이 아니다.

생겨나서 사라지는 매 순간순간을

맘껏 기뻐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 자신이다.

오늘 하루를 완전한 행복으로 살아가시기를.....

 

 

 

 

영산전

 

당신은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대웅전

 

스님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가르쳐 주세요"

"그건 네가 어디를 가소 싶으냐에 따라 다르지"

"어디든 상관없어요"

"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갈지도 중요하지 않겠네"

 

 

 

 

 

요사와 종무소

 

하나에서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 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 이다.

 

 

 

▣노성산

 

노성산 애향쉼터 주차장

넓게 조성되어 있다.

 

 

 

 

 

노성산으로 향한다.

 

 

 

 

 

길은 대체로 완만하여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노성산성에 도착한다.

이 주변 일부의 성곽을 복원했다.

 

 

 

 

 

노성산성은 해발 348M의 노성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백제시대 테뫼식(산봉우리에 테를 두른 둣이 쌓은 산성) 산성이다. 노성산성은 산의 정상을 삼태기 모양으로 에워싸고 있으며, 성벽의 높이는 남쪽이 6.8M, 서쪽이 4.2M이다. 성벽은 직사각형 모양의 돌을 다듬어 쌓았는데 아래쪽에서부터 계단식으로 점차 안쪽으로 모여 들도록 쌓아서 매우 견고한 모양새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노성산성의 위치는 공주와 논산을 거쳐 연산으로 통하는 주요 지점에 있으며, 땅의 모양을 이용하여 성을 쌓은 점은 인근의 산성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성벽의 북쪽 정상에는 둘레 205m인 토루(흙으로 쌓은 성채)가 있는데 장수가 지휘를 하는 장대지로 여겨진다. 동벽 중간에 있는 둘레 50m의 사다리꼴 석축은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로 보이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보면 봉수대가 황화산(현 논산시 동화동)과 월성산(현 공주시 옥룡동과 소학동)을 잇는다고 되어 있다.

성안에서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까지 사용했던 성이었음을 알 수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삼종대성전 주변이다.

총석사?

 

 

 

 

 

삼신암

 

 

 

 

 

 

 

 

 

 

 

금강도덕문

들머리 애향동산 주차장에서 천천히 중간 쉬어가며 45분여 소요되었다.

 

이곳 삼종대성전(三宗大聖殿)은 금강대도의 신앙대상인 대도덕성사건곤부모( 大道德聖師乾坤父母 )이신 맘법교주(萬法敎主), 동화교주(東華敎主).통천교주(通天敎主)님을 존영으로 모셨습니다.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은 천도(天道)와 지도(地道)와 인도(仁道)를 주관하시는 도주(道主)이시며, 유교와 불교와 선교을 응합하시는 교주이시니 용화세계를 도덕곤명으로 열어 가실 만고대성인(萬古大聖人)이시며, 미륵세존이시고, 태극무극현화천존(太極無極玄化天尊)이십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금강대도 노성본원 안내문

이곳은 노성면 노성산에 위치한 금강대도의 성전으로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을 모신 곳이다. 금강대도는 유불선 삼도의 진리를 하나로 통합하여 인류의 미래인 후천시대를 도덕문명으로 중생을 제도하여 대동세계를 이루고자 1874년 창도되었다. 금강대도는 건곤부모님께서 인류의 영원한 구세주로 이 세상에 화신하였음을 믿고, 그 가르침에 따라 심성신(心性身)을 수련하여 도덕성을 개화하고 인류 도덕문명을 꽃피우려는 종교이다.

대도의 핵심사상은 의성(義誠)으로, 이는 사람이 살아가는 올바른 길이요, 지켜야 될 도리이다. 총,효,성경, 가화, 청결을 근본으로 인간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실천덕목으로 삼는다.

노성본원은 1965년(개도92년)에 봉건 된 후, 2002년 중건되었으며, 금강대도의 창도주인 만법교주금강대불의 성산을 봉안해드린 곳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주변

 

 

 

 

 

 

 

 

 

 

 

 

 

 

 

 

 

삼종대성전 주변에서 10분여 머물다 노성산 정상으로 향한다.

 

 

 

 

 

 

 

 

 

 

 

 

 

 

 

 

 

삼종대성전에서 7~8분 오르면 노성산 정상이다.

들머리 주차장에서는 삼종대성전에서 10분여 체류시간 포함 1시간 조금 더 소요되었다.

 

 

 

 

 

정상 북쪽

공사중으로 진입금지선이 쳐저 있다.

 

 

 

 

 

노성산 348m

 

 

 

 

 

 

 

 

 

 

 

 

 

 

 

 

 

 

 

 

 

 

 

 

 

 

 

 

 

 

 

 

 

 

계룡산쪽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노성산 정상에서 10분쯤 머물다 내려간다.

 

 

 

 

 

 

 

 

 

 

 

 

 

 

 

 

 

 

 

 

 

 

 

 

 

 

 

 

 

 

 

 

 

 

 

 

성벽

 

 

 

 

 

 

 

 

 

 

 

정상에서 내려오는데는 40분여 소요되었다.

 

 

 

 

 

차 한잔 하며 주변에서 한동안 쉰다.

 

 

 

 

▣명재고택, 노성향교

 

 

 

 

 

 

 

 

 

 

 

 

 

명재고택을 둘러본다

 

 

 

 

 

우물

 

 

 

 

 

 

 

 

 

 

 

명재고택은 후손이 살고 있어 안채로의 출입은 금하고 있다.

