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 뜬봉샘 가는 길
너도 나도 여러 길을 만들고 이름을 붙이다 보니 길은 중첩되고, 이름은 많아 참 헷갈리기도 한다. 장수에도 여러 길이 있다.
장수군 홈페이지에서 보면 대표적인 길이 전북 천리길로 방화동 생태길(덕산제~방화동 자연휴양림 약 10km, 거리가 의심스럽다. 편도 1시간 30분 정도?), 뜬봉샘 금강발원지 길(뜬봉샘 생태공원~뜬봉샘, 왕복 약2~3km), 장수 장안산 마실길(덕산제 연주마을~원장안마을~논개생가지, 원장안까지 8km,)이 있다.
이외에 예향천리 장수 마실길이 있다. 이 길에는 뜬봉샘 가는 길, 백두대간마실길 1,2,3코스, 마루한길, 승마마실길 등이 있다.
백두대간 마실길은 뜬봉샘에서 출발하여 방화동 계곡을 거쳐 덕산제까지를 1코스, 2코스는 덕산제 연주마을에서 논개생가지 까지 장안산 마실길과 일치하는 것 같고, 3코스는 논개생가지(또는 대곡호)에서 양악호(토옥동계곡 입구의 저수지) 앞을 거쳐 계북면 원촌마을까지(고속도로 덕유산 휴게소 맞은편 마을, 아님 계북면 문성마을?)를 말하는것 같다.
마루한 길은 덕산제에서 밀목치~ 활공장~ 마목산~의암호,논개사당 ~장수 노하숲까지 12.5km, 승마마실길은 노하숲 맞은편의 승마장에서 뒷편 임도를 따르다가 장판리 장척마을 주변에서 도로를 따라 타루각을 거쳐 천전면소재지(장척마을 서쪽 임도에서 타루각으로 내려서지 않고 장수승마장쪽 임도를 거쳐 박곡마을로 내려선 후 천전면사무소로), 오연교까지 금강변을 따르는 길을 1코스, 오년교에서 계북면 문성마을까지 따르는 길을 2코스라 하는 것 같다.
오늘은 수분마을에서 출발하여 뜬봉샘으로 오른 후 임도, 농로, 둑방길을 따라 장수읍내 노하숲까지 이르는 뜬봉샘 가는 길을 역순으로 걸어보기로 한다.
이 길은 노하숲에서 뜬봉샘까지 12.5km라고 일부 매스컴에서는 소개하고 있으나 중간 이정표를 보면3.8km+5.4km=9.2km 정도이며 수분치에서 뜬봉샘까지 1.5~2.0km를, 노하숲에서 버스터미널까지 0.5km를 더하면 11~12km쯤 될 것 같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수분치 - 수분마을 - 뜬봉샘생태공원 - 뜬봉샘 - 임도 - 용계마을 - 도로,농로, 둑방길 - 노하숲- 장수 버스터미널. (중간 점심시간 약1시간 제와하면 천천히 4시간 30분 소요 / 2022. 2. 28.)
▷ 탐방안내도
원수분마을의 뜬봉샘생태공원, 신무산 동북쪽 근거리에 뜬봉샘과 자작나무 숲이 있으나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지는 않다.
뜬봉샘에서 용계마을까지는 임도로 흰색실선과 보라색 실선은 차이가 있는것 같으나 같은 길이다.
안내도상 하평마을에 음식점 삼봉가든과 중국집 각 1곳이 있다. 삼봉가든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있다.
▷ 탐방후에
장수읍 수분리,
대충 번암면과 장수읍을 구분짓는 고개이자 호남정맥을 이어가는 고개로 수분령 또는 수분치라고 부른다.
이 고개를 기준으로 장수읍쪽의 물은 용담댐에 모였다가 금강을 이루며 서해안으로 흐르게 되고, 번암면쪽의 물은 남원에서 요천을 이루며 섬진강에 흡수된다.
수분마을로 향한다.
수분치를 들머리로 한 것은 대중교통 때문이다.
장수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이곳 수분치를 거쳐 번암면으로 가는 군내버스는 6:55, 8:20, 12:10, 13:25, 15:35, 17:20, 18:40에 있다
시간표를 보면 오전 버스는 뜸하다.
