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울릉도 2 / 육로관광, 성인봉

정헌의 티스토리 2011. 11. 14. 00:12

           ■ 울릉도 2 / 육로관광, 성인봉 (986.7m)

              

               성인봉 등산은 도동방향의 대원사, KBS중계소, 인평전과  나리분지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다.

               오전에 오락 가락 비가 온다, 오전은 육로관광으로 도동에서 나리분지까지 차창관광과 몇 군데를 탐방하고,

               오후엔 나리분지에서 성인에 오른후 도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하루 일정을 잡는다.   

 

 

           ▷ 여행코스

               도동 - 사동 - 가두봉 등대 - 통구미 (거북바위) - 남양/ 비파산, 투구봉, 사자바위 - 곰바위 - 태하 - 현포 -

               천부 - 나리분지 - 성인봉 등산 - 도동     ( 2011. 11. 6 )

      

 

 

           ▷ 등산안내도  



 


           ▷ 여행후에


               육로관광은 도동항에서 천부, 섬목, 나리분지 코스가 약 3-4시간 소요된다,

               비용은 관광버스 18,000원 / 1인(단체할인 가능), 택시규정요금 (합의요금)을 이용하시면 되며 운행시간은 

               매 시간당 1대 이상 출발하며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청 홈페이지 문화관광과를 검색하면 된다.

               주요 정차지점은 통구미의 거북바위,  남양을 지나면서 사자바위. 투구봉. 곰바위는 차창을 통해, 태하 해

               에서 황토동굴. 모노레일 태하 성하신당 등을 둘러보고, 성불사에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육로관광중 관음도, 섬목구간은 탐방하지 못했으며, 현포항에서 천부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다보면 예림원이

               있다.약 1만평 규묘의 울릉도 자생수목. 야생화. 문자조각공원과 분재등을 둘러 볼수 있다. 입장료 있다.

  

               성인봉 등산은 도동읍 방향에서는 대원사, KBS중계소, 안평전,  북면 방향에서는 나리분지 코스가 있으며

               도동방향에서 나리분지로, 아님 역순으로 잡으면 무난할 것 같다. 소요시간 약 4시간 30분 정도.

               성인봉 외 미륵산 등산로도 개방되어 있다.

  


               ▣ 육로관광 / 도동읍내.




             뒤로 보이는 태양모텔이 숙소이다.

              숙소 앞 일본식 가옥이 눈길을 끈다.

 



 

 



          찻집을 겸하는지 입장료가 있다.





 



              독도 일정을 탐색해 보지만 여의치 않다,


 

              오늘도 독도행 배는 출항하지 못한다 한다.

              오전 가늘게 비가 오락가락 한다. 오후 일기가 좋을려나 하는 기대로 오전엔 육로로 나리분지까지 이동하고

              오후엔 성인봉 등산을 한다. 

              8585호 정기사님 입답이 보통이 아니다.

              혹시 기회가 되면 이 차량을 타 보시는 것도 좋다.

 

 


                ▣ 통구미




             도동을 출발하여 신항만이 건설되고 있는 사동항을 거쳐 가두봉 등대를 돌아 통구미 마을에 도착한다.



              통구미 마을은 행정구역상 서면 남양 3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형이 양쪽으로 산이 높이 솟아 있고  골짜기가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다하여 通桶尾라 부르기도 하며, 

              마을앞 거북모양의 바위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 하여

              通龜尾라 부르기도 한다.








                건너편 암벽도 매력이 있다.

 



 

 




















               거북바위 우측편 산기슭에는 1962년 천연기념물 48호로 지정된 통구미 향나무 자생지가 있으며

               면적이 24,132㎡쯤 된다하니 눈여겨 볼 필요도 있겠다.









             거북바위는 해안을 따라 한바퀴 돌 수 있다.

 





 



             바위 아래에서 위로 쳐다본다.









                         이 거북바위에는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 정도
                         있다하나 2마리 정도는 눈에 확연히 띈다.

 

 

                         울릉도에는 현재 북면 섬목에서 울릉읍 내수전 구간을 제외하고는 해안을 따라 일주도로가 개통되어 있다. 

                         따라서 지형이 험한 곳은 터널로, 어떤 곳은 나선형의 다리로 고개를 넘는 곳도 있다. 울릉도 지질 특성상

                         붕괴의 우려 때문에 터널은 모두 1차선으로 터널 양쪽 입구에 각각 신호등을 설치하여 운행하고 있다.

                         첫째 터널을 지나면서 구수한 정기사의 울릉도에는 신호등이 유일하게 1곳 있다. 없다 퀴즈로 부터 시작하

                         여 한바탕 웃고 터널은 총 몇개며, 신호등은 양쪽으로 몇개 등 소개가 있다.

