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여름모임 / 경북 영양기행
영양군 수비면은 울진과 접하는 면으로 낙동정맥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수비면에서 발원하는 장수포천은 수하계곡을 지나 울진으로 내려가면서 왕피천으로 이름이 바뀌어
울진앞 동해바다로 흘러든다.
수비면 관광지로는 영양군 자연생태공원(수하청소년수련원, 반딧불이 천문대와 생태학교, 반딧불이 생태공
원), 본신계곡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검마산 자연휴양림, 금강연 화백 기념관 (면소재지 인근 발리리에
위치), 계리에 위치한 관법사, 하계폭포, 상계폭포 등이 있다.
영양의 주요 관광지로는 주실마을과 조지훈생가, 감천마을과 오일도생가, 석포면 두들마을과 이문열 생가
외 산촌생활박물관, 선바위 관광지 (선바위, 남이포, 고추박물관)과 인근 서석지, 감천측백수림, 곡강의 척
금대, 봉감 모전오층석탑 등을 들 수 있다.
▷ 가는 길
영양읍 - 영양 일월면, 수비면
▷ 여행코스 (2012. 8. 25 ∼26)
영양 자연생태관리사업소 (수하청소년 수련원 숙박 / 반딧불이 생태공원) - 관법사/하계폭포 - 산촌 생활박
물관 - 두들마을(광산문학연구소, 정부인장씨 예절관, 한옥체험관 등)
참고로 수하청소년수련원은 영양자연생태관리사업소로 검색하셔야 홈페이지에 들어 갈 수 있다.
▷재정
참석 5식구 *100,000 = 500,000원 ( 안동1. 수원2, 청주2, 구미2, 진주2 )
지출
홈플러스 간식 기타 140,450 원
저녁식대 별미 식당 109,000 원
아침식대 선미 식당 55,000 원
점심식대 및 안동소주 - (안동 김선생)
수하수련원 숙박비 - (구미 장사장)
...............................................................................................................계 304,450 원
▷ 영양 관광 안내도
▷ 여행후기
정답은 없다?
하도 오지라서 차량이 별로 없어 신호등도 없다한다.
울릉도에도 신호등은 있는데
진짜 없나?
좀 유심히 볼 걸.............
▣ 영양군 수비면
영양군 수비면 소재지에는 몇 식당이 있고 다방이 많이 보인다.
면소재지여서 시설이야 열악한 편이지만 있을건 다 있다.
△ 저녁을 먹은 식당이다.
중화요리 부터 다양한 메뉴를 보인다.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시골 청국장으로 식사를 했다.
△ 늦은 아침을 먹은 집이다.
북어국이 시원했다.
△ 고향집은 별미식당, 선미식당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식사를 한 곳은 아니지만 깔끔한 음식으로 면소재지에서 가장 손님이 많은 집이란다.
▣ 영양 자연생태관리사업소
△ 1박을 한 수하청소년 수련원이다.
대강당과 소강당, 식당, 침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 앞쪽엔 다목적 구장이 있다.
시설및 사용료 등은 인터넷에서 <영양 자연생태관리사업소>로 검색하면 된다.
△ 본관 옆에 반딧불이관, 야생화관, 천문대관으로 이름 붙여진 팬션이 있다.
최근 신축된 건물이라 깨끗하며,
특히 벽면을 나무로 마무리하여 더욱 좋았다.
△ 같이한 친구들,
△ 주변을 둘러본다,
수련원에서 강변쪽으로 약간 이동하면
챌린저 시설이 있다.
△ 수련원 아랫쪽엔 약 200명 정도 수용할수 있는 야영장도 있다.
△ 팬션 옆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체봉, 덕봉, 지봉의 봉우리와 멀리로는 통고산으로 연결된다.
△ 50m쯤 오르면 1전망대가 있다.
△ 강이 꺼꾸로 흐른다?
수비면에서 시작되는 장수포천은 이곳 수하계곡을 지나
울진으로 내려가면 왕피천이 되어 울진의 바닷가로 흘러든다.
△ 2전망대를 거쳐 채봉으로 오를수도 있지만
오늘은 시간이 되지않는다,
△ 수련원으로 되돌아 왔다.
△ 깨끗하다,
강물이 동쪽으로 흐르는 자연환경에서 색다름 또한 있다.
▣ 반딧불이 생태학교, 천문대
△ 청소년수련원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 인근에 위치한 반딧불이 생태학교와 반딧불이 천문대를 둘러본다.
△ 옆엔 반딧불이 생태학교 본관이 있고,
별관엔 생태전시와 체험실이, 앞쪽엔 식물원(온실)이 있다.
△ 반딧불이 천문대를 둘러본다.
입장료는 2,000원 / 어른 1인.
