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 둘러보기 / 노도 김만중 문학공원, 섬이 정원
친구들 모임이다,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 끝에 남해로 낙점했다,
노도의 김만중 문학공원이 완공되었나? 싶기도 하고, TV 나무야 나무야에서 소개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이정원도 둘러볼까 해서이다, 하루 일정으로 그만이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미조항 중식 및 휴식 - 노도 김만중 문학공원 - 섬이정원 - 진주 한빈 냉면,
▷ 탐방후에
▣ 미조항 (중식 및 까페)
미조식당,
때가되면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멸치회, 갈치회, 멸치쌈밥, 갈치조림 먹으러 왔다,
삼삼한 듯, 짜지않고 맛이 묘하다,
미조식당이 미종 남쪽. 미조남항 쪽에 있다면 이곳은 북항?쪽이다.
벽련항에서 12 : 30분이나 2 : 30분 배로 들어가 노도에서 마지막 4시 배로 나올 것이다,
시간상으로 12 : 30분 배는 촉박하고, 2 : 30분 배는 시간적 여유가 많다,
모래위의 발자국,
15그램,
이 집을 낙점했다,
▣ 노도 가는 길
미조항에서 15분여?
시간을 맞춰 벽련항으로 왔다,
2017년 11월에 이곳을 찾았는데
당시 왕복 배삯이 4,000원에서 현재는 6,000원으로 인상되었다,
2항차와 3항차 배를 타고 노도에 들어가 다음 배로 나온다면 노도에서의 시간적 여유가 약 1시간 20분쯤
(정확히는 1시간 25분쯤) 여유가 있다, 이 시간으로는 문학공원을 둘러보고 오는데 빠듯한 시간이다.
첫배인 9시배로 들어간다면 12시 배로 나오면 되니까 시간적 여유가 있다,
벽현항에서 노도까지 순수 운항시간은 5~6분,
노도에 왔다,
노도 대합실과 화장실은 저만큼 보이는 2층 건물에 있다,
전에 못보던 조형물이 들어섰다,
서포 김만중 선생 유허비,
보이는 첫번째 골몰을 따라 올라간다,
아직 공사중,
윗쪽은 허묘가는 길,
아랫쪽은 유허가는 길,
이곳 갈림길 이정표,
윗쪽 허묘가는 길로 들어서면 이내 갈림길이 있다.
계단은 허묘가는 길,
직진하면,
대형 급수탱크가 있다,
급수탱크 문을 통과하여 뒷쪽으로 가면 오솔길이 있다,
전에 보다는 묵어있는 느낌이지만,
그땐 11월이고, 지금은 6월이니 주변 수풀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아래로 보이는 도로를 따라 올라도 된다,
위 갈림길에서 유허지로 방향을 잡으면 저 길을 따라 문학공원으로 오르게 된다,
조망이 트인다,
주 도로로 연결되는 곳이 조금 미흡하다,
저곳 아래 숲속에서 이곳으로 왔다,
언덕위로 올라서면 중앙광장쯤 된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아랫쪽은 구운몽과 관련된 인물을,
윗쪽은 사씨남정기 이야기를 배치했다,
해안가 쪽으로 정자도 있다,
Character 1. 양소유(양소유)
구운몽과 관련된 내용은 작가 이용철님이 쓰신 글이다,
양소유는 천계의 '성진'이 인간계에 내쳐진 환생인물이다,
성진은 육관대사의 뛰어난 제자 중 1인으로, 어느날 스승의 심부름으로 동정호 용왕에게 갔다가 음주를 하고
귀가 도중 팔선녀와 희롱한 죄로 스승의 노여움을 받아 인간계에 양소유로 환생하게 된다,
양소유는 성장하여 문무를 겹비하고 과거에 급제 후, 전장에서 공을 세우고 나라의 영웅이 되었으며, 인간계
에 환생한 8선녀을 처와 첩으로 삼으며, 재상에까지 오르는 등 부귀공명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후일 육관
대사를 다시 만나 인생무상을 깨닫고 득도하면서 꿈에서 깨어 다시 성진으로 돌아가는 인물이다,
Character 2. 진채봉(진채봉)
홀아비인 진어사 밑에서 자란 여인으로 양소유가 16세에 과거를 보러가던 중 만난 첫사랑이다,
양소유가 읊은 시를 듣고 유모를 통해 양소유와 시문을 주고 받으며 미래를 약속하였다. 후일 반란 중 부친이 역적으로
몰려 죽은 뒤, 궁녀가 되어 여중서(글짓는 궁인집단)에 포함되었고 궁에서 양소유가 부채에 쓴 시를 보고 옛 생각에 눈
물을 흘리고 밑에 자기 시를 덧붙이게 된다, 후에 황제가 이를 알게 되었으나 사정을 딱히 여겨 그녀를 용서하게 된다,
뒷날 양소유가 난양공주(이소화)와 혼인하자 함께 따라가서 양소유의 첩이 된다, 진채봉은 조선후기 신분적 질서의 변
화를 전형적으로 반영한 인물로 볼 수 있다.
