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솔향기길 1코스
태안읍 북쪽으로 원북면을 지나면 이원면이 있다.
이원면은 태안반도 가장 북쪽이라 할 수 있으며, 만대항에서 꾸지나무 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난 소나무숲
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그 이름을 솔향기길이라 붙였다.
이 구간은 2007년 12월 태안 원유유출 사고때 방제작업을 위해 해안에 기름을 닦으러 가는 자원봉사자들과 주민
들을 도우려고 길을 내던 것을 해안을 따라 둘레길로 다듬어서 지금의 솔향기길이 되었다. 후에 태안군에서 2, 3,4
코스를 추가 개발하여 태안 북부지역의 아담한 항구와 어촌을 둘러볼 수 있게 하였다. 솔향기길 1코스는 동쪽으로
서산 황금산 해안과 서쪽으론 태안 화력이 특히 눈에 뜨이며, 능선으로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해안의 곰솔은 수십년
생으로 노송의 분위기는 크게 나지 않는다. 하늘 보다는 바다를 바라보며 솔 향기와 파도 소리를 실컷 들을 수 있는
수수함과 단순함을 느낄 수 있다.
▷ 가는 길
태안 원북면, 이원면 / 만대항
(진주에서 약 4시간 30분 소요 / 휴게소 2곳 약 2-30분 포함)
▷ 산행코스
1코스 : 만대항 - 삼형제봉 - 당봉전망대 - 여섬 - 용난굴 - 꾸지나무해수욕장
(10.2km, 점심시간 제외 보통이상 걸음걸이로 약 3시간 / 2012. 3. 12 )
2코스 :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 가로림만 - 사목해수욕장 - 볏가리마을 - 이원방조제/희망벽화 ( 9.9km, 약 3시간)
3코스 : 볏가리마을 - 당산임도(상여바위- 돛단여바위) - 밤섬나루터 - 새섬리조트 (9.5km, 약 3시간)
4코스 : 새섬리조트 - 호안·임도 - 청산포구 - 갈두천(풍천교회) (12.9km, 약 3시간 30분)
▷ 태안 : 만대항 버스 시간표
태안에서 만대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정확한 시간은 해당사 문의 바람.
만대항과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입구 구간은 아래 시간표를 참고하여 10분 정도로 추정하면 될 것 같다.
구 분 | 태안 - 만대 | 만대 - 태안 | 비 고 |
1 | 6 : 30 | 7 : 10 | |
2 | 7 : 50 | 8 : 45 | |
3 | 9 : 50 | 11 : 20 | |
4 | 11 : 40 | 12 : 55 | |
5 | 14 : 10 | 15 : 20 | |
6 | 16 : 30 | 17 : 40 | |
7 | 18 : 50 | 19 : 30 |
▷ 산행안내도
안내도 방향
좌측 : 북쪽, 상: 동쪽
▷ 산행후에
△ 솔향기길 1코스는 태안반도의 북쪽 끝, 만대항에서 시작한다.
이 구간은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서 시작해도 되지만
1, 2, 3, 4 코스 까지 연계하여 이야기 하다보니 만대항에서 부터 시작하나 보다.
△ 만대(萬垈)는 일만萬, 터垈자를 써서, 많은 사람들이 살곳이란 뜻이지만
조그만하고 아담한 포구의 어촌마을이다.
△ 포구의 끝에서 부터 솔향기길이 시작된다.
△ 우측 멀리는 황금산인가 보다,
△ 중간,
산수골 약수터를 지난다,
△ 만대항에서 숲길을 따라 약 0.7km쯤,
길은 해안으로 이어진다.
△ 물빠진 바닷가 아담한 삼형제 바위 뒤로,
서산 황금산 해안이 눈에 들어온다.
△ 꽃샘추위가 기승인 오늘,
바람 또한 거세다.
진주 선우산악회원과 함께 한다.
△ 해안에서 산길로 접어드는 곳에
삼형제바위 이정표가 있다.
△ 해안엔 작은 바위섬 3개가 나란히 있다.
홀로 아들 3형제를 키우던 여인이 어느날 조개잡으로 바다로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바닷가에서 식음을 전폐하고 어머니를 기다리던 아들들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야트막한 능선을 넘으면,
또다른 해안이 있어 뒤돌아 본다.
△ 건너편 황금산이 조망된다.
△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저곳도 비교적 근년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
△ 두번째 해안인 셈이다.
△ 지나온 방향이다,
동쪽 건너로 벌천포 해변 또한 눈길이 간다.
△ 두번째 해안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곳에 있다.
쌩뚱맞게 웬 고추?
△ 입성끝 전망대를 지난다.
이 인근이 태안반도 가장 북쪽인 셈이다.
△ 수인등표 등대와 장안여로 표시되어 있다.
좌측 나무에 "붉은 앙뗑이", "중떨어진 앙뗑이" 라는 안내판이 있다.
앙뗑이는 태안지역 사투리로 가파른 곳을 뜻한다 한다.
붉은 앙뗑이는 돌과 흙이 붉어 붙여진 이름이고,
중 떨어진 앙뗑이는 나무열매를 따던 중이 절벽에서 떨어져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 수인등표 등대와 장안여 방향.
△ 길은 소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제법의 오르내림이 있는 구간이다.
△ 당봉 전망대에 도착한다.
삼면에 바다가 펼쳐져 일몰뿐만 아니라 일출도 볼 수 있다.
과거 만선을 기원하며 제사 지내던 당집이 있었던 곳이라 당봉이라 한다.
