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범산 암각문자를 찾아서 먼 과거로의 여행이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관리나 규모에 있어 조금 실망 할수도 있다. 익산시 낭산면 호암리 산 592, 593-1, 593-2번지 일대, 호암리 서북쪽으로 약간 거리를 두고 들판 가운데 위치한 야트막한 동산(범산)에 있는 일곱개의 바위에 새겨진 암각화 및 암각문자를 찾아 나선다. 이곳 호암리 일대는 무문토기와 고인돌이 다수 출토되었다는 증언을 근거로, 후기 청동기시대 암각문자로 추정된다 한다. 수차례에 걸쳐 익산고적 연구회에서 조사하여 7개 바위에 알수 없는 별자리, 산목 (算木)문자 등을 발견하였다. 화강암으로 풍화작용에 의한 마모가 있으나 문자의 형태는 식별할수 있으며, 오늘날 문자와는 차이가 있어 해독이 어렵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