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 / 교주만대교, 칭다오 맥주박물관, 소어산, 강유위 고거, 5.4광장

■중국 청도 / 교주만대교 경유, 청도맥주박물관, 소어산, 강유위고택, 독일마을 팔대관 차창관광,민주주의발상지 5.4광장

 

곡부 궐리빈사에서 숙박 및 조식 후 청도로 이동합니다.

오늘 오전은 곡부에서 청도로 이동, 청도시내에서 중식 후 오후 일정은 청도 시내투어입니다. 5.4광장은 일정상 낮과 야경탐으로 2번 찾는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저녁 식사후 한꺼번에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 당초 계획에 없던 청도맥주박물관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후 소어산, 강유위 고거를 둘러보고 저녁 식사후  5.4광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야경까지 보고  청도시내에서 1시간쯤 거리에 있는 어느 도시에서 숙박하는 일정이 되었습니다.

 

▷일정

교주만대교 경유 - 중식 - 청도맥주박물관 - 소어산공원 - 강유위의 집 - 독일마을 팔대관 차창관광 - 민주주의 발상지 5.4광장 야경 (205. 6. 14.)

 

▷탐방후에

 

◐권리빈사 숙박

 

곡부시내에 위치한 권리빈사라는 호텔에서 하룻밤 유숙했습니다.

2층의 중국식 한옥같은 건물로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호텔입니다.

 

 

 

 

 

출발에 앞서 호텔앞 도로변으로 나왔습니다.

 

 

 

 

 

곡부시는 좀은 한적한 시골도시같은 느낌입니다.

 

 

 

 

 

호텔 조식후 청도로 출발합니다.

 

 

 

 

◐제갈 휴게소

 

청도로 향하는 도중 잠시 들런 휴게소 입니다.

제갈이 지명인지 다른 뜻이 있는지 잘모르겠으나 제갈공명의 이름에서 쉽게 기억나는 휴게소 입니다.

 

 

 

 

◐ 청도 교주만대교 차창 관광

 

청도시는 거대한 교주만(자오저우만)의 동쪽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주만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를 놓았습니다. 길이 41.58km, 폭 35m, 주탑 높이는 149m 의 거대한 대교로 2005년 6월에 착공하고 2011년 6월 말에 개통하였다고 합니다.

 

 

 

 

 

교주만 다리를 지나면서 차량 안에서 바라본 교주만입니다.

 

 

 

 

 

 

 

 

 

 

 

 

 

 

 

 

◐청도시내 어느 식당

 

청도맥주공장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이 건물 내의 어느 식당에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는 대체로 이런 종류였으며, 맛과 양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점심 식사후 주변 

 

 

 

 

 

역시 주변의 시내모습입니다.

 

 

 

 

◐칭다오맥주박물관

 

이곳은 칭따오 맥주박물관 출구입니다.

입구는 도로변을 따라 조금 더 진행해야 하며 출구의 반대편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출구 주변의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으로 들어갑니다.

 

 

 

 

 

 

주변

 

 

 

 

 

방문일자는 2025. 6. 14일 입니다.

 

 

 

 

 

입장료는 한화로 약 20,000원정도(98위안)인데 이곳을 찾는 인파는 엄청납니다.

관광객도 있지만 주로 현지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맥주박물관으로 맥주 제조과정에 대한 여러 설명이 있습니다만 역시 중국답게 인파가 무지 많아 찬찬히 둘러볼 수 도 없고 글자 또한 간자체라 알기도 어렵습니다.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도교의 명산 리오산과 독일 점령당시 생산하기 시작한 칭다오 맥주는 칭다오의 자랑거리 입니다. 매년 8월 중순 국제 맥주 축제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첫번째 맥주시음장입니다.

 

 

 

 

 

엄청난 속도로 맥주 1잔씩 돌립니다.

물론 안주도(봉지에 덜어있는 과자 비슷한) 1봉씩 줍니다.

 

 

 

 

 

맥주한잔 하며 투어를 계속합니다.

