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김제 모악산 3

정헌의 티스토리 2021. 3. 8. 22:06

■ 김제. 완주 모악산

 

모악산마실길은 어디에서 어디까지인가?

카카오 지도를 검색해 보면 1, 2코스로 나누어 지며 그중 2코스는 금산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모악산 방향 능선을 따르다가 귀신사. 금평저수지를 거쳐 금산사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는 13.3km, 약 3시간 30분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모악산 마실길 일부를 걷는 코스를 포함하여 매봉을 거쳐 모악산을 오르기로 한다. 근데 모악산 마실길은 카카오지도 에서와는 달리 매봉쪽 능선을 따르다가 주차장에서 3km거리에 위치한 백운정 정자가 있는 곳에서 금산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이정표가 안내한다. 굳이 모악산 정상을 오르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금산사로 이어가는는 모악산 마실길을 걷는 것도 가볍게 걷기에는 좋아 보인다.

모악산은 금차 3번째이다.

산악회에서 단체로 구이면 구이관광단지를 들머리로 하여 모악산 정상에 오른 후 한번은 장근재에서 금산사로 내려왔으나 다른 한번은 기억나지 않는다. 심원사쪽을 거쳐 정상에 오른 적도 있는 것 같은데 헷갈린다.

 

 

 

▷ 가는 길

 

금산사 주차장.

 

 

 

▷ 탐방코스

금산사 주차장 - 모악산마실길 일부 - 매봉 - 모악산 정상 - 배재 - 금산사 - 금산사 주차장

(모악산 정상에서 15분, 금산사 관람 15분여 포함 쉬엄 쉬엄 약 5시간 20분   /   2021.  2.  28. )

 

 

 

▷ 탐방안내도

 

 

현지 정상 직전의 안내도이나, 다른 여러 코스의 길이 표시되어 있지않다. 우선 모악산 주차장에서 도통사 인근으로 이어지는 길, 모악산 숲길(마실길), 금곡사길, 장근재에서 케이블카승강장으로 이어지는 길 등등은 표시되지 않았다.

인터넷 상에서도 모악산의 정확한 안내도를 찾기가 어렵다.

 

 

 

 

▷ 탐방후에

 

 

전주에서 박교수네와 만나 오전시간을 보내고 금산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 30분경이다.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보면 맨 끝집쯤이다.

음식이 정갈하다.

음식점 주인에게 쉬이 오를 모악산 등산로에 대해 문의하자 관광단지 주차장앞 관광안내소 옆에서 주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추천한다.

 

 

 

 

 

 

관광단지 주차장 앞쪽 버스승강장 인근이자 탐방안내소 옆에 들머리가 있다.

이곳 주차장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라 오르막이 심하지는 않을 것 같고, 조망 또한 좋을 것 같다.

 

 

 

 

 

 

초반 살짝 오르막을 보인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7.4km.

거리가 조금 멀다 싶은 생각이 든다.

음식점 주인의 말은 갔다오는데 3시간 30분여면 될거라는데 아무래도 이것보다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살짝 살짝 고도를 높이나 그 거리가 길지않아 크게 힘들지는 않다.

 

 

 

 

 

 

주차장에서 천천히 20분여,

야트막한 봉우리에 오르니 닭지붕쉼터로 표시된 정자가 있다.

 

 

 

 

 

 

이곳 닭지붕 쉼터의 이정표.

 

 

 

 

 

 

대체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전망데크.

 

 

 

 

 

 

금산사와 멀리 모악산 정상이 가늠된다.

저만큼 산중턱에 가로로 길게 석축의 흔적이 보이는 곳이 청룡사다.

청룡사 뒷편 주능선상 좌측 잘록한 곳이 장근재이고 우측 잘록한 곳이 배재이다.

모악산은 초행이 아니지만 세월이 흘러 하산한 코스가 기억에 가물가물하다.

 

 

 

 

 

 

모악산 마실길 표시는 군데군데 있다.

 

 

 

 

 

 

 

 

 

 

 

 

 

 

금산사 주차장에서 2.5km지점이다. (42~3분 소요되었다.)

도통사 갈림길로 도통사는 사진상 보이는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따라 0.1km거리에 위치한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7.4km,  2.5km지나왔으니 정상까지는 4.9km남았다.

 

 

 

 

 

 

중간 지름길이 있지만 넓은 길을 따라왔더니 모악산 숲길 안내가 있다.

모악산 숲길은 조금 윗쪽 쉼터에서 금동계곡-휴게소-연리지-금산사 - 금산교회로 연결되어 있다.

 

 

 

 

 

 

 

 

 

 

 

 

 

저만큼 정자가 보인다.

 

 

 

 

 

 

금산사 주차장에서 약 1시간 소요되어 백운정 쉼터에 도착한다.

 

 

 

 

 

 

이곳 백운정 이정표.

