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진안 천반산

정헌의 티스토리 2017. 8. 15. 13:07

       ■  진안  천반산 ( 647 m )


              천반산은 용담댐의 상류인 진안군 상전면, 동향면, 천전면 경계지역에 위치한 산이다.

              산 위가 소반같이 납작하다고 하여 이름붙은 천반산(성터)은 남쪽 장수에서 흘러내리는 장수천과 동쪽 덕유산에서

              시작된 구량천이 파(巴)자 형으로 굽이쳐 흐르는 것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땅에는 天盤, 地盤, 人盤의 명당자리가 있는데 이곳은 천반의 명당이 있다하여 천반산이라 지어졌다 한다.

              성터는 서쪽 대덕산(555m)을 바라보고 채소쿠리 모양을 하고 있다,

              천반산(성터)의 높이(575.8m) 는 높지 않으나  3군데의 능선을 제외 하고는 사방이 깍아지르는 듯한 험준한 지세

              위에 1만여평 평지가 소반처럼 자리한 천혜의 요새이다.    



          ▷ 가는 길


              1. 가막교 들머리 : 진안군 상전면  가막리- 하가마, 가막교                  

              2. 천반산자연휴양림 또는 섬계마을

 




            

          ▷ 산행코스

              1. 신기 - 느티나무 / 안내판 (주차) -  강을 따라 다음 안내판 - 밧줄구간 (약간 경사 심함 ) - 능선 - 할미굴 -

                  전망대 - 572봉(성터) - 말바위 - 천반산 -  안부 - 먹개골 임도 - 느티나무  (약 3시간 30분  /  여러해 전 )

              2. 천반산자연휴양림 - 천반산 - 천반산 성터 - 할미굴, 송판서굴 - 죽도 - 장전마을 - 천반산자연휴양림

                  (중식 20분, 할미굴 왕복 약1시간, 송판서굴 왕복 약30분 포함 천천히 약 5시간 50분 소요 / 2017. 8. 10 )

 

 

          ▷ 산행안내도

 

                                    부산일보에서 제공하는 안내도이다.



                                      ▲ 천반산 성터 이정표상( 훈련터,돝솥, 이정표 가막마을 입구 1.4km) 

                                          가막골입구로 이어지는 등산로 적색점선으로 개략적 추가하였다.

 


 

          ▷ 산행후에


            ▣ 가막교 들머리  (여러해 전)


                  가막교에서 강변을 따라 난 시멘트 도로를 따라  당집과 느티나무 아래로 이동하여 (승용차 통행가능) 주차 후

                  강변을 따라 난 등산로를 따르면 된다.  당시에는 강변 길이 약간 희미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닌 길은 아니라고

                  기억된다.  그래서인지 강변길을 따르다 보면 자연스레 위 안내도상 두번째 안내판에서 능선으로 밧줄이 매여

                  있는 구간을 지나 능선에 오르게 된다.

                  (안내도상 영 강변으로 난 길은 보지 못했으며, 가막마을 입구?에서 성터로 바로 오르는 길도 있다) 

                  약간 진행하면 좌측으로 할미굴 가는 길이 상대적으로 희미하게 있다. 할미굴은 갔다 다시 나와야 한다.

                  이후 능선을 따르면 성안으로 들어서게 되며 572봉 성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성터 정상에서 죽도방향 갈림길

                  이 있다. 계속하여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천반산 정상을 지나 안부에서 먹개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이 길은

                  내내 임도로 당시 그늘도, 경관도 별로여서 등산인들이 좋아하는 코스는 아닌 것으로 기억된다.  

                  


            ▣ 섬계마을 들머리   


                   동향면 성산리 섬계마을에서 들머리를 잡을 경우 섬계교를 건너기 직전

                   섬계산장민박집 옆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들머리에서 200m쯤 거리에 있는 섬계마을 앞에 제법의 주차장이 정비되어 있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 섬계마을 섬티교 건너기 직전 도로변에 위치한 등산로 이종표가 있다.

                       

 


 

 

 


                    △ 섬계산장민박.

