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 성주봉 (961.8 m)
문경은 시청이 위치한 문경(과거의 점촌)과 문경새재. 문경 온천이 있는 문경읍으로 구분 할수 있다.
문경읍에서 보면 북쪽으로 범상치 않은 능선상에 주흘산이 있고, 동북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운달산 서쪽 자락으로
눈에띄는 암봉을 보수 있다. 석재로서의 가치는 없는 바위산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아담하면서도 빼어난 암릉미를
보이고 있다. 이곳 성주봉 등산로는 현재 인위적으로 만든 철 사다리나 돌계단이 전혀 없는 자연 그대로의 산으로
위험한 구간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수직에 가까운 절벽 몇 군데에는 겨울철 눈비가 올 경우 상당히 위험 할 수
있으므로 조금 주의를 해야겠다.
▷ 가는 길
당포리 삼거리(문경요, 성주사등 표지판) - 당포 2리 - 당포1리 (종지봉, 성주봉 남쪽 계곡 방향으로 몇백미터 진입)
▷ 산행코스
당포1리 마을 - 성주사 - 종지봉 - 성주봉 - 반석골/ 고주골 - 당포1리 마을
( 점심시간 제외, 산악회 중상 속도로 약 3시간 20분 / 2011. 9. 25 )
▷ 산행 안내도
안내도상 매점, 안동권씨 사당, 문경요가 있는 마을이 당포1리이다.
안내도상 상 종지봉 옆 우측 공터에서 아래 과수원으로는 이어지는 등산로는 희미라고,
성주봉 정상에서 붉은바위를 지나 고주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역시 희미하고 등산로 아님 팻말이 붙어있다.
2004년도 부산일보 산앤산팀이 만든 안내도 이다.
790봉 인근에서 성주골로 이어지는 점선 등산로는 험해보일 뿐더러 등산로가 없다.
▷ 산행후에
△ 당포리 삼거리에서 당포 2리를 지나 당포1리로 들어가는 길은 중앙선 없는 1차선으로 대형버스의 경우 겨우 다닐 수 있다.
당포 1리와 2리 간의 거리는 1km까지 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버스의 경우 주차공간 또한 당포1리 입구 느티나무 휴식공원 옆에 1- 2대,
안쪽으로 마을 회관 옆 3-4대 정도 주차 할 수 있지만 좁아 보인다.
△ 당포1리 마을 입구,
도로 좌측편 느티나무 숲으로 우거진 휴식공원이 있다.
수십그루 고목의 느티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을의 당산숲 역할을 하는지 조그만 사당? 같은 건물 뒤로
돌무더기가 보인다.
△ 당포 1리 마을에서 본 성주봉이다.
맨 좌측 뾰족한 봉이 종지봉이고 우측으로 높게 보이는 산이 성주봉이다.
온통 바위산이지만 규모가 커 보이지는 않는다.
△ 마을앞 숲 인근에서 하차 후,
개울변으로 난 도로를 따라 마을로 들어서면 휴식공원 이정표가 있는곳에 마을로 건너가는 조그만 다리가 있다.
등산로는 2번째 다리인 도로변 소나무 뒤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게 된다.
앞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1-200 m쯤 직진하면 당포1리 회관이 있으며, 이곳에 버스 3-4대 공간이 있지만 좁은 편이다.
△ 당포1리 성주봉 들머리이다.
헌옷 수거함, 이정표, 볼록거울외 불에 그을린 성주사 이정표, 쓰레기 등으로 깨끗한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 위 이정표를 따라 좌측, 작은 다리를 건넌다.
우측 뒤쪽으로 사당같이 보이는 건물이 조선후기 대 문장가이자 학자요, 시인인 옥소 권섭(1671-1759)
선생의 영정을 모신 옥소영각(玉所影閣)이다.
△ 들머리에서 10분쯤,
성주사 이다.
새로 지은 건물로 단청이 되어 있지 않다.
△ 대웅전 뒤로 여러 돌탑이 있다.
△ 등산로는 대웅전뒤 돌탑 우측으로 이어진다.
별다른 길이 없는 조그만 절이어서 금방 알수 있다.
△ 이곳 성주사를 지나면서 부터 상당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 우측으로 나무를 잡고 올라 갈 수도 있다.
△ 경사가 제법 심하지만 군데 군데 밧줄이 있어 별 위험하지는 않다.
△ 대슬램을 지나 오르면서 내려다 본 당포1리 마을이다.
두개의 마을로 되어있으며, 우측 마을에 느티나무 숲이 있고 좌측 큰마을에 마을회관이 있다.
△ 오랜 세월을 겪어온 엉덩이 큰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 건너로 주흘산 능선이 가까이 보인다.
△ 종지봉 정상은 좌측으로 약간 돌아 오른다.
△ 종지봉 정상 인근이다.
아래로 당포 2리 마을이 내려다 본다.
