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청산도 / 보적산, 청산도 슬로길 1~5코스 일부.
초행으로 당일 청산도를 둘러본다면 어떤 코스를 잡는게 좋을까?
완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8시 30분 배로 들어가 오후 3시 아니면 5시 배편으로 나온다면, 청산도까지 운항 시간이 1시간쯤(약 50분) 소요되므로 청산도내에서 5시간 30분 또는 7시간 30분 시간적 여유가 있다.
걷는데 자신이 있다면 1코스 부터 시작하여 5코스 종점인 청계리까지 걷거나, 아님 5코스 중간 장기미해변 인근에서 매봉산을 넘거나 명품길로 표시된 해안 둘레길을 따라 신흥리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청산항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여차하면 1코스 연애바위를 거쳐 2코스를 걷는 구간은 통째로 빼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아님 걷기 싫으면 투어버스나 순환버스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 볼 수도 있겠다.
우리 일행은 읍리큰재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먼저 보적산에 오른 후 범바위로 내려서서 청산으로 되돌아 오는 역코스를 잡아본다. 슬로길 1~ 5코스는 전부 빠짐없이 걷는게 아니라 필요한 일부분만 걷는 셈이다.
▷ 가는 길
완도 연안여객선 터미널
▷ 탐방코스
청산항 - 큰재입구(버스로 이동) - 보적산 - 범바위 - 권덕리 - 읍리 - 당리 - 청산항. (점심시간 약 30분 포함 쉬엄쉬엄 약 5시간 소요 / 2020. 4. 29.)
▷ 탐방안내도
도락리에서 신흥리 까지 차도는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그외 읍리에서 권덕로 이어지는 도로 등은 표시되지 않아 알아보는데 어렵다.
범버위 - 보적산 - 고성산 - 대선산 - 대성산 - 대봉산 - 신흥리로 이어지는 등산로 역시 표시되어 있지 않다. 청산도 슬로길은 총11개 구간 42.195km이다, 우측 하단의 공룡알 해변 좌우의 자주색? 실선으로 표시된 ①, ② 번 길은 슬로길이 아니라 명품길로 표시된 해안 둘레길이다.
1코스 안내도이다.
엄밀히 말해 1코스 중, 갤러리길에서 도락리 안길, 동구정, 노송군락을 거쳐 서편제길로 올라서는 코스가 정확하지만 대체로 차도변 데크로드를 따라 서편제길로 가기 싶다.
3코스는 읍리앞개에서 당리마을 서편제 촬영 가옥을 거쳐 성곽일부, 읍리의 읍리안길. 고인돌 공원, 청룡공원을 지나는 것이 정확하나 차도를 따르다 보면 이들 일부를 빼먹기 쉽다. 그리고 서편제길에서 당리마을로, 당리마을에서 3코스의 ③ 번 표시된 곳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있으나 역시 정확한 슬로길은 아니다.
5코스 슬로길 안내도이다.
우측 하단의 ① 명품길, ②명품길로 표시된 해안 둘레길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② 명품길은 안내도에 표시는 없지만 매봉산 등산로와 별도로 개설된 해안가로의 탐방로이다.
▷ 탐방후에
완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이다.
청산농협 완도 운송사업소 전화 061) 552 - 9385로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
현재 완도에서 청산도로 운항하는 배편은 7:00, 8:30, 11:00, 13:00, 14:30, 18:00 이고
청산항에서 완도로 나오는 배편은 6:50. 9:00, 11:30, 13:00, 15:00. 18:00 이나,
동절기와 하절기, 성수기 등 여객, 차량 증감 및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므로 위 전화로 확인하거나,
가고싶은 섬 바로가기 http://island.haewoon.co.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산행 편도요금 어른 1인 7,700원, 승용차 기준 (왕복 + 운전자 포함) 64,700원이다,
청산도 배편은 퀸청산, 청산아일랜드, 슬로시티 청산도 호가 다니며.
같거나 그의 비슷한 시간대에 한 대는 완도항에서 다른 한대는 청산항에서 출발하므로 중간 해상에서 대부분 만나게 된다.
완도항이다.
완도항 앞의 작은 섬 주도,
비슷한 이미지로 여수항 앞의 작은 섬은 장군도이다.
완도항을 뒤로하고,
청산도로 향한다.
완도항에서 청산항까지는 약 50분 소요된다,
물론 승선 대기시간, 하선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등을 합하면 이 시간은 조금 무의미 하지만 완도항에서 청산항까지 대략 1시간쯤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청산항 표지석이 바뀌었다.
청산항과 곳곳에 안내도, 이정표가 있다.
