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책마을, 비비정, 호산서원
일제강점기 군산, 김제, 익산 등 만경평야 일원은 양곡수탈의 중심지였다.
1914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삼례역은 군산으로 양곡을 이출하는 중심지가 되었으며 삼례 비비정까지
만조시 바닷물이 유입되어 배로도 양곡을 수탈하였다고 한다, 이곳 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한 삼례양곡창고
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대지주 '시리세이'가 1926년 설립한 이엽사농창 창고로 추정되며, 완주지방의 식민농
업회사인 전북농창, 조선농창, 공축농원과 함께 수탈의 전위대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례양곡창고는 1920년대 신축되어 2010년까지 양곡창고로 사용되다가 기능을 다하자 완주군에서 매입하여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2013년 문화와 예술이라는 새로운 생명을 담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재탄생하였다.
▷ 가는 길
삼례읍 삼례문화예술촌 주차장,
▷ 탐방코스
삼례문화예술촌 - 삼례성당 - 삼례책마을 - (새참수레 등) - 생테문화탐방로 - 국제교류공원 - 비비낙안 찻집 -
비비정농가레스토랑(중식) - 비비정, 호산서원, - 생태문화탐방로 - 삼례문화예술촌 주차장
▷ 탐방후에
삼례문화예술촌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 규모는 큰 행사때가 아니라면 여유가 있어 보이고, 주차료는 없다,
예술촌 주변은 책마을, 게스트하우스 등 문화공간으로 변화가 되고 있으나 제 모습을 갖출려면 아직은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입구에 무인 매표소가 있고,
예술촌으로 꾸민만큼 조형물도 있다,
무인매표소,
입장료는 3,000원 / 어른 1인,
창고 외곽만 둘러본다면 꼭 매표하지 않아도 될 듯,
그러나 각 창고안을 안 들여다 볼 수 없으니 매표를 해야 하겠다,
첫번째 만나는 모모미술관,
년 4회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한다,
입구에 이일순 초대전 팜플릿이 있다,
서양화가 이일순씨는 캔버스에 물감을 여러번 덧칠해 작업하는 이 작가의 작품은 파스텔톤의 부드러움과
몽환적인 감성을 동시에 품고있다고 설명한다.
양곡창고를 개조해 만든 미술관인만큼 현대적인 세련미는 없지만,
수수함이 차라리 더 매력적이다,
작품들을 둘러본다,
밖으로 나오면 책마을로 가는 길이 있다,
문화예술촌내 중앙로터리쯤 된다,
좌측 앞쪽에 보이는 창고가 소극장 씨어터애니, 그 옆 성당과 사이에 청색지붕 건물이 김상림목공소이고,
우측 뒷편에 보이는 건물이 디지털아트관이다,
까페뜨레,
뜨레 내부,
스무디 6,000원,
커피류 4,000 ~ 6,500원...........
커피를 정제하는 장치인가 보다,
실내 장식 중에서,
트레 밖,
실내가 싫다면 이곳에서 잠시 머물러도 좋을 듯,
이곳은 책공방 북아트센타,
아트센타의 의미를 B00k works에 중심을 두어야 겠다,
주로 과거의 인쇄기가 전시되어 있다,
커뮤니티 뭉치
뭉치 내부는 뭔지 모르지만 체험할 수 있는 분위기다,
한켠에 조그만 유리방이 있어 들어가 본다,
후문?
좌측 앞쪽건물이 책공방 북아트센트. 뒷쪽 건물이 문화까페 뜨레,
우측 앞족 건물이 디지털아트관, 뒷쪽 건물이 모모미술관이다,
디지털아트관 한쪽엔 무대를 만들었다,
디지털아트관을 둘러본다,
영상으로 만든 연못이다,
사람을 피해 물고가가 돌아다닌다,
김상림 목공소,
작품보다 원목이 더 많다,
바닥의 상태로 볼때 먼지하나 없어,
이곳에서 직접 작업을 하지는 않는것 같다,
작품들도 진열되어 있고,
작업용 여러 도구들도 진열되어 있다,
김상림 목공소에 근접하여 삼례성당이 있다,
삼례성당을 외관만 둘러보고,
농협창고는 소극장 씨어터애니로 탈바꿈 했다,
시간만 맞추면 30분 정도 영상물도 시청할 수 있다,
무대,
앞쪽에는 간이 의자를 배치하여 영상물을 시청 할 수 있게 하였다,
모모미술관과 뒷편으로 까페,
디지털 아트관
책공방 북아트센터,
크게보면 6개의 창고를 각 창고별로 장르를 달리해 만든 내부는 알차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삼례문화예술촌을 둘러보고,
책마을문화센타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중간,
관광안내소? 방문자 센타?에 들러 삼례에서 둘러볼만한 곳을 물어보고,
관광안내책자도 얻었다,
담당 직원이 친절하다.
