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구담봉, 옥순봉 (구담봉 330m, 옥순봉 286m)
『 옛날 어떤 사람이 꿈에 미인을 보았다,
너무도 고운 여인이었으나 얼굴을 반쪽만 드러냈기 때문에 그 전체를 볼 수 없었다.
반쪽에 대한 그리움이 쌓여 병이 되었다,
누군가 그에게 "보지 못한 반쪽은 이미 본 반쪽과 똑같다"라고 일깨워 주었다,
그 사람은 바로 답답증이 풀렸다,
무릇 산수(山水)를 구경한다는 것은 모두 이렇다,
................. 』
이용휴((1708∼1782)는 18세기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성호 이익의 조카이기도 하다,
"미인의 얼굴 반쪽"이란 제목의 글중의 일부분이다,
구담봉, 옥순봉에 올라 이 양반 글이 떠오르는 건 충주댐에서 바라는 구담, 옥순의 절벽쪽을 보지 못함이요,
구담봉에서 옥순봉으로 이어지는 샛길이 막혀서인가 싶다,
▷ 가는 길
▷ 산행코스
계란재 탐방안내소 - 구담봉, 옥순봉 삼거리 - 옥순봉 왕복 - 구담봉 왕복 - 탐방안내소
(점심시간 약 40분 포함, 쉬엄쉬엄 약 4시간 / 2018. 1. 27 )
▷ 산행안내도
△ 구담봉, 옥순봉 사이의 적색점선으로 표시된 곳은 비법정 탐방로이다,
▷ 산행후에
△ 계란재,
이곳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산수면의 경계를 이루는 야트막한 고개로
현 주차장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변엔 주택이나 상가등이 하나도 없어 조금은 썰렁하기도 하다,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구담봉은 단양, 옥순봉은 제천에 속한다,
△ 계란재 탐방안내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 텅빈 조그만 탐방안내소앞에 안내도 등등 있다,
옆의 주차장이 완공되면 주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
△ 탐방안내소에서 임도를 따라 주차장 조성 공사장 뒷편으로 100m쯤 오르면
임도 삼거리에 화장실이 있다,
△ 이곳 화장실 앞쪽의 이정표,
구담봉 2.0km, 옥순봉 2.3km를 알린다,
이곳에서 구담봉,옥순봉 삼거리까지 거리는 1.4km,
삼거리에서 구담봉 까자는 0.6km (왕복 1.2km), 옥순봉 까지는 0..9km (왕복 1.8km)
따라서 오늘 총 산행거리는 5.8km쯤 되므로 거리상으로는 별 부담이 없다,
△ 구담봉으로 향하면서 되돌아 본 갈림길 주변,
△ 소형 차량이 다닐수 있을 정도이다,
△ 오름길이 완만하다,
△ 두어 고만 고만한 고개를 넘는다,
장화나루쪽에서 오는 샛길이 이 이근이로 이어지는 것 같다,
△ 응달쪽엔 잔설이 남아있다,
△ 임도는 이곳까지,
승용차는 다닐수 있을 정도의 길이다,
△ 위 하우스앞,
암석을 채취했나 ?
△ 살짝 고도를 높여 뒷편 능선으로 오른다,
△ 언덕에 올라서면 구담봉 0.9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 들머리에서 약 30분,
오늘의 최고봉(367.8m)이자 구담봉, 옥순봉 갈림길에 오른다,
△ 구담봉을 먼저 갔다올까?
아님 옥순봉을 먼저갈까?
