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 마천목 장군길(섬진강 둘레길)
인터넷 상에서 곡성군 문화관광을 검색하니 침실습지를 비롯하여 습지얘기가 더러 나온다. 대체적으로 습지하면 산의 중턱이나 상부에 형성되는
것으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데 곡성의 습지가 궁금하여 겸사겸사 곡성으로 떠난다.
곡성을 흐르는 강은 크게 섬진강과 보성강이 있다. 따라서 이들 두 강을 중심으로 두개의 길이 있다.
한 곳은 곡성읍내에서 압록까지 일명 마천목 장군길로 불리는 섬진강 둘레길로, 중간 레일바이크나 증기관차를 탑승할 수 도 있는 길이고,
다른 한 곳은 주암댐에서 모인 물이 보성강을 이루며 압록에서 섬진강에 합류된다. 이 보성강변을 따라 죽사동면에서 압록까지 대황강길과
대황강둘레길(일명 신숭겸장군길)이 있다.
대황강 둘레길은 도보로 답사해도 될 듯 하다.
오늘은 마천목 장군길 일부를 걸어보기로 한다.
▷ 가는 길
곡성 기차마을 주차장(곡성역 옆)
▷ 탐방코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주차장(곡성역 쪽) - 침곡역 - 레일바이크 - 가정역- 관광열차 -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 탐방후에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침곡역까지는 자전거 길을 따라 걷게 된다,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는 자전거길과 달리 산기슭을 따라난 산책로이다,
가정역에서 압록까지는 초반 철로를 따라난 길이다,
▷ 탐방후에
주차장 남쪽으로 섬진강기차마을이 있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로 입장하는 곳은 두 곳이다,
한 곳은 현재 이곳 곡성역 인근으로 기차마을에서 보면 대체로 북쪽으로 접하고 있다,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특별히 기차마을에서 장미축제 등을 하지않는 한 여유가 많다,
다른 한 곳은 (구)곡성역이다, 기차마을 서쪽편으로 구)역을 통해 진입하므로 정문같은 느낌이 드는 곳으로 주변 근
대 건물도 몇채 복원하였고, 음식점, 까페 등이 있어 더 정문답다, 주차시설은 북쪽(곡성역)에 비해서 작은 편이다,
두군데 다 주차료는 받지않지만 기차마을 입장료는 어른 5,000원이다,
(2,000원의 지역 상품권을 되돌려 받는다면 실제로는 3,000원)
주차장 입구 맞은편에 레일펜션이 있다,
특히 앞 머리부분의 외견은 을씨년스러워 보이나 근접해 보니 펜션은 그런대로 깔끔한것 같다,
보이는 육교로 오르는 입구가 있나 접근해 보지만 펜션 차량사이를 통과하면 모를까 외부에서는 오르는 길은 없다,
입구쪽.
주차장에서 바라본 곡성읍쪽이다,
즉, 섬진강기차마을 주차장에서 입구쪽을 바라본 셈이다,
곡성역과는 바로앞쪽의 차마을교를 사이에 두고 근접해 있다,
기차마을교옆의 과거 열차가 다니던 다리이다,
구곡성역으로 이어지나 지금은 제역할을 다하고 열차모양의 장식을 했다,
육교 또는 섬진강 기차마을을 알리는 아치 기둥 아래에 마천목장군길 안내도가 있고,
다리목 사이로 데크로드가 있다,
자전거도로 시작지점,
퐁퐁다리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좌측은 곡성읍내쪽에서 흘러오는 곡성천이고, 우측은 주차장이다,
신설 이전된 곡성역 철로밑을 지나,
곡성천을 좌측에 두고 계속 둑방길을 따라간다,
이 곡성천은 침실습지에서 섬진강과 합류한다,
섬진강로(남원 - 곡성 - 구례로 이어지는 도로) 굴다리 밑을 지나,
섬진강을 찾아간다,
섬진강침실습지 주차장 이정표가 있다,
침실습지 주차장은 아주 넓다라고 할수 없지만
주차장 상당부분을 태양광으로 설치하여 초행이라면 주차장이 작게 느껴질 수 도 있겠다,
보성강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
이곳은 오곡천,
오곡천을 가로지르는 곳에 육교를 만들고 멋을 부렸다,
전문가들이 습지라 하니 습지인줄 알지만,
일반인의 눈으로 보면 섬진강과 곡성천, 오곡천이 만나는 곳의 넓은 강가일 뿐이다,
저곳이 퐁퐁다리?