자세히 보면 상세하게 표시된 안내도이지만 정작 충분하지 않게 여겨짐은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다.
청산항에서 하선하면 바로 앞에서 청산마을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그 외 섬내 교통으로 위 하선장에서 약 0.4km 떨어진 청산복지회관 옆에서 출발하는 청산도 순환형 버스 및 투어버스가 있다.
청산(마을)버스는 여객선 시간표에 맞춰 청산도 항에서 대기, 운행하는 버스로 요금은 1,000원이다.
청산버스 010 - 6428 - 9432, 청산마을버스 010 - 9981 - 0078.
청산도 순환버스(061. 552-1999,)
청산복지회관 출발 - 당리(서편제) - 읍리(고인돌) - 청계리(범바위) - 양지리(구들장논) - 상서리(돌담길) - 신흥리 (해수욕장) - 진산리(갯돌해변) - 지리(해수욕장)- 청산도항(도착) 버스로 주중10회, 주말 12회 이상 운행한다, 요금은 14세 이상 5,000원, 미만 3,000원이며, 경유지 반복 승하차 가능하다.
청산도 투어버스(010- 3067 - 6568)
순환버스와 코스는 같으나 범바위까지 노선이 추가된다. 20인 이상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150분(해설가 탑승), 예약 가능하며, 동계시에는 운행여부를 문의하는게 좋다. 소요시간 및 축제기간 범바위 운행여부는 조정 될 수 있다. 요금은 성인(14세 이상) 7,000원, 소인(13세 이하) 5,000원이다.
그 외, 청산택시 061-552-8519, 010-3608-1502, 010 - 9569 - 5522.
청산개인택시 061-552 - 8747, 010 - 6552 - 8747.
마을버스를 타고 읍리큰재에서 내린다.
대선산, 대성산으로 이어가는 등산로와 보적산으로 이어가는 등산로가 있는 고개이다.
보적산 1.9km,
권덕리 4.3km로 표시되어 있다.
보적산 들머리.
초반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 오르면,
이내 대체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한동안 계속된다.
살짝 고개를 보이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좌측 청계리, 우측 구장리 갈림길을 알리는 사거리이나
등산객들이 이 길을 다닐 이유는 많지 않으므로 큰 의미를 두지는 않을 길이다.
이후 보적산으로 오르막이 서서히 시작되며,
키 작은 편백숲이 한동안 계속된다.
수령이 많지않아 굵지는 않으나
가지치기가 되지않아 빽빽하게 보이는 숲이다.
편백숲이 끝나면 보적산으로 오르막이 조금 가파라진다.
상부로 오를 수록 조망이 트인다.
지나온 길,
우측 상부로 보이는 암봉,
정상 직전이기도 하다.
정상 직전의 봉우리인 셈이다.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청산항 방향에서 우측으로 한바퀴 둘러본다.
대선산, 대성산,
대봉산,
청계리, 신흥리 일원,
신흥리 해변을 줌으로 당겨본다.
만조시에는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이 바닷물에 잠기므로 볼 수 없다.
매봉산과 우측 장기미해변,
명품길이란 이름으로 매봉산 우측 해안으로 탐방로가 있어 장기미해변에서 신흥리로 갈 수 있다.
범바위쪽,
저 뒤로 보이는 섬이 여서도인가 싶다.
보적산 정상으로 간다.
정상은 지척이다.
조금전 지나온 조망 좋은 봉우리,
읍리 큰재에서 중간 중간 쉬어가며 약 1시간 10분,
보적산 정상이다.
정상 표지석이 두군데다.
좌측 아래 권덕리.
저곳 화랑포,
슬로길 1코스는 임도수준으로 선명하지만 2코스는 대충 가늠해 본다.
좌측 당리, 우측 읍리,
사진상 좌측 하단, 구정리,
보적산 정상에서 7~8분 머물다 범바위로 내려간다.
중간 너럭바위,
작은 범바위봉과의 고개이다.
권덕리로의 등산로가 있다,
이곳에서 30분여 때이른 점심시간을 갖는다.
청계리에서 범바위로 이어지는 도로,
잠시 범바위쪽으로 도로를 따른다.
범바위 주차장.
범바위 주차장 주변,
칼바위 전망대를 거쳐 징기미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들머리가 있다,
좌측 계단길은 작은 범바위산을 넘어 범바위로 가는 길,
우측 범바위로 바로 가는 길,
범바위 지름길.
작은 범바위 봉으로 오른다.
작은 범바위
방향을 달리하여,
저 멀리~
여서도,
너무 작아보여 저게 여서도인가? 싶었다.
