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설악산 ( 1,708 m)
설악산은 동쪽으로 속초, 서쪽으로 인제, 남쪽으로 양양을 경계짓는다.
기암과 어우러진 뛰어난 절경은 알려져 있는 바와 같으나, 그 규모 또한 상당해 당일 산행으로 만만한
산행은 아니다.
오색에서 대청봉을 오른후 천불동으로 하산하면서 사람은 단풍이 되고, 단풍의 숫자보다 사람수가 더
많은 산행이었다.
▷ 가는 길
산청 - 원주 - 홍천 - 인제 - 한계령 - 오색 탐방안내소
▷ 산행코스
오색탐방안내소 - 대청봉 - 중청대피소 - 희운각 대피소 - 천불동 계곡 - 설악동 ( 2011. 10. 15 )
<소요시간>
오색- 대청봉 (보통3시간/ 당일 4시간 30분) - 대청봉 (10분) - 중청대피소(30분) - 봉정암 갈림길 (20분)
- 희운각 대피소 (1시간 10분) - 조식(30분) - 갈림길 / 중간 전망대포함 (10분) - 양폭대피소(1시간10분)
- 귀면암(1시간) - 비선대 / 마등령갈림길 (50분) - 신흥사, 소공원 매표소(50분) - B주차장(40분)
합계 점심시간 제외, 휴식 및 많은 인파로 인해 기다리는 시간 포함 약 11시간 20 분.
▷ 산행 안내도
부산일보 산앤산팀이 제공하는 안내도 입니다.
▷ 산행 후에
△ 새벽 2시 50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등산객들로 오색 탐방안내소는 초만원을 이룬다.
△ 모두들 산행 준비를 마치고,
개방 시간을 기다린다.
보통 4경 이후에 개방한다 하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 철이어서 제시간 전에 통행을 허용하여 준다.
△ 끊임없는 행렬이 이어진다.
△ 어둠으로 인해 주변은 볼 수 없고,
많은 인파에 밀려 쉬엄 쉬엄 오르게 된다.
△ 오색에서 0.7km 지점을 지난다.
△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대체로 계단 길로 상당한 급경사를 이룬다.
△ 많은 인파에 밀려 천처히 오르다 보니 힘든다는 생각은 모르고 오르게 된다.
△ 정상 0.5km 남은 지점이다.
힘든 구간은 그의 올라온 셈이다.
△ 현재시간 6시 50분,
오색 탐방안내소에서 약 4시간 소요되었다.
날이 제법 밝았으며, 정상까지는 약 30분 거리이다.
△ 짙게 깔린 구름으로 인해 사방 조망은 없다.
△ 등산로 우측편으로,
참 묘하게도 자랐다.
△ 이리 저리 밀리고 쉬고 하여 오색에서 출발 4시간 30분만에 대청봉 정상에 오른다.
평소보다 약 1시간 20분 정도 더 소요된 것 같다.
정상 표지석은 그 산의 최고를 의미한다.
따라서 정상 인증을 받으려는 많은 인파로 인하여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 정상석은 많은 다른 사람들이 차지하고,
△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할 양양표지석에서 기념을 남긴다.
△ 요산요수(樂山樂水)
知者樂水 仁者樂山의 준말로,
지혜 있는 자는 사리에 통달하여 물과 같이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의리에 밝고 산과 같이 중후하여 변하지 않으므로 산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 구름으로 인해 조망없는 정상에서 10분여 머물었다.
대청봉은 과거 몇번 올랐던 곳이라 나름 주변을 추측해 보고 중청대피소로 내려간다.
오늘 하산 코스는 천불동 계곡이다.
△ 중청대피소로 내려서는 좌측 사면으로 키작은 나무들이 보입다.
△ 겨울 눈꽃이 필때면 또다른 멋을 보여주는 곳이다.
△ 아침 해가 떠오르는가 싶더니.
△ 이내 주변은 구름 가득하다.
△ 중청대피소로 내려선다.
△ 대청봉에서 약 30분,
추울 정도로 쌀쌀한 가을 날씨속에 중청대피소 또한 초만원이다.
△ 끝청 갈림길,
희운각 대피소 방향으로 하산하기 위해서 소청봉 방향으로 향한다.
△ 이곳 또한 경치 좋은 곳인데,
△ 구름으로 인하여 사방은 적막에 싸여 있다.
천불동 계곡으로 운해를 이룰때 선경의 경관을 보이는 곳인데 오늘은 사방이 어둡다.
△ 봉정암 갈림길을 지난다.
봉정암 길은 소청대피소, 봉정암을 지나 백담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 인근 또다른 이정표,
좌측 봉정암. 소청대피소 방향과
우측 희운각. 양폭대피소. 공원입구 방향 갈림길에서 희운각 방향으로 향한다.
△ 전망 좋은 곳,
△ 소청봉 능선의 암릉이 눈에 띈다.
