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해도 둘러보기 노향림은 1942년 해남에서 출생했다. 1970년시부문 신인상에 당선하여 문단에 데뷔하게 되었으며 1987년 대한민국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움이 없는 사람은 압해도를 보지 못하네' 시인 노향림이 어린 시절, 목포시 산정동 야산 기슭에서 건너편 압해도를 바라 보며 느꼈던 그 섬에 가고 싶은 무한한 동경을 주제로 쓴 60여편의 압해도 연작시집의 제목이다. 지금은 압해대교로 연결되어 차량으로 몇분이면 건널 수 있는 곳이 되어서 인지 시인의 느낌은 없다. 압해도는 지세가 낙지 발 모양으로 되어 있어 압해라 불렀고, 섬 전체가 바다[海]를 누르고[押] 있는 형상이라하여 부르게 되었다고도 전해진다. 몇 역사 문화 유적을 볼수 있으나 소박하다. 동서리 선돌, 고이리에 있는 왕산성지(고이산성)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