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포로수용소, 미미성 산청.함양사건 유족회에서 전쟁의 아픔을 달래고자 전적지 답사 차 거제 포로수용소를 찾았다.산청.함양사건은 1951년 음력 1월 2일(양력 2월7일) 산청과 함양지역 무고한 주민 705명이 공비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대한만국 국군(11사단 9연대 3대대)에 의해 대량 학살된 사건이고, 이틀 뒤(양력 2월 9일~11일)이 부대는 거창으로 옮겨 주민 719명을 학살함이 거창사건이다.거제 포로수용소는 아주 오래전 찾아본 곳이어서 기억의 희미하다. 한국전쟁 때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세워진 포로수용소로 17만명이 넘게 수용되었다 한다. 6.25전쟁의 참상을 증언하는 자료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며, 전쟁과 인권을 주제로 한 역사적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