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 함박산, 부지산, 필봉. 내천 못재, 전두환 전대통령 생가. (부지산 313m) 인터넷에서 합천 박물관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검색하다 주변에 눈에 띄는 산이 있다. 카카오 지도에 등산로가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어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인터넷 상 소개가 없다. 이럴 경우 비경이 있는 가능성은 극히 적다. 길 또한 좋치않을 거란 추정하에 헌 옷에, 낡은 신발로 무장하고 찾아본다. 우리면에서도 탐방로를 하나 만들자 하여 제법 넓게 등산로는 정비했으나 찾는 사람이 없다. 숲이 좋은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걷기 좋은 곳이라 할 수도 없다. 세월은 지나고 관리는 안되고 수풀만 무성하다. 산행 내내 이런 소감이다. 중간 길을 잘못 들어 산너머 엉뚱한 방향으로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