 

                        섬계마을 또는 천반산 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해  죽도 앞으로 하산하였을 경우

                        차량회수 거리가 섬계마을 기준 약 4 km이내로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아 보인다. 

 



            ▣ 천반산 자연휴양림 들머리  (2017. 8. 10 )


 

           △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천반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천반산 표지판이 큼지막하다.

               사진은 도로에서 동향면 소재지 방향으로 보았을 때의 이정표이다.






 

 

           △ 다리 건너편이 천반산 자연휴양림이다.







 

           △ 제법 잘 단장된 휴양림인줄 알았는데 조짐이 별로다.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제법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주차비, 입장료를 받는데 이곳은 없다.







 

           △ 개인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라기 보다 땅 넓은 시골집 가든 정도로 보면 되겠다.




 



 

           △ 주인이 거주하는 집인가 싶다.



 




 

           △ 건물은 조금 낡아 보이고 주변이 한산하다.

               차라리 주변을 단장하여 캠핑장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 마당가 한켠의 소나무,



 




 

           △ 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편 간이화장실 앞으로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 위 화장실 앞을 지나 쬐끔,

               등산로 들머리가 어디지?

               낡은 등산안내도가 보인다.







 

           △ 들머리 수풀이 무성하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니 들머리 계단이 보인다.







 

           △ 계단을 따라 오른다.





 


 

           △ 이정표가 보인다.







 

           △ 장전마을 이정표가 맞나 모르겠다.


               장전마을 대신 들머리 천반산 휴양림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천반산 자연 휴양림에선 2-300m 정도? 시간상으로 10분쯤 소요되었다.

 





 

           △ 정상으로 오름길은 제법의 오르막이다.

               심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완만하지는 않다.







 

           △ 중간 쉼터가 있다.

               휴양림에서 22-3분 소요되었다.







 

           △ 열원리 ?

               차리리 천반산 성터로 통일했으면 좋겠다.



               이곳도 거리는 제맘대로다.

               지나 올라온 아랫쪽 이정표엔 장전리 0.5km, 천반산 (깃대봉) 1.2km  합하면 1.7km이다.

               이곳의 이정표엔 장전리 1.4km, 천반산 1.2km 합하면 2.6km가 된다.

               따라서 천반산 거리를 수정하였나 보다. 그래도 정상까지 0.2km 보다는 더 되는것 같다.

               



              


 

           △ 오름길은 계속된다.



 













 

           △ 정상으로 오름길 중간의 무명봉에 오른다,

               주변 소나무 몇십그루가 숲을 이룬다.







 

           △ 잠시 숨을 고른후 정상으로 향한다.





 


 

           △ 앞쪽 능선상의 높은 봉우리가 천반산 성터이다.





 


 

           △ 휴양림에서 정상으로 오름길에 특별한 비경은 보이지 않는다.

               참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종의 숲으로 단순한 오름길로 보면 되겠다.








 

           △ 고산(대덕산) 방향이 조망된다.





 


 

           △ 중간,





 


 

           △ 섬계산장 쪽,

               저곳을 들머리로 할까하고 많이 망설인 곳이다.







 

           △ 섬계마을 갈림길이 있는 주능선에 오른다.

               천반산 휴양림 들머리에서 약 1시간 조금더 소요되었다.








 

           △ 일반 산악회에선 섬계마을쪽을 들머리로 많이 이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그만큼 거리가 더 있기 때문이다.







 

           △ 주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 이내 천반산 정상이다.

               아래 자연휴양림에서 천천히 1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 천반산 깃대봉,

                  


               좁은 정상엔 몇몇 벤치가 있고,

               주변 숲으로 인해 조망은 없다.     






 


                   △ 여러해 전 천반산을 찾았을때의 사진이다.

                       당시는 가막교 쪽에서 집사람과 함께 출발하여 천반산 성터를 지나 이곳으로 왔다.








 

           △ 잠시 정상에 머물다,

               별 조망도, 큰 정상 다움도 없어 바로 성터로 향한다.






