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 교룡산 / 교룡산성, 교룡산 둘레길 (밀덕봉 519m, 복덕봉 484m), 만인의총
교룡산은 남원시 서북쪽으로 88고속도로 주변에 독립된 듯이 우뚝 솟은 산이다.
대형 안테나가 있는 밀덕봉과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복덕봉 2개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으로 골짜기를
형성하고 입구에 산성 동문이 있다. 교룡산성은 산세는 작으나 동쪽을 제외한 북.서 남으로 제법 가파른 교룡산의
자연 지형을 이용해 쌓은 석성으로, 둘레는 약 3.1km정도이며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 설치된 동문과 옹성(성문
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작은 성), 성벽 일부분이 남아있다. 성을 처음 쌓은 내력은 분명치 않으나, 그 터와 형식으
로 보아 백제시대에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다. 교룡산 둘레길은 약 8.3km의 교룡산 둘레로 난 임도를 따르는 길
로 약 2시간이 채 거릴지 않는다. 주로 시멘트 임도로 차량이 다닐 수 있으며, 특별함은 없지만 소나무 숲길을 따
라 교룡산의 짧은 산행을 보완 할 수 있다.
▷ 가는 길
남원 / 만인의총 - 교룡산성 입구
▷ 산행코스
교룡산성 주차장 - 동문 / 교룡산장 - 선국사 - 교룡산/ 밀덕봉 - 복덕봉 - 교룡산 주차장 - 교룡산 둘레길
(소요시간 쉬엄 쉬엄 교룡산 산행 약 2시간. 교룡산 둘레길 약 2시간이면 충분함. / 2012. 4. 12 )
▷ 산행안내도
A 코스로 표시된 부분이 만복사지 방향이다.
▷ 산행후에
▣ 교룡산성
교룡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정면으로 월남전 참전용사비 등과
좌측으로는 몇몇 시비와 소 규모의 운동장, 족구장 등 휴식시설이 있다.
교룡산 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이정표이다.
만인의총에서 1.2km 거리에 있다.
교룡산 둘레길 8.3km를 알리고 있으며, 만복사지 방향으로 서로 이어지게 된다.
먼저 교룡산을 오르기 위해 선국사로 향한다.
이곳 주차장에서 선국사까지 0.6 km 를 알리고 있다.
대략적으로 보면 동문 주차장까지 0.3km,
동문주차장에서 선국사까지 약 0.3km 쯤 된다.
이곳 동문 입구까지 차량이 올 수 있지만,
아래 주차장에서 도보로 5-6분의 가까운 거리이다.
동문,
계곡 좌.우로 산성의 모습이다.
이 인근의 경관이 좋다.
동문인 홍예문이다.
동문을 들어서면 바로 우측으로 여러 기의 비를 볼 수 있다.
또한 동문 바로 안쪽에 교룡산장이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성곽을 따라난 길을 따르면 남쪽 봉인 복덕봉으로 오르게 된다.
본인은 이곳으로 내려왔다.
선국사로 오른다.
선국사 조금 아래,
좌측으로 성터와 복덕봉 이정표가 있다.
이 길은 아래쪽 동문에서 성곽을 따라 오르는 길과 만나 복덕봉으로 오르게 된다
선국사 직전.
아래 동문 주차장에서 0.26 km를 알리는 이정표이다.
교룡산 주차장에서 이곳 저곳 둘러보며 약 20분,
선국사 대웅전에 도착한다.
대웅전 앞쪽으로 보제루가 있다.
대웅전 좌측으로 산신각이 위치한다.
산신각 앞쪽으로 고목의 화살나무를 볼수 있다.
산신각 쪽에서 내려다 본 석탑과 뒤로 보제루.
우측으로 조금 보이는 건물은 관음전?과 요사채를 겸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신축 건물이다.
선국사에서 좌.우로 등산로가 있다.
좌측으로 오르면 밀덕봉과 복덕봉 중간의 안부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으로 오르면 군기터를 지나 밀덕봉 정상으로 오르게 된다.
만약 교룡산 산행이 처음이라면 이곳 선국사에서 우측 군기터를 지나 정상인 밀덕봉을 오르고,
복덕봉을 거쳐 동문 입구로 내려감이 좋치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밀덕봉과 복덕봉 중간의 능선 안부로 오른다.
선국사에서 0.3km 지점의 이정표로, 능선에 오르기 직전이다.
성터 방향은 복덕봉 방향이다.
군기터로 오를까도 생각했지만 이곳으로 오름길이 더 좋아보여 이곳으로 오른다.
