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탠로드
해운대 미포오거리(미포교차로)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해동용궁사까지 걷는 코스이다. 지나고 보니 오랑대공원까지 코스를 조금더 잡을 걸 하는 후회가 살짝 들기도 하였다.
이 길은 미포. 청사포. 구덕포의 삼포를 지나는 길이라 해서 삼포해안길이라고도 하며, 문텐로드 및 부산 갈맷길 2-1코스 일부이기도 하다.
미포에서 청사포로 넘어가는 길은 3곳이 있다. 해안 철도길을 따라난 데크로드(그린레일웨이?), 문탠로드, 그리고 차도변을 따라도 된다. 현 철도길엔 해변열차가 송정까지 1일 30회 정도 운행되고 있으며, 철도변을 따라 별도로 지상 레일공사를 하여 스카이캡슐이 다니고 있다. 철도변을 따라난 데크로드는 현 연안정비사업으로 인하여 2023년 8월 12일까지(일정 변동 가능) 통행을 차단하고 있다.
▷가는 길
▷탐방코스
해운대 미포교차로 - 문탠로드 - 청사포 - 구덕포, 송정 - 해동용궁사
(2023. 6. 18. / 점심시간 약1시간 포함 느린 걸음으로 약 4시간 30분 소요)
▷탐방안내도
미포 오거리에서 해동용궁사까지 걸었다.
코스는 원하는대로 잡으면 되겠다. 되돌아 오는 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이님 해안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탐방후에
미포교차로 인근에서 출발한다.
주변에 주차장이 있으나 관광버스를 이용하였기에 도로변에서 조금은 급하게 내렸다.
초반 도로를 따른다.
중간 이정표,
해운대(동백섬) 2.6km, 송정해수욕장 4.3km로 표시되어 있다.
오늘 걷는 거리를 대충 계산해 보면 문텐로드 들머리에서 송정해수욕장 까지 4.3km, 송정해수욕장의 청사포 4.3km표시된 이정표를 무시, 송정해수욕장에서 해동용궁사까지 2.4km쯤 감안한다면 대략 7~8 km쯤 될 듯 싶다.
도로변 전망대가 있어 잠시 경관을 보고 간다.
해운대해수욕장 방향이다.
멀리 섬처럼 보이는 곳은 이기대,
가까이 타임캡슐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초반 도로변을 따르지만 내내 벗나무 그늘이다.
이곳에서 도로변을 벗어나 갈맷길로 내려선다.
문탠로드.
해송 숲이 짙다.
전망대에서 잠시 주변 조망을 본다.
가까이 아랫쪽.
해안 철길과 타임캡슐이 지나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웃하여 데크로 정비된 도보길이 있으나 아무도 걷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뒤에 알았지만 현 이 길은 공사로 인해 금년 8월 어느날까지 통행을 차단하였다.
몇 년 전 이 길을 걸은 적이 있어 초행은 아니다.
달에 관한 지식
⊙달의 반지름 : 약 1,700km(지구의 약 1/4)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 : 약 38만km, (시속 100km로 갈 때 약 158일 걸리는 거리)
⊙달 모양이 변하는 이유 : 달은 약 한달(27.3일)만에 지구를 한 바퀴씩 도는데 날짜별로 태양. 지구. 달 사이의 상대 위치가 달라진다. 그에 따라 우리 눈에 들어오는 빛의 달 표면 반사 부분이 변하기 때문에 달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그믐(음력 맨 마지막 날)때는 해가 서쪽에 있을 때 달도 같은 서쪽에 있어 반사된 빛이 대부분 태양쪽으로 되돌아가 지구에 있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되고, 보름(음력15일)에는 달이 태양과 반대편인 동쪽에 있어 반사된 빛이 전부 우리 눈에 둘어와 달의 단면적과 같은 둥근 모습으로 밝게 보인다. 초승달이 해가 진 후 서쪽 하늘에서, 그믐달이 해뜨기 전에 동쪽 하늘에서 보이는 것은 달에서 반사된 빛의 일부가 지구쪽으로 오기 때문이다. 상현달과 하현달은 각각 해와 달의 상대 위치 차이 때문에 나타난다.
<현지 안내문에서>
이곳은 체육시설 갈림길이 있는 인근이다.