알루미늄 외벽의 건물은 완공되었지만
내부는 뭘로 채워질지 모르겠다,
새참수레,
음식점이다,
점심시간은 2시까지,
늦으면 점심은 없다,
새참수레 옆의 다른 음식점,
주 메뉴는 죽 종류다,
그 옆에 카페가 있다,
주변엔 두 곳의 음식점과 카페가 있는 셈으로 주 고객은 이곳 예술촌은 찾는 사람들이 될 것 같다,
도로를 건너면 책마을이 있다,
1999년 설립한 영월책박물관이 2013년 삼례로 이전하면서 차츰 확장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책 박물관은 해마다 두서너 차례의 기획전시를 중심으로 북페스티벌과 학술세미나, 고서대학 등 수십여 차례의
크고작은 고서관련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한다,
이곳은 헌 책방,
2018년 새롭게 정비하여 책박물관과 고서점, 헌책방, 북카페로 이루어진 북하우스를 중심으로 한국학 아카이브.
전시와 강연 시설을 갖춘 북 갤러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건물들 역시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 사이에 지어진 양곡창고를 개조해 만들었다,
양곡창고가 지식의 창고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책박물관으로 왔다,
이곳엔 구스타프 클림트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어 같이 둘러본다,
키스(1907~1908) 복제품
클림트의 황금시기 대표작이다, 원제는 '연인'이나 '키스'로 많이 알려졌다,
남자들에게는 사각의 도형을 여자에게는 곡선과 꽃무늬 패턴을 그려 넣었다,
1902년 <베토벤 프리즈> 이후 이탈리아 라벤나의 교회 모자이크에 감명받고 금을 사용한
<아델레 블로흐 - 바우어의 초상> <희망 2> 등 다수의 그림을 그려 전성기를 맞는다,
부채를 든 여인(1918) 복제품
1912년 이후 황금이 가진 장식미보다 다양한 색채의 표현을 강조했다,
그러나 여인이 세상을 구원히리라는 믿음은 여전해 보인다, 화려한 꽃과 색으로 치장한 초상에 이국적인
문화를 접목, 신비화시키는 경향은 경향은 여전하다, 이 그림은 특히 일본 판화의 구도에 영향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봉황과 연꽃같은 동양문양이 보인다,
엘리자베스 바호벤 에히트 남작 부인 (1914) 복제픔
크림트는 많은 여성의 초상화를 그렸다, 엘리자베스 바호펜 에히트 남작 부인의 배경에는 중국 경극배우와
알본인이 등장하고 여인의 옷과 별개로 망토처럼 보이는 배경에는 단청 문양이 보인다, 당시 이국적인 동양
분위기는 여인에게 신비로운 요소를 부여하는데, 1916년 그린 프리데리케 마리아 베어의 초상에도 같은
패턴이 보인다,
생명나무(1905~1912) 복제품
요제프 호프만이 건축한 스토클레 궁전의 식당을 장식할 그림을 의뢰받은 작품이다,
유리, 산호, 자개 등 값비싼 재료를 사용한 거대 벽화이다, 가운데의 여인은 '기대'를 오른 쪽의 여인은
'성취 혹은 충만'을 암시한다, 가운데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 새가 그려져 있고, 이 신화적인 나무는 사랑
을 나누는 연인의 삶과 죽음의 순환을 그리는데 식당이어서인지 행복과 충만, 삶의 기쁨과 편온 등을 담
고 있다, 식당은 생명을 위한 곳이 아니겠는가.
<이상 작품 해설은 작품 옆에 첨부되어 있는 것이다>
물뱀 (1904~1907) 복제품
과거 국민학교 교과서 등 어릴적 정서를 자극할수 있는 도서들이 주로 진열되어 있다,
북카페 겸 서점,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책마을, 삼례교회, 새참수레(음식점) 등은 서로 접하여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어 같이 둘러보면 된다,
이곳 삼례문화예술촌 주차장에서 비비정까지 생태문화탐방로란 이름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거리는 1.3km로 20분여면 넉넉할 듯,
생태문화탐방로는 삼례문화예술촌 주차장에서 문화예술촌을 좌측에 두고
도로를 따라 비비정까지 1.3km의 길이다,
새로지은 삼례역 뒷편으로 이어간다,
이곳 문화탐방로는 주변 경관이 아주좋거나 한곳은 아니다,
삼례역과 국제교류공원을 지나는, 몇군데는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는
그러나 군데 군데 이정표가 있어 길을 잃을 우려는 없는 길이다,
좌측으로 27번도로인 평동로를 옆에두고,
우측에는 새로 조성중인 국제교류공원을 두고있다,
공원이 완공되고 나면 이 공원을 따라 걸어도 된다,
도로를 따르다 보면 공원 중간쯤 좌측 야트막한 언덕위에 비비낙안 까페가 있다,
비비정과 호산서원은 도로를 따라 직진이다,
안내도가 초행인 경우 알아보기 어렵다,
카페 비비낙안이 언덕위에 있으므로 동쪽 아랫쪽 기슭에 농가레스토랑 비비정이 있고,
비비정과 호산서원은 안내도상 좌측 하단 근거리에 있다,
카페 비비낙안,
대형 물탱크? 옆 이 건물은 전망대 역할을 한다,
야외 전망대 겸 잔디밭,
그의 동쪽편이다.