따라서 수분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장수읍으로 이동후 15:35분이나 아님 17:20분 버스를 이용하여 수분치로 되돌아 오면 될 듯하다.
여차하면 중간에 마을이 있으므로 중식을 해결할 수도 있다.
원수분마을 입구로 들어선다. 뜸봉샘탐방지원센타가 생겼다.
이곳에서 우측 길을 따르면 뜸봉샘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마을길로 들어서면 천주교 수분공소를 볼 수 있다.
이곳 뜸봉샘은 2011년 2월에 이어 두번째 찾는 곳으로 그 당시는 뜸봉샘 생태공원이 조성 중에 있었다.
원수분 마을
이곳 마을을 입구 좌측으로 근대 건물의 천주교 수분공소가 보이므로 수분공소를 찾기는 쉽다.
또한 마을길을따라 계속 올라도 뜸봉샘으로 오를 수 있지만 뜸봉샘생태공원을 거쳐 가는 것이 더 볼거리가 있다.
수분공소 입구,
장수성당 수분공소 (국가등록문화재 제189호)
이 건물은 1866년 대원군이 천주교를 탄압하는 교령을 내린 이후, 외지에서 피난 온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세운 공소이다. 신자들은 이곳에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고 신앙생활을 유지하였다.
이 수분공소는 1920년데에 지은 한옥 성당으로, 건립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지갛고 있다. 또한 한옥이 성당으로 사요오디던 시대적 특징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당시 천주교 신자들의 생활상을 간직하고 있어 종교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공소란 천주교 본당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천주교 신자들이 예ㅂ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마련한 작은 성당이다.
평상시에는 사제가 거주하지 않고 정지적으로 본당에서 신부가 파견되어 종교의식을 행한다.
< 현지 안내문에서>
공소 내부
10분여 수분공소를 둘러보고 뜸봉샘 생태공원으로 향한다,
뜸봉샘 생태공원
노면 등 일부분은 노후된 느낌이다.
생태공원 주차장변에 설치된 안내도.
전북천리길 1코스는 뜬봉샘에서 방화동 가족휴양촌을 거쳐 덕산제까지이고,
2코스는 덕산제변의 연주마을에서 원장안 마을을 거쳐 논개생가까지 이다.
3코스는 안내도에 표시되어 있지 아니하며 논개생가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 인근에 위치한 원촌마을까지로 보면 된다,
지금은 겨울철이고, 코로나 시국이라 생태공원은 대충대충 지나쳐 뜸봉샘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뜬봉샘까지는 1.5km, 수분치에서 이곳까지 대충0.5km쯤 된다.
뜬봉샘생태공원은 개략적으로 보면 아랫쪽 금강사랑 물체험관 구역과 상부 생태공원으로 나눌 수 있다.
상부의 생태공원 주변을 지난다.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
과거에는 빨간 사과모양이었는데 왜 저런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화장실 아랫쪽 이곳에서 뜬봉샘으로 오르는 데크길이 있다.
이곳 뜬봉샘에서 시작된 금강의 물길이 용담호, 대청댐을 지나 군산으로 흘러든다.
가온누리길로 이름붙였다.
뜬봉샘 금강발원지길의 일부인데 예쁜이름?을 붙였다.
가온누리 :무슨 일이든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는 뜻으로 가운데라는 뜻의 가온과 세을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란다.
라온 :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이란다.
계곡 주변으로 난 금강발원지길을 따라 오른다.
험한곳은 데크로 설치되어 있다.
소나무림
뜬봉샘생태공원내 주차장에서 25분쯤,
가온누리길 시작지점에서 12분쯤 오르면 임도를 만난다.
이곳 임도변의 이정표.
뜬봉샘생태공원쪽에서 올라왔고, 맟은편 방향으로 550m 거리에 뜬봉샘이 있다. 생태공원에서 뜬봉샘과 중간쯤으로 보면 되겠다.
또한 오르는 입장에서 보았을때 오른쪽 임도는 용계마을 방향이고, 왼쪽 임도는 수분마을 방향이다.
참고로 용계마을 방향으로 20~30m 거리에 자작나무 힐림숲 입구가 있다.
나중 다른 길을 따라 자작나무 힐링숲 입구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 용계마을을 지나 장수읍까지 가는 길이 오늘 일정이다.
