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도동영당 석채례 석채례(釋菜禮). 일반적으로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면 어디에서 석채례를 봉행했다는 내용은 있어도 석채례가 뭔지에 대한 설명은 찾기 어렵다. 한국예학용어대사전(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한국학 자료원)에서 어렵게 석채에 대한 자료를 찾았다. 아래의 자료는 위 사전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다. 석채라 함은 고대에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갈 때 선사(先師)에게 예물로 채소류를 바치던 일을 말한다. 釋菜는 석채(舍采)라고도 한다. 고대에 학교에 학생이 입학하였을 때에 평번(苹蘩/개구리밥 평,평산흰쑥 번)의 등속으로 선성(先聖) 선사(先師)에게 제전을 드리는 것을 석채(舍采)라고 하였다. 석(舍)과 석(釋)은 음과 뜻이 같다. 석은 놓다(舍) 또는 두다(置)의 뜻을 지닌 글자(집 '사' 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