범바위로 내려간다.
전망대이자 매점,
전망대 앞쪽의 느림 우체통,
가까이 상도,
상도를 줌으로 당겨본다.
범바위.
범+유(有)+댜(多) = 버뮤다 삼각지대
범바위 주변으로 상도와 청산도 남서쪽의 권덕마을을 잇는 삼각형 안쪽에 자철석이 많아 자기장의 자력작용이 활발한 곳이라 각종 나침반을 설치했다.
범바위 옆을 지나 권덕리로 내려간다.
범바위 옆을 지나.
권덕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애랫쪽 권덕리,
건너편 봉우리가 말탄바위?
말탄바위로 오르기 직적의 고개로 내려선다,
이곳 고개의 안내도이다.
해안으로의 명품길도 있고, 권덕리로 바로내려가는 길도 있다.
말탄바위 봉으로 오르면서 되돌아 본 지나온 범바위 길.
상도쪽 해안.
말탄바위 ?
말탄바위? 봉에서 건너다 본 범바위,
아랫쪽 해안.
권덕리로 내려간다.
권덕리 마을로 왔다.
범바위에서 쉬엄쉬엄 구경하며 내려오다 보니 1사간쯤 소요되었다.
권덕리는 4코스의 끝이자 5코스의 시작이다.
마을에서 해안쪽으로 내려간다.
이 안내문은 바람구멍과는 제법 거리를 두고있다.
바람구멍 옆에 세워두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농로?를 만나는 곳
직전 아래로 내려서는 길이 슬로길이지만 보이는 임도로 내려서도 바로 아래서 서로 만나게 된다.
위 갈림길에서 이내 1분여,
농로와 슬로우 길은 서로 만난다.
해안으로 내려선다.
위 사진의 정자앞 안내도이다.
3코스의 끝이자 4코스 시작 지점이다.
읍리해변,
3코스를 역으로 걷는 셈이다.
무우 꽃,
읍리 앞개.
건너편으로 슬로길 2코스가 있지만. 정상적인 2코스는 당리마을로 이어간다.
읍리마을로 도로를 따른다.
읍리마을쪽.
저곳이 청룡공원?
읍리마을은 도로와 저만큼 떨어져 있다.
읍리마을 주 도로변에 고인돌과 하마비가 있고, 마을 안길을 따르면 하늘에서 본 지구 촬영지와 향토예술관이 있으나 이만큼에서 마을만 본다.
도로를 따라 간다.
읍리마을 직전의 갈림길,
정상적인 슬로길은 읍리마을의 고인돌, 하마비 등을 거쳐가는 마을 안길을 따르는 길이나 특별함이 없어 당리마을로 바로 간다.
당리마을로 가는 도로변의 향토예술관 이정표,
저곳이 향토 예술관?
당리마을로 간다,
당리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청산진성,
슬로길로 저곳 청산진성을 일부 따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 성벽의 높이가 높지는 않아 크게 성의 위용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
당리마을로,
서편제 촬영지.
마을 안길을 따라.
봄의 왈츠 촬영장이 있는 능선으로 오른다.
보이는 길 또한 서편제 촬영지이기도 하다.
능선에 오른다.
도로 공사 중이다.
봄의 왈츠 촬영지,
봄의왈츠 촬영지 앞,
슬로길 1코스는 이곳을 지나 화랑포로 간다.
위 지점에서 바라본 도락리 앞 해안,
저곳으로의 해안 경관이 좋다.
도락리.
되돌아 간다.
청산도 서편제 길에서.
고분(古墳)
이 고분은 신라시대 828년 청해진 전성시대 장보고 대사의 부하였던 한내구 장군의 묘라고 한다.
청산을 지키고 있던 장군은 활과 칼.창 등 무술에 뛰어났으며 마을 주민에게 교학과 농어업을 장려하였다 한다.
도로를 따라 청산항으로 간다.
시선은 자주 이곳 해안으로 간다.
청산항,
도청리,
복지회관 옆에서 청산도 투어버스와 청산도 순환버스가 출발한다.
도선 하선장에서 약 0.4km거리인 마을 중간에 있다.
권덕리에서 천천히 1시간 40분 청산항에 도착한다.
오후 3시 배편과 5시배편 중
귀가 시간등을 고려하여 3시 배로 청산항을 출발한다.
완도 여객선 터미널,
보이는 배편은 제주행이다.
뒷쪽으로 완도타워가 보인다.
완도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친다.
고향의 친구가 완도의 지인에게 부탁하여 전복과 생선회를 주문해 놓았다.
바다미소식당?
귀가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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