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포크빌 축산물 공판장, 독립기념관, 아우내 장터, 유관순기념관, 유관순 생가, 조병옥 생가, 홍대용과학관, 세종 호수공원
농특회 모임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몇 년간 쉬었고, 지난해부터 재개해 년2회 모임을 갖고있다.
금차 대전충남양돈조합에 상임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동료가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규모와 시설이 최첨단으로 양호하다. 기계장치들은 덴마크에서 도입했단다. 견학 후 독립기념관을 둘러보고 1년 중 오늘 장날이 가장 성대하다는 아우내 장터에서 순대를 맛본다.
오후 해산 후 병천면 일원과 귀가길 세종 호수공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가는 길
▷탐방코스
천안 포크빌 축산물 공판장 - 독립기념관 - 아우내 장터 - 유관순기념관 - 유관순 생가 - 조병옥 생가 - 홍대용과학관. 홍대용생가지 - 세종 호수공원 (2023. 4. 16.)
▷탐방후에
▣ 아침
ON 스마트 호텔에서 하룻밤 묵었다.
천안시청에서 멀지않은 곳으로 주변엔 음식점 등 번화하다.
아침은 신화푸드빌리지 송도갈비 뒷편에 위치한 집으로 할매순대국집에서 순두부와 황태국으로 했다.
상호가 순대국집이지 황태국, 순두부 등 메뉴가 다양하며 맛이 좋아 누구에게든 추천해도 좋겠다.
041- 566- 8805.
▣ 포크빌 축산물공판장 / 대전충남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조합에서 운영하는 포크빌 공판장은 천안 동남구 성남면 5산단에 위치하고 있다.
근년에 지은만큼 깨끗하다.
규모와 현황등을 설명받는다.
오늘은 일요일이서 도축과정이 없다.
평일날 모임을 갖고 도축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모임 날짜를 변경하다 보니 오늘은 기계장치만 보고 설명으로 가늠한다.
포크빌
우수축산물브랜드 대상 3회 수상, 3년 연속 명품인증을 받았다.
한쪽은 한우, 한쪽은 양돈 도축장이다.
도축의 과정을 이곳에서 유리창을 통해 볼 수 있는데 휴일로 인해 못보게되었다.
처리 속도도 매우 빠르게 설계되어 있다.
자리를 이동해 양돈 해체과정을 보여주는 곳이다.
금속탐지기가 설치되어 있어 생육과정에서의 주사바늘 등 금속 이물질을 이곳에서 걸러낸다.
해체된 가축은 이곳에서 엄정한 경매과정을 거친다.
16쌍 +1명인데 많이 빠졌다.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으로 왔다.
천안에서의 주요 볼거리는 동쪽 목천읍, 병천면 주변에 몰려? 있다.
주차료는 대당 2,000원, 입장료는 없다.
기념관으로 간다.
독립기념관 주 건물 뒷편에 기념관이 있다.
1관부터 6관까지 시대별 기념관과 영상실, 특별전시관이 있으며 차례대로 둘러보면 된다.
제1관 계례의 뿌리관부터 관람한다.
중간 뒷편으로 나가면 공원이있어 잠시 쉬어가도 좋다.
나이들면 애가 되어간다더니 태극열차를 탓다.
▣ 아우내 장터, 아우내장터순대.
오늘이 년 중 가장 큰 장날이란다.
5일장이 큰장날이 있고, 작은 장날이 있냐고 물었지만 그래도 오늘은 1년중 가장 큰 장이 열리는 날이란다.
오늘만큼은 식당도 예약손님을 받을 수 없다한다. 밀려오는 손님으로 인해 예약석으로 비워 둘 수 없단다.
오늘은 이 집에서 순대와 순대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푸짐한 양과 구수한 맛으로 많은 손님들이 찾는 집 중의 하나다.
순대 및 내장의 양이 너무 많아 남는게 있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많이 남는단다.
5일시장이어서 상품은 그게 그거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아 성대하다.
오늘만큼은 주차공간을 찾기는 쉽지않다.
이집 저접 제법 큼지막한 간판을 단 식당은 손님들이 줄을 섯다.
각종 화초, 농기구 등등 없는것 빼고 다 있다.
▣ 유관순 열사 사적지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 멀지않은 곳에 유관순열사 유적지가 있다
이동녕 생가지, 어사 박문수묘와 테마길, 고령박씨 종중재실이 조금 거리를 두고 위치하고, 유관순 사적지,
유관순. 조병욱. 홍대용 생가지, 김시민 유허지가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다.
위 안내도와 내용상 큰 차이가 없지만 모양이 달라 올려본다,
입구에 "한국소녀 유관순열사 초혼묘와 존영상을 봉안하며" 라는 제목의 초혼묘 봉안 기념비문이 있다.
추모각.
유관순열사 기념관
이제 시간이 임박하였습니다.