△ 종지봉에서 건너다 본 뒷편이 주흘능선이다.
△ 성주사에서 약 40분,
들머리에서 약 50분 소요되어 종지봉에 오른다.
이곳 사람들은 성주봉을 장군봉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장군봉? 종지봉 ?
종지봉이 더 예쁜것 같다.
△ 종지봉에서 성주봉으로 가는 길은,
급경사의 밧줄을 타고 잠시 내려섰다 올라가야 한다.
△ 종지봉을 지나,
초반은 일반적인 산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능선도 완만하고, 급경사의 밧줄 구간도 보이지 않는다.
△ 지나온 종지봉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 묵은 헬기장도 지난다.
△ 종지봉 정상에서 약 20분쯤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진 전망좋은 봉우리를 지난다.
△ 부산일보 안내도에서 1전망대로 표시된 곳인가 보다.
탁 트인 조망과 시원한 바람이 있다.
△ 멀리서 보기엔 성주봉 능선이 완만한 오르막 같지만,
제법의 험한 구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중간,
하늘재와 포암산도 조망된다.
△ 올망 졸망 봉우리를 오르면,
△ 급경사의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다.
△ 겨울철,
눈.비로 인하여 미끄러울때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성주봉 정상이다.
△ 직진으로 등산로 없음 표시가 있는 조그만 봉우리다.
직진은 수십길 낭떠러지를 보이고 있다.
당연히 우측으로 통과한다.
△ 오르고, 내리고
그 경사 또한 제법 상당하다.
△ 문경소방서 직원들이 솔라등을 설치하고 있다.
△ 주흘산, 포암산,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막힘없이 조망된다.
△ 지나 올라온 성주봉 능선이다.
좌측 앞쪽이 당포1리, 뒤로 강가로 보이는 마을이 당포2리 마을이다.
△ 조금은 험한 구간을 오르내린다,
△ 이런 구간도 기어올라 가야 한다.
△ 제2 전망대인가?
시원하다.
△ 지나온 곳,
△ 들머리에서 약 2시간,
성주봉 정상에 오른다.
△ 운달산 방향,
△ 정상의 이정표이다.
표시가 낡아 잘 보이지 않지만 운달산 까지는 약 2시간쯤 알린다.
△ 성주봉 정상은 편편한 곳은 없어 끼리 끼리 4-5명씩 둘러 않아
약 1시간에 걸쳐 점심시간을 갖는다.
△ 안내도상 성주봉 정상에서 붉은 바위로 표시된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흔적은 있으나 상당히 희미해 보인다.
또한 지정된 등산로가 아닌 표지판이 있다.
△ 사진 우측 앞쪽 봉우리 지점쯤 활공장이 있다.
하늘엔 많은 페라글라이딩을 볼 수 있다.
△ 성주봉에서 바라본 운달산이다.
두개의 봉우리를 너머로 운달산 정상이 보인다.
△ 성주봉에서 운달산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 또한 상당한 경사를 보인다.
△ 정상에서 급경사를 내려와 암벽지대를 통과하면 (5-6분 정도)
고주골, 운달산 갈림길이 있다.
지금 내려서는 초반은 반석골이라 한다. 조금 아래 반석폭포가 있다.
반석골을 비롯한 여러 골짜기가 만나 고주골을 이루고 당포1리로 이어진다.
△ 반석골은 계곡이라기 보다는 작은 골짜기이다.
돌너덩길로 다니기에도 좋은 길은 아니다.
△ 단조로운 길에,
큰 바위가 있길래 양념으로 올려본다.
△ 정상에서 40분쯤 내려오면 등산로는 대체로 완만해 진다.
△ 일명 반석폭포인가 보다.
우측 계곡으로 보이는 커다란 반석인데 물이 없는 곳이라 우기시에만 볼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물이 없는 곳이라서 폭포로 이어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 지능선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성주봉 정상에서 약 50분쯤 내려오면,
주 골짜기로 오르는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 이후 도로를 따른다.
계곡을 건너,
△ 임도 갈림길을 지난다.
좌측 길로 내려왔다.
이정표엔 좌측 암자가는 길, 우측 당포,석봉 임도구간,
△ 당포1리 마을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종지봉과 성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성주봉 정상을 올려다 본다.
△ 당포1리 마을로 내려오면 문경요가 있다.
전통 장작 가마로 주로 다완을 빚어낸다 한다.
주인장인 도천 천한봉(1933년생) 선생은 도자기 부분의 명장으로 한국보다 일본에 더잘 알려져 있다한다.
△ 성주봉 정상에서 약 1시간 20분,
당포 1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이곳 회관 주변은 대형버스 2대쯤 주차하면 여유가 있어 보이고, 아쉬운 대로 4대쯤은 주차할 수 있을것 같다.
회관옆 정자엔 할머니들의 고스톱판에서 세월은 흐르고,
사과. 호박. 호박잎. 열무.가지. 콩 등등 채소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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