뜬봉샘으로 오른다.
길은 넓고 잘 정비되어 있다.
과거 이곳에 와 본적이 있지만 왜 또 이곳에 임도가 있지?싶은 생각이 든다.
휴대폰 카카오 지도로 이곳 임도를 확인해 본다. 오르는 입장에서 볼 때 우측길은 산허리로 돌아가는 듯 하다가 아래 자작나무 힐링숲 입구로 내려가게 되어 있다.
이곳 윗쪽 임도에서 뜬봉샘까지 거리는 제맘대로다
어떤 이정표에는 70m, 어떤 이정표에는 20m로 표시된 곳도 있다.
중간쯤인 30~40m 정도로 보면 되겠다.
오늘이 월요일인데 몇 이곳을 찾은 분들이 보인다.
수분치 들머리에서 약 1시간 소요되어 뜸봉샘에 오른다.
이분들 무주에서 오셨단다.
주변,
아주 쬐끔 변한것 같다.
음용으로는 부적합 할 듯 싶다.
금강 천리물길 여기서 부터.
뜬봉샘 주변에서 20분여 쉬었다 간다.
무주에서 오신 분들이 커피를 권해 맛있게 먹고, 무주에도 좋은 곳이 많다며 담소를 나눴다.
상부의 임도로 내려왔다.
뜬봉샘에서 내려오면 1분 정도 거리이다.
이곳에서 좌측(내려오는 입장에서 볼 때) 임도를 따른다.
한동안 능선 사면을 따라난 임도는 급하게 우측 아래로 커브를 트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이곳에서 자작나무 힐림숲으로 간다.
물론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힐링숲 입구에서 서로 만나지만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이 더 낫다.
자작나무 힐링숲 가는 길,
갈림길을 보이는 곳에 자작나무 힐링숲 이정표가 있다.
자작나무 힐링숲 방향으로 따라야 한다.
살짝 오르막을 올라,
고개?를 넘으면 자작나무 숲 상부이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크게 돌면 쬐끔더 걸음을 걸을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은 아주 넓은 편은 아니며 숲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도록 지그재그로 길이 나 있다.
자작나무 숲 입구로 내려선다. 뜬봉샘에서 천천히 25분쯤 소요되었다.
앞의 야자매트 길은 자작나무 힐링숲 입구,
우측의 차단기가 있는 임도는 뜬봉샘 쬐끔 아랫쪽 임도로 이어가는 길이다.
사진상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저쪽 전주가 있는 곳에 뜸봉샘생태공원에서 뜸봉샘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뜸봉샘으로 오를때 지나 올라간 길이다.
자작나무 힐링숲 들머리
앞쪽에는 이런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임도를 따라 용계마을로 간다.
승용차도 충분히 다닐수 있을 정도로 길의 상태는 좋다.
이내 어느 농장으로의 진입로 앞을 지나.
자작나무 힐링숲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7분쯤 진행하니 뜬봉샘 생태공원 갈림길이 있다.
위 갈림길 이정표
뜬봉샘 1km 방향에서 내려왔다.
뜬봉샘생태공원은 500m를 알린다.
이 길이 금강발원지 길인것 같다.
만약 뜬봉샘을 둘러본다면 생태공원에서 뜬봉샘으로 오른 후,(신무산 정상까지 갔다와도 좋겠다.) 임도를 따라 이곳으로 내려와 생태공원으로 되돌아 가는 길이 좋을 것 같다.
계속하여 임도를 따른다.
대체로 평탄하거나 완만한 내리막 길이다.
위 아래로 편백나무를 식재했다.
저만큼 고개,
제법 한참을 돌아서 용계마을로 내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지금까지의 길이 임도라면,
저곳에서 부터는 도로라 불러야 겠다. 특별히 이정표는 없지만 우측 길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는 것은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용계마을로 내려간다.
좌측으로 보이는 산군은 금남호남 정맥이다.
사진상 가운데쯤 높은 봉이 천상데미로, 선각산. 덕태산을 넘어(주 능선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진안 마이산으로 이어간다.
또한 천상데미 너머 어디쯤에 데미샘이 있다. 데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진주강씨 추모공원,
용계마을
용계마을 앞이다.