이 땅에 자유와 독립을 주소서
내일 거사할 각 대표들에게
더욱 용기와 힘을 주시고,
이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
이 소녀에게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대한 독립 만세!
1902.12.16일 아버지 유중권과 어머니 이소제의 5남매중 둘째딸로 태어났다. 유관순 집안은 조선 중기까지 높은 벼슬을 지낸 양반 가문으로 유중권은 넉넉치 못한 살림에도 유교적 전통을 지키며 살았다. 다른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은 일찌기 기독교에 입문하여 새로운 사상과 신학문을 받아들였다.
유관순은 충청지역에서 선교와 교육사업을 위해 활동하던 샤프 선교사의 추천으로 이화학당 보통과 2학년에 교비생 자격으로 편입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총명했던 유관순은 이화학당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우애를 쌓고, 근대적 교육을 받으며 꿈을 키워나갔다.
이화학당 옆에 자리한 정동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도 성실히 했다. 훗날 임시의정원 의장에 선출된 손정도 목사의 가르침으로 나라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고 독립의 희망을 품게됐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은 맨손에 태극기만을 들고 투쟁한 평화적 만세 시위였다. 유관순이 만든 태극기는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제1호 범죄 공용물이 되었다.
사진의 태극기는 3.1운동 당시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어내기 위해 사용한 목판이다.
감방을 재현해 놓았다.
유관순열사 기념관을 대충 둘러보았다.
기념관 맞은편에 있는 유관순 열사 상
추모각으로 오르는 중간 좌측편으로 봉화탑, 초혼묘, 약수터로 가는 길이 있다.
이곳은 이내 위치한 약수터.
추모각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알에 태어났으며, 이화학당에 다니던 중 서울의 3.1운동에 참여했다가 고향으로 내려와 1919. 4. 12일에 3천여명이 참여한 충청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인 아우내만세운동을 이끌었다. 일제의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 갇혔지만, 이 안에서도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모진 폭행과 고문을 받았고, 결국 1920. 9. 28일 순국하였다.
추모각 내부
순국자 추모각으로 간다.
앞쪽으로 내려다 보았을때 좌측편이다.
순국자 추모각
이 추목각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한 호서지방 최대의 항일운동인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60분 의 넋을 기리고자 위패를 모신 곳이다.
1919. 4. 1일충남천안의 아우내장터에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3,000여명의 군중이 함께 만세운동을 전개하던 중 일본 헌병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유관순열사의 부모를 포함한 19분이 현장에서 순국하셨으며 남은 분들은 옥고를 치르거나 부상을 입었다,
아우내독립만세운동
유관순열사 사적지 앞에 다육식물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 수십종 구입했다.
▣유관순 생가
유관순 생가로 왔다.
유관순열사 사적지에서는 도로를 따라 1.?km거리에 위치하며, 뒷편 봉화탑을 넘어가는 탐방로도 개설되어 있다.
유관순 열사 생가비문
옆에 별도의 안내문이 있다.
이 비문의 잘못된 부분을 다음과 같이 수정한다,
천년에나 한번씩 나타나는 크고 빛난 별이 바로 이곳에 내려와 1902.12.16일 유관순으로 태어났다. 유관순은 별처럼 밝고 총명하고 씩씩한 처녀로서 아버지 유중권과 어머니 이소제의 교훈 아래 어려서부터 효성과 신념이 강하였고,형제와 친구에게도 우애가 남달리 두터웠다. 관순은 이화학당에서 배우는 동안에도 성실한 모범생으로 이름이 높았다. 기미년 거국적인 3.1독립운동을 보고 고향에세 거사할 것을 결심하고 고향인 지평리로 돌아왔다. 20여일을 돌아다니며 교회, 학교, 유림의 대표들을 만나 취지를 설명하고 거사의 장소와 시일을 약속한 다음 마침내 음력 2월 그믐날 밤에 관순은 매봉에 올라 내일을 알리는 봉화를 높이 들었다. 양력 4월 1일 정오에 아우내 장터에서는 나라의 주권을 외치는 수천 명의 만세소리가 태극기의 물결과 함께 천지를 흔들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관순의 부모와 수십여 명의 열사들은 즉석에서 저들의 총칼 아래 충혼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어 관순도 체포되어 일본헌병의 손아귀에서 갖은 악형을 당했으나 추호도 굴하지 아니하였으며 마침내 경성복심법원에서 3년형을 받았다. 그리하여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하면서도 밤낮없이 옥중 투쟁을 계속하다가 1920. 9.28일 크고 빛난 우리의 별은 이 땅 위에서 빛을 거두고 말았다. 그러나 그 별은 이 하늘에 떠있어서 영원한 겨례의 별이 된 것이다.
1977.8.1
백화성 짓고, 이철경 쓰다,
안채
4.1독립만세운동과 태극기.
