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거제 시래산, 우두봉, 할미봉, 황봉

정헌의 티스토리 2011. 8. 16. 21:48

            거제 시래산, 폐왕성, 우두봉, 할미봉, 황봉  (우두봉 435 m)   

 

                통영에서 거제대교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입니다. 

                시래산은 지역민들이 산책삼아 즐겨오르는 산으로 원점회귀 산행로가 선명합니다. 시래산 돌탑봉에서 폐왕성쪽

                아래 임도로 내려서는 길은 흔적은 있으나 풀과 나무가 무성해  길이 없다시피 하며, 아래 임도에서 폐왕성으로

                오르는 능선 또한 비슷할 것 같은 생각에 오를 엄두가 나지않아 임도를 따라 우회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폐왕성 고개에서 우두봉. 할미봉. 황봉까지도 길의 흔적은 또렸하나 풀(주로 억새, 일부 산딸기 등등 )이 허리를

                넘어 길인지 수풀인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군데 군데 통영 방향과 거제 둔덕면 방향으로 경관은 좋으나 등로

                상태를 고려할때 가을 또는 겨울철 풀이 저절로 마르거나 제거하는 등 등산로가 정비되면 다녀 오시길 권합니다.  

 

 

           ▷ 가는 길

                진주 - 통영 - 거제대교(구교) / 은성사 입구 전원주택 단지

 

 

 

 

           ▷ 산행코스

               전원주택단지 - 은성사 - 시래산 - 임도 - 폐왕성 - 우두봉 - 할미봉 - 황봉 - 거치 - 오량저수지 - 오량마을 -

               전원주택단지  

               ( 점심시간 제외 휴식시간 포함 약 5시간 40분  / 2001. 8. 15 ) 

 

 

                거제 구교와 신교 중간쯤 현대오일뱅크 견내량 주유소를 중심으로 양쪽에 전원 주택 단지로 오르는 길이

                있으며, 좌측은 오페라 하우스 같은 대교한우촌 입구와  우측은 은성사 안내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전원

                주택단지의 정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은성사는 이 전원주택 단지를 통과하여 오르게 됩니다.

   

     

                은성사 입구 - 시래산 돌탑봉까지 (약 35분) - 아래 임도까지(약 25분) - 임도를 따라 폐왕성까지 (약 1시간) -

                우두봉 (20분 ) - 거치 (약 1시간) - 오량마을 (1시간) - 은성사 입구 (약 20분)  합계 5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기타 폐왕성 주변 약10분,  우두봉 정상 약 10분,  하산시 임도 알바 20분 계 40분을 추가하면 총 5시간 40분

                정도 걸었습니다.

 

 

           ▷ 산행 안내도

 

                       회색 점선은 대략적으로 표시한 임도로 승용차가 다녀도 될 만큼 대체로 완만하고 상태도 좋습니다.


 

 

 

 

 


                   ▲ 안내도 상 청색 점선은 임도를 개략적으로 표시하였다.

 

 

 

           ▷ 산행 후에

 



                통영쪽에서 보면 거제대교 건너편으로 눈에 띄는 건물이 보인다.

 

 



 




              위 오페라 하우스 같은 건물 우측에 10 여동의 전원주택 단지로 오르는 입구가 있다.

              분양관련 문제가 있는지 <유치권 행사 중> 현수막으로 입구를 막아 두었습니다.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다.

 








          △ 위 전원주택으로 오르는 길은 2군데 있다.

              위 입구에서 현대오일 뱅크 주유소 앞을 지나 약 100 m쯤 고개넘어 오른쪽 입구이다.

              은성사 안내 표지판이 있으며,  정문?이 고급스런 전원주택의  품격에 어울리지 않는다 싶다.

 




 




      

            정문?이 고급스런 전원주택의 품격에 어울리지 않는다 싶다.




 





              이곳 마리나 카운티 밸리 전원주택지를 통과하여 은성사로 오른다.


















              들머리에서 15분쯤,

              도로를 따라 오르면 은성사에 오른다.



              은성사는 법화종파의 조그만 사찰로 외모는 별 불품이 없다.



              우측 뒤로 보이는 건물이 대웅전이다.





 



                대웅전
















 


             등산로는  은성사로 오르면 우측으로 이어진다.









 

              은성사에서 2-3분 거리에 거제대교가 가까이 조망되는 전망 좋은 곳을 지난다.

              앉아 편히 쉬시는 분이야 모르겠지만, 차라리 없으면 더 좋았을 건물이다.





 

 



                위 전망대에서 거제대교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등산로는 대체로 우측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주로 소나무 숲으로 난 길을 따라 은성사에서 12-3분 오르면  좌측 시래산 정상과  우측 체육시설이 있는

              돌탑봉 사이의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좌측 시래산 정상을 올라보고 (오르는데 약 1분 정도 소요)  우측 돌탑봉으로 향한다.

 

 




 



              시래산 (258m) 정상.