정상인 밀덕봉과 복덕봉 사이의 안부이다.
선국사에서 0.5km를 알리고 있으며, 정상 0.1km를 가리킨다.
이곳 능선에서 교룡산 밀덕봉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정상 직전의 이정표이다.
우측 선국사 0.7 km는 군기터를 거쳐 선국사로 이어지는 길이다.
아래 선국사에서 쉬엄 쉬엄 30분
정상은 대형 중계탑이 있으며, 주변에 정상표지판이 있다.
중계탑과 인근의 나무로 인해
조망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남쪽 복덕봉과,
약간 우측으로 88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달리고 있다.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50m쯤,
정상에서 군기터를 거쳐 선국사로 가는 길,
밀덕봉을 둘러보고 복덕봉으로 향하면서
선국사 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중간,
복덕봉을 가는 길과 선국사/ 동문으로의 갈림길이다.
복덕봉까지 (약 100 미터쯤)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
복덕봉에서 바라본 밀덕봉이다.
밀덕봉 정상에서 13-4분,
복덕봉에 도착한다.
동쪽 아래로 과거 산불이 있었나 보다. 그래서인지 조망 하나는 좋다.
복덕봉에서 내려다 본 남원시내이다.
복덕봉에서 능선을 따라 동문으로 향한다.
동문 가까이,
산성을 복원하였다.
산성을 따라 동문으로 내려간다.
복덕봉 정상에서 약 30분,
동문을 나선다.
교룡산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2시간쯤 소요되었다,
▣ 교룡산 둘레길
교룡산 선국사와 밀덕봉, 복덕봉에서 충분한 휴식을 포함하여 2시간쯤 산행을 마치고
입구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우측으로 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이 둘래갈을 따라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 올거다.
좌측이든 우측이든 그게 그거지만 전망좋은 곳 주변의 임도의 경사도를 고려하면
우측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것이 쬐끔은 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교룡산 둘레로 난 임도길로,
초반 일부 구간은 지압보도를 설치하였다.
둘레길은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있다.
만복사지 방향을 따르면 된다.
교룡산 주차장(교룡산 관리사무소) 2.7km 직전에서 만복사지 갈림길이 있다.
교룡산 입구 주차장에서 4km 지점이다.
선국사에서 보면 밀덕봉과 복덕봉 사이의 고개 너머쯤에 위치한 곳으로
둘레길 3분의 2쯤은 온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전망좋은 곳 표시가 있다.
전망 좋은 곳은 몇기의 묘지 지역으로 서쪽으로 조망이 좋다.
전망좋은 곳을 지나면 제법의 내리막 길이 계속된다.
올라 올려면 조금은 힘들거다 싶다.
둘레길 중간 중간에 간단한 운동구가 있다.
임도 우측으로 벗나무가 아직은 어리다.
교룡산 주차장 2.7km 남은 지점이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남원시내 방향으로 만복사지 2.7km를 알리고 있다.
둘레길을 따라 교룔산관리사무소 방향으로 향한다.
꼬불꼬불한 도로를 지나기도 하고,
소규모 운동장, 급수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운동과 휴식을 같이 할 수 있다.
여러 운동시설과 급수대등 야영도 가능하다 싶다.
몇 기의 기념비가 있다.
도라지꽃
청산을 사랑에 눈뜨게한 도라지꽃 피었네
청산을 반만 취하게 한 한들 한들 도라지꽃 피었네
청명한 가을날
풀푸른 내고향 뒷산에 이쁜 고집으로 도라지꽃 피었네
대방성 위의 달은 눈썹 같고
대방성 아래꽃은 허드러 졌네
피었다 시드는 꽃 나는야 싫어
기약하고 오는 달 부러워 하지
이들 시비가 있는 곳을 지나면 바로 교룡산 주차장이다.
만복사지 갈림길 이정표에서 교룡산 주차장까지 2.7km를 알리고 있습니다만
느낌에 1km쯤은 짧아 보인다.
교룡산 둘레길은 8.3km로, 약 2시간이면 충분하다.
▣ 만인의총
교룡산과 둘레길 산행을 마치고
귀가 길에 만인의총을 둘러본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1597년)때 남원성 전투에서 희생된
민.관.군 1만여 의사들의 호국의 얼이 서려져 있는 곳이다.
위 충의문과 성인문을 지나면 충열사가 있고, 안쪽으로 무덤(만인의총)이 있다.
충의문을 바라 보았을때 우측으로 기념관과,
좌측으로 만인의사 순의탑도 둘러본다.
매년 9월이면 이곳 충렬사에서 제례를 올린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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