현위치,
섬진강 기차마을 주차장에서 곡성천을 따라 섬진강 합류지점으로 온 셈이다,
일종의 둑방길을 자전거길로 단장하였고,
그늘을 만들어주는 가로수가 없어 봄 여름이면 더울수 있겠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간다,
이곳 목교주변의 이정표,
기차마을에서 2.1km 지점이다, 침곡역 까지는 3.2km 남았다,
퐁퐁다리를 건너면 고달리인가 보다,
곡성역과 압록역 사이에 두개의 역이 있다. 차례대로 침곡역과 가정역으로 두 지명은 기억해 둠이 편하다,
침곡역을 출발하여 도착지 가정역까지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고, 구)곡성역에서 출발한 증기기관차는
침곡역을 거쳐 가정역 사이를 왕복으로 운행하고 있어 이들 중 하나라도 이용코자 한다거나, 침곡역에서
섬진강 둘레길 (마천목장군길)이 섬진강 자전거길과 이별하고 산책로로 접어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들 두
역의 이름을 알아 둠이 좋다,
주변에서 바라본 침실습지,
퐁퐁다리,
건너편 마을이 고달리인가 보다,
이젠 섬진강변을 따라 내려간다,
한번 더 퐁퐁다리쪽,
이곳에서 상부쪽으로 침실습지를 한바퀴 돌수있는 산책로도 있어 맘에 있다면 적의 이용해도 되겠으나.
대체로 경관이 단순하고, 주로 시멘트 길이라 개인적으로 썩 마음이 내키지는 않는다,
시멘트로 만든 전주, 건축용 파일 등을 생산하는 공장옆을 지나면.
차도와 섬진강 사이로 난 자전거도로를 따라 침곡역까지 내려가게 된다,
침실습지 주변을 트래킹하고자 한다면 이곳까지 내려와 섬진강을 건너 되돌아 가도 되겠다,
침실습지 하단이라 할수 있는 오곡천 육교가 있는 쉼터에서 천천히 20분여,
마천목장군길 안내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침곡마을 못미쳐 어느 지점에서 강을 건널수 있다,
위 이정표는 섬진강 하단 망덕포구까지 72km 거리를 표시하는것 같다,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침곡마을,
둘레길에서 도로쪽으로 살짝 올라서 침곡마을 버스 승강장을 본다,
지금의 침곡역은 침곡마을앞에 있지않다,
침곡마을 앞쪽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귀한 풍경이다,
요즘도 저런 나룻배가 있다니,
침곡역이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주차장에서 천천히 1시간 20분 (5.4km) 소요되었다,
이곳 침곡역은 침곡마을 앞에서 10분여 거리에 있다,
4차선 도로를 기준으로 강변쪽으로는 자전거길이 계속되고 이 도로 건너편에 침곡역이 있다,
따라서 섬진강 둘레길(마천목 장군길)을 걷기위해서는 침곡역으로 들어서야 한다,
무심코 자전거길을 따라 진행하면 침곡역을 지나칠수 있겠다,
침곡역에서 레일바이크가 운영된다,
이곳 레일바이크는 침곡역에서 다음 정류장인 가정역까지 운행한다,
앞에는 아주 넓다라고는 할수 없지만 제법의 주차시설도 있다,
이곳 침곡역에는 레일바이크 매표소와 휴게소, 매점이 있다,
겨울철엔 이곳 매점을 운영하지 않는다한다, 즉 컵라면하나 살 수 없다는 말이된다,
혹시 토,일요일은 운영을 하는지 모르겠다만 이곳 매점을 믿고 점심준비를 하지 않고 왔는데 입장이 곤란하다,
지금시간은 12시,
간식준비도 없고, 무었보다도 지금까지 시멘트길을 걸어와서인지 근래 느껴보지 못했던 발바닥에 물집이 생길 듯
불편이 온다, 내일 동료들과 기장 달음산 산행계획이 있느데................