              주변 조망은 없으며,

              좀은 조잡한 철 구조물과 그네가 있는 곳 소나무에 대구 모 산악회에서 정상 표지판을 설치하였다.









              정상을 둘러보고 3-4 분 거리에 위치한 돌탑이 있는 봉우리로 향한다.

              중간,

              전망 좋은 바위에서 점심과 한동안 휴식을 취한다.






 


  

              이곳 전망 바위에서의 조망이 시래산 등산로 중에서 가장 좋다. 

 

 




 



             가까이 다리로 연결된 섬이 통영 해간도이다.

 

 


















              우측으로 잘려 보이는 섬이 지도(종이섬)이다.

              이곳에서 통영 방향으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들머리에서 약 35분 정도면 우측 돌탑봉에 도착할 수 있다.

              돌탑봉 정상은 제법 넓고 편편하며, 몇 운동시설이 설치하였다.





              

 



             건너 폐왕성/우두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좌측 돌탑 뒤로 이어집니다.

          


 





   



            우측의 돌탑 너머로 통영 방향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시래산 돌탑봉에서 약 25분 정도,

              임도까지 전혀 정비되지 않은 길을, 선답자들의  흔적을 따라 수풀을 헤집고 내려왔습니다.









              임도 건너 능선으로 패왕성/ 우두봉으로 오르는 길에 몇개의 산행안내 리본을 볼 수 있다.

              이 등산로 또한 초반 수풀이 무성하여, 시래봉에서 내려온 길과 비교하여 비슷하다 생각하니 오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우측편의 임도를 따라 폐왕성으로 향한다.

 

 








              완만한 임도를 따라 쉬어가며 약 40분쯤

              폐왕성과  별학산 사이의 고개에 도착한다.









               우측 아래로 아사마을 이정표가 보인다.

               사등 오량 방향은 지나 올라온 길이며, 안치봉 등산로는 몇십미터 진행하면 고개 모퉁이에 입구가 있다.                 

 

 







                고개,  폐왕성 0.7km /  안치봉 2.4 km 이정표 주변이다.

 

 




        

 



              윗 사진의 이정표를 확대해 본다.

              폐왕성 까지는 약 20분 쯤의 거리이다.

















             완만하고 걷기 좋은  임도를 따라 폐왕성으로 향한다.

 


        





 


              임도변 가까이로 성이 보인다.

              복원된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온전한 곳이 이곳 뿐이다.






 



              둔덕면 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이다.

 









      

               둔덕기성 (= 폐왕성)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임도를 따라  약 1시간 만에 폐왕성에 도착한다.

              성의 동쪽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허물어져 성의 형태만 취하고 있다.

 








        

                 성 가운데 집수지가 있다.

 





 




              다른 각도에서,

              물은 먹을수 있을 만큼 깨끗한 편은 아니나 깊이는 제법 있어 보인다.

 



 


 

 


          △  이 성의 가장 높은  성곽 부분입니다.

               뒤로 우두봉이 조망됩니다.

 

 

 

 


 

 

 


          △ 성의 둘레가 500미터 남짓으로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 폐왕성을 둘러보고 임도 고개로 내려왔습니다.

 

              폐왕성과 우두봉 사이의 능선을 가르는 고개로 폐왕성과의 거리는 100미터 남짓 됩니다.

              사진상 보이는 임도로 계속 진행하면 사등면 오량 방향입니다.

              반대쪽 방향은 둔덕 거림과  조금전 올라온 임도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 산행을 시작하면서 고민은 우두봉, 할미봉, 황봉을 지나서 사등면 오량방향으로 길이 있나 여부였습니다.

 


              대구 모산악회에서 이 산을 소개하면서 황봉을 지나 거치에서 본인이 산행하고자 하는 반대 방향인 둔덕면으로 하산한

              산행기를 보았습니다만 사등면 오량 방향으로 길이 있다는 산행기는 보지 못하여  차량회수의 갈등이 생깁니다. 

              시래산 돌탑봉에서 우두봉 능선을 조망할 때 거치(재/ 고압선 철탑 있음) 에 어렴풋 하나마 임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

              우두봉으로 오릅니다.

     

 




 

 

 


          △ 우두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주변 상태로 볼때 등산로는 넓은데, 풀이 무성하여 길을 구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길은 아래 폐왕성 고개에서 우두봉, 할미봉을 지나 한동안 계속됩니다.

 

 

 


 

 

         


          △ 아래 폐왕성 고개에서 약 20분,

              우두봉 정상입니다.

 

 

 

 

 

 

 

 

 

         △ 주변은 키큰 나무가 없어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 산불감시 초소 주변,

              적당한 바위와 어울린 조망 좋은 정상입니다.

 

 


 

 

 

 

 

 

 

 

 


 

 

 

 

 

 


          △ 동북쪽 둔덕면 시목리, 상둔리 방향 입니다.