아래로 보면 붉은 벽돌의 근대건물 한동이 눈에 들어온다,
그 건물 좌측편에 농가레스토랑 비비안이 있다,
이곳에서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우리 마을에서 결혼할래요,
이곳에서 야외결혼식도 주관하나 보다,
겨울이어서 그런지
주변이 조금은 썰렁한 느낌이 들지만 전망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이다,
삼례문화예술촌 인근에 가까이 보이는 음식점은 새참수레와 바로 옆의 무슨 죽집과 카페가 있고,
비곳 비비낙안 인근의 음식점은 농가레스토랑 비비정밖에 없다,
새참수레에서 시간이 늦어 쫒겨나고?
비비정으로 늦은 점심먹으려고 두 음식점을 소개한다,
이름이 있을만 한데,
원가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다,
음식점 비비정,
건달 할머니들은 아닌것 같다,
60대에서 70대인건 맞지만 건달 할머니 같은 느낌은 전혀 없다,
이곳 또한 때는 지났지만,
그래도 받아준다,
극찬은 못하겠다만,
할머니 정성이 담긴 메뉴이다,
음식점 비비정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비비정으로 간다,
음식점 비비정 정문인 셈이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어려워 보이는 곳이다,
마을길을 따라 비비정으로 왔다,
이곳 비비정에도 비비정이야기라는 까페 및 레스토랑이 있다,
비비정
카페 비비낙안, 음식점 비비정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만경강이 가까이 있다,
만경 8경중 5경 비비낙안(飛飛落雁)
비비낙안은 비비정에서 한내(寒川) 백사장에 내려앉은 기러기떼를 바라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완산지(完山誌)>애 의하면 비비정은 1573년 최영길이 건립하였으며, 그후 1752년에 관찰사 서명구가
중건하였다고한다. 이후 정자가 없어졌다가 1998년 복원되었다,
얘로부터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곳으로, 선비들이 비비정에 올라 술을 마시고 시와 운문을 지으며
풍류를 즐겼다 한다,
과거 기록으로 보면 일제의 양곡 수탈을 위해 만조시 이곳까지 선박이 운항되었고,
백사장으로 인해 경관 또한 좋았는가 보다,
지금은 경관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비비정에 오른다,
여럿 편액들도 걸려있고,
우측 만경강을 가로지르는 구 철도,
지금은 관광열차가가 다니는지, 보이는 곳은 관광열차 카페같은 분위기다,
좌측으로 주변 경관을 둘러본다,
어디로 이어질지 몰라도 자전거길도 보인다,
호산서원,
서원의 규모는 작은 편이다,
호산서원은 건립연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알 수 없으나 창건이후 1868년(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모두 헐렸다. 일제강점기때 제건하였으나 6.25전쟁 상시 성원 경내에 있던 신앙재와 강당이 불에타 없어졌다,
경내에는 삼문1동 전면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인 사당, 강당1동등이 있으며, 해마다 음력 2월말 정(丁)일을 택해
제사를 지낸다.
서원 편액은 유재 송기면(1882~1956)이 썼고, .호산서원 중수 사직기"가 남아있다,
정몽주, 송시열, 조선 현종때 문신 김수향, 유학자 김동준, 조선후기의 무신 정숙주을 배향하고 있다.
호산서원 앞쪽경관,
"삼남대로의 관문인 삼례읍을 들며나는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묵향으로 은은하겠지만
지금은 퇴락한 채로 비비정 뒷편에서 만경강을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다,"
호산서원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표현인것 같다,
되돌아 가는 길에 국제교류공원,
삼례역,
삼례예술촌 앞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오늘 일정을 마친다,
귀가길 두분의 처형과 동서와 함께 전주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때늦게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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