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영광 불갑산

정헌의 티스토리 2012. 9. 25. 20:26

           ■ 영광 불갑산 (516m)

              

               영광엔 불교와 관련된 곳이 여럿 있다.

               법성포에는 불교최초 도래지가 있고, 백제 침류왕 원년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불갑사는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여 관광지를 만들었다.

               불갑산은 적당한 바위와 울창한 수림이 어우러져 아담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행정구역 상으로 보면 서북

               쪽으로 영광군 불갑면, 동남쪽으로 함평군 해보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불갑사와 용천사 주변으로 9월이

               면 상사화가 지천에 깔려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몇년 전 같은 코스로 탐방한 적이 있으며 두번째 꽃무릇 축제기간에 동갑내기 산악회원과 함께 하였다.

 

           ▷ 가는 길 

               함평/ 해보면 - 묘량면 삼학리 -  불갑사 주차장

 

 

 

           ▷ 산행코스

               1.불갑사 주차장 - 불갑사 - 덕구재 ( 덪고개 ) - 노적봉, 법성봉, 장군봉 - 연실봉 - 구수재 - 절골 -

                  불갑사 - 불갑사 주차장  ( 약 4시간 30분  /  2003. 11. 23 )

               2.불갑사 주차장 - 불갑사 - 덧고개 - 노적봉, 법성봉, 장군봉 - 연실봉- 구수재 - 불갑사 - 불갑사 주차장

                  (소요시간 점심시간 제외 쉬엄쉬엄 꽃 구경하며  약 5시간   /    2012. 9. 22 ) 

 

                                          

           ▷ 산행안내도 

 

 




 

 

 

 

 

 

           ▷ 산행후에


 


               불갑사 일주문 주변에서 상사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평소에는 차량이 다닐수 있지만, 9월 상사화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인하여 약1 km쯤 ?

               아래에 위치한 사신마을 주차장에 대형버스를 주차하고 도보로 15분여 올라왔다.

               (셔틀버스 무료운행)


  






                  일주문을 지난다,

















             불갑저수지 인근에서 부터 도로변을 비롯한 논두렁 등 군데 군데 상사화가 있지만

             이 인근에서 부터 상당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주 도로 및 산책로 주변으로 상사화가 천지를 이룬다,





 



             상사화는 특이하게도 봄에 잎이 돋아난 뒤 없어지고, 뒤에 꽃대가 솟아난다.

             이처럼 한번도 꽃과 잎이 함께 필 수 없다하여 화엽 불상견 상사화(花葉 不相見 相思草)라고 부른다.




 

 



             불갑사 일주문에서 불갑사 사이에 가장 많은 상사화 군락이 있다.













































              꽃구경 하여가며 불갑사에 도착한다.



              꽃구경 하다보니 일주문에서 불갑사까지 10분도 채 안걸릴 거리에 30여분 소요 되었다.

              절 구경은 정상에 오른후 하산시 둘러보기로 한다.








                불갑사 입구의 이정표.

                덫고개 방향이든, 구수재 방향이든  불갑사 경내 또는 옆으로도 길이 있다.









              불갑사 앞에서 좌측계곡을 따라 덫고개 방향으로 오른다.




 

 



              덫고개로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도 상사화가 피었다.


 








               불갑사에서 10분여, 덫고개에 오른다.

               덫고개엔 팔각정이 있어 쉬어기기 좋다.





 



               덫고개에서 능선을 따른다.








               덫고개에서 약 10분,

               제법의 경사로를 오르면 쉼터가 있다.

 







               위 쉼터 옆에 호랑이굴이 있다.

               등산로 좌측으로 몇미터 거리에 있으며, 굴의 깊이는 보이는 것이 다이다.


























               노적봉에 오른다.

               호랑이 굴에서 5분여 거리이다.







               노적봉 한쪽 바위에서 조망이 좋다.





 












               불갑사 주변을 조망해 본다.

               불갑사, 중간쯤 불갑사 주변 공원으로 식당등과 일주문, 농지와 접하고 있는 곳이 사신마을 주차장?









               불갑사를 줌으로 약간 당겨 본다.

               우측으로 꽃무릇 군락지가 보인다.
















               법성봉에 오른다.





 



               법성봉 정상은 등산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다.

               별다른 조망은 없고  몇 분들이 점심 장소로 차지하고 있다.


  

 





              투구봉에 오른다.

              이곳 정상 역시 등산로변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 있다.




 

 



              투구봉 정상 역시 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 또한 조망은 별 없다.








             장군봉으로 향한다.





 



              장군봉으로 향하는 능선상에 꽃무릇이 있다.

              중간에 약 50분에 걸친 점심시간을 가졌다.



 


 




               장군봉이다.

               지나온 투구봉과는 0.3km 거리이다.








               장군봉은 헬기장 형태이다.




