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인 텐트
간혹 남해안쪽으로 섬산행을 다니다 보니 서해안쪽, 특히 전남 지역의 섬들을 탐방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서울 가기 많큼 거리도 멀고, 배편 또한 맞추기 쉽지않아 당일로는 어렵다.
따라서 섬산행을 위해 겸사 겸사 소형 텐트를 둘러보게 되었다.
해를 달리하여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여러해 전 구입한 텐트를 소개한다기 보다는 이러한 유형의 텐트에
대한 느낌을 언급해 볼까 한다.
⊙ 선택의 기준
첫번째. 일반적인 선택의 기준은 캠핑용이나 산악용이냐 등 용도에 따른 구분이 아닌가 싶다.
다시 말하면, 차량으로 싣고 다닐 것이냐, 배낭에 넣어 짊어지고 다닐 것이냐의 차이이다.
따라서 캠핑용은 주로 사용할 인원에 따라 크기를 결정하면 되지만, 산악용은 무게를 감안하여 1-2인용 또는
2-3인용 정도일 것이다.(셀터용 제외)
두번째, 원단 등 재질과 기능을 볼 거다. 방수력은? 텐트 안에 이슬이 맺히는 정도는? 등등
이는 여러 조건에서 사용해 보아야 알수 있기에, 먼저 사용한 분들의 사용기를 검색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요즘은 환풍기능이 있는 텐트들이 출시되고 있다.
세번째, 산악용의 경우 자립형이나 비자립형이냐, 출입문의 위치와 갯수, 배낭등 짐을 둘 여유 공간은 어느정도
이냐 등 구조와 관련된 것이다.
⊙ 제품명 : 호간 울트라 라이트
사용 후기
장점 : 가볍다, 부피가 적다, 방수도 확실하다.
2인 사용시 꼬리부분에 배낭 등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단점 : 출입구가 1군데여서 여름철엔 통풍에 있어 더울 수 있다.
텐트 바닥면의 지형이 약간 경사를 이룰 경우 입구를 높은 곳으로 향하게 설치 한다.
즉, 입구쪽에 머리를 두고 눕기 때문에 텐트의 설치 방향이 제한적이고 이 또한 은근히 신경쓰인다.
⊙ 백팩킹용으로 다른 텐트를 구입한다면,
1. 무게를 감안하면 역시 1-2인용 또는 2-3인용 이내의 크기가 될 것이다.
2. 자립형과 비자립형의 경우 자립형이 편리할 것 같다.
3. 주로 봄, 여름 등 따뜻한 날 사용빈도가 많을 것이므로 양쪽으로 출입구가 있는 것을 구하겠다.
무게가 몇백그람 더 나가도, 이는 통풍과 텐트 칠 장소의 선택에 있어 덜 제한적이다.
4. 짐을 둘 공간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을 고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