장수에서 번안으로 가는 군내버스는 이곳 용계마을 앞을 지난다.
맞은 편 저~쪽 도로 우측편에 소나무 숲이 멋지다.
용계마을 앞에서 차도를 따라 소나무 숲 앞으로 오면 뜬봉샘가는 길 이정표가 있다.
뜬봉샘으로 오르는 중간 만나는 임도 갈림길에 용계마을 이정표가 있을 뿐 중간에 뜬봉샘 가는 길 이정표가 없고 이곳이 유일하다.
이곳에서 이정표에 도로를 따라 장수군청 마실길 5.2km, 사진상으로 보이지 않으나 농로방향으로 노하숲 5.4km로 표시되어 있다.
농로를 따라 저곳 철탑 인근으로 간다.
장수읍 개정리 하평마을?로 들어선다.
위 다리목 인근에 이런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 이정표는 노하숲을 지난 어느 지점까지를 표시하고 있는데 무슨 길인지 모르겠다.
물뿌랭이에서 시작하는 장수간 물여행
현위치는 시점에서 0.47km, 종점 6.53km로 표시되어 있다.
두 거리를 합하면 7km가 되는데 시점이 용계마을? 아님 다른 곳?이고, 장수읍내의 노하숲을 지난 어디지점까지이다.
하여튼 이후에는 이 이정표를 따라 노하숲으로 가면 된다. 많지는 않지만 적재 적소에 위와 같은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길찾는데 도움이 된다.
개정리 하평마을.
장수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있는 곳이고, 머지않은 곳에 장수군 농업기술센타가 있는 마을이다.
수분치 들머리에서 뜸봉샘 휴식20분 포함 약 3시간 5분, 자작나무 힐링숲 입구에서 약 1시간 20분, 용계마을에서 15분쯤 거리이다.
마을에 두 곳의 음식점이 보인다.
한곳은 수남식당으로 중화요리를 취급하는 것 같아 이곳 삼봉가든으로 왔다.
두 곳 다 작은 다리목을 사이에 두고 근거리에 위치하여 육안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삼봉가든 내부.
비교적 근년에 지은 건물이라 모든게 깨끗하다.
이 집 메뉴,
우린 오리 주물럭을 먹었는데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다.
주인장 또한 친절하여 누구나 칭찬을 할 집이다.
중식후 길을 이어간다.
이곳 마을내의 다리목 주변에 이정표가 있어 충분히 알 수 있으며, 하천변으로 난 길을 따른다 생각하면 된다.
하천변으로 난 둑방길은 주변 가로수가 없어 여름엔 좀 곤란하겠다.
이정표가 없다면 직진으로 생각하면 된다.
건너편,
구락나무쉼터
구락교.
보이는 다리를 건넌다.
다리목 양쪽에 이정표가 있어 충분히 알 수 있다.
하천을 우측에 두고 내려간다.
저만큼 이정표와 안내문이 있다.
꼭 필요한 곳에 이정표가 있어 이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이 다리를 건넌다.
다리목에 이정표가 있다.
이름은 승마공원인데 승마를 할 수 있는 공원은 아닌것 같다.
이번엔 하천을 좌측에 두고 간다.
신기마을 표지석이 큼지막한 신기교 다리목에 2코스 이정표가 있다.
이 길(물뿌랭이에서 시작하는 장수긴물여행, 7.0km)의 종점은 어디일까?
현위치 밑에 1.30km표시는 종점까지 이만큼 남았다는 소리인지 모르겠다.
노하 숲은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4차선 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시내쪽으로,
노하숲
중식을 먹은 개정리 하평마을(삼봉가든)에서 천천히 1시간 10분여 소요되어 노하숲에 도착한다.
노하숲
장수인의 보고,
장수인의 귀목
어쩌다보니 나무가 시들어 가네
물려주신 선인에 부끄럼들어
장수 젊은이들이 나섰오
이제 모두 관심속에 목마름
가시어 울창함을 지키소서.......
노하숲 주변에 장수읍행복나눔터, 노인복지관 등이 있다.
시내를 지나,
노하숲에서 도보로 11~2분,
장수읍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점심시간 약1시간 포함 5시간 30분여 오늘 일정을 마친다.
수분치로 가는 5시 20분 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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