Character 3. 계월섬(계월섬)
양소유가 난을 피했다가 올라가던 중 낙양에서 만나게 된 8선녀 중 두 번째 여인으로, 아버지의 장례비 마련을 위해
기녀로 팔려간 비운의 인물이며 천하의 명기로서 낙양에서 명성을 떨치는 여인이다,
기녀로서 온갖 수모와 서러움을 참으며 참된 군자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바래오다가 양소유의 문장을 보고 바로
자신을 내맡긴다. 결국 기녀라는 신분 때문에 정실이 되지 못하고 명문가 연인인 정경패를 소개시켜주고 정작 자신은
양소유의 첩이 되는 인물이다,
Character 4. 정경패
정경패는 여덟 여인 중 김만중이 가장 비중을 두는 인물이다, 대대로 정승을 배출한 명문가의 자제로 재능, 미모를
두루 갖춘 최고의 여인이며, 양소유가 가문창당을 위해 사대부가의 여인을 찾던 중 계섬월의 소개로 알게 된 여인
이다. 양소유는 정경패가 음악을 좋아하는 점을 이용해 여장으로 거문고 연주를 하여 미모와 재주를 확인하고 구혼
을 하게 된다, 양소유를 마음에 들어하는 아버지의 강요로 혼약을 결정하고, 후일 태후의 양녀가 되어 난양공주인
이소화와 함께 양소유의 1처가 된다, 양소유에게 먼저 구혼을 받은 유일한 인물이며 또한 유일하게 거절한 여인으
로, 현명하고 자존심 강한 성격을 지녔다,
Character 5. 가춘운(가춘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갈 곳이 없게 되어 정경패의 몸종이 된 여인으로, 비록 정경패의 몸종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친구처럼 돈독한 우의를 나누는 사이로 정경패와는 둘도 없는 소꿉친구이다, 후일 여장을 하고 정경패를 속인 양
소유에 대한 모욕을 갚기 위해 아름다운 선녀(귀신)으로 가장하여 밤마다 양소유를 유혹하며 정분을 나누는 복수
극을 하기도 한다, 정경패와 덜어져 잇기 싫어가는 가춘운은 양소유의 정실이 된 정경패와 함게 그의 첩이 된다,
양소유와 동거하며 실질적인 아내 노릇을 하고 서로 정도 많이 들게 되는 여인이지만 정경패를 좋아하고 따르는
마음이 더욱 간절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인물이다,
Character 1. 사씨
이하 내용은 작가 김석희 (김석희)의 글이다,
조정의 대간 벼슬을 지내다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쓰고 귀양을 간 급사 사후영의 따로 본명은 사정옥이다,
아버지를 닮아 품행이 바르고 고운 성품을 지닌 규수로 자라 남자 주인공 유연수와 결혼을 한다,
오랫동안 후사를 보지 못해 남편에게 두번째 부인을 들일 것을 권유하여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교씨를 첩으
로 들인다, 하지만 새로 들어온 교씨로 인해 집안은 여러가지 분란이 일어나며, 사씨 역시 교씨의 농간에 의
해 아들과 헤어져 쫒겨나는 신세가 된다,
Character 2. 유씨
명나라 개국공신 후손으로 어렸을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유현과 고모 두부인의 손에 성장한다,
본명은 유연수로 학문이 뛰어나고 지혜로와 젊은 나이에 장원급제한 수재이다, 마음이 곱고 어진 성품의
여자주인공 사씨와 혼인을 한다, 부부 금실은 좋으나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 고민한 끝에 부인 사씨의 간청
으로 교씨를 두번째 부인으로 들인다, 하지만 새로 들인 교씨의 농간에 속아 첫번째 부인을 내쫒고 유배를
가게 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Story 1. 윴와 사씨의 혼인,
어린시절부터 총명함이 뛰어난 주인공 유씨는 훌륭하게 성장하여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유씨의 아버지 유현은 누이 두부인으로부터 사씨를 소개 받는다, 유현은 사싸를 좀 더 알고자 묘혜스님에게
부탁하여 남해관음화상에 사씨의 글귀를 받아오게 한다, 유현은 그림에 직힌 글귀를 보고 사씨의 총명함과
예의바름을 알아채고 며느리로 들이고자 한다, 이에 유씨와 사씨는 혼인을 하게 된다, 사람들의 축복으로 부
부가 된 유씨와 사씨는 시아버지와 시고모를 잘 모시고 행복하게 지낸다,
Character 3. 교씨 (교씨)
얼굴이 예쁘고 재주가 많으나 가난한 선비의 아내보다 부잣집 첩이 되고 싶어하는 욕심많고 교활한 인물로
본명은 교채란이다, 본래 벼슬을 하던 집안의 딸이었으나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이모집에서 성장한다,