뒷뜰의 장독대도 단촐하다,
헛간채,
뒤로 매봉교회 건물도 시선을 끈다.
▣ 조병옥 생가지
유관순 생가지에서 멀지않은 곳에 조병옥 생가지가 있다.
유석(維石) 조병옥은 고종 31년(1894)년 이곳 용두리에서 3. 1 아우내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3년간 옥고를 치른 조인원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본관은 한양이다.
공은 1914년 평양숭실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와이오밍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콜럼비아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1925년 "한국의 토지제도:-"라는 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했다.
귀국후 YMCA이사 및 신간회에 가입하여 항일 민족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29년 광주 학생운동의 배후 조종자로 지목되어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1932년 조선일보사의 전무 겸 영업국장을 지내고, 1937년 수양동지회사건으로 다시 2년간 복역했다. 1945년 광복후 송진우, 장덕수 등과 한국민주당을 창당, 미 군정청의 경무부장으로 있으면서 치안유지와 공산당 색출에 힘썼다.
정부수립후 대통령 특사, 유엔 한국대표로서 외교 구축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6.25동란 때애눈 내무부장관으로 대구방위 전선에서 전두 지휘를 하면서 철수하라는 UN군의 요청을 거부. 사수하면 6.25동란의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1954년 제3대 민의뭔에 당선, 1958년에 다시 제4대 민의원에 당선되고 자유민주주의의 실현과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신명을 바쳤다.
1960년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으나 신병으로 도미. 월터리-드 육군병원에서 가료 중 그 해 2월 15일 67세 일기로 사망하였다.
<현지 안내문에서 발췌>
이 집의 특징은 앞쪽에 마루가 없다는 점이다.
좌측 측면에 조그만 툇마루가 있고,
앞쪽에는 마루를 두지 않았다.
헛간채.
▣천안 홍대용 과학관
천안 홍대용 과학관으로 왔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2층 기획전시실엔 천체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여러 천체 사진들
별자리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
고성 고분군에서 촬영했단다.
다른 전시실로 이동했다.
홍대용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홍대용(1731~1783)
조선후기 실학자. 본관은 남양, 호는 담헌이다.
1765년(영조41)에 청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숙부 홍억을 수행하여 북경에 가서 청나라의 고증학과 서양문물을 접하여 실학과 과학사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선생의 지식은 교우관계에 있던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등에 영향을 주어 북학파를 형성하였다.
특히 천문학에 관심을 기울여 지구의 자전설을 주장하는 등 근대과학의 선구자이다,
저서에 <담헌서>와 <담헌외서> 등이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시진찍는 재미를 더하는 곳도 있다.
홍대용과학관 앞 마을에 홍대용 생가지가 있다.
無競免積毁 (무경면적훼) 다툼이 업스니 온갖 비방 면하겠고
不才絶虛與 (부재절허여) 재주스럽지 못하니 헛 명예 잋슬소냐
好友時叩門 (호우시고문) 수시로 좋은 친구 찾아오면 / 두드릴 고,
壺酒有嘉疏 (호주유가소) 아름다운 산나물 술안주가 일미라오 / 병 호,
淸䔷嚮危欄 (청금향위란) 높은 난간에서 거문고 타노니 / 향할 향, 난간 란
中曲且悲墟 (중곡차비허) 곡조속에 슬픈 감회 그 뉘가 알겠는가.
현 생가지임을 알리는 표석만 뎅그러니 있다.
▣ 세종 호수공원
세종 신도시가 생긴지 몇 년이 지났지만 한번도 들러본 적이 없어 잠시 호수공원만 둘러본다.
초행자가 세종호수공원을 탐방코자 한다면 제1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료는 없다.
세종호수공원은 넓다. 지도를 보면 호수공원 우측으로도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호수 북동쪽으로도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안내판 하단에 주차장이 보인다. 제1주차장이다.
호수공원을 한바퀴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해 반만 둘러보는 것으로 한다.
안내도상 호수의 하단부 약 2분의 1만 걸어볼 것이다.
우측 수변의로의 데크길이 너무 난해한 듯도 하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호수공원이다.
인조 연꽃을 띄웠다.
건너편
호수가 잔잔하고 물도 맑다.
신도시인 만큼 건물들도 깔끔하다.
해수욕장 분위기를 낸 곳도 있다.
세호교(세종호수교) 동쪽편 주변이다.
저 윗쪽으로의 탐방은 생략.
지도를 보면 사진상 보이지 않는 우측으로도 넓은 공원이 있다.
세호교(세종호수교) 중간의 저 건물의 용도는 ?
공연장 이다,
출발한 방향이다.
정부종합청사 방향이다.
산책나와 늦은 오후를 즐기는 외국인과 견공도 있다.
지나온 곳,
호수를 반바퀴 둘러보는데 약 30분 소요되었다.
귀가길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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