△ 반딧불이 천문대는 밤하늘의 별을 관측 할 수 있고.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을 관찰할 수 있다.
어른들이라 태양망원경 등 시설만 둘러본다.
△ 이웃해 첨성대도 있다
△ 반딧불이 천문대에서 건너편으로 보면 조그만 팬션?이 보인다.
윗 사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건너 산책로 우측편으로 있다.
건너 이 일대가 반딧불이 생태공원구역인가 보다.
도로를 따라 수비면 방향으로 약간 진행하면 도로변에서 관련 건물을 볼수 있다.
당일은 지나쳤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산책삼아 둘러 볼 만하다 싶다.
생태탐방로와 생태연못, 각종 생태관찰지, 산책로 등이 있다.
▣ 메밀밭
△ 반딧불이 생태공원 앞쪽 도로변 메밀밭이 넓직하다,
때마침 메밀꽃 필 무렵이다.
△ 메밀꽃을 구경하고 수비면으로 간다.
△ 도중,
소나무 숲이 우거진곳에 수하산촌마을 팬션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산림청에서 운영?
▣ 관법사와 하계폭포,
△ 수비면소재지에 있는 선미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관법사에 왔다.
수비면에서 일월면으로 가는 도로에서 계리마을로 약 4 km쯤 들어가야 한다.
△ 대한생활불교 조계종......
생활불교란 말이 좀은 수상타.
△ 관법사에서 개울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 출렁다리가 있다.
△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본 하계폭포.
△ 높이 약 4-5m 정도의 아담한 폭포다.
△ 폭포 아랫쪽.
윗쪽에 상계폭포가 있다하나 가지 않았다.
▣ 영양 산촌 박물관
△ 일월면 소재지에서 방향을 달리하면 조지훈 생가와 주실마을이 있다.
일월면, 영양을을 지나 안동방향으로 향하면 오일도와 감천마을이 있지만 그냥 지나친다.
조금더 내려오면 도로변에 영양산촌박물관이 있어 둘러본다.
△ 가운데 도로를 중심으로 뒷쪽 본관인 박물관, 앞쪽 좌측으론 산촌생활체험장,
우측 연못 앞쪽으로는 전통문화공원으로 꾸몄다.
△ 산촌생활 박물관 본관.
이곳 실내 전시장에는 산촌의 살림살이와 농경생활의 유물을 볼수 있다.
△ 앞쪽의 전통생활 체험장에서는 산촌의 자연마을과 전통가옥으로 꾸몄다.
굴피집, 너와집 등이 잘 지어져 있다.
△ 이곳은 투방집/귀틀집.
△ 전통생활체험장에서 다양한 산촌마을의 생활 모습을 볼수 있다.
△ 전통문화공원 구역으로 이동한다.
△ 효자 오삼성
지극한 효성에 감동하여 강도가 물러난 이야기가 있다.
△ 효자 황경걸
효성에 감동하여 가마귀의 도움으로 귀한 약재인 오소리를 구해서 부친의 병을 치료한 이야기로 꾸몄다.
△ 의좋은 형제,
흥부와 놀부,
호랑이와 곶감 등 이야기가 있다.
△ 선녀와 나뭇꾼
△ 효자 조검
△ 효녀 심청 외 여러 이야기들들을 들을수 있는 곳이다.
▣ 두들마을
△ 두들마을로 왔다.
입암면에서 진보면으로 진입하기 직전 두들마을 이정표가 있어 찾는데 어려움은 별 없다.
이곳 두들 마을은 오래된 한옥들이 듬성듬성? 옹기종기? 모여있는 전통마을이다. 물론 이웃하여 현대적인 가옥도
있다.이곳 두들마을을 유명하게 만든 인물은 석계 이시명님의 부인인 장씨부인 (장계향 1598~1680) 이다. 장씨
부인이 쓴 음식디미방과 관련 유물을 볼수 있다. 그외 석계고택과 석계서원, 항일시인 이병각과 유우당, 소설가
이문열씨의 광산문학연구소 등을 같이 둘러 보면 되겠다.
△ 두들마을 안내도.
좌측으로 주차장과, 도로 건너로 전통한옥체험관이 (음식 디미방)이 있고.
우측편으로 광산문학역구소 등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시면 되겠다.
한옥 지붕 형태이다.
우리나라 한옥의 기본적인 4가지 지붕모양으로 이 중에서 맛배, 우진각, 팔작지붕 3가지가
거의 대부분이다.
△ 두들마을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두들은 두드러진다라는 뜻이란다.
두드러지다. 볼록하다. 그래서 두드러진 언덕에 위치한 마을이란 뜻으로 두들마을이라 한단다.