오랫동안 후사를 보지 못한 사씨의 소개로 유씨의 두번쩨 부인이 된후 아들을 낳아 유씨와 사씨의 많은 사랑
을 받는다, 하지만 첫번째 부인인 사씨가 아들을 낳게 되자 질투에 눈이 멀어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또한 집안의 필사가로 들어온 동청과 정을 통하며 사씨를 쫒아낼 계획을 모의한다,
Story 2. 유씨를 유혹하는 교씨
유씨의 집안에 두번째 부인으로 들어온 교씨는 겉으로는 착하고 첫번째 부인 사씨를 존경하는 척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시기 질투하는 인물이다, 유씨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아름다운 가락으로 악기를 연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유혹한다,
어느날 기생처럼 화려한 옷을 입고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는 교씨를 본 사씨가 정숙한 여인으로서 옳지
못한 행동이라며 크게 야단을 치는 일이 생긴다, 이를 계기로 교씨는 사씨를 더욱 시기하고 미워하게 된다,
Character 4. 동청
사대부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나,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행동이 바르지 못해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란다,
여자와 술을 늘 가까이하고 놀기를 좋아하다 보니 집안은 점점 더 어려운 형편이 된다, 이에 고향을
떠나 돈많고 권세있는 집안을 찾아 다니며 밥을 얻어 먹는 식객으로 살아간다, 이집 저집 다니다가
유씨의 집에 실사가로 들어오게 되어 유씨의 신임을 얻게 된다, 하지만 사씨가 동청의 본성을 알고
의심하자 교씨와 정을 통하며 사씨를 쫒아낸다, 훗날 자신의 꾀로 인해 배신과 죽임을 당하게 된다,
Story 3. 시기하는 교씨
결혼한지 십년이 지나 첫번째 부인인 사씨가 아들을 낳게 된다. 사씨가 낳은 아들은 골격이 크고
기상이 씩씩하며. 할아버지인 유현을 많이 닮아 유씨의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된다. 하지만 교씨는
자신이 낳은 아들이 첩의 자식이라 홀대를 받는 것이라 생각하고 사씨를 시기하며, 유씨에게 사
씨를 험담하나 유씨는 믿지 않는다. 이에 화가 난 교씨는 친한 점쟁이 십랑을 불러 유씨의 사랑을
되찾을 방법을 의논하고, 사씨를 내쫓을 간악한 음모와 계교를 꾸민다,
Story 4. 교씨의 불륜
유씨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갖은 음모를 꾸미던 중 유씨의 집에 동청이라는 남자가 필사가로 들어온다,
동청은 영리하고 일을 잘 처리하여 유씨의 신임을 받게 된다, 하지만 동청이 정직하지 못하고 간사하다는
사실을 알게된 사씨는 그를 경계한다, 사씨가 동청을 의심하자 교씨는 동청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은밀히 동청과 정을 통한다,
또 유씨가 사씨와 지내는 날이면 동청을 처소로 불러 사씨를 없앨 계략을 함께 꾸미고, 후일 유씨도 없애고
둘이서 함께 살기로 약속까지 한다,
Story 5. 교씨 아들의 죽음
사씨를 모함가기 위해 동청은 교씨의 아들 장주를 죽일 것을 제안하나 차마 교씨는 아들을 죽이지 못한다,
이에 동청은 교씨 몰래 교씨의 심복인 하녀 남매를 시켜 장주의 목을 눌러 죽인다, 뒤늦게 아들이 죽은것을
알게 된 교씨는 크게 슬퍼하지만 자신들의 계략이 들킬까 무서워 진짜 범인을 말하지 않는다. 이에 유씨가
범인을 찾기 위해 하녀 설매를 야단치자 사씨가 장주를 죽이는 자에게 큰상을 내리겠다하여 춘방이라는 하
녀가 죽였다고 거짓말을 한다,
Story 6. 쫓겨나는 사씨
교씨와 동청의 농간으로 교씨를 아들 장주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게 된 사씨는 결국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유씨가 사씨의 아들 인아를 데리고 집밖으로 나오자 사씨는 복받치는 슬픔을 참으며 마지막으로 인아를 안고 운다,
그 모습을 보는 하인과 하녀들, 드리고 친척들 모두 가슴이 미어지는 듯하여 함께 슬퍼한다. 사싸는 집응 떠나 시부
모님을 모신 선산 아래에 초가를 얻어 머물기로 하나, 교씨의 음모에 의해 다시 먼 길을 떠나는 신세가 된다,
Character 5. 묘혜스님.