중간중간 몇 군데 갈림길이 있지만 이곳은 쬐끔 기억해 둠이 좋을 것 같다. 산길을 걷고 싶으면 윗쪽 길을 따르면 된다. 물론 이 후에도 갈림길이 있으므로 그 길을 따라도 된다.
그냥 직진하여 편안한 길을 따르면 청사포 해안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현지 삼포해안길 안내도에는 해송교회 밑을 지나는 길로 표시되어 있지만,
청사포 해안길로 직진한다.
어울마당쪽과 청사포쪽 갈림길에서 청사포쪽으로 향했다.
철길로 내려선다.
예전에 찾았을 때에는 이 길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해안 철도길
차단 기간
해안 그린레일웨이는 2023.4.24~ 8.12까지
해운대~송정간 연안정비사업으로 통행을 차단하였다.
해안쪽 벽이 답답하다.
해변열차가 지나간다.
미포에서 송정까지 운행되는 관광열차이다.
청사포 역
이곳에서 송정까지는 약 2.5km,
미포까지는 2.3km.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옛 동해남부선 철도시설을 재개발하여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관광시설로서,
해운대 스카이 캡슐은 미포역에서 청사포 역 사이 약 2.0km 구간을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편도 약 30분(시속 4km/h), 금액은 2인승 35,000원, 3인승 45,000원, 4인승 50,000원이며
패키지(스카이캡슐 + 해변열차(2~4인총액)요금은 2인숭 59,000원, 3인승 78,000원, 4인승 94,000원이다.
해변열차는 미포~청사포~송정역까지 4.8km구간을 왕복하며 시속 15km/h편도 약 30분 소요, 요금은 1회 탑승(하차후 재입장 불가) 7,000원, 2회탑승권 12,000원, 모든역 탑승권 16,000원이다.
횡단보도를 건너 길은 이어진다.
이 길을 따라도 되고,
해안으로 내려서 마을 구경을 하며 간다.
푸른모래(청사포) 전시관
청사포 당산(손공장군비)
이곳은 단기경술년(1970)에 건립되었으며 당사 안쪽에는 "현동조비김씨신위(顯洞祖妃金氏神位)"라 쓴 위패가 있고 당사 안 서쪽 벽에는 한지로 만든 성주 신체가 붙어 있다.
제의 날짜는 움력 1월3일, 6월3일. 10월3일 자정이며 산신제, 본당제(골매기제). 거리대장군제, 망부석제 순으로 제를 모신다.
김씨 골매기 할매를 모시게 된 연유는 300여년 전 청사포가 생겨날 당시 아리따은 어부의 아내가 남편이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배가 파선되어 생사를 알 수 없음에도 그 남편이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매일 기다렸다고 한다. 현재 300여년된 망부송도 어부의 아내가 심은 것이라 전해온다. 그 뒤 어부의 아내(김씨 할머니)가 망부석에서 바다를 보고 명을 다하자 마을 사람들이 그 할머니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골매기 할매로 좌정시켰다고 한다, 거릿대 장군제를 지내는 시역(13평)은 옛날 걸신. 잡신들을 모시던 신역이었는데 이 마을이 생기고 어느 해 마을 앞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하여 그 배에 타고 있던 이름을 알 수 없는 한 시신이 파도에 밀려 이 신역에 당도하자 그를 걸신. 잡신의 우두머리로 삼아 손장군(孫將軍)라 칭하고 거릿대나무(Y자형 나무로 굵기는 27cm, 높이 75cm) 옆에 화강암 비석을 세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건물 끝에 도로로 올라서는 길이 있다.
도로로 올라서면 여러 소원을 볼 수 있다.
청사포 다릿돌(청사포 桥石) 전망대
청사포 방향
성장방향
청사포 다릿돌
다릿돌은 청사표 해안에서 해상 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다섯 암초가 징검다리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되돌아 간다.
저만큼
좌측 가까이 구덕포, 멀리 송정.
느린 우체통이 흰색이다.
다릿돌 전망대를 둘러보고 송정으로 간다.
구덕포
주변은 본래 갈대가 많아 가래포 또는 가을포로 불렀는데, 조선 후기 광주 놌기 생송이 우거닌 언덕에 송호재(松好재)라는 정자를 지었다 하여 송정으로 불리게 되었다.