침곡역에서 다음역인 가정역까지는 5.1km,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까? 침곡역에 근무하는 직원말로는 1시간쯤이
면 가능할거라 하는데 이곳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는 자전거길이 아니고 둘레길인데 1시간만에는 안 될 것 같다,
그럼 자전거 길을 따라 침곡역까지?
레일바이크 운행시간은 오후 1시 정각,
이리 저리 머리를 굴리다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한다.
둘레길은 휴게소 철길 건너편 산기슭으로 이어진다,
가정역 까지는 5.2km,
이곳에서침곡역 주차장에서 가정역 까지 5.3km, 섬진강 기차마을까지도 5.3km 이다,
레일바이크 운행시간은 위와 같고 매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보통 30분 정도며 완만한 내리막이라 별 힘들지는 않는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정역으로 가면 셔틀버스나 증기기관차를 타고 침곡역으로 되돌아 오면 된다, 둘다 요금은 무료이다,
증기기관차 이용요금은 어디에서 어디까지 구간표시가 없고, 편도요금 또한 없어 이해하기 어렵다,
겨울이고,
평일이고,
레일바이크 이용객이 몇 안된다, 보이는게 전부이다,
침곡역에서 가정역으로 가는 둘레길은
철로를 좌측에 두고 산기슭을 따르는 산책로인가 보다,
철로와 인접하기도 하고 적당히 멀어지기도 한다,
차도변에 충정공 마천목 도깨비살 유래비가 있다,
어디쯤인지 확실치는 않치만 도깨비 여울살도 볼 수 있고, 레일바이크에서는 보이지 않던 강 건너편 도깨비상도
증기기관차를 타고 진행한다면 차안에서 볼수 있다,
심청이야기 마을 앞을 지난다,
집라인.
건물은 보이는데 라인은 어디로 있는지 못봤다,
저만큼 가정역이다,
가정역 도착,
침곡에서 레일바이크로 30분쯤 소요되었다,
방향을 바꾸어 남쪽에서 바라본 가정역
2층은 까페&맥주, 목조 건물로 운치있다,
가정역 남쪽,
증기기관차는 곡성 기차마을에서 이곳까지 운행하고,
레일 바이크는 침곡역에서 이곳 가정역까지 같은 철로를 교대로 사용하여 운행한다,
또한 마천목 장군길은 침곡역에서 산기슭 또는 철로 주변을 거쳐 이곳 가정역으로 이어지고,
가정역에서 압록으로 가는 길은 한동안 보이는 철길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가정역앞 출렁다리?
과거 이곳 어디쯤 빨간색 다리가 있었는것 같은데,
탑선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형제봉을 오를때 그 다리를 건넌것 같은데 지금은 달라졌다,
가정역 주변을 둘러본다,
남쪽,
곡성 섬진강 천문대쪽,
인근에 청소년 야영장도 있다,
가정역,
가정역에는 간이매점이 있어 겨울철이면 어묵 등으로 허기는 면할 수 있겠고,
강변쪽으로 내려서면 상시 운영하는 음식점이 1곳 있다, 이 집에서 재첩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곡성으로 되돌아 간다,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레일바이크를 이용한다면 가정역에서 침곡까지 되돌아 오는 것은 무료인데,
가정역에서 기차마을까지 편도로 이용한다면 전체요금을 요구한다,
레일바이크 직원 이야기론 가정 - 침곡 구간은 무료이고, 침곡에서 기차마을까지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고 하는데
가정역 매표소 직원은 침곡에서 기차마을까지는 아예 표를 발권하지 않으므로, 가정역에서 기차마을까지 요금과
기차마을 입장료(5,000원/어른1인) 요금까지 합하여 9,500원을 요구한다, 그러니까 기차 요금은 4500원인 셈이다,
기차마을은 몇번 와본 곳이고 또한 겨울철이라 별 볼것도 없는데...............
증기기관차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구곡성역이 출발역이자 종점이다,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기차마을을 대충 둘러본다,
근년에 두어번 와본 곳이고 철이 청이니만큼 슬쩍 둘러본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오늘 일정을 마친다,
압록으로의 트레킹 자체는 미완이지만 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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