 

 

 

 

 

'ㅡ'자형의 대문에서 안채가 쉽게 보이지 않도록 두 번째의 칸에 내외벽을 배치함으로써 외부사람의 접근과 내부사람의 독립성을 고려한 완충적인 공간으로 지어졌다.

안채마당으로 들어서면 'ㅁ'자의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다시 여섯칸의 대청과 퇴가 마루로 연결되어 좌우 공간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안채에서 넓게 자리잡은 대청은 제사을 위한 제청 및 초례청과 가족모임 장소가 되기도 한다.

<명재고택 홈페이지에서>

 

 

 

 

명재 윤증은 1629부터 1714년 사이에 살다간 조선시대의 학자이다. 

호는 명재(明齋)이며 본관은 파평이다.

명재 윤증은 유계, 김집, 송시열 등 고명한 학자들에게 수학하였으나, 아버지 노서 윤선거처럼 벼슬에 뜻을 주지않고 성리학을 공부하였으며, 특히 예학에 밝았다.

그리고는 산촌에 묻혀 학문과 덕을 쌓는 것에 전념해 당시 덕망이 높았고, 모든 선비의 흠모의 대상이 되어 '백의정승'이라 불리웠다.

<명재고택 홈페이지에서>

 

 

 

 

명재고택은 명재 윤증선생 생전(1709)에 지어진 곳으로 조선 중기 전형적인 호서지방의 일반가옥을 보여준다. 안채를 중심으로 광재와 사랑채의 기능적 배치는 명재고택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 옛 선조들의 건축적 지혜다. 특히 수납공간인 광채를 안채와 비껴서 배치함으로써 비, 바람, 햇빛 등 자연현상에 대비한 것은 주생활 공간의 세련된 지혜다. 이와 함께 남쪽 바깥 공간에는 네모진 연못이 있는데,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연못의 기법을 볼 수 있다.

<명재고택 홈페이지에서>

 

 

 

 

전면의 농토와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사랑채는 직사각형의 'ㅡ'자로 평면이 대문채의 동쪽과 북쪽을 연결해 안채마당을 통과하도록 되어 있다.

온돌방인 큰 사랑채 중심으로 서북쪽에 작은 방이 있고, 동남서면은 마무로 둘러져 있으며, 사랑채의 한편에는 2칸의 누마루가 있으며, 방의 앞과 옆으로 마루가 달려있다.

누마루의 창문은 4분할 들문으로 문을 들어 천정의 걸쇠에 걸면 창틀의 규격이 이상적인 황금비율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사랑태 큰방과 작은 방으로 연결되는 미닫이와 여닫이를 겸할 수 있는 방문은 다른 가옥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명재고택 홈페이지에서>

 

 

 

 

명재고택엔 많은 장독이 있어 이 또한 볼거리다.

 

 

 

 

 

 

 

 

 

 

 

 

 

 

 

 

 

 

 

 

 

 

 

 

 

 

 

 

 

 

 

 

 

 

 

 

윗쪽으로 산책로가 있다.

 

 

 

 

 

 

 

 

 

 

 

 

 

 

 

 

 

 

 

 

 

 

 

 

 

 

 

 

 

 

 

 

 

 

 

 

 

 

 

 

 

 

작은 도서관이든가?

 

 

 

 

 

이곳에서 한옥체험을 할 수 있다.

 

 

 

 

 

명제고택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명재고택과 노성향교는 이웃하여 있다.

 

 

 

 

 

노성향교 외삼문

대문이 닫혀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명륜당

 

노성향교가 언제 세워졌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은진향교와 비슷한 1380(고려 우왕6)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1700여년 경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는데,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명륜당 현판에 의하면 1621년(인조9)에 현감이 문묘를 증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유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부터 학제가 개편되면서 향교의 교육정 기능이 사라졌다.

노성향교에는 바깥 대문인 외삼문과 유생들의 기숙사인 양현재, 향교 관리인이 머무르는 모화당, 유생들이 공부하는 명륜당, 안채로 들어가는 내삼문인 내삼문, 성현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 등이 있다. 그런데 서재가 있어야 할 자리에 향교관리인이 머무는 수직사를 별도로 둔 점이나 수직사를 향교와 담을 두지 않고  배치한 점은 일반적인 향교의 구조와 다르다. 대성전은 앞연 3칸, 옆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구조이다. 이곳에 공자의 영정을 비롯하여 안자. 중자. 자사. 맹자 등 5성과 정이와 주희 등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 등 모두 5성 20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제향하는데 대성전에 송나라 2현만을 모신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나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현지 안내문에서>

대성전에 송나라 2현만을 모신 경우란 뭔 말일까?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대성전에 5성, 송조2현 아국 18현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가?

 

 

 

 

 

 

 

 

 

 

 

 

 

 

 

 

 

▣은미초석정

 

노성농협에 주차한다.

 

 

 

 

 

이 집에서 동태탕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창밖은 삼경 달빛 두둥실,

매화꽃 한닙 잔에 띄우다.

 

 

 

 

 

이 집 메뉴

동태탕으로 맛있게 중식후 모임을 마무리 한다.

오후 일정으로 논산 몇 군데를 둘러볼려니 바쁘다. 먼저 연산문화장로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