 

 

 

 

 

 

 

 

 

 

 

 

 

 

 

 

 

 

 

 

 

 

 

 

 

 

 

 

 

 

유리창을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한쪽은 병맥주, 반대편은 캔맥주의 완제품이 쉽없이 나옵니다.

 

 

 

 

 

 

 

 

 

 

 

맥주박물관을 거의 둘러본 지점에 두번째로 맥주를 한잔 줍니다. 그러니까  2잔의 맥주를 맛볼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한화로 약 20,000원이니가 1잔에 약 10,000원꼴 지불하는 셈입니다.

 

 

 

 

 

이곳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출구도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칭따오맥주박물관 주변입니다.

 

 

 

 

◐소어산 공원

 

소어산 공원과는 제법의 거리를 두고 대로변에서 관광버스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중간 산 기슭쪽엔 여러채의 근대건축물이 줄지어 있습니다만 대문을 개방하지 않습니다.

 

 

 

 

 

강유위 고택을 먼저 갈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소어산공원에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소어산공원 입구입니다.

이곳으로 오는 도중 여러 근대 건축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의 카페가 아담하게 정답습니다.

 

 

 

 

 

소어산은 시내 한켠의 조그만, 청도시내를 조망하기 좋은 산입니다.

 

 

 

 

 

중앙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청도 시내입니다.

 

 

 

 

 

야트막한 산이어서 크게 오르고 할 것도 없습니다.

 

 

 

 

 

 

 

 

 

 

 

소어산 정상에는 전망대 건물이 있습니다.

 

 

 

 

 

3층 전망대

 

 

 

 

 

전망대에서 청도시내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대충 본다면 좌측은 황해가 될 것이고, 우측은 교주우만이 되는 셈입니다.

 

 

 

 

 

교주만은 지도에서 보기보다 거대합니다.

 

 

 

 

 

청도(칭다오)는 100여년 전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했으나 1889년 독일에 점령된 이래 스페인, 러시아, 일본 등의 지배를 계속 받게 됩디다. 그로 인해 외세문물의 영향은 도시를 급속도로 성장시켰고, 도시 전체는 중국이 아닌 유럽의 한 도시를 연상할 정도로 다양한 유럽풍의 이국적인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청도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중국속 유럽'이라 불립니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푸르고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유럽풍 묽은 지붕이 끝도없이 이어집니다. 1897넌부터는 독일의 조차지로, 1914년에는 일본이 점령하면서 50년간 외세의 지배를 받은 곳으로 이 아픈 역사가 오늘날 칭다오만의 이국적인 정취를 만들어 냈습니다.

 

 

 

 

 

칭다오는 중국에서 한국 총영사관이 있는 5개 도시중의 하니입니다. 한국 기업이 5,000여개나 있고, 교민도 5만여명에 달해 중국내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계지 시절의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보존된 구시가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요트경기가 열렸던 신시가지 일대에 호텔과 식당이 대거 입점하면서 주말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합니다.

 

 

 

 

 

칭다오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신호산 공원이라 합니다만 우리 일정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신호산 공원 또한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에서 보면 2008년 북경올림픽 요트경기가 열린 회천만과  1900년 독일인들의 군사기지로 이용되다가 공원으로 변한 소청도 군함 박물관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합니다. 기슭에 독일 점령기에 지어진 독일 총독관저  또한 볼거리라 합니다.

이곳 소어산 공원도 주변을 둘러보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전망대에서 청도시내를 조망하고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시선은 이곳 해수욕장 주변으로 자주 갑니다.

 

 

 

 

 

내려갈 때에는 다른 길을 따라 입구로 내려갑니다.

 

 

 

 

 

 

 

 

 

 

 

 

 

 

 

 

 

 

 

 

 

 

 

 

 

 

 

 

 

 

 

 

 

 

◐강유위(강유위) 고거

 

소어산공원 입구에서 강유위 고거를 찾아 가는 길가에 근대 건축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강유위 고거에 왔습니다.