구담봉 가는 길이 거리는 짧지만 오르내림이 더 심하다,
구담봉과 옥순봉 사이의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여 한바퀴 돌수 있도록 해 주었음 좋겠는데
누구 맴 때문인지 이곳 삼거리를 중심으로 갔다왔다해야 한다,
△ 옥순봉을 먼저 갔다오기로 한다,
△ 삼거리에서 제법? 약간? 내려선다,
잔설이 많은 인파가 다녀 돌출된 나무 뿌리에 쌓여 미끄럽다,
△ 경사로를 내려서니 옥순봉 0.7km를 알린다,
위 삼거리에서 옥순봉까지 0.9km 이니 200m 내려온 셈이다,
△ 이내 등로는 완만해 진다,
△ 같은 길을 걷기 싫어
옥순봉으로 향하는 입장에서 보았을때 좌측 호반쪽 임도로 내려서는 등로 여부를 유심히 본다,
탐방로 아님은 샛길있음으로 보면 되겠다. 근데 희미하다. (진행방향 좌측 하단 임도쪽)
△ 능선상의 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 내려간다,
△ 중간,
조망좋은 곳,
△ 말목산, 구담봉 쪽으로 조망이 좋다,
△ 구담봉 세 봉우리가 아담하다,
△ 구담봉을 지나내려오는 비법정 탐방로를 가늠해 본다,
위 삼거리에서 구담봉 또는 옥순봉까지 왔다갔다 하지 않음으로 인해 등로에도 좋고,
탐방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매력있어 보이는데
너무 행정 편의주의는 아닐런지 싶다,
△ 위 전망좋은 곳에서 약간 급하게 내려서면
삼거리와 옥순봉 사이의 가장 낮은 안부로 내려서게 된다,
우측으로 철망이 쳐져 있다,
△ 샛길 출입 금지,
길도 제법 선명하다,
구담봉에서 이어오는 이 샛길은 이곳과, 이곳에서 옥순봉 쪽으로 첫번째 봉우리로 오르는 것 같다,
아예 개방시켜 줌이 어떨런지,...............
또한 반대쪽으로도 탐방로 아님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남쪽 임도로 이어질것 같다,
△ 옥순봉으로 오름길 초반 암반지대를 오른다,
△ 이내 우측으로 야트막한 봉우리?.
△ 탐방로 아님.
구담봉쪽 샛길이 이곳으로도 이어지나 보다,
육안으로 보기엔 희미하다,
△ 옥순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윗 봉우리?,
△ 저쪽 바위도 묘하다,
△ 이곳은 오름길 좌측 금성면 원대리쪽,
△ 옥순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뻗은 조그만 지능선이 있다,
△ 이곳으로 출입금지 금줄이 있다,
△ 위 능선에서 건너다 본 옥순봉,
△ 옥순봉을 향하고 있는 바위,
△ 능선으로 진행하여 바라본 옥순봉,
우측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 옥순대교쪽 조망이 좋다,
△ 옥순대교쪽,
이곳 중주댐을 충주에선 충주댐, 제천에선 청풍댐, 단양에선 단양댐?으로 불리기도 하나보다,
△ 바위와 물이 어우러져 멋지다.
△ 제법 넓은 암반,
△ 고만고만하여 어디가 어디쯤인지,
앞쪽 어느곳이 가은산,
뒷편은 금수산쪽이다,
△ 말목산쪽,
△ 가운데 구담봉의 3봉우리와
우측 높은봉에 구담봉,옥순봉 갈림길이 있다.
△ 옥순봉으로 간다,
근데 이 작은 능선을 왜 출입 통제시켰을까?
△ 반대쪽에서,
△ 옥순봉으로 왔다,
구담봉.옥순봉 갈림길에서 약 30분, 들머리 계란재 탐방안내소에서 1시간쯤 소요되었다,
△ 옥순보을 아래서 보았을때, 이곳 주변의 희고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모양으로 힘차게 솟아 올라
절개있는 선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형상을 띠고있어 옥순봉이라 한다,
△ 옥순봉은 행정구역으로 보면 제천이다,
또한 제천팔경에도, 단양 팔경에도 옥순봉이 있다.