              사진상 맨 우측 봉우리가 산방산 좌측 자락입니다.

 

 

 

 


 

 

 


          △ 오목한 산방산 능선을 이 우두봉 능선이 이중으로 감싸고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 둔덕면의 너른 들판입니다.

 

 

 

 


 

 

 

 


          △ 남으로 좌측 높은봉이 안치봉, 우측의 봉우리가 별학산입니다.

 

 

 

 

 


 

 

 


          △ 운무로 인해 희미하나마 폐왕성도 가까이 있습니다.

 

 

 

 

 


 

 

 


          △ 폐왕성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 일제시대 우국활동을 하신 현풍 곽씨을 기리는 비입니다.

             

 

 


 

 

 

 

 


          △ 정상에서 한동안 휴식 후 할미봉으로 향합니다.

 

 

 


 

 

 

 

 


          △ 할미봉으로 가는 길 역시 키만큼 자란 풀로 인해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구간을 한동안 가야 합니다.

              길이 보이지 않으니 무엇보다도 독사나, 갑자기 멧돼지라도 튀어 나올까바  신경이 여간 씌이는게 아닙니다.      

 

 

 

 


 

 


          △ 중간 반가운 길도 있습니다.

 

 

 

 


 

 

 

 


          △ 정상에서 10분쯤 조금 더,  할미봉 표시인가?

              제법의 바위 옆을 지납니다.

 

 

 

 

 


 

 


          △ 위 할미봉 표시의 암봉에서 7-8분쯤

              얕은 봉우리를 오르니 할미봉 표지석이 또 있습니다.

 

 


 

 

 

 

 


          △ 우측으로, 또는 좌측으로 약간씩 휘어져 능선을 따르는 구간도 있습니다.

              할미봉을 지나 황봉 주변부터는 길이 좋아 집니다.

 

 

 

 

 


 

 


          △ 우두산 정상에서 약 50분쯤

              황봉에 도착합니다.

 

 

 


 

 

 

 


          △ 이곳 황봉에 조망 좋은 바위가 있습니다.

 

 

 

 

 

 


 

 


          △ 아래로 거치를 통과하는 임도와 고압선 철탑이 보입니다.

              저 임도를 따라 사등면 오량방향으로 하산 할 수 있음이 무었보다 반갑습니다. 

 

 


 

 

 

 

 


          △ 좌측 아래로 보이는 오량저수지가 하산 방향입니다.

              중간 희미하나 청색으로 보이는 건물이 황토찜질방입니다.

 


 

 

 

 

 

 


          △ 황봉에서 5-6분이면 거치 임도에 내려섭니다.

              우두봉 정상에서 수풀을 헤치며 약 1시간쯤 소요되었습니다. 

 

 

 

 


 

 

 


          △ 황봉에서 거치로 내려선 지점입니다.

              둔덕면 시목리 상서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사진상 좌측, 임도와 하산지점 사이의 골짜기로 제법 선명하게 나 있습니다.

 

 


 

 

 

 

 


         △ 임도를 따라 내려 갑니다.

 

 

 

 


 

 

 

 


         △ 거치에서 15분쯤 내려오면  갈림길이 있습니다.

 


             우측 시멘트 길에서 내려와 보이는 시멘트길로 내려가야 오량저수지 방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사진 앞쪽의 비포장길은  폐왕성으로 이어지는 임도 입니다.

 

 

 



 

 


         △ 위 삼거리에서 폐왕성으로 이어지는 임도(어느쪽 임도가 하산하는 길인지 몰라서) 쪽으로 진행해 봅니다.

 

 

             우측편으로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본인은10여분 동안 이 길을 따르다가 중간 이길이 폐왕성으로 이어지는 길인가 보다 하고, 다시 임도삼거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왕복 20분 약간 넘는 시간을 더 걸은 셈입니다.

 

 

 




 


         △ 오량저수지로 하산하는 도중 황토찜질방 앞을 지납니다.

 

 

 

 


 

 

 


         △ 거치에서 약 30분 ( 폐왕성 방향 임도 약20분 갔다오는 시간 제외) 정도 내려오면 오량저수지 상부에 도착합니다.

 

 

 


 

 

 

 

 


         △ 오량저수지에서 약 30분,  거치 (재)에서 약 1시간 정도면 오량마을에 도착합니다.                

         

             안내도에 오량성의 표시가 있으나 육안으로 보아 성의 흔적은 별로 보이지 않는 평화로운 마을입니다. 

             통영에서 거제대교를 건너 거제방향으로 향하면 이내 동그란 대형 원형의 조형물이 있는 마을입니다.             

 

 

 




 

 


         △ 오량마을에서 지나간 능선을 되돌아 봅니다.

 

 

 


 

 

 

 

 


         △ 오량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신거제대교 앞, 오량초등학교, 현대일뱅크 견내량 주유소 앞을 지나

             주차해둔 은성사 입구까지 약 20분 정도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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