 

 

 

 

 

 

 

 

 

 

 

강유위는 1858년 남해연 일대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자는 광하, 호는 장소입니다. 그는 장서가였던 큰할아버지와 작은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책을 접했습니다. 당나라 시대의 시 수백수를 암송하고 여섯살 때부터 유가 경전을 배울 정도로 총명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종조부 강의수의 영향으로 유가경전 외에도 <자치통감>, <삼국지>, <명사> 등 다양한 서적들을 섭렵했습니다. 1876년 열아홉살에 그는 조부의 강요로 과거에 응시했으나 팔고문(8개의 짝으로 이루어진 한시) 문체에 취약했가 때문에 낙방합니다. 그는 이 해 세 살 연상의 장운주와 결혼합니다. 이후 그는 정부인 외에도 5명의 첩을 두어 6명의 부인을 두었습니다.

<이하 다음백과에서>

 

 

 

 

1879년 강유위는 홍콩을 방문했다가 처음으로 서양의 사상을 접하고 그 후 2년간 위원의<해국도지>를 보며 서양에 대해 공부합니다. 하지만 그가 과거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1882년에 그는 향시에 응시하기 위해 북경으로 향했고, 돌아오는 길에 상해에 들러비다. 그곳에서 그는 서양 서적을 대량 구입하여 서학 연구에 몰두하였으며, 1883년에는 미국인 선교사들이 간행했던 잡지인 <만국공보>룰 구독하며 세계 정세를 연구했습니다.

 

 

 

 

 

1884년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같은 해 8월 베트남의 종주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청불전쟁의 패배 원인을 분석한 <인류공리>, <강자내외편> 등을 저술했습니다. 또한 그는 장흥학사를 열어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이때 양계초, 진천추 같은 인물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이 시절 <신학위경고>를 집필해 서한 말에 발견된 <고문상서>가 공자의 경전이 아니고 왕망의 찬탈을 합리화한 유흠이 위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지만, 신성불가침으로 여겨져 왔던 유가의 경전을 위경이라고 선포한 그의 대담성만은 인정할만하다고 합니다. 당시 <신학위경고>는 청나라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고 그는 일약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유명세를 타고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장흥학사가 문전성시를 이루자, 그는 자리를 옮기고 만목초당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1892년 그는 제자 양계초와 진천추의 도움을 받아 <공자개제고>의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강유위가 고향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저술에 힘쓸 무렵 조선에 대한 영향권을 놓고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메이지유신으로 성공적인 근대화를 이룬 일본이 승리함에 따라 청나라는 2억냥의 배상금과 요동반도 타이완, 팽호열도 할양, 통상상의 특권 부여 등 굴욕적인 내용의 시모노세키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일이 알려지면서 청나라의 지식인들은 분노했고, 마침 1895년 5월2일 과거가 열리자 강유위와 양계초는 조약 거부와 서안천도를 통한 항일 투장, 군대양성, 변법을 통한 부국양벽책, 전면적인 국정 개혁을 골자로 하는 상소문을 작성해 과거 응시자들에게 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공거상서'라고 부릅니다. 공거상서 사건은 출사하지 않은 선비는 정치에 참여할 수 없다는 청나라의 관례를 깬 것으로 일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공거상서는 상서를 담당하는 도찰원의 거절로 광서제에게는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강유위는 1895년 진사에 합격하여 공부주사에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출사하지 않고 부국, 양민, 교사, 연병 등의 자강책을 건의하는 상소를 올렸습니다.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는 신문 <만국공보>를 창간하고, 강학회를 조직하여 백성과 지식인들을 계몽하고자 했습니다. <만국공보>는 2년 뒤에 <중외기문>으로이름이 바뀌면서 서구의 정치와 풍속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또한 그는 상해에도 강학회를 설립해 서양 서적을 번역하고, <강학보>를 창간했으며, 더불어 각지에 학회를 설립하고 정치학교를 개설하는 등 변법 정신을 전파하고자 했습니다.

 

 

 

 

 

1897년 강유위는 광서제에게 변법의 필요성에 대한 상서와 함께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연구한 <일본변정고>와 러시아 표트르 대제의 개혁을 다른 <아피득변정기>를 바쳤습니다. 또한 북경에서 보국(영토보존), 보정(민족 보존), 보교(유교 보존)의 지침을 내세운 보국회를 결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비로서 광서제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변법책이 당시 서태우희 손아귀에서 벗어나 개혁 정치를 추구하고자 하던 광서제의 의지와 일치한 덕분이었습니다.

