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톨레도.산토토메 교회, 대성당, 구시가지, 미니열차 탑승
포르투갈 리스본과 파티마 지역을 하루 중 오후 일정으로 둘러보고 파티마에서 숙박 후, 새벽같이 스페인의 톨레도로 이동하였다.
오늘이 실질적인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파티마에서 스페인의 톨레도 까지 이동시간도 제법 장거리고, 오후 일정으로 톨레도와 마드리드를 둘러 볼려니 일정이 바쁘다. 내일과 모레(일정표상 마지막 2일)는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이다,
톨레도에서 산토토메 교회, 대성당, 구시가지, 미니열차 탑승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고 마드리드로 이동하여 중식후 미술관과 광장 등을 둘러보면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돌레도에서의 사진 양이 많아 마드리드 관광은 다음편에 싣는다.
▷일정
파티마(숙박) - 중간 중식 - 톨레도/ 톨레도 산토토메 성당. 대성당. 미니열차(선택) -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푸에르타 델 솔. 마요르 광장. 스페인광장 - 마드리드 숙박)
▷여행후에
▣ 톨레도로 이동
포르투갈 파티마 숙소에서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한다,
일찍 출발한다는 것은 스페인의 톨레도까지는 5시간 이상 이동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따라서 호텔측에서 빵과 음료, 물 등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
두어시간을 달려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도착한다,
우리 나라로 치면 작은 면 소재지 정도 되는 어느 마을이다.
이곳에 아침부터 문을여는 카페가 있어 차 한잔 하며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주유소와 이곳,
카페는 두 곳 있다.
일행들 적당히 나누어서 일부는 이 집으로 왔다.
차와 커피를 시켰다.
식사후 주변을 둘러본다,
일부는 저 주유소의 카페에서 식사를 했다,
이곳도 무슨 사연이 있는 동네인가 보다.
총을 든 군인의 모습이다.
이웃하여 우물(수도 꼭지 있음)앞 조그만 광장이 있다.
▣ 어느 마을의 레스토랑에서 중식
스페인과의 국경은 있는 듯 없는 듯.
조그만 표시판 하나 있을 뿐으로 무심코 달리면 국경을 지났는지 안지났는지 모를 수 도 있다.
오전 내내 달린 버스는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도착한다.
우리의 웬만한 면소재지 내지는 소읍정도 되어 보이는 마을이다.
새벽같이 달려왔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점심때다.
길 건너편 레스토랑.
오늘 점심 메뉴다,
참돔처럼 생긴 생선이 도톰하여 살이 제법 많다.
레스토랑 주변이다
▣ 톨레도 / 산토토메 교회. 대성당. 톨레도 미니열차(40유로 선택)
중식후 한참을 달려 스페인의 톨레도에 왔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67km거리에 있으며 인구는 82,000명 정도의 소도시다.
이곳 세르반테스 언덕을 타호강이 삼면으로 둘러싸고 있어 로마시대부터 천연요새로 발전해 왔고, 스페인 역사에서 오랫동안 수도 내지는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도시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유대교의 문화가 하나로 융합된 도시로, 1085년 알폰스 6세에게 점령당한 후 타스티야 왕국의 정치적. 사회적 중심지가 되었다.
1560년 수도가 마드리드로 옮긴 후 중요성이 약해졌다. 스페인 문화를 잘 대변하는 곳이어서 시 전역이 국립기념지로 선포되었다.
<다음 백과에서>
저곳으로 가늠되는 언덕위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오르게 되어 있다.
에스컬레이트.
이정도 되는 에스컬레이트를 4번 갈아타고 오른다.
중간에 내려다 본 톨레도 신시가지? 방향이다.
에스컬레이트에서 내려 도심속으로 들어간다.
톨레도는 도시가 암석지대에 건립되었기 때문에 소코도베르(톨레도 중심 광장 이름)를 중심으로 펼쳐진 시가지가 좁고 구불구불하며 경사가 가파르고 지면이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이다.
타호 강에는 2개(?)의 다리가 놓여있다. 북동쪽에 있는 알칸타라 다리는 중세의 산세르반도 성 기슭에 놓여 있는데, 이 성의 일부는 로마 시대와 무어 왕국시대에 건축되었다. 북서쪽에는 13세기에 세워진 산마르틴 다리가 있다.
유럽의 구시가지 치고 길이 넓은 곳이 없다.
▣산토 토메 교회 / <콘데 데 오르가스의 묘지> 소장
산토 토메 교회에 왔다.
교회 내부의 그림으로 인해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들러는 곳이다.
교회를 들어서면 우측 벽면에 엘 그레코가 그린 <콘데 데 오르가스의 묘지 Burial of the Conde de Orgaz)가 소장되어 있다.
가이드는 이 교회에서 이 그림에 대한 설명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면 상당한 가치가 있는 그림인가 보다.
