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경산 반곡지, 박근혜 전 대통령 주택

정헌의 티스토리 2022. 4. 3. 21:47

■ 경산 반곡지, 박근혜 전 대통령 주택

 

밀양의 연극 고가 탐방로(밀양 아리나 둘레길)을 걷고 남은 오후 시간에 경산 반곡지를 둘러본다.

복숭아꽃이 활짝 필무렵 찾으면 더 좋을 것 같아 겸사겸사 찾았왔는데 며칠 이르다. 우리집 마당가의 복숭아꽃은 만개했는데 이곳은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했고, 저수지 둑의 왕버들도 움을 튀우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했다. 차라리 다가오는 주말 (4월 9~10일)쯤이 더 좋을 것 같다.

귀가길 잠시 짬을 내어 유가읍으로 이사온 박대통령 주거지를 둘러보기로 한다.

지난 1월초 유가읍의 달성 용오름길과 비슬산 둘레길 3코스 일부를 연계해 걸을 당시 출발지인 테크노 더 원 (용봉천교 옆 건물)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들 길을 걷고 박대통령 주택을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

 

 

 

▷ 탐방후에

 

■ 경산 반곡지

 

반곡지의 정자 옆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웃하여 임시 주차장이 한 곳 더 있다.

내비에 반곡지로 검색하면 될 듯.

 

 

 

 

 

 

 

 

참고용이다.

조곡서원, 송내지를 거쳐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도로를 따르는 길인 것 같다.

 

 

 

 

 

 

반곡지 주차장.

꽃 구경 나온 분들이 많다.

이곳에서 이웃하여 교차로 인근에 포장되지 않은 임시 주차장이 한 곳 더 있으므로 주차장소가 부족시 이를 이용해도 된다.

사진촬영 기술이 부족해서 오후 시간이지만 아직 밝은데 사진은 어둡다.

 

 

 

 

 

 

주차장 옆에 육각정이 있어 전망대 역할을 한다.

 

 

 

    

 

 

 

    반곡지

 

                 서 상 달

 

    봇짐 메고

    재 넘는 나그네야

 

    여기가

    무릉도원 일세

 

    팔각 정자에 

    복사꽃 만개하고,

 

    반영 호수에 

    천연 고목이 숲을 이루니

 

    복사꽃 향기로

    한상가득 차려 놓고

 

    반곡지 주례 삼아

    도원결의 어떠한가.

 

 

 

 

 

 

반곡지의 사계

 

사실 반곡지의 규모는 작다.

둑에 심겨진 수백년 왕버들을 제외하면 크게 볼 것은 없다.

    

 

 

 

 

 

대부분이 자연스레 반시계 방향으로 저수지를 한바퀴 돈다.

아마 주변에 파고라, 정자, 의자 등으로 정비할 것인가 보다,

 

 

 

 

 

 

이곳은 저수지 둑과 마주고보 있는 곳으로 주변은 복숭아 밭이다.

 

 

 

 

 

 

현 4월 2일 현재 복숭아꽃의 개화상태이다.

이제 막 피어날 듯,

주말로 계산하면 다음주 4월 9~10일이면 한창이지 싶고. 왕버들 잎도 좀 더 푸르를 것이다.

 

 

 

 

 

 

중간에서 바라본 들머리쪽,

두곳의 카페가 나란히 있고,

 

 

 

 

 

 

도로변을 따라 둑방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둑방

저곳의 왕버드나무가 고요한 수면에 반영을 이룰 때를 최고의 경관으로 친다.

 

 

 

 

 

 

오늘은, 현재시간에는 시간대도 그러려니와 물결이 일어 반영은 없다.

 

 

 

 

 

 

저수지 상부의 복숭아 꽃으로 인해 더욱 알려졌다.

 

 

 

 

 

 

산기슭을 따라 둑방으로 간다.

 

 

 

 

 

 

들머리 참나무 노거수 한그루의 크기가 유독 대단하다.

 

 

 

 

 

 

이곳은 개인사유지이며 비탈길 등 추락위험이 있으니 출입을 금지한단다.

 

참 이럴땐 난감하다.

이곳은 특히 봄철 많은 주민이 찾는 곳으로, 토지 주인이 양해해 주거나 아님 경산시에서 일부 탐방로 구간이라도 임대 내지는 매입도 가능할 것 같은데 이해관계란 참 복잡해서 .........

그래도 다닐 사람은 다 다니고 있다.

