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꽃봉산, 문암대
산청읍 앞산이다.
꽃봉산 정상에 정자를 건축하여 오똑한 높이가 좋다.
산청읍민들의 산책코스로 주로 이용되며, 규모나 산세면에서 일부러 외지에서 이곳을 찾기엔 뭐하나 산청읍내의 산들길, 내리 대장간 탐방로 등을 적의 연계하면 찾아도 부족함이 없다. 여름철이라면 경호강 래프팅 등과도 연계하면 되겠다.
일기예보에 날씨가 추울걸로 예보되어 있는데 최근 보기 드물게 날씨가 화창하다.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은 날씨인것 같아 오후에 집을 나선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성우아파트 - 꽃봉산 - 회계산 - 문암대 - 하수종말 처리장 - 성우아파트 (소요시간 약 2시간 / 2016. 12월)
▷ 탐방안내도
▷ 탐방후에
산청읍 옥산리 성우아파트 앞쪽에 주차장이 있다.
인근 조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제법 넓은 주차장아 있다. 주차료 등은 없다.
산청읍에서 꽃봉산 오름길은 4군데 있다.
1 성우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이고,
2. 한일 요양원 주변에서,
3. 골프 연습장 주변(현 골프연습장은 폐쇄되고 없다, 산청엔흑돼지 음식점 앞쪽이다)
4. 킹 모텔 뒷편에서 금강도 약수터 앞을 거쳐 오를수도 있다.
이 중에서 그래도 오름길이 있는 곳이 성우아파트이다, 초행으로 꽃봉산과 문암대 등 온전히 둘러볼려면 성우아파트 앞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안내도 꼴이 말이 아니다.
지금은 새로 제작하여 세웠으나 꽃봉산 주변만 표시되어 있고, 문암대 쪽은 표시되지 않아 아쉽다.
이곳에서 꽃봉산, 회계산, 문암대 코스를 종주하기로 한다.
꽃봉산은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우아파트 앞에서 오르는 길은 가장 가파르고 계단도 많다.
오름길,
꽃봉산 정상으로 오름길 경사가 제법이다.
정상으로 오름길중 세군데 봉우리에 쉼터를 만들어 숨고르기 좋다.
첫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산청읍(한일요양원)쪽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고도를 높여간다.
두번째 봉우리이자 쉼터,
세번째 쉼터를 지난다.
정상으로 오름길 계단이 만만찮다.
물론 우회하여 오르는 길도 있다.
꽃봉산 전망대,
성우 아파트에서 16-7분쯤 소요되었다.
꽃봉산 정상에선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산청읍 전경이다.
멀리 왕산, 필봉산이 선명하다.
내리 펜션마을,
저곳 어느 계곡속에 아담하고 정갈한 수선사가 있다,
내리 방향,
우측 뒤로 높게 보이는 산이 웅석봉이다.
동쪽으로 뒷편 둔철산,
저곳 둔철산은 멀리서 보기보다 좋은 곳으로 외지인이라면 한번 찾아도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오늘 코스는 앞쪽의 낮은 능선을 따라 끝까지 갔다가, 강변으로 내려서 되돌아 올 것이다.
멀리 정수산 쪽이다.
정수산은 산청의 한 가운데쯤 위치하고 있다.
망원경도 두군데나 설치되어 있다.
근데 저런 망원경은 얼마쯤 할까?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은데 성능은 별로여서 좀 좋은것으로 했으면 좋겠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 후 능선을 따른다. 살짝 내려선다.
이내 산청엔 흑돼지 음식점쪽에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난다.
비교적 완만하여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다.
능선을 이어간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대체로 내리막 길이다.
진행할 능선쪽으로.
산청장례식장, 축협퇴비제조장.............
때에따라 아랫쪽 하수종말 처리장에서 올라오는 미세한 냄새가 좀은 역겨울 수가 있다.
금강도 약수터쪽에서 오르는 임도가 내려다 보인다.
금강도 갈림길로 내려선다.
주변 여러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현위치,
임도를 따른다.
몇 십년전 임도가 생기기전 이 길을 따라 학교를 다닌적이 있다.
우측 아래로 하수 종말 처리장,
심하지는 않아도 냄새가 .............
산청 장례식장 옆을 지난다.
능선을 따라 직진이다.
우측길은 하수종말 처리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축협 퇴비공장이었는데 지금은 공장을 옮겼나?
아님 퇴비를 만드는 시기가 아닌가?
아무런 냄새가 없다.
임도는 이곳에서 끝난다.
야트막한 고개를 넘어간다.
이 고개 우측의 조금만 봉우리를 카카오지도에서 회계산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옛 고지도에 나타나는 회계산은 아닌것 같다.