                         중간 노후된 도로를 보수하는 곳에도 노선이 좁기 때문에 양쪽으로 신호등을 설치하였다.        


      

 


        















               ▣ 남양항으로 이동 중,





              남양항 이동한다.



              방파제 옆에 사자바위가 있고 인근에 투구봉이 있다.

              신라왕이 강릉군주 이사부를 보내어 우산국 토벌길에 올랐다. 신라군은 군선의 뱃머리에 목사자를 싣고

              몰살시키겠다고 하자 우산국의 우해왕은 투구를 벗고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했다 한다.

              우산국은 멸망했지만 전설은 남아, 그때의 목사자가 사자바위로, 우해왕이 벗어 놓은 투구가 지금의 투

              구봉이 되었다 하며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구불 구불 해안을 따르다 보면 차창밖으로 곰바위를 볼 수 있다.

             곰이 바다를 향해 두 발(팔)을 벌리고 있는 형상이다.






 



             영지버섯을 닮았다며

             8585호 기사 양반 구수한 입담으로 영지버섯 다린 물을 모두에게 주겠단다.






 



             꼬불 꼬불 제법 높은 산을 넘어 간다.

 


             태하마을로 내려가는 길과 천부방향으로 갈림길이 있다.

             이곳 삼거리 가운데 대형의 화분이 몇개 놓여 있다.

             버스 기사양반, 이곳을 3바퀴나 돈다.

             모두들 의아해 하는데........ 이곳을 울릉도 유일의 로타리로 소개한다. 

             그래서 한바탕 웃는다.




           ▣ 태하등대 산책로,




                       태하등대 산책코스 입구에 도착한다.



                       입구에 울릉도의 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모노레일이 있어 태하향목의 관광명소를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다,  모노레일 제원은 총연장 304m의 레일에 20인승 카 2대가 동시 운행하며, 분당 50m의

                       속도로 산정까지는 약6분 정도가 소요된다.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울릉도 항로표지관리소(태하등대)까지는 트래킹 코스가 있다.
                       이 길가로는 동백나무, 후박나무등이 빼곡이 자리하여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고 또한 눈앞에 펼쳐

                       지는 자연풍광이  더 없이 아름답다.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는 원래 황토가 많이 났다고 하여 하여 황토구미라고 부르는 마을이라한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의 황토가 나라에 상납까지 되었다고 하며 조정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삼척영장을 이 섬에

               순찰보냈는데 그 순찰 여부를 알기 위해서 이 곳의 황토와 향나무를 바치게 했다고도한다. 

               실제 만져보면 질감이 딱딱하고 거칠어 육지의 황토와는 다른 느낌이다.
               태하는 김(해초)이 많아서 태하라고 하기도 하고, 안개가 많아서 태하라고도 하며 태하낙조는 울릉8경중의

               하나이다.

            


    






               차마고도 같은 길을 따른다,


















































             저곳 끝을 돌아가면 대풍감이란 곳이 있다.



           옛날 배가 드나들 때 배를 메어두기 위해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배를 매었고, 돛단배이기 때문에 항해를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야 하고 그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 하여 기다릴 대(待)자를 써서 待風嶺으로 명명하였다 한다.

             대풍감에서 본 해안절벽 또한 빼어난 절경을 보여주며 향나무는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 저곳으로의 해안 산책로,
















             되돌아 간다.















  

               태하 등대 해변을 둘러보고 되돌아 왔다.

 




            ▣ 현포항 가는길




             태하 등대 해변을 둘러보고 현포로 향한다.



             현포령인가?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만들었는데 날개가 돌지를 않는다.

             일명 돌지않는 풍차여!








            고비?

 







            현포항을 주변.

            안엔 들어가 보지 않았다.

 







         현포항 방파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멀지 않은 곳에 코끼리 바위와 송곳봉이 조망된다.





























                ▣ 성불사




            버스는 송곳봉이 잘 조망되는 성불사로 이동한다.









                        정기사 왈

                        불교를 믿는 분은 절을 둘러보시고, 

                        무교는 앞쪽의 해안절경을 구경하시고,

                        교회를 찾는 분은 산쪽으로 가서 파이프를 잡고 있으라는데........ 산쪽으로 몇몇 건물과 교회도 보인다.





 










             이곳 지형이 기가 세어서 눈이 와도 이 자리는 눈이 쌓이지 않는 다나?

 







            이곳 절은 대웅전은 없고

            獨聖閣(독성각)과





 



              삼성각만 있다.



