단양엔 퇴계 이황을 향한 기녀 두향의 이야기가 전해온다,
두향이 퇴계에게 단양땅으로 편입시켜 달라하고, 퇴계가 청풍부사에게 건의했으나 거절당했는데
사람들이 옥순봉을 단양땅으로 인식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다는 애기도 있다,
하루 찾는 이들에겐 이곳이 꼭 어느 땅인가는 알 필요도 없다, 단지 충주호가 생기기 전에는 이 계곡을 따라
길이 있었나 보다, 절경을 보여주는 구나 느끼면 된다,
△ 조금 전 갔다온 작은 지능선,
옥순봉 정상에서 좌에서 우로 조망을 본다,
△ 정상에서 바라본 구담봉,
△ 지나온 능선,
△ 제천 금성면 방향이다,
△ 옥순봉 정상 서쪽,
저곳으로 가 본다.
△ 옥순봉에서 서쪽으로 약간 (50m쯤?) 떨어진 곳이다,
△ 가까이 두 그루의 노송과.
옥순 대교가 아래로 보인다,
△ 옥순봉 주변을 조망 후,
정상 조금 아랫쪽으로 내려와 약 40분여 때늦은 점심시간을 갖는다,
△ 옥순봉에서 20분여 조금더,
구담,옥순봉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점심시간을 제외한다면 이곳에서 옥순봉 갔다오는데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 구담봉으로 간다,
△ 저만큼 구담봉이 보인다,
△ 중간 구담봉 이정표,
위 삼거리에서 구담봉 까지는 0.6km,
△ 군데군데서 조망이 트인다,
△ 구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보기는 유순해 보여도 두군데 제법 내려선후 올라야 한다,
△ 첫번째
약간? 제법? 내려선후 오른다,
△ 지나 내려온 급경사 내리막을 올려다 본다,
△ 조망좋은 바위를 지난다.
위로 오를수도 있다,
△ 제비봉쪽,
△ 지나온 곳,
△ 역시 지나온 갈림길 삼거리봉을 되돌아 본다,
우측으로 시선이 가는 바위가 있다,
△ 줌으로 당겨본다,
△ 삼거리 봉우리와 구담봉 사이의 봉우리에 전망좋은 곳이 있다,
△ 저만큼 옥순봉,
△ 건너.
가은산, 금수산쪽,
△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구담봉이다,
△ 구담봉으로 오르기 위해선
두번째로 제법 내려선후 올라야 한다,
△ 건너 구담봉 오름길 계단이 선명하다,
△ 200개가 조금 넘는 계단이란다,
△ 구담봉으로 오르면서 되돌아본 지나온 봉우리,
△ 옥순봉쪽,
△ 정상 직전이다,
앞쪽 바위밑을 지나지 말고, 바로 좌측으로 오름이 편하다,
△ 구담봉 정상은 출입금지,
좌측 하단의 희게보이는 바위가 정상표지석이다,
차라리 서향이 아니나 남향으로 돌려놓지.
△ 이곳 구담봉은 기암절벽 암형이 거북모양을 닮았고,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무늬를 띠고있어 구담봉이라 한다,
△ 정상 표지석 주변,
△ 비단옷에 무명의 기운 천조각을 덧댄것 같다,
△ 정상석 뒷편(동쪽)으로 전망대가 있다,
△ 전망데크에서 올려다 본 구담봉 정상,
△ 북쪽으로 가은산, 금수산,
앞쪽의 암봉은 구담봉 작은 봉우리.
△ 장회나루와 뒷편 제비봉,
△ 남쪽,
△ 구담봉, 옥순봉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이곳에서 구담봉까지 가는데 쉬엄쉬엄 구경하여가며 28분,
구담봉 주변에서 17분,
되돌아 오는데 25분
합해서 1시간 10분여 소요되었다,
△ 계란재 탐방안내소로 되돌아 간다,
△ 구담,옥순봉 갈림길 삼거리봉에서 22-3분,
계란재 탐방안내소로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점심시간 40분 포함 4시간여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