유씨의 고모인 두부인 부탁으로 남해관음화상에 사씨가 쓴 글을 받아 온다,
묘혜스님이 받아 온 글을 통해 사씨는 지혜롭고 예의 바른 규수임을 인정받아 유씨의 집안에 시집을 가게 된다,
또 교씨의 음모로 인해 집에서 쫓겨나 도망 다니던 사씨가 갈 곳이 없어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도음을 준다,
훗날 사씨의 꿈에 나타난 시부모님의 이야기를 따라 배를 타고 물에 빠진 유씨를 구해준다. 사씨의 아들 인아를
키워준 임씨의 친인적이기도 하다, 사씨와 유씨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도움을 주는 중요한 조력자이다,
Story 7. 사씨 아들의 유기
사씨가 집을 떠나고 시간이 흘러 유씨는 사씨를 믿지 못하고 내쫓은 자신의 지난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
이에 위협을 느낀 교씨와 동청은 유씨를 묘략하게 되고 유씨는 벼슬에서 쫓겨나 유배를 가게 된다,
유씨는 유배를 떠나면서 교씨에게 사씨의 아들 인아를 부탁하나 교씨는 유씨가 떠나자 마자 동청을 따라 집을 떠난다,
가는 길에 하녀 설매를 시켜 강물에 인아를 더져 버리라고 한다, 하지만 하녀 설매는 차마 아이를 죽이지 못하고 강가
에 두고 온다,
Story 8. 동청에게 쫓기는 유씨
교씨와 동청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귀양살이를 하게 된 유씨는 많은 고초를 겪게 된다,
그러면서도 정신이 맑아져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이 교씨와 동청의 간계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귀양살이 중 어느날 황제가 태자를 책봉하는 날을 축하하기 위해 나라의 모든 죄인을 풀어준다, 그 은혜로 유씨도
귀양살이에서 풀려나게 된 사실을 안 동청은 장수 수십명을 뽑아 유씨를 쫓아 잡아오도록 한다,
Story 9. 유씨를 구하는 사씨.
어느 날 사씨는 배를 백반주 물가에 매고 있다가 도움이 급한 사람을 구해주라는 시아버지의 꿈을 꾼다,
잠에서 깬 사씨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으나 시아버지의 분부를 잘 기억해 둔다,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시아버지가 말한
날의 시각에 맞추어 묘혜스님과 함께 배를 몰고 사람을 구하러 간다, 때마침 동청이 보낸 장수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유씨는 강물로 뛰어든다. 어둠 속에서 한 척의 배가 다가와 물에 빠진 유씨를 태우고 그를 뒤쫓는 장수들을 따돌린다,
Story 10. 부부의 재회
동청이 보낸 장수들의 추격을 피해 강물에 빠진 유씨는 때마침 강을 건너온 배에 올라 목숨을 구한다,
한숨을 돌린 유씨는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인사를 하는데 상대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다, 고마운 인사를 하려던 유씨의
눈 앞에 있는 여인은 바로 사씨였다. 유씨는 그동안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씨에게 용서를 구한다, 사씨도 유씨를 용서하고,
부부의 연을 다시 맺는다, 그리고 혹시나 살아 있을 수 있는 아들 인아를 함께 찾기로 한다,
Story 11. 서씨와 아들의 재회
누명을 벗고 다시 높은 벼슬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온 유씨는 사씨와 행복하게 지내지만 아들 인아를 찾을 길이 없다,
후사를 걱정하던 사씨는 예전에 큰 도움을 얻은 임씨를 마음에 두고 유씨에게 권유한다, 임씨는 유씨의 집으로 시집을 오면서
어린 남동생을 데리고 온다, 이때 유모와 임씨의 남동생이 서로를 기억하고 임씨의 동생이 잃어버린 사씨의 아들 인아라는 사
실을 알게 된다, 사씨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들을 끌어 안고 목놓아 운다,
Character 6. 단죄받는 교씨.