이탈리아에서 미술공부를 마친 후 스페인에서 작품활동을 했던 엘 그레코(그리스 인이라는 뜻)는 이 작품을 통해 마니에리스모의 대가로서 환상적이면서 기교면에서 완숙함을 보여준다. 1323년에 있었던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에 성 스테파누스와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나타나 직접 그의 시신을 묻었다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긴 것으로 성직자들의 화려한 의상. 천사들이 이루는 배경이 매우 환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한 예배당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이 그림은 그림의 윗부분에서 천국이 무한히 위로 확장되는 수직의 효과를 얻기 위해 단축법을 사용하여 경외감을 강조한다.
<다음 백과에서>
그외 각 인물들의 시선이 모두 다르다는 이야기, 엘 그레코 화가 자신도 그려넣었다(앞죽에서 4번째?)는 이야기 등등 한참을 설명했다.
안쪽으로 들어가 본다.
내부로 들어가는 문이 수수하면서도 톡특하다.
교회 중앙
측면으로 그림도 시선이 간다.
산토 토메 교회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톨레도 대성당 가는 길
뒷쪽으로 보이는 좁은 도로를 따라 대성당으로 간다.
중간 쇼핑센타에 들런다.
올리브 오일 판매점이다.
최상급 오일을 조금 구입했으며, 여행사 측으로 부터 쇼핑의 부담은 전혀 받지 않았다.
샛골목 등 시선이 가는 건물들이 더러 보인다.
건물 사이도 톨레도 대성당이 모습을 드러낸다.
▣톨레도 대성당
고딕 양식의 스페인 대성당들 가운데 가장 스페인적이라고 평가받는 이곳의 대성당은 1226년 페르난도 3세와 대주교 로드리고 히메네스 데 라디가 착공했다. 예술성을 갖춘 이 대성당의 많은 건축작품들 가운데 성가대석, 대형 레타블로마요르(커다란 제단 뒷장식), 화려하게 장식된 돈알바로데루나 부속 예배당, 모자라브 예배당, 참사회의회장 등이 특히 뛰어나다.
이 문으로 들어간다.
유럽의 성당들은 다 나름의 특색이 있지만 웅장하다.
별도의 방에 따로 전시되어 있는 작품이다.
정교하기가 이를 데 없다.
대성당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 골목투어 / 미니 열차 타러 가는 길
이곳이 소코도베르,
톨레도의 대성당에서 동북쪽 근거리에 위치한 중심 광장인 셈이다.
시내 다녀 본 곳 중 가장 넓은 곳이다. 그렇다고 넓은 광장은 아니며 삼각형 형태이다,
이 광장 주변을 둘러보고 잠시 휴식 후,
인근 알카사르? (군사박물관. 역사박물관 건물)
저곳 큰 건물 옆에서 미니열차를 탑승한다.(선택 관광이다.)
▣톨레도 미니 열차 (40유로 선택관광)
이 미니열차를 타고 톨레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다,
성 밖으로 나와,
다리를 건너 톨레도를 감싸고 흐르는 타호강변으로 난 도로를 따라 톨레도를 한바퀴 돌아본다,
저쪽 가장 높은 건물(군사박물관) 인근에서 출발하여 보이는 강 외곽의 도로를 따라 이곳으로 왔다.
톨레도 시내가 잘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잠시 정차했다 간다.
구시가지의 번잡함을 피해 이곳에 외곽에 별장을 짓는 분도 많다한다.
이런 다리를 건너.
톨레도 시내를 한바퀴 둘러보았다.
톨레도 미니열차 탑승을 마치고 버스를 타러 내려간다.
톨레도 관광을 마치고 올라왔던 길(에스컬레이트)의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간다.
4번째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온다, 주변에는 우리나라에서 온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혹시 모를 소매치기를 생각했다. 중간 누군가가 애스컬레이트에 물건을 떨어뜨렸다. 주인이 주우려는 순간 넘어져 잠시 법석이 났다. 순간적으로 에스컬레이트 주변의 안내원이 넘어진 일행을 일으켜 세워(꺼집어 내어) 사고는 없었다.
조금 후,
누군가 나의 어깨를 두드린다. 되돌아 보니 젊은 여성 2명이 밤색 케이스의 휴대폰을 내민다.
순간, 뭐지?
젊은 처녀는 휴대폰을 펴 보인다. 내 것이다. 그 순간까지 나의 휴대폰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가방안에 있었으므로) 내 휴대폰을 왜 너가 가지고 있느냐? 묻고 싶었지만 스페인어를 모른다. 두 처녀 얼굴을 번갈아 쳐다본다, 씩 웃는다. 내가 휴대폰을 떨어뜨렸나? 아니면 그 말로만 듣든 소매치기? 소매치기라면 왜 되돌려 주지? 케이스에 원화지만 지페도 좀 있었는데. 하여튼 해맑은 30대쯤 되어보이는 두 처녀에게 나도 웃으며 고맙다고 했다.
소매치기라도 제 목적에 맞지않은 물건이라면 되돌려 줌이 '禮'가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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