 

 



              장군봉에서 이동통신 중계소 안테나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은 평탄하다.








               이동 통신용 중계안테나 4개가 있는 곳에 해불암 갈림길이 있다.

               해불암 마당에서 서해안쪽으로 조망이 좋다는데 오늘 일정에는 없다.




 

 










               위험한 길과 안전한 길 갈림길이 있다.

               위험한 길로 표시되어 있지만 위험하지 않을 뿐더러 조망이 좋아 더 많은 분들이 다닌다.








               위험한 길을 따른다.

               평길 수준이다.

 

  


 








































             암릉지대에 난간과 계단을 설치하여 위험은 없다.





 



                암릉 지대라 조망이 좋다.





















































               특히 함평 해보면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암릉구간을 지나면 갈라졌던 두 길이 서로 만나게 된다.





 




           정상으로 향한다.



 

 

 



              두번째 해불암 갈림길을 지난다.

              노루목은 이동통신 안테나가 있는 곳이다.


 

 





              108계단.








              108번뇌를 소멸시켜 참된 진리를 향해 오르는 계단으로 표시되어 있다.





 



              정상 1~20미터 직전에 구수재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몇 계단만 오르면 정상이다.








             연꽃 열매를 닮았다는 불갑산의 정상 연실봉(蓮實峰)은 커다란 암괴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은 또한  넓은 바위지대라 조망이 뛰어나다.

             맑은 날 동쪽으로 무등산을 볼 수 있고,  해질녘 서해 칠산 앞 바다의 낙조 또한 일품이라 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이다.

             중계 안테나 앞쪽으로 암릉이 위험한 길로 표시된 구간이다.




 




             불갑사 주 계곡.


             앞쪽 나무가지끝 지점에 불갑사가 있고, 가운데 들판과 접하는 곳에 상가와 일주문이 있다.

             약간 우측 뒤로 불갑저수지가 조망된다.



 

 




                정상 주변이다,


































           

           구수재 방향으로 하산한다.




 


 

 


 



 





              군데 군데에서 바위를 볼 수 있다.




 

 






























              정상에서 구수재로 이어지는 길은 대체로 완만한 편이다.








             도중 6-7분 휴식포함 정상에서 약 40분,

             구수재에 내려선다.

 

 


 




             용천사 주변 또한 꽃무릇으로 유명한 곳이다.

             동백골로 하산한다.








              구수재에서 불갑사로 이이지는 계곡을 동백골이라 하나보다.



 

 

 



              이곳 역시 중간 중간에서 꽃무릇을 볼수 있다.































 




             구수재에서 중간 휴식시간 포함 약 30분,

             해월암 갈림길을 지난다.




 

 












           불갑사 방향으로 내려갈수록 더 군락을 이룬다.






























































                구수재에서 약 40분, 

                중간 해월암 갈림길에서 약 10분 불갑사 저주지에 도착한다.



 

 


 






 




































            불갑사제 둑에도 꽃무릇 천지이다.

 

 
























               구수재에서 약 50분, 불갑사에 도착한다.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에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불법도량다.

               보물 제830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정면 3칸.측면3칸의 팔작지붕건물로 정면과 측면 모두가운데 칸의 세짝 문을

               연화문과 국화문으로 장식했고 좌우칸에는 소슬 빗살무늬로 처리하여 분위기가 매우 화사하다.


                                                                  < 영광군청 문화관광과 >



 




              대웅전에서 특이한 건 일반적으로 부처님이 건물 정면을 바라보고 앉은 것과는 달리

              이곳에선 건물 남쪽 측면을 보고 앉아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만세루, 명부전, 일광당 그리고 요사채 등등이 있다.



 





              절 뒤쪽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 군락이 있다.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수로 10 월이나 11월에 암꽃과 수꽃이 각각 딴 그루에서 피며

              다음해 10월쯤에 열매가 붉게 익어 꽃과 열매를 함께 볼 수 있다.

              절 우측뒷편(해불암 가는 방향)에 참식나무 군락지 200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불갑사 아랫쪽 상사화 군락지

            지나온 곳이지만  좀더 시간적 여유를 갖고 둘러 본다.





 


  

 

















































































             선 명상 체험시설도 둘러본다.




 

 



            법성포 불교 최초 도래지의 것과 비슷하나,

            아직 완공되지는 않았다.




 



 










 




 




               불갑사상사화축제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장소는 일주문과 상가(음식점)들이 있는 불갑사 주변공원이다.



 












             인근에

             불갑저수지주변 공원,  법성포 주변에 백제불교최초 도래지인 영산성지, 숲쟁이 꽃동산이 있다.

             그외 기독교인 순교지, 백수해안도로, 보은강 연꽃방죽(백수읍 길용리), 원불교 성지, 돔배섬 등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같이 둘러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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