△ 희운각 대포소로 내려가는 도중,
서서히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며 신선봉의 비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 단풍은 들기도 전에 말라 비틀어지고,
△ 봉정암 갈림길에서 희운각 대피소로 이어지는 길은
오색에서 대청봉 오르는 것 이상으로 상당한 급경사 구간이다.
△ 구름 걷힌 희운각 대피소 방향의 암릉이 탄성을 자아낸다.
△ 중간,
기이한 바위 옆을 지난다.
△ 희운각 대피소가 내려다 보인다.
△ 희운각 대피소로 많이 내려온 지점이다.
△ 중청대피소에서 약 1시간30분,
봉정암 갈림길에서 약 1시간 10분,
희운각 대피소에 도착한다.
△ 희운각 대피소에서 30분에 걸쳐
늦은 조식과 휴식 시간을 갖는다.
△ 조식후 천불동으로 하산 방향을 잡는다.
희운각 대피소 인근 공룡능선 갈림길인 무너미고개의 전망대에서 신선봉을 배경이 좋다.
△ 천불동쪽
△ 무너미고개의 이정표이다,
희운각 대피소에서 0.2km 지점이다,
마등령까지 4.9 km 구간을 공룡능선이라 한다.
천불동 계곡은 양폭대피소 및 소공원 방향이다.
△ 천불동으로 내려간다.
10월 15일 현재 희운각 대피소 윗쪽으로는 단풍이 들기도 전에 말랐다.
희운각에서 천불동으로 향하는 곳 대부분도 단풍이 지고 없다.
오늘 최고 화려한 단풍이 되었다,
△ 천불동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폭포이다.
규모가 웅장하진 않지만 소담스럽다.
만약 천불동 계곡만 답사한다면 이곳까지 이곳까지 탐방하기를 권하고 싶다.
왜냐면 비선담에서 이곳까지가 가장 경관이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이곳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 천당폭포?
위 폭포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 천당폭포 아랫쪽은 폭이 좁은 계곡을 이룬다.
△ 양폭이다.
아래 음폭이 있는 계곡과 만나는 곳으로, 합하여 양폭이라 부르기도 한다.
△ 음폭이 있는 계곡이다.
천불동과 백담계곡과 큰 차이점을 든다면
백담계곡은 유순하고 완만한 계곡에 수많은 소와 담이 특징이라면,
천불동 계곡은 좌우로 펼쳐지는 기암 절벽이라 할 수 있다.
△ 양폭대피소의 이정표.
△ 양폭대피소를 지난다.
△ 올해 단풍은 시간이 지나서인지 좀 별로이다.
△ 천불동은
계곡일대 펼쳐지는 암봉과 바위들이 천개의 불상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이 주변이 오련폭포인가 보다.
작은 폭포가 여러 개가 연이어 암반위로 펼쳐져 있다.
△ 거대한 바위 아래로 지나기도 하고,
△ 양폭대피소에서 약 1시간쯤 내려오면 귀면암을 지난다.
△ 바위가 귀신 얼굴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귀면암이라 한다.
△ 귀면암에서 10분쯤 내려오면 폭이 좁은 계곡으로 바뀐다.
△ 계곡 하류로 내려올수록 단풍이 보입지만
예년만 못하다 한다.
△ 귀면암에서 약 20분쯤,
신선놀음이다.
△ 늦가을 푸르름이 싱싱하다.
△ 뒤로 보이는 암봉 아래가 비선대이다.
△ 비선대가 가까이 있다.
△ 보이는 다리 좌측에 마등령과 금강굴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 마등령 갈림길 이정표.
△ 이 주변이 비선대이다.
비선대는 넓찍하고 거대한 바위가 한개의 소를 이루고 있으며,
바위에 비선대라는 글씨가 씌여있다 하나 글자는 못봤다.
△ 비선대 윗쪽으로,
미륵봉(장군봉), 형제봉, 선녀봉으로 이름붙은 세 암봉이 솟아있다.
맨 좌측의 미륵봉 중턱에 금강굴이 있으며, 우측 선녀봉으로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 비선대를 지나면 아랫쪽에 와선대가 있다.
와선대에서 신선이 누워 쉬었다가 비선대에서 하늘로 올랐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곳이다.
△ 일반적으로 천불동의 구간은
이곳 비선대에서 시작하여 양폭까지를 천불동으로 친다한다.
대체로 이 구간의 경치가 가장 좋다,
(양폭 위쪽 천당폭포 및 그 위쪽 마지막 폭포까지)
△ 비선대에서 신흥사 까지는 약 40분쯤 소요된다.
계곡은 대체로 순해진다.
△ 군량장 표지석 옆을 지나,
△ 울산바위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 위 울산바위 이정표에서 다리를 건너면 신흥사이다.
△ 신라때 자장이 세운절이라 한다.
신흥사 거대한 통일불.
△ 소공원
소형차 주차장과 시내버스가 다닌다.
많은 차량으로 인하여 아래 버스주차장 까지 걸어간다.
△ 설악동 소공원에서 도보로 약 40분, B주차장에 도착한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릴줄 알았으면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건데.........
귀가길 속초 척산온천에서 몸을 풀고,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횟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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