△ 주차장 옆 작은 대문을 들어서면 음식디미방 체험관이 있다.
△ 교육관, 체험관, 한옥체험관을 겸하고 있다.
△ 장계향(1598-1680)은 석계 이시명 선생의 부인으로,
음식디미방으로 인해 유명해진 분이다.
음식디미방은 장씨부인이 딸과 며느리에서 써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요리책이며, 우리음식을 다룬 최초의 조리서,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여성이 쓴 음식조리서로 소개되고 있다.
유물관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수 있다.
△ 음식디미방의 ‘디미'는 (知味) (地味) (至味,아주 좋은 맛 또는 그런 음식), (至美, 아주아름답다), (旨美, 맛이 좋다) 같은
한자 표기일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지미(知味)'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는 것 같다.
따라서 ‘음식디미방'은 ‘좋은 음식 맛을 내는 방문(方文)'이라는 뜻으로 풀이 할 수 있겠다.
10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되며 1인당 소부상 3만원, 정부인상 5만원,
소부상과 정부인상의 차이점음 음식 몇가지와 술이 추가된다 한다.
△ 두들마을을 둘러본다.
△ 소설가 이문열 ,
△ 광산문학연구소 옆에 북카페가 있다.
△ 북카페는 정갈한 한옥으로 지어져 있다.
△ 안으로 들어서니 많은 책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다.
이곳 마을출신 문인들의 작품과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멀티미디어 자료실과 휴게실이 조성되어 있다.
물론 이지역 문인들의 책만은 아니란다.
△ 쉬면서 문학의 향취도 느낄수 있고, 차( 셀프)도 마실수 있다.
책은 대여도 한다.
△ 광산문학연구소 현판이다.
△ 정문을 들어서 본채로 간다.
△ 광산문학 연구소는 2001년 한국 현대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문학도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문학연구소로.
학사 6실, 강당 및 사랑채 등으로 사각으로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 옆쪽 정자.
△ 광산문학 연구소를 둘러보고 장씨부인 예절관으로 간다.
△ 장씨부인 예절관으로 들어서는 입구.
△ 정부인 안동장씨 예절관으로 되어 있다.
△ 예절관 바로 옆에 유물관이 있다.
△ 음식디미방으로 알려진 규곤시의방(閨 ?(壺)是議方)이다.
부인 나이 70세? 75세?인 1672년에 저술하였으니 약 340년 되었다.
1960년 경북대 김선엽교수가 이시명의 후손집 서가에서 범상치않은 책 한권을 들여다 본것이 위 책의 발견
동기라 한다.
사진 우측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겉표지에 쓰인 표지(表紙) 서명(書名)은 ‘규곤시의방(閨?是議方)' 으로 되어있
다. 사진 좌측의 본문의 첫머리에 나타난 권두(卷頭) 서명(書名)은 ‘음식디미방'으로 되어있다.
전문가님의 견해는 음식디미방이 필사자가 직접 쓴 원명이고, 표지서명은 장씨의 부군 또는 자손들이 격식을
갖추기 위해 새로 지어 붙인 것으로 추정한다.
규곤시의방(閨?是議方)은 규곤(閨? )이 여성들이 거처하는 공간인 안방과 안뜰을 뜻하고, 시의방(是議方)은
올바르게 풀이한 방문이라는 뜻으로 즉 ‘부녀자에게 필요한 것을 올바르게 풀이한 방문'이라 풀이하고 있다.
옥편을 찾아보니 안방閨(규방, 부녀자의 거실), 곤자로 표기하는 ?의 한자는 사전에 壺(병壺/ 투호 할때 호)자
같은데 곤(?)자라 한다.
△ 장씨부인 유물관을 둘러보고, 석천서당으로 이동하였다.
△ 석계 이시면 선생이 초당을 지어 유생과 아들들을 가르치던 곳으로 영조 21년(1771년)년 당호를
석천서당이라 하고 고종 28년(1891)에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석천서당 입구쪽에 고목의 향나무가 있는 건물 뒷편으로 유우당이 있다.
항일시인 이병각님의 집이기도 하다.
당일 앞쪽 보이는 건물이 현 주거하는 건물인것 같아 뒤로 돌아가 보지 않았다.
△ 석계 고택이다.
△ 이(二)자 형태로 지어진 단촐한 집이다.
△ 석계고택 앞쪽에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민박집이 있다.
한옥도 적당히 젊어야 하는데 너무 낡은 고택은 좀 그렇다.
△ 마을을 한바퀴 돌아 마을앞으로 나오면 이병각님 시비를 보실수 있다.
가까운 곳에 원리쉼터와 정부인장씨부인 유적비가 있다.
친구들과 같이한 1박 2일의 영양 기행이었다.
안동으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과 내년 모임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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