 



           △ 천반산 정상의 이정표,

              


                들머리 장전마을 까지는 1.7km,  1.6km, 천반산휴양림 1.9km, 이곳 정상엔 1.6km, 이정표마다 제각각이다.

                천반산 성터 1.2km,

                죽도까지는 3.3km


                따라서 장전마을에서 천반산 정상을 거쳐 죽도까지는 대충 4km쯤,  죽도에서 장전마을까지 2km쯤 보면

                오늘 산행거리는 6km 정도로 짧은 편이다.

                그래서 전에 탐방했던 할미굴도 갔다오리라 생각한다. 성터의 이정표엔 할미굴 편도 0.9km이다.




               



           △ 성터로 가는 길,



 


               


 

           △ 좌측(남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 커다란 바위를 우회한다.




 

               



           △ 찬빈산 정상에서 15분여,

               오늘 최고의 조망을 보이는 곳이다.





               



           △ 수백년 노송 한그루 자리하고 있는 곳,

              






 


                       △ 여러해 전의 사진이다.

                           세월이 지나 이곳이 어디지 싶었는데 오늘보니 새롭다.







 

 

 


           △ 천반산 성터가 건너다 보이고,

               바위 또한 넉넉하여 7-8명 점심 장소로 아주 좋다.




 

 

 

 

 

 

 

 

 

 

 
















 


 

           △ 앞쪽에 보이는 높은산이 천반산 성터이다.



               아래, 능선상 잘록한 곳에 말바위가 있고,

               말바위와 천성산 성터 사이의 야트막한 능선상의 봉우리엔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 좌측 가막리쪽,








 

           △ 좀더 좌측으로 무명의 산들이 첩첩이다.







 

           △ 좀좀더 좌측,

               벌채된 지역도 보인다.







 

           △ 천반산 산성 우측으로,

               능선 끝 쯤에 죽도가 있다.






 

           △ 이곳 전망좋은 곳에서 20분여,

               좀 이른 중식과 휴식을 취한다.




 


 

           △ 중식후 천반산 성터로 향한다.





 


 

           △ 말바위,


               정여립이 친지들과 바둑을 두었다고 전해지는 곳이나

               바둑을 두기에는 위 전망좋은 바위가 훨씬 좋다.







 

           △ 말바위에서 장전마을이 조망된다.

               죽도에서 강변을 따라 장전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도 가늠된다.





 


 

           △ 말바위를 지나면 이내 갈림길이 있다.


               앞쪽의 무명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과 능선상을 넘어가는 길로

               어느길로 가든 머지않은 곳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 능선길로 오른다.







 

           △ 고만고만한 능선이라 크게 힘든 곳은 아니다.








 


           △ 무명봉 능선에 오르면 고산(대덕산)쪽 조망이 좋다.



               앞쪽은 장전마을,

               장전마을에서 고산(대덕산) 오름길이 어디로 있을까 ?






    

           △ 강변을 따라 죽도로 가는 길을 가늠해 본다.

               충분한 도로와 잠수교?가 있어 많은 비가 아니라면 다니는데 지장은 없겠다.


            





 

           △ 저쪽 아래,

               들머리 천반산자연휴양림이 가늠된다.








 

           △ 무명의 높지않은 능선을 넘는다.

            




              


 

           △ 천반산 성터와의 안부에서 옆으로 우회길과 만난다.








 

           △ 천반산 성터에 오른다.








 

           △ 천반산 (성터)로 표시되어 있다.

               천반산(깃대봉)에서 중간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약 40분 조금더 소요되었다.







 

           △ 이곳 천반산 (성터)은 산성의 동쪽편 봉우리로 서쪽 방향으로 두가닥의 지능선이 분지된다,

               그 가운데 성터가 있는 셈이다.

               능선을 제외한 사방이 모두 급격한 자연 절벽을 이루고 있어 천혜의 요새가 되는 셈이다.








           △ 정여립은 전주사람이다.

               그의 집안은 전라북도에 이주한 후 8대째 내려오는 명문 가문으로 토호인 김제 조씨, 전주최씨 등과 통혼하면서

               지역적 기반을 토대로 중앙 정계에 진출했다.

