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국가정원, 여수 향일암, 적금도 휴게소. 퇴직동인 나들이이다. 그의 매년 한번씩 나들이를 하곤 하였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정기적인 모임을 연기해 오다가 모처럼 만났다. 먼저 오전 일정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여수 시내로 이동하여 게장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엔 돌산도 끝이라 할 수 있는 향일암을 둘러보고, 귀가길을 여수 화양면에서 고흥 영남면을 잇는 여러 연륙교(조화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요막교(적금도 내), 팔영대교)를 건너 되돌아 오는 코스다. 적금도는 고흥과 가까운데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섬이다. 단체로 연령차가 있는 경우 여행의 재미는 서로를 이해하는데서 시작된다. 세월이 지나니 나도 나이 들고, 선배들은 더 할아버지가 되어간다. ▷ 가는 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