살짝 고개를 넘어가는 곳에
몇분이 자리를 잡았다.
위 묘지를 지나면 병정, (구)산청군농업기술센타 쪽으로 갈림길이 있다.
능선을 따르면 된다.
문암대 쪽으로 약간 고도를 높이면 조망이 트인다.
지나온 능선이다.
저쪽,
지나온 꽃봉산 정자가 조그만 한다.
줌으로 당겨본다.
이곳 능선상에 오르면 토종의 소나무 숲길이 좋다.
이 능선은 묵곡마을 뒷편인 셈이다.
썩 조망이 좋지는 않지만 군데 군데 조망처가 있다.
내리 강가에 위치한 찜질방을 줌으로 당겨본다.
토종 소나무 숲길을 이어간다.
범학리 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바위가 있다.
저쪽 범학리 일원,
뒷쪽은 둔철산.
살짝 내려선후 오르는 곳의 지형이 심상찮다.
바위가 보이는가 싶더니.
넓은 암반을 보인다.
문암대이다. 각자 하나쯤은 있을만도 한대 보이지 않는다.
뒤에 알았지만 이곳 어딘가 문암대 각자가 있다.
이 각자는 문응규라는 사람이 새겻다한다. 본관은 남평문씨이며 족보상으로 보면 1762년(영조38)에 태어나 1821년(순조 21) 졸했다. 아들 넷을 두었으며, 문집이 있는 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남아 있던 서책과 문서를 한꺼번에 고물상에 넘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고 한다. 기록외에 참고할 문헌이 없어 그에 대해 자세히 상고하기 어려우며 문암대가 그의 유식소(遊息所)라는 간략한 기록(산청군지)이 보일 뿐이며 문암대(文巖臺)의 문(文)자는 그의 성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주변 경관도 좋고,
오늘 최고의 자리인것 같다.
지나온 곳,
정수산 방향,
성심원쪽 가장자리로 간다.
정곡리, 묵곡리, 범학리 일원이다.
오늘따라 둔철산이 선명하다.
넓고 편편한 암반지대에 토종의 소나무가 운치있다.
계속 능선을 이어 내려간다.
이곳 또한 내리 방향 조망이 트인다.
내리 지곡마을쪽이다.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살짝 고개를 보이는 곳이다.
묵곡마을에서 이곳 산을 넘어 산청으로 가는 길이다.
과거 묵곡이나 범학쪽 학생들의 통학로, 또는 장날 장보러 다니던 길로 이용되기도 했었다.
위 묵곡. 산청읍 갈림길 고개에서 능선을 이어간다.
길은 비교적 선명한 편이다.
야트막한 능선상의 봉우리를 두어개 넘어간다.
능선상에서 조금 내려온 곳이다.
이곳에서 조망이 트인다,
만약 초행이라면 이곳에서 조망후 온길을 따라 되돌아 가기를 권한다.
조망을 보고 간다.
줌으로,
건너편 멀리,
가까이.
내리 지곡마을쪽,
이 조망처에서 고속도로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대충 지능선의 끝까지 길이 있다고 보면 된다.
며칠전 고속도로변을 거쳐 경호강가를 따라 거슬러 오른적이 있다.
혹시 길이 있나 싶어 내려선게 고생 좀 했다.
강가엔 가시덩굴, 기타 잡 나무로 인해 새 등산복을 입었다면 후회 막급이었을 것이다.
묵곡마을. 산청 갈림길 고개로 되돌아 왔다.
위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까지 갔다오는데 11-2분쯤 소요되었다.
강변쪽으로 내려선다.
위 고개에서 강변으로 내려서는 길은 산 사면을 따라 비교적 완만하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낙엽이 무성하나 길은 넓은 편이다.
강변으로 많이 내려선 지점이다.
건너편 내리 한밭의 펜션단지가 이국적 느낌이 든다.
강변을 거슬러 오른다.
중간 20m쯤 전후 길이 희미한 곳이 있다.
어느 무덤 주변인데 이 지역만 지나면 양쪽으로 길은 선명하다.
운치있는 길만 몇컷 올려본다.
하수종말처지장 강가쪽 후문?
주변 쓰레기가 많다.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들어선다.
심하진 않지만 향기가 있다.
하수종말처리장 정문으로 나선다.
두부소와 장선탄
읍내로 간다.
뭐지 ?
화봉산성은 처음 들어보는것 같다.
여름이라면 운치있는 곳인데,
겨울이라 스산하다.
조산공원,
과거 우시장이 있었던 곳인데 지금원 청소년 수련원 및 생활공원으로 변했다.
조산 공원,
성우아파트,
앞쪽 주차장에서 오늘 일정을 마친다.
약 두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보통 걸음으로 걸었는데. 사진 촬영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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