 

 

 

 

 

1898뇬 강유위는 광서제의 명령으로 총리아문에 입시하여 변법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변법의 기본 강령을 제시한 <응조통주전국절>과 변법을 국시로 삼을 것을 촉구하는 상서를 연이어 올렸습니다. 더불어 그는 어사 양심수와 한림원학사 서치정에게도 변법 시행을 촉구하는 상서를 올리게 하여 변법의 실행을 서둘렀습니다. 마침내 1898년 6월 11일 광서제는 명정국시의 조서를 발표하여 변법을 선포했습니다. 무술변법의 시작이었습니다.

 

 

 

 

 

장경행주에 임명된 강유위는 광서제에게 이상적인 개혁 방안들을 상서로 올렸습니다. 그는 제도국의 설치, 팔고문 폐지, 개혁파 관리의 등용, 사민의 상서 허용, 상업 진흥, 경사대학당의 신식학교 설치와 황제의 단발, 자유로운 의복 제도, 연호를 개원으로 수정할 것, 상해 천도 등을 주장했습니다.

1892년 편찬을 시작해 막 끝낸 <공자개제고>도 광서제에게 바쳤습니다. <공자개제고>눈 광서제의 과거제 폐지에 대한 결심을 굳게 하고, 신사층(유교적 교양을 소유한 지식인)의 열열한 지지를 얻었지만, 반대로 보수파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실제로 개혁 운동의 핵심인 제도국 설치는 진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술변법이 시작될 때부터 이를 탐탁지 않아 했던 서태후는 광서제가 자신을 무시하고 변법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자 그를 폐위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조카 영록을 직례총독에 임명하여 뒷날을 대비합니다. 당시 궁중에서 서태후가 광서제를 폐위시키고 개혁파를 처단하려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위기를 느낀 강유위는 신건육군이라는 막강한 군대를 지휘하던 위안스카이의 힘을 빌려 서태후와 보수파를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강유의는 그를 광서제에게 추천했고, 9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광서제는 위안스카이를 독대하여 그에게서 충성을 다짐받았습니다.

 

 

 

 

 

광서제와의 독대를 마친 위안스카이는 며칠 동안 자신에게 어던 편이 유리한지 면밀히 따져 본 후 결국 서태후의 보수파에 서기로 결심합니다. 위안스카이는 크게 망설이지 않고 9월20일 모든 사실을 서태후의 측근 영록에게 밀고합니다. 9월 21일 사태를 보고받은 서태후는 정변을 일으켜 광서제를 중남해의 영대에 구금한 뒤 훈정을 선포합니다. 이를 '무술정변'이라 일컬으며, 이로써 무술변법은 103일만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담사동, 양예, 유광제, 임욱, 강광인, 양심수 등 무술6군자는 체포되어 참수당합니다. 강유위는 제자 양계초와 함께 영국과 일본 공사관의 도움으로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무술변법은 약 100일만에 끝났다고 하여 '백일유신'이라 부릅니다.

 

 

 

 

 

영국 공사관의 도움을 영국함대를 타고 홍콩의로 피신한 강유위는 1898년 10월 27일 영국의 여객선을 타고 일본으로 망명합니다. 일본에 입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쑨원과 절친한 미야자키 도라조와 히라야마 슈로부터 혁명파와의 연계를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부합니다. 1899년 그는 보황회를 세운 뒤 화교를 중심으로 보황입헌 운동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그는 보황입헌 운동의 일환으로 1901년 신문을 발행하고 학교를 세웠으며,  1902년엔 인도에 머물며 그의 대표작인 <대동서>를 편찬했습니다. 그는 만민이 평등하게 잘살고,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 '대동사회'를 이룩할 것을 주장했고, 중국은 개화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입헌군주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동서>에 나타는 그의 주장들은 급진적이고 지극히 관념적인 이상향에 지나지 않아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웠습니다.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 왕조가 끝나자 강유위는 공화제를 반대하고 입헌군주제를 주장하는 복벽운동을 전개합니다. 하지만 그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중국은 공화제인 중화민국이 되었습니다. 1913년 노모의 사망으로 귀국한 그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전통 유교를 국교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교회를 설립합니다. 그는 끝까지 유교와 입헌군주제를 고수하여 1917년 청나라 마지막 황제 선통제를 황제로 복귀시키려 했으며, 1924년과 1926년에 청 왕조의 부활을 도모했지만 모두 실패합니다. 1927년2월에 강유위는 청도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합니다. 그가 죽었을 때 유족들은 그의 재산이 없어 제자인 양계초가 보내 준 돈으로 겨우 장례를 치렀다고 합니다.