적당한 곳에서 해안으로 내려섯다.
송정 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주변엔 숲이 부족하여 마땅히 쉴만한 곳이 별로 없다.
부산경찰청 안내표시판 뒷편이다.
해수욕장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소나무 숲으로 아주 넓지는 않다.
이곳에서 약1시간여 점심시간을 가졌다.
쉴 수 있는 소나무 숲은 송정해상구조대, 관광안내소, 송정바다봉사 건물 좌측편 국기게양대 뒷편에 있다.
중식 후
해변을 따라 죽도봉으로 간다.
청사포 4.3km, 해동용궁사 2.4km로 표시되어 있다.
송정해수욕장을 되돌아 보고,
죽도 공원으로 오른다,
죽도는 조그만 섬이다.
허리쯤으로 섬을 한바퀴 도는 산책로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뒷편에 송일정 현판을 단 정자가 있다.
바람이 시원하여 한동안 쉬었다 간다.
가까이 이런 바위가 있고,
공수항 뒷편으로 시랑산이 조망된다.
시랑산 너머에 해동용궁사가 있다.
죽도봉 정상에도 올라본다.
송정죽도유래비가 있다.
죽도는 대나무가 많았다하여 유래된 지명으로 이곳의 대나무는 좌수영에 보내어져 전시용(戰時用) 화살제조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섬의 풍광이 아름다와 예부터 시인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소개하고 있다.
송정항 주변이다.
송정항을 지나 도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코랄라니> 카페가 있고 해안쪽으로 길이 있다.
<카페윤>으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을 따른다.
카페윤으로 가는 길이다.
저곳 해안에 나란히 있는 두채의 건물 뒷편에 카페윤이 있다.
되돌아 본 카페 코랄라니.
카페 윤으로 왔다.
제법의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는 전망좋은 곳이다.
이 카페 주차장 한켠에 길이 있다.
카페 윤의 주차안내원으로 부터 이곳은 사유지라는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있지만 출입을 막지는 않는다.
카페윤 앞의 해안길은 사유지로 엄밀히 말해 갈맷길은 아니지만 이 길에서 보는 풍광이 나름 매력이 있어 아는 분들은 이 길을 지나간다.
작은 해수욕장 같은 쉼터도 있고,
건너편으로 가면 이런 풍광도 볼 수 있다.
공수마을 수호신 사당앞을 지나
해안을 둘러보고 간다.
좌측 공수항
공수항 방파제,
잠시 주변 경관을 보고 수호신 사당앞으로 되돌아 나왔다.
공수항으로 간다.
공수항.
송정항에서 도로를 따라오면 거리는 조금 가깝지만 이 해안길을 따라옴이 더 잘했다.
공수항 앞 도로를 따른다.
공수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르거나 지름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 바다에 펜션 앞쪽으로 왔다.
잠시 쉬었다 간다.
공수항에서 해동용궁사로 가는 길은 시랑산 좌측편 도로를 따르는 길이다.
과거 저쪽 시랑산 기슭을 거쳐 용궁사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있었으면 더욱 좋을 곳인데 이유는 모르겠다.
오시리아 펜션 앞을 지나는 도로를 따라 야트막한 고개를 넘는다.
좌측편엔 상당한 건물이 들어설 것인가 보다.
고개를 넘으면 이내 용궁사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난다.
이 안내석이 있는 지점이다.
전후 용궁사 주차장이 있다.
상가를 지나.
일주문이 있는 곳에서 용궁사로 진입로를 변경했다.
일시적인지 상시인지는 모르겠으나 용궁사를 찾는 분들이 너무 많아 일방통행을 지정했나 싶다.
이내 용궁사 대웅전 옆으로 내려선다.
용궁사는 여러번 와 본 곳이어서 신선한 느낌은 적어졌다.
국립수산과학관 앞을 지나,
아난티 코브 앞을 지나,
오랑대로 이어지는 길도 좋은데..........
힐튼호텔쪽을 가늠만 해 본다.
양쪽에 향나무가 있는 불당이어서 쌍향수불로 이름 지었나 보다.
점잖은 부처님 앉아계신것을 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조금 욕심을 부려 코스를 오랑대까지 잡을것 싶은 생각이 든다.
점심시간 약 1시간 포함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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