△ 솔향기 길
가을빛 짙게 물든 날
숨 몰아쉬며
만대길을 찾는다.
그리도 멀다던
천년을 숨어
자태를 감추었던
만대 솔향기길 사이로
숲바람 정겹고
갯바람 추억 만든다.
△ 당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만대항쪽.
△ 당봉 전망대에서 조금 아래,
산책로를 이탈하여 해안으로 내려선다.
△ 속시원한 바닷가에서
△ 커다란 바위를 바람막이로 삼아 오찬을 즐긴다.
△ 이곳 해안에서 약 40분의 휴식 후,
해안을 거쳐 산책로로 오른다.
중간 근욱골 해변, 칼바위 등을 지난다.
△ 가마봉 안내판을 지난다.
특별한 봉우리는 아니다.
△ 가마봉 전망대에선 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 여섬이 기까이 있다.
과거 이곳 조상들이 이 섬을 남을 여(餘)자를 써서 여섬으로 불렀다 한다.
1999년 여섬 인근에 이원방조제가 생기면서 여타의 섬들이 여원방조제 안쪽에 있어 육지가 되고,
이 섬은 홀로 남은 섬으로 남게 되었다.
△ 여섬 이정표를 지나.
△ 여섬을 지나면서 되돌아 본다.
△ 솔향기 가득한 산길을 넘어,
△ 산토리노 펜션 앞을 지난다.
△ 위 편션 단지 이정표.
△ 위 편션 단지 앞쪽의 해안.
△ 이내 중막골 해변 표시와,
△ 용난굴 이정표가 있다.
△ 바로 인근에 꾀깔섬 표시도 있지만 섬은 보이지 않는다.
여섬이 꾀깔섬인가 ?
△ 현대식 펜션 뒷쪽 언덕 위로,
여러 펜션들이 해안을 따라 있다.
△ 위 팬션 단지에서 바닷가로 방향을 잡으면 용난굴이 있다.
굴 윗쪽 백색 띠를 눈여겨 보면 찾기 쉬울수 있겠다,
△ 길이 18m 정도,
용이 난 굴이라 해서 용난굴이다.
△ 옛날 용 두마리가 이 굴에서 함께 도를 닦으며 승천을 기다렸는데,
한마리는 승천을 하여 굴입구에 하얀색 비늘자국을 남겼지만,
실패한 용은 굴 앞에서 한을 품고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망부석 ?
△ 용난굴 앞 풍경이다.
오른쪽 절벽 하얀띠(차돌)가 있는 아래에 용난굴이 있다.
뒷쪽 펜션을 보며 용난굴 위치를 가늠해 본다.
△ 용난굴 윗쪽 펜션단지 상부로 올라왔다.
△ 좌측 하단에 용난굴이 있는 셈이다,
△ 임도를 따라 꾸지나무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꾸지나무해수욕장 3.7km,
지나온 만대항 6.4km를 알린다,
△ 위 팬션단지 좌.우로 용난굴 이정표가 있다.
꾸지나무골 해안 방향쪽 이정표로, 용난굴 입구와 별쌍금 약수터를 지난다.
△ 별쌍금 약수터?
위 이정표 바로 앞에 있다.
△ 임도를 따르면 별쌍금 일몰전망대를 지난다.
전망대라야,
벤치 두개 나란히 있다.
△ 이내,
임도 우측으로 꾸지나무 해수욕장 방향 산책로가 이어진다.
꾸지나무 해수욕장까지는 3.4km 남았다.
△ 해안으로 내려선다,
△ 작은머리골 샛별수산?
△ 앞쪽으론 또다른 풍경의 해변을 만난다.
△ 제법의 급경사 구간을 오르기도 한다.
솔향기길 1코스 중에는 이와 비슷한 제법의 경사길은 몇 군데 있다.
△ 능선 사면을 따라.
△ 우측으로 바다를 두고,
△ 조용한 산길을 따른다.
△ 전망좋은 공터에 오른다.
△ 진주 송림산악회에서 주로 활동하지만
산에 관한한 전천후이다.
△ 위 전망 좋은 공터에서 주변을 본다.
△ 또다른 팬션앞을 지난다.
자드락 팬션 ?
△ 팬션앞 백사장을 따라간다,
△ 우측 해안이다,
△ 꾸지나무골 2.3km 남았다,
△ 내내 작은 어리골, 큰어리골, 와랑창, 차돌백이, 돌앙뎅이, 도투매기 등
낯선 이름들을 볼 수 있다.
△ 이번엔 독립가옥 앞을 지난다.
△ 위 건물 앞쪽 바다이다.
△ 이젠 1코스에선 마지막 숲길이다.
이곳을 지나면 해수욕장 이다.
△ 점심시간 약 40분 제외,
만대항에서 보통 이상의 걸음 걸이로 약 3시간,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1코스를 마무리 한다.
△ 꾸지나물골 해수욕장 주변을 둘러본다.
해수욕장 안쪽은 송림이다,
△ 크지 않은 규모의 한적한 곳이다.
△ 이곳 해수욕장에서 오늘의 일정이 마무리 한다.
'충남지역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산 가야산, 석문봉, 옥양봉 (0) | 2012.08.07 |
---|---|
태안 백화산 (0) | 2012.05.02 |
금산 양각산 (0) | 2012.03.12 |
보령 아미산, 부여 미암사 (0) | 2011.10.04 |
금산 진악산 (0) | 2011.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