 

 

 

 

 

 

생전에 강유위는 자신의 삶을 함축한 인장을 팠습니다.  인장에는 "유신 100일, 출망(해외망명) 16년, 3주대지(세계일주 3회), 유편 사주(4개 대륙 유람), 경31국(31개국 방문), 행 60만리(합 60만리)"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상 강유위와 관련된 내용은 다음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2층을 먼저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1층에도 이런 류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강유의 고거 인근의 노거수가 인상적이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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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인 식당

 

 

 

 

 

 

 

 

 

 

 

 

 

 

무제한 삼겹살로 메뉴가 구성되었습니다.

 

 

 

 

 

◐민주주의 발상지 5.4광장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후 5.4광장으로 갑니다.

 

 

 

 

 

 

 

 

 

 

 

 

 

 

 

 

 

 

 

 

 

 

 

 

 

 

 

 

 

5.4운동

1919년 5월4일 중국에서 일어난 반일. 반제국주의. 반봉건주의 혁명운동입니다.1919년 5월4일 '독일이 산동성에 가지고 있던 권익을 일본에 양도한다' 는 내용의 파리강화회의 소식이 알려지자 북경의 대학생 3,000명은 천안문 광장에 집결, 반일 데모를 벌입니다.

1차대전을 치르느라 유럽열강이 중국침략의 고삐를 늦추는 사이 일본은 21개항 요구 등으로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켰습니다. 대전이 끝나자 전승국인 일본.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은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독일이 가진 중국 내 이권을 일본에게 양도할 것을 결정한 것입니다.

대학생들은 친일파 관리의 집을 불사르고, 국산품 애용,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부르짖으며 반일운동 뿐 아니라 반 봉건주의 가치를 내걸기 시작합니다. 상하이(상해), 난징(남경) 등 전국적으로 번지자 군벌 정부는 6월 3일 학생 1,000명을 체포합니다. 이것이 오히려 기름에 물을 부은 격이 되어 상하이를 비롯한 도시에서 상점 폐쇄와 노동자 파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전국 각계 연합인 통일전선조직까지 결성되었습니다. 위기를 느낀 군벌정부는 친일파 고관 3인을 파면하고 파리강화회의 조인을 거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 지식인들이 시작한 이 운동은 3.1운동에 고무되고 러시아 혁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역사가들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 반제국주의, 반봉건주의 운동은 중국 공산당 성립에 박차를 가하고, 대중운동의 위력을 실감한 손문으로 하여금 민족해방과 통일을 축으로 하는 신삼민주이를 제창하게 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시청이라 합니다.

앞쪽 광장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위 조형물 우측의 해변으로 줄지어 있는 상가.

 

 

 

 

 

이 상가는 먹자골목이 아니라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야경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5.4광장 주변 야경이 들어왔습니다.

 

 

 

 

 

상징 조형물뿐만 아니라 주변의 고층 빌딩들이 모두 조명을 발합니다.

 

 

 

 

 

대단합니다.

 

 

 

 

 

 

 

 

 

 

 

 

 

 

 

 

 

 

 

 

 

 

 

 

 

 

 

 

 

 

 

 

 

 

 

 

 

 

 

 

 

 

 

 

 

 

 

5.4광장 야경을 끝으로 청도일정을 마칩니다.

 

 

 

◐숙소

 

청도시내에서 1시간쯤 떨어진 어느 도시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풀만이라는 호텔인데 로비에 옥으로 만든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