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장자산, 이기대 갈맷길 (장자산 225m)
부산 남구 용호동 해변으로 난 갈맷길이 있다.
처음으로 이기대를 둘러 본다면, 승용차로 이동의 경우 동성말 인근에 주차 후 아래의 산행코스대로
산책하면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한다.
가벼운 산책수준의 산행과 이기대를 둘러 보실 수 있다.
▷ 가는 길
부산 / 남구 용호동
▷ 산행코스
용호동 / P - 장자산 - 정자 - 군부대(용호중대) 앞 - 농바위갈림길(이정표) - 오륙도 해맞이 공원 -
농바위 갈림길에서 해안산책로 - 동성말 - 용호만
(점심시간 제외, 용호고개에서 장자봉을 거쳐 오륙도 해맞이 공원까지 약 1시간 10분, 해맞이 공원
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동생말까지 약 2시간 10분 합계 약 3시간 20분 소요 / 2011. 12. 18 )
▷ 산행안내도
부산일보 산앤산팀이 만든 안내도이다.
▷ 산행후에
용호동 이기대 순환도로변 공원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에서 출발한다.
공원안내도가 있다.
안내도상 환경시설공단 인근의 P 로 표시된 곳이다.
준비,
반가운 시설이다,
이기대 공원관리 사무소가 있는 이 인근을 이기대 고개라 하나보다.
이내 체육공원에 오른다.
이 체육공원은 능선상에 여러 운동기구가 있다.
용호동 방향으로 시내가 조망된다.
장산봉으로 오르는 중간 좌측편에 쉼터가 있다.
광안대교가 가까이 있다.
들머리에서 약 20분,
장산봉에 오른다,
장산봉은 헬기장이다.
지도에는 장산봉으로,
산행 안내도에 장자산으로 표시되어 있다.
한쪽 곁에 새천년 해맞이 기념비도 있다.
능선을 따라 오륙도 방향으로 향한다.
소나무 숲이 운치가 있다.
장산봉에서 10분 채 못미쳐 정자에 도착다.
이기대 순환도로가 이곳을 지난다.
위 정자앞에서 좌측 순환도로를 따라도 되지만,
우측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여 군부대 앞을 지난다.
위 군부대 앞에서 포장된 도로를 따르면 이내 이기대 순환도로를 다시 만나게 된다.
순환도로를 좌측으로 약간 거슬러 올라간다.
장자봉에서 오륙도 방향 능선상에 위치한 군부대(용호중대) 정문에서 좌측 담을 따른다.
중간 좌측 해안으로 난 갈림길도 있다.
이곳 역시 소나무 숲길이다.
용호중대 정문에서 5-6분쯤 내려오면 농바위 갈림길을 만난다.
이정표상 순환도로(군부대)방향에서 내려왔으며,
오륙도 해맞이 공원으로 향한다.
농바위길은 해안산책로로 해맞이 공원을 둘러보고 이곳으로 다시 올라와 진행할 길이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다.
오륙도 SK 아파트 옆으로 내려선다.
초겨울 푸른 잔디가 약간은 이국적인 느낌이다.
제주도 또는 거제도 어느 곳 같은 느낌이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 원경이다.
건너 보이는 좌측 섬이 오륙도이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주변은 조금더 다듬고 가꾸면 아름다운 공원이 될것 같다.
좌측 섬이 오룩도
해맞이 공원 주변을 둘러본다.
주변경관이 좋다.
좌측 멀리가 태종대가 있는 영도이다.
해맞이 공원을 둘러보고,
인근의 전망데크에서 약 40분 정도의 점심시간을 갖는다,
좌측 순환도로(군부대) 방향은 내려온 길이고,
이번엔 농바위 방향으로 향한다.
농바위 방향이 해안 산책로이다.
중간 전망대엔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위 전망대에서 본 오륙도 방향.
중간,
해안 산책로 우측 아래로 농바위가 조망된다.
줌으로 약간 당겼다.
크게 바람이 불면 떨어질 듯,
특이한 모습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방향을 달리하여,
아래로,
해안을 내려다 본다.
농바위 상부로 난 산책로를 지나와서 되돌아 본다.
줌으로 당겨본다,
오늘 최고의 경관 ?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동생말 까지는 4.6km 쯤 되나보다.
산 허리로 난 산책로가 해안으로 많이 내려왔다.
많은 여유가 있다.
밭골새로 표시되어 있다.
해안 산책로을 따라간다.
지나온 해안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끝없는 수평선이 펼쳐져 있다.
이기대 순환도로 50m,
가까이에 도로가 있다.
어울마당으로 향하는 길이다.
중간 아주 해안가로 난 길(해안길)과 약간 윗쪽으로 난 길(해안 산책로),
두갈래 길이 있다.
어울마당 주변이다.
해안길은 바닷가로, 해안 산책로는 산 허리로 난 2개의 길이 이곳에서 만난다.
어울마당 앞쪽.
흙의 살들
김 규 태
밤새 이슬 내리는 소리를
누가 듣는가
잠자고 있는 바람의
작은 귀가 듣는다,
산 너머 안개 내리는 소리를
누가 듣는가
나뭇가지 끝에 움추린
새들의 깃이 듣는다,
............................
갈맷길
광안리 - 이기대 - 자성대까지 표시되어 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이기대에서
박 상 호
두 妓女의 원혼들이 통열히 울부짖는 듯
휘몰아 치는 성난 파도와
무서운 풍풍우가 장자산을 휘감는 구나
그 옛날 순국의 일념으로
존귀한 목숨을 바친 위대한 민초여
조국을 사랑한 두 떨기 꽃이여
이름모를 들꽃처럼 스러졌지만
그 어떤 화산한 장미보다
더욱 빛나는 아리따운 들꽃이어라
너무나도 숭고하고 위대한 영혼이어라.
....................
공룡발자국도 보인다.
해안길을 따라.
봄이 오는 길
최계락
봄은
바다를 건너
먼
남쪽에서 온다,
거치른 산
메마른 들판
꽃수레에 실려
봄은
언덕을 넘고
넘치는
그 잔잔한
강물처럼
봄은
내 마음 속
나직한 한 가닥
아
노래로 온다,
해녀의 집을 지나,
몽돌해안도 있고,
별것도 아니지만 동굴체험이라 표시되어 있다.
작은 소망도 담고,
철교도 지난다.
무슨 건물인가 ?
동생말 전망대.
뭔 건물인지,
앞을 지난다.
광안대교 뒤로 장산이 오똑하다.
용호만.
초행일 경우,
이 건물 앞으로 해안길이 시작됨을 기억하면 되겠다.
해안산책로 방향이 갈맷길이다.
앞쪽에 골프연습장이 있고, 인근 주차장 있다.
진주 다사랑산우회원과 함께한 송년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