               명종 22년(1567)에 진사가 되었고, 선조 2년 (1570)애 문과에 급제할 정도로 두뇌가 명석했다. 그는 급제 이후

               성균관 학유, 사간원 정언, 예조좌랑을 거쳐 홍문관 수찬에 오르는 등 10년간 요직을 거쳤다.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 따르면 "기백이 광장하고, 말솜씨가 좋아서 입을 열기만 하면 그말이 옳고 그른 것을

               불문하고 좌석에 있는 이들이 칭찬하고 탄복했다"라고 한다.

               그는 처음에 서인으로서 이이와 성혼의 후원을 받았으나 이이가 죽은후에 이이. 성혼, 박순을 비판했다.

               이에따라 서인의 집중적인 비판의 표적이 되었고 선조의 눈 밖에 나게되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다.

               고향에 돌아와 대동계(大同契)를 조직하여 모악산앞 제비산(현 김제시 금구면)에 머물면서 앞에 보이는 죽도에

               시설을 지어놓고 이곳 천반산에서 군사를 조련하였다고 한다. 정여립은 선조22년 역모로 고변되자 아들과 함께

               죽도에 피신하였다가 관군에 쫒기자 이곳에서 아들과 같이 자결하였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선조 22년(1589년) 전라도를 반역향이라 하여 호남차별의 분수령을 되며 1,000여명이 참변을 당한 기축

               옥사(己丑獄事)의 주인공 정여립(1546-1589)의 한이 서린 곳이다.









 

                        △ 별 변함이 없는것 같다.







 

           천반산 성터 정상의 이정표,

               이곳에서 가막리 또는 할미굴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나 이를 알리는 이정표는 없다.







 

           △ 오늘 산행거리가 짧아 성 주변도 둘러 볼 겸 할미굴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천반산 성터에서 가막교쪽으로 쬐금 (100m쯤, 2분 정도) 내려오면

               또다른 이정표와 갈림길이 있다.

               할미굴, 가막마을 입구 두곳다 길의 흔적이 또렸하다.

               어느 곳으로 내려가든 나중 하산지점 가막교 인근의 느티나무(안내도상) 인근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 위 이정표 옆에 훈련터 표지판이 있다.


          

                천반산에는 성터와 망루로 사용하던 한림대터, 집터 등이 지금도 남아있어 역사의 숨결이 담긴 곳이다.

                또한 정여립이 군사를 조련할때 사용했다는 거대한 돌솟이 뭍여있다는 설이 있으며, 정여립이 훌쩍훌쩍 날아

                다녔다는 뜀바위와 단종때 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하여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송판서가 수도를 하였다는 송 

                판서굴,  송판서의 부인이 살아싿는 할미굴,  정려립이 군사들과 바둑을 두었다는 말바위 등이 있으며 앞쪽에 

                보이는 육지속의 섬인 죽도는 인공섬 주변의 암봉 경관이 좋다.





 


 

           △ 천반산 성터에서 남쪽의 성벽? 주변을 따라  5-6분 내려오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로 오르는 곳의 구간은 짧지만 경사가 심해 데크로 계단을 만들려는지 자재들이 운송되어 있다.






 


           △ 이곳 이정표,



               천반산(깃대봉) 1.5km로 표시된 것으로 보아

               천반산 성터에서는 0.3km쯤 거리인가 보다.






 

           △ 전망대에 올라본다.








 

           △ 가막리쪽이다.



               보이는 가막교를 사이에 두고 우측이 진안읍 가막리, 좌측이 진안 천전면 연평리 신기마을이다,

               하단 좌측,

               비닐하우스 뒷쪽 삼거리 가운데 숲이 안내도상 느티나무로 표시된 곳인가 싶다.







 

           △ 전망대 상부에는 호빵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가 있다.







 

           △ 위 바위 상부에 올라 조망을 본다.