               ▣ 나리분지 거쳐 성인봉으로,




            버스는 천부를 지나 나리분지로 향한다.

 

 






              나리촌 식당에서 조금은 이른 점심과 씨껍데기 술도 맛본다.

 

 



 











             음식값이 쬐끔 비싼것 같다.

 







             나리촌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100여m쯤 떨어진 늘푸른산장 앞에서 성인봉 등산로가 시작된다.

 







             오전은 비가 오는둥 마는둥 했는데 오후가 되니 비의 양이 조금씩 많아진다.

             12시,

             우중 산행을 시작한다. 








            성인봉 까지 3.62km,

            약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평탄한 나리분지 길을 따른다.






















































           산행시작 25분쯤(1.23km) 나리동 투막집에 도착한다.

 

 



 



            이 투막집은 울릉도 개척당시(1882년)에 있던 울릉도 재래의 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투막집으로

            1945년 전후에 건축되었다 하며 경북도 민속자료 57호로 지정되어 있다.

 




 











         투막집에서 10분 채 못미쳐

 







            신령수에 도착한다.





 



        신령수 주변에 화장실과 벤치, 족욕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신령수 샘에서 10분쯤 평탄한 길을 따르면 드디어 오르막이 시작된다.





 



            들머리에서 약 50분쯤

            이젠 본격적인 계단길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는 계단길을 약 20분 정도 오르면 지능선에 오른다.

            오늘의 구간중 가장 가파른 구간이다.

 























              묘한 연륜을 느끼게 하는 나무를 지난다.

 

 







             성인봉까지 310m를 남겨두고 있다.





 



          이곳에 샘이 있다.



 












               제법의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 바로 아래  도동과 나리분지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성인봉 정상.

                  나리분지 등산로 입구에서 천천히 걸어 약 1시간 50분 소요되었다.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이다.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있는 정상부근의 원시림(해발600m)은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

            나무 등의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날이 흐리기도 하지만,

             성인봉 정상은 조망이 없다.

 

 


 




             정상에서,

             올라온 반대 방향으로 약 30미터쯤 내려가면

 




 



            나리분지 방향으로 조망좋은 곳이 있다.

            오늘은 일기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구름으로 인해 주변 시원한 경관을 보지 못하고,

               도동방향으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약 400m,  

              도동방향으로 내려오면,




 





             제법 넓은 공터가 있어 단체 산행일 경우 점심장소로 좋겠다.

 







           

                시간상으로는 정상에서 1분여 거리이다.




 

 



        도동 방향으로 향한다.




 

 



























             정상에서 20여분쯤 내려오면 안평전 갈림길이 있다.

 








              구름속이어서 잘 보이진 않치만,

              능선길이 인평전으로 가는 길인가 보다.

 



 

 











            인평전 갈림길에서 약 20분, 정상에서 약 40분,

            팔각정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도동은 2.5km 남았다,





 



                  내려가는 길.



































































            정상에서 약 1시간 30분,

            팔각정에서 약 50분,  KBS중계소 갈림길을 지난다.





 

























           KBS중계소 갈림길에서 10분쯤 조금더 봉래폭포 갈림길이 있다.



           봉래폭포길은 폭포를 거쳐 저동으로 내려가게 된다.

           육로관광 후 나리분지를 거쳐 성인봉을 오르고, 도동방향으로 하산하다가 이곳에서 봉래폭폭로 내려간다면

           그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 같다.



   

 





            등산로는 끝나고

            시멘트 도로를 만나 도동방향으로 내려간다.

 

 














              도동항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을 지나,

 

 






             경사가 제법 심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이러한 시멘트길 구간은 내원사 입구까지 계속되는 약 15-7분 정도로 소요된다. 

 

 







           정상에서 약 2시간쯤

           도동 내원사 입구로 내려선다.




          ▣ 내원사에서 숙소로 / 도동 

 




           내원사는 대웅전과 종각등 조그만 절이다.

           우측의 요사채가 신식건물이라 좀 어울리지 않는다 싶다.





 

  


                 산신각,





 

 


               종각,









           동 윗쪽에 위치한 울릉도 유일의 병원인 의료원이다.



           내원사 등을 둘러보고 의료원 입구에 도착하니 정상에서 약 2시간 20분쯤 소요되었다.

           천천히 걸은 걸음걸이로  나리분지에서 성인봉 오르는데 약 2시간,

           도동으로 하산하는데 2시간 30분쯤 잡으면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이곳에서 숙소까지는 10분 정도로 소요된다. 























































         당초 숙소로 되돌아 왔와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우중 산행이어서 정상에서의 조망이  없음이 좀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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