 

 

 

 

 

 

저수지 둑이 가까이서 조망되는 곳에서 경관을 보고 간다.

 

 

 

 

 

 

 

 

 

 

 

 

 

둑방으로 건너왔다.

이쪽 둑방쪽 입구에도 출입을 금하는 금줄이 많이 처져 있다. 옆으로 샛길이 있으므로 이곳으로 다니면 되겠다.

 

 

 

 

 

 

 

 

 

 

 

 

 

 

 

 

 

 

 

 

지나온 출입 금지 구간쪽이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왕버드나무 주수는 20그루 채 안될것 같다.

 

 

 

 

 

 

반곡지와 이웃하여 조그만 저수지가 한 곳 더 있다.

이곳으로도 둘레길이 있어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저수지 둑 하부방향.

 

 

 

 

 

 

 

방향을 잘 잡으면 하트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둑방을 지나면서 되돌아 본 모습이다,

왕버들 노거수가 줄지어 있는 곳이 반곡지 둑방이다.

 

 

 

 

 

 

 

 

 

 

 

 

 

 

이곳 반곡지 주변에도 산책로가 있으나  복숭아 등 농지가 대부분이어서 큰 매력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좌측으로 보이는 길은 밤골산으로 이어지는 길인가 ?

사람들 다닌 흔적이 선명하다.

 

 

 

 

 

 

이곳 작은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반곡지 둑으로 간다.

 

 

 

 

 

 

6~7분 소요되어 반곡지 둑으로 되돌아 왔다.

      

 

 

 

 

 

반곡지는 1903년에 만들어졌다한다.

그러니까 100년 조금 더 된 저수지이다.

 

 

 

 

 

 

나무의 크기로만 볼 때는 수백년은 되었을 것 같다.

 

 

 

 

 

 

    

 

 

 

 

 

 

 

저수지 둑의 길이는 100여M 전후쯤 될 듯.

 

 

 

 

 

 

 

 

 

 

 

 

 

 

 

 

 

 

 

 

 

 

 

 

 

 

 

 

 

 

 

 

 

 

 

 

 

 

 

 

 

 

 

 

 

 

 

 

 

 

 

 

 

 

 

 

 

 

 

 

 

 

 

 

 

 

 

 

 

 

 

 

 

 

 

 

 

 

 

 

 

 

 

 

 

 

 

 

 

 

 

 

 

 

주변엔 두어곳 카페가 외견상 분위기 있어 보인다.

 

 

 

 

 

 

두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 박대통령 주거지

 

유가읍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 주택을 보러 왔다.

내비에  <쌍계리>로 검색하면 된다.

임시 주차장은 현 지도상 좌측 하단 방향으로 약 500M거리에 조성되어 있다. 

 

 

 

 

 

해질무렵 찾았더니 사진이 선명치 못하다.

 

 

 

 

 

 

사실 이곳을 찾는 의미를 단순화 시키면  높은 담과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 구경이다.

 

 

 

 

 

 

옆쪽은 정문도로를 사이에 두고있는 경호동인가 싶다.

 

 

 

 

 

 

주거지 앞 공터,

800여개의 화환이 지난 바람에 모두 넘어져 있다.

 

 

 

 

 

 

 

집 앞 한켠엔 포토존이이 있고,

    

 

 

 

 

 

옆에는 엽서도 비치되어 있다.

 

 

 

 

 

 

한때는 그렇게도 야단법석이었는데 그날이 봄날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난 지금의 단순한 생각으로는 

뭘 그렇게 큰 권한을 남용을 했는지, 뭔 큰 잘못을 했는지 이야기 해 보라면 뭐라고 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당시 국민들은, 여론은 나라가 망하기라도 할 듯이 그 많은 세월을 떠덜어 댔는데.........    

 

 

 

 

 

 

뭐라 해야하나 ?

 

 

수사한 사람이 판사가 되었고,

한 편이었던 이유로, 편이 아니었던 사람은 다 어디에 있는지?

    

 

 

 

 

 

우측 농로를 따라 진행해 본다.

 

 

 

 

 

 

보이는 건 정자와 지붕, 담장이다.

농로 쪽 위치가 대지 보다 높아 담이 높고 이웃해 또한 논이 높게 위치하고 있지만 양지바르고 따뜻해 보인다. 건물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구조는 아니어서 집뒤가 보이는 곳까지 갔다 되돌아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