 


 

 

           △ 전망대 바위 상부에서 건너다 본    000봉,



               산의 높이나 산세로 보아 이름을 가질만 한데 아직 이름이 없다,

               같은 산군으로 이웃한 우측의 낮은 봉우리는 대덕산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상에 산행기를 검색해 보면 등산로가 희미한것 같고, 험한 곳도 있으며, 원점회귀 산행 자료가 귀하다.

               언젠가 한번 올라야지 하는 산이다.






 

           △ 위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이어가는 능선,

               어느 인터넷 자료를 보니 저 고개에 진안고원길 이정표가 있던데

               진안 고원길 어느코스가 저 고개를 넘는지 모르겠다.




 



 

           △ 전망대에서 6-7분 소요하고,

               가막교 방향 능선으로 산성을 막 벗어나는 곳에 안내표시판이 있다.





 


 

           △ 성벽을 벗어나 지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능선상을 제외하곤 좌우로 상당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쳔혜의 요새다움이 느껴진다.



 




 

           △ 천성산 성터에서 0.7km (전망대 소요시간 포함 약 25분),

               전망대 갈림길 이정표에서 약 12분여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가막마을 입구 0.7km 남은 지점에

               할미굴 갈림길이 있다.

               이곳에서 할미굴까지는 편도 0.16km로 4-5분 소요된다.








 

           △ 할미굴,

               사실 굴이라기에는 좀 머시기하다.

              






 

           △ 수직의 절벽아래 조금 움푹 들어간 곳(4-5m)으로 장정 5-6명이 쉴수 있는 크기이나,

               바닥의 상태나 주변 여건으로 보아 사람 살 곳은 아닌것 같다.

               뒤로 보이는 하얀 물통은 암벽에서 똑똑 떨어지는 물을 받고 있다.





 


 

           △ 할미굴 이웃 (뒷편의 또다른 굴?),





 


 

           △ 이 굴이 할미굴이라고 이름 지어진 것은 세종때 예조판서를 지낸 송보산(宋寶山) 선생이

               단종이 폐위되고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도학과 제자백가를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치다가

               이곳 천반산에 위치한 송판서굴에서 은거하여 수도하면서 내외 동침을 금하기 위하여 부인을 이곳에 있도록 하였

               다 한다. 그 뒤로부터 송판서의 부인이 있던 곳이라 하여 할미굴이라 부르게 되었다.

      







           △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송판서가 수도를 하면서 쌀 한되를 부인과 갈라 가지면서

               부인에게 한끼에 벡미 3알, 생솔잎 3개, 굴에서 나오는 석정수 3모금씩만 먹도록 일렀는데 부인이 약속을 어기고

               쌀이 먼저 떨어지므로 송판서가 남은 씰을 다시 반으로 갈라 부인을 주어 같이 수도를 마치도록 하였다 한다. 

               송판서가 은거하여 수도를 하였다는 송판서 굴은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험한 계곡을 건너

               절벽 아래에 있으며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약 1.5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송보산 선생은 1484년 세상을 떠났으며 후손들이 천전면 연평리 평지마을에 살고있다. 







   

           할미굴 갈림길로 되돌아 나왔다.

               오가는데 왕복 약 10분, 둘러보는데 약간쯤 소요된다.








   

           △ 성안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송판서굴 갈림길 까지는 약간 경사가 있는 구간이다.

               내려가는데 천천히12분, 올라오는데 18분쯤 소요되었다.









           △ 할미굴을 둘러보고 천반산 성터로 되돌아 왔다.

               할미굴 편도 약 0.9km, 왕복 1시간쯤 소요되었다.








           △ 할미굴을 둘러보고 되돌아 올라와

               죽도로 내려간다.








           △ 이번엔 북쪽 산성을 따라 내려가는 셈이다.










           △ 천반산 성터에서 0.5km,

               7-8분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다.





 


           △ 이곳 이정표,



               송판서굴  0.3km를 알린다.

               송판서 굴을 갔다가 되돌아 이곳으로 와야한다.





 


           △ 위 이정표에서 0.1km쯤  서쪽 산성을 따라 내려가면

               송판서 굴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 계단이 시작되는 곳의 이정표,


               초행이라면

               웬 뜀바위 하겠지만 나중 자연스레 지나게 된다.