유씨의 집에 들어와 사씨를 음모하여 쫓아낸 이후, 유씨를 배신하고 사씨의 아들 인아를 유기하는 등 갖은 악행을 저지른다,
동청이 죽은 후 재산을 모두 챙겨 냉진이라는 자와 도망가지만 도적을 만나 몰락하게 된다, 이후 교씨는 이름을 조칠랑으로
바꾸어 기생으로 지낸다, 본인의 죄를 알지 못하고 유씨의 부인이었던 것을 떠들고 다닌다, 이를 알게된 유씨는 사람을 시켜
교씨를 집으로 부른다, 유씨의 집인 줄 모르고 따라온 교씨는 유씨오 사씨를 보고 깜짝 놀란다, 교씨는 그간의 죄로 인해 큰
벌을 받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Story 11. 다시 찾은 행복,
어려운 시련을 겪고 다시 만나게 된 유씨와 사씨. 그리고 아들 인아는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세월이 흘러 두번째 부인으로 들어온 임씨는 세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모두 인물이 좋고 두뇌가 명석하여 아버지 못지
않게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 유씨와 사씨는 함께 해로하다가 여든이 넘어 세상을 떠난다, 임씨 역시 천수를 다하고 세
상을 마친다, 사씨는 집안에서 부녀자들이 지켜야 할 도리닌 내훈을 열권이나 지었고 열녀전도 세권이나 지어 후세
사람들에게 전한다,
이곳이 김만중 선생의 유허쯤으로 보인다,
현재는 공터로 있지만 초옥이 들어설 자리인지 모르겠다,
수백년된 동백 몇 그루,
서포 김만중 기념관쯤 될 것 같다,
유허로 복원한 곳을 헐고 기념관을 짓고 있다,
되돌아 간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바닷가 쪽으로 가 봄직도 하지만,
노도에서 4시 배로 나갈려면 시간이 빠듯하다,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4시 정각,
들어올 때도 우리 일행 8명 뿐어었는데, 나갈때도 우리 일행 뿐이다,
오늘 이 배를 전세낸 셈이다,
▣ 섬이 정원,
섬이, 정원이다,
섬이 정원은 남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다랭이논의 오래된 돌담과 연못 그리고
생울타리에 다양한 초본과 억새들로 연출한 정형적이고 자연스러운 유럽식 정원입니다,
궁궐이 담과 문으로 분할되어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되어 공간을 만들 듯,
다랭이 논의 높낮이를 이용해 11개의 작은 정원들이 방의 개념으로 분할돼 각 방마다
개성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섬이정원 안내 팜플릿에서>
남해군 남면 남면로 1534-110,
섬이정원으로의 진입로가 좁아 조금은 조심해야 겠다, (버스 등 대형차량 진입 불가)
입장료는 무인 발권기에서 1인당 5,000원,
정원 면적은 약 4,700평 (15,530㎡)
매표소 건물내에 무인매표소, 가든까페 티팡(차와 음료, 물등),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식당 등은 없음,
앞쪽 주차장,
이어서 아랫쪽에 주차장이 하나 더 있다,
들머리자 날머리,
이곳으로 들어가
나중 이곳으로 나오게 된다,
어느 산골짜기. 가로로 길게 형성된 논을 구입하여 정원으로 만들었다,
들머리.
