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웅석봉 1. (1,099.3 m )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 하봉을 거쳐 쑥밭재, 왕등재, 밤머리재를 지나 다시 한번 솟아 오른 곳에 웅석봉이 있다.
이곳 웅석봉에서 달뜨기 능선을 지나 감투봉 이방산으로 또는 벌목봉 수양산으로 이어져 덕천강변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한재를 지나 남가람봉 석대산으로 이어저 경호강에서 그 끝을 맺는 능선이 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태극종주하는 분들이 시작점으로 찾기도 하고, 지리산 천왕봉을 가까이 조망하기 위해 오르는
분도 있다.
▷ 가는길
산청군 단성면 운리, 금계사 - 점촌고개
▷ 산행코스
1) 산청읍 내리 지곡사 - 왕재 - 웅석봉 - 십자봉 방향 - 갈림길 - 내리저수지 - 지곡사 ( 약 5시간, 여러해 전 )
2) 어천마을 - 계곡 - 좌측 능선 - 웅석봉 - 밤머리재 방향 능선 - 밤머리재 못미쳐 기산 삼거리 - 기산 - 금서
대장마을 ( 기산방향 길은 아주 희미합니다.) ( 약 6시간, 여러해 전)
3) 어천마을 - 성심원 넘어가는 임도 고개 - 농장 - 십자봉 - 갈림길 - 웅석봉 - 달뜨기능선 - 백운게곡 -
점촌마을 - 태소마을 ( 약 8시간, 여러해 전 )
4) 단성 청계리 청계저수지 (점촌마을) - 고령토 채취장 - 성불정사 - 임도 - 웅석봉 - 능선사거리(웅석봉,
한재, 어천계곡, 청계계곡) - 청계계곡 - 청계저수지(점촌마을) ( 약 5시간 50분 / 2008. 9. 13 )
▷ 산행 안내도
(부산일보 산앤산팀에서 작성한 지도이다)
▷ 산행 후에 ( 2008년 9월 13일 단성 청계방향에서 오른 산행기이다, )
△ 산청군 단성면 운리 금계사에서 점촌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이곳에 주차한 후, 좌측 성불정사 방향의 임도를 따라 웅석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지리산 둘레길 제 7코스와 일부 겹친다.
이 곳에 주차한 이유는 나중 청계계곡으로 하여 이곳으로 되돌아 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위해서다,
△ 30분쯤 임도를 따라오르면 성불정사 갈림길에 도착한다.
성불정사는 개인 암자로 우측으로 5분쯤 거리에 있다.
여느 절 처럼 잘 조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여름철 아랫 쪽 계곡 맑은 물가에 앉아 있으면 조용하다 못해 아주 한적한 곳이다.
△ 성불정사에 들러 시원한 냉수로 목을 축이고 되돌아 나와 임도을 따라 계속 오른다.
혹시 달뜨기 능선 방향으로 등산로가 있나 유심히 둘러 본다.
△ 중간 중간 작은 계곡에 수량이 메말랐다,
9월의 푸르름이 싱싱하다.
△ 지나온 임도,
중간에 달뜨기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보이지 않고 계속 임도를 따라 올라왔다.
△ 임도를 따라 많이 올라온 지점이다,
지나온 길이 쬐끔 보인다,
△ 청계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있어 길을 모를 우려는 없다,
△ 현 위치,
조금은 안내도가 난해하나 임도표시는 잘 되어있다,
△ 우물.
정상 바로 아래 능선에서 조금 내려오면 있지만 음용수로 그냥 마시기에는 좀 그렇다.
△ 이제 정상이 얼마 않남았다.
△ 다녀간 분들이야 어디 이것 뿐 이겠냐만...........
△ 웅석봉 정상.
점촌 고개에서 쉬엄쉬엄 2시간 조금더 소요되었다,
△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막힘이 없다.
△ 정상 동쪽 바로 아래에 제단이 있다.
△ 건너 보이는 산이 둔철산.
보기보다 들어서 보면 아름다운 바위로 더욱 매력있는 산이다.
△ 좀더 가까이 당겨 본다.
△ 이곳은 정상에서 밤머리 재로 이어지는 능선의 동북쪽 사면이다.
△ 웅석봉에선 지리산 조망이 좋은데 오늘은 시계가 흐려 보이지 않는다,
△ 산청읍 소재지쪽이다.
△ 정상에서 한재 방향 능선으로 내려온다.
사진상 우측으로 내려서면 어천마을로 간다. 경사가 제법 상당한 곳이다
사진 좌측으로 내려서면 청계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안내 리본이 있어 이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 청계 계곡으로 내려섰다,
계곡이 협소하고 주변의 잡다한 나무들이 많은 상류 부분이라 그렇게 멋지다 싶은 생각은 들지않는다.
△ 때론 이런 암반도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주위의 잡목으로 계곡의 시원스러움은 부족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눈으로 본 시각일 거다.
아직까지는 계곡의 상류.
△ 하류로 조금씩 내려 올 수록 조금씩 넓어진다.
△ 단풍이 들어 푸르름이 붉어질때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을것 같다.
△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계속 내려와 계곡을 건너면 길이 넓어지며 조금만 더 내려오면 청계저수지이다.
여긴 청계저수지 위 약 200미터 지점, 계곡 양측에 건물이 있는 사이 계곡이다.
이 주변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9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날
아직 여름의 햋빛이 남아있어서 제법 더웠다.
점촌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르면서 이 길을 따라 한재방향으로 내려서는 야간산행을 하여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을 하면서 오늘 약 5시간 50분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