이정표엔 백운동 뽕밭으로 표시되어 있고

지나온 금사사 주차장 3.0km, 정상 방향으로는 4.4km, 금산사 3.3km를 가리킨다.

 

 

 

 

 

 

이곳 백운정에서 두 길이 만나겠지 하고 아무길이나 따르면 곤란하겠다.

모악산 정상은 능선으로 난 길이고,

모악산 마실길은 우측 사면으로 난 좀더 선명한 길이다.

 

 

 

 

 

 

능선길을 따라 정상으로 간다.

산 중턱으로 오르니 이슬비가 내린다.

그냥 비를 맞기에는 양이 많아 우산과 비옷을 꺼 낸다.

 

 

 

 

 

 

매봉 정상 직전에 제법의 오름길이다.

상부에는 전망대 시설도 갖추었지만 오늘 조망은 꽝이다.

 

 

 

 

 

 

매봉 정상에 오른다.

지금 시간이 오후 3시를 막지나고 있고, 주차장에서 1시간 40분쯤 소요되었다.

이정표엔 지나 올라온 방향으로 금산사 주차장 4.9km,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은 독배 2.8km,

우측 능선을 따라 정상 2.5km를 표시하고 있다.

 

 

 

 

 

 

매봉에서 150m 지점에 염불암 갈림길이 있고,

 

 

 

 

 

 

매봉에서 0.9km지점의 금선암 갈림길을 차례로 지난다.

 

 

 

 

 

 

금선암 갈림길 주변이다.

 

 

 

 

 

 

연불암. 돌배 귀신사, 독배 3.4km방향과, 금곡사, 중인동, 중인동 버스종점 3.5km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능선상에 위치하지만 능선으로의 갈림길이 아니어서 쬐끔 의아해 하며 지나친다.

 

 

 

 

 

 

위 독배. 중인동 갈림길 주변이다.

 

 

 

 

 

 

북봉에 오른다.

지나는 능선상의 봉우리로 규모는 작은편이어서 높은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있는 곳은 아니다.

또한 이곳은 심원암(2.4km).금산사(4.0km)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매봉에서 1.9kmm지점이다.

 

 

 

 

 

 

북봉에서 정상까지는 0.6km로 표시되어 있으나 정상은 지척이다.

 

 

 

 

 

 

북봉에서 살짝 내려서면 금산사로 내려가는 또다른 갈림길이 있다.

이 길은 심원암 길과 가까이 있어 만나는 길이 아닌가 싶지만 심원암으로 내려가는 길은 아닌것 같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주로 데크길로 만들었으며,

중간 구이저수지쪽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대원사는 구이저수지 방향 중간에 있는 절이다.

 

 

 

 

 

 

금산사 주차장에서 약 2시간 40분,

전에 보지못한 모악산 정상 표지석이 있다.

주변은 중계소 건물과 대형 안테나 등의 시설로 산의 정상다움은 적다.

 

 

 

 

 

 

전망시설도 오늘은 구름으로 인해 조망은 없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 주변 조망을 본다.

 

 

 

 

 

 

 

 

 

 

 

 

 

 

 

 

 

 

 

 

 

 

 

 

 

 

 

15분여 정상에 머물다 남봉을 거쳐 배재로 하산하기로 한다.

 

 

 

 

 

 

 

 

 

 

 

 

 

 

 

 

 

 

 

 

남봉.

 

 

 

 

 

 

남봉(제3헬기장)의 이정표

배재는 장근재를 지나서 있다.

 

 

 

 

 

 

 

 

 

 

 

 

 

 

 

 

 

 

 

 

모악산 정상에서 45분여,

장근재에 도착한다.

몇년 전 동갑내기들과 이곳을 찾았을때 장근재에서 하산한 적이 있지만 들머리 상태로 볼때 많은분들이 다니는 길은 아닌것 같다.

 

 

 

 

 

 

두셋? 크진 않지만 봉우리를 넘어,

 

 

 

 

 

 

배재

장근재에서 20분여, 정상에서 약 1시간 10분여 소요된다.

 

 

 

 

 

 

 

 

 

 

 

 

 

배재에서 17~8분,

청룡암 입구로 내려선다.

 

 

 

 

 

 

심원암 갈림길을 지나.

 

 

 

 

 

 

모악산 정상에서 약 1시간 50분, 배재에서 약 40분 소요되어 금산사로 내려서 둘러보고 간다.

 

 

 

 

 

 

 

 

 

 

 

 

 

 

 

 

 

 

 

 

 

 

 

 

 

 

 

15분여 금산사를 휙하니 둘러보고,

 

 

 

 

 

 

금산사에서 주차장 까지는 약 15분 소요된다.

현재시간 오후 6시 35분,

날씨가 흐려서 더욱 어둠이 빨리왔다.

5시간 20분여 소요되어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