먼저 시선을 끄는 건 나무보다 꽃이다,
다랑이 논에 조그만 연못을 만들고 주변에 다양한 꽃을 심었다,
안내도상 12번 선큰가든 주변이다,
이름모를,
처음 보는 꽃들도 많다,
1번 물소리 정원으로 표시된 곳이다,
2번 하늘 연못,
이곳 정원의 특징중 하나는 이런 소품들이 많다는 것이다,
3번, 봄의 정원주변이다,
4번, 돌담정원쯤 될거다,
특별히 돌담이 눈에 띄거나 하지는 않다,
5번 겨울정원
이곳 역시 4번 돌담정원이다,
아래로 내려다 본 무인까페,
6번 모네의 뜰로 간다,
모네의 뜰.
전망대,
좌측으로,
아래 내려다 보이는 정원이 물고기 정원이다,
중간,
우측,
저만큼이 매표소겸 들머리이다.
아왜나무 숲으로 왔다,
처음엔 나무야 나무야에서 소개한 아왜나무 숲이 있는 정원과 섬이정원은 다른 곳인줄 알았다,
지금 좀은 제멋대로 자란 이 아왜나무 숲을 보고야 이곳이 TV에서 소개한 섬이정원이구나 싶었다,
이곳은 2017년 설 특집 KBS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에서 김미숙씨가 스토리텔러로 나선 이후 많은 발길이 닿는
곳이 되었다, 주인장 차명호씨는 "처음으로 조형성을 살린 공간감으로 만들기 위해 아왜나무에 수벽을 쌓았다"고
인터뷰 했다,
아왜나무 숲 윗쪽의 논에은 이런 벽돌담장도 있다,
윗쪽이 7번 하늘정원으로 표시된 곳인데 올려다만 보고 간다,
하늘 정원으로 오르는 길이 저만큼 막혀있는 것만 같다,
아왜나무 숲 중간쯤엔 시골스런 분수도 있다,
안내도에는 8번 숨바꼭질 정원으로 표시된 곳이다,
아왜나무 ( Japanese Coral Tree, 산호수 )
'거품을 내뿜는 나무'란 듯의 일본어 '아와부키'에서 유래 되었다,
아왜나무의 자생지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일본의 남서부, 중국 남부 등 난대에서부터 아열대에 걸쳐 있어서
이름도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왜나무는 비교적 바닷바람에 강하고 건조지역에서도 잘 버티며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해안가에 심는 나무로 빠지지 않는다,
키는 5~9m, 지름이 한뼘 정도로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늘 푸른 나무다, 잎은 길이가 20cm에 이를
경우가 있을 정도로 길다. 잎 모양은 긴 타원형으로 두겁고 윤기가 잎으며 잎자루는 약간 붉게 보인다,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하얀 꽃이 기다란 원뿔 모양의 꽃대에 수없이 핀다, 가을에 들면서 꽃이 핀 자리에 콩
알 굵기만 한 빨간열매가 익는다, 짙루른 녹색 잎을 바탕으로 수천수만 개의 붉은 열매가 나무 전체에 달려 있
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그 모습이 마치 붉은 산호를 닮았다고 하여 한자 이름이 산호수다,
(우리 나무의 세계 1)
되돌아 본 아왜나무 숲,
TV 프로에서 본 것처럼 멋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다랭이 논 한 도가리에 유럽의 어느 정원을 닮은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조금은 든다,
약 2,000그루라 하는데 아주 멋지다! 등의 감탄은 나오지 않는다,
안내도상 7번 하늘정원으로 표시된 곳으로 아왜나무숲 윗쪽이다,
조금은 엉성하고 이쪽에서는 현 출입이 통제된 곳인것 같아 보인다,
물고기 정원쪽으로 간다,
물고기가 있는지 없는지 왜 물고기 정원이라 했는지 모르고 지나친다,
맞은편으로 10번 숲속정원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별로인 듯, 없는 듯, 막아놓은 듯,
물고기 정원,
왜 물고기 정원으로 이름붙였을까 ?
하얀정자.
무인 까페.
앞쪽 아래에 둠벙이 있다,
무인까페 내부,
매표소 옆의 매점에서 차를 구입하여 이곳에서 마셔도 되겠다,
이곳까지 무인까페 영역인가 보다,
무인까페 옆,
이곳 최고의 돌담.
12번 선큰 가든,
선큰이 무슨 말이지?
들머리이자 날머리로 나왔다,
대충 한바퀴 둘러보는데 45분쯤 소요되었다,
응봉산이 건너다 보이는 곳,
상.하 농지를 좀 더 구입하여 규모가 조금더 커졌으면 싶은 생각이 든다,
섬이 정원을 둘러보고 진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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