           △ 송판서 글로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 이런 계단길을 따라 150m쯤 내려가야 한다.






 


           △ 송판서 굴이다.






 

   

           △ 감미로운 물로 폐가 좋아진다고 하는 샘물이 있다.

               사실 내부에 샘이 있으나 먹기에 꺼림칙해 보여 맛보지 않았다.





 

 

   

           △ 송판서굴 우측으로 조그만 굴의 형태를 보이는 곳이다.






 

   

           △ 좌측으로 또다른 굴이 있으나,

              깊이도 얕고 나무가 무성해 멀리서 볼때만 굴같아 보인다.





 


   

           △ 뜀바위 입구 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내려가는데 9분, 올라오는데 13분, 굴 주변 7-8분 합해서 30분쯤 소요되었다.





 

              

   

           △ 죽도로 향한다.

               이내 뜀바위가 있다.






 

   

           △ 뜀바위.





 


   

           △ 뜀바위 상부에서 조망이 좋다.





 


   

           △ 저쪽 높은봉이 천반산(깃대봉) 정상이다.

               성터가 있는 천반산은 우측이다.






 

   

           △ 앞쪽 장전마을과 저곳 휴양림 들머리가 보인다.








           △ 장전마을을 줌으로 당겨본다.





 

 

  

           △ 뒤로 높은 봉이 고산(대덕산) 정상이다.






 

  

           △ 건너편 또다른 뜀바위

               아무리 전설이지만 도저히 뛰어서, 날아서 건널수는 없는 거리다. 








  

           △ 건너편 우측의 봉우리가 대덕산일 것이다.







  

           △ 왜 이 높은 봉은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 뜀바위로 가는길,

               계단을 따라 내려선 후 올라야 한다.







  

           △ 다른 뜀바위 상부의 전망대로 오른다.







  

           △ 이곳에서의 조망도 좋다.


















  

           △ 뜀바위 주변,

               잠시 쉬었다 간다.




 






  

           △ 죽도방향으로 내려간다.




















  

           △ 조금 험한 암릉길이 이어진다.








  

           △ 죽도가 내려다 보인다.










  

           △ 이곳,

               인공적인 절개로 인해 섬아닌 섬이 되었다.











  

           △ 죽도 좌측의 합수지점,








 

           △ 암릉은 한동안 계속된다.

































































 

           △ 일부 죽도유원지라고 표시된 곳이 있으나.

               유원지라는 말은 빼야겠다.

               수영도, 낚시도 금지되는 곳이다.







 

           △ 길이 많이 유순해 졌다.

      






 

           △ 묘지도 지나.






 

 

           △ 한동안은 걷기 좋은 길이 계속된다.






 










 

           △ 상부의 뜀바위에서 약 1시간,

               아랫쪽 뜀바위에서 약 50분 소요되어 죽도로 내려선다.







 







 

           △ 이곳 도로변 이정표,




 



 

           △ 이후 이런 도로를 따라 장전마을로 향하게 된다.






 

 

           △ 죽도 주변,


               물놀이도 금하고

               놀이시설도 없으며,

               물 또한 깨끗하지도 않아 유원지로서의 기능은 하나도 없다고 보면된다.















 

           △ 절개 대신,

               터널을 뚫었으면 더 좋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 죽도주변 주차공간,






 

 

           △ 장전마을로 간다.

















 

           △ 트럭이나  RV차량을 제외한 승용차는 조심조심 다녀야 겠다.

















 

           △ 잠수교,







 

           △ 장전마을 앞을 지난다.

               죽도에서 이곳 장전마을까지는 천천히 30분쯤 소요된다.





 

 

           △ 이후 도로를 따라 천반산자연휴양림을 향한다.

               







           △ 저만큼 들머리를 가늠해 본다.






 


           △ 죽도에서는 휴양림 들머리까지는 약 47-8분

               장전마을에서 17-8분 소요되어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오늘도 많은 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