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일상들

구미 연합회 행사 및 박정희대통령 생가

정헌의 티스토리 2023. 8. 31. 23:52

■구미 연합회 행사 및 박정희대통령 생가. 역사자료관

 

동갑들 모임이다

1년에 한번씩 모여 얼굴도 익히고 단합도 도모한다.

금년 모임은 구미에서이다. 잡은 날짜에 하필이면 종일 비다. 야외 활동을 못 할 입장이어서 일정 조정이 쉽지않다.  현지에 도착하여 살짝 이른시간에 점심을 먹고 주인측에 양해를 구하고 총회까지 한다.

당초 계획으론 금오산저수지 아래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금오산저수지 주변 산책 후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를 둘러보는 일정을 잡았는데  폭우로 인해 금오산저수지 주변 탐방은 생략했다.

 

 

 

 

▷가는 길

 

 

 

 

 

▷일정 

460정육식당(중식 및 연합회 총회) - 박정희 대통령 생가 - (민족중흥관, 생가, 역사자료관)    (2023.  8.  30)

 

 

 

▷탐방후에  

 

▣ (주) 460에서 중식 및 총회

 

 

산청엔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 지리산 주변이어서 더욱 폭우가 쏟아지나 싶었는데 구미쪽으로 이동해도 역시 많은 비다.

관광버스 4대를 대절하여 130여명이 모였는데 오늘 행사가 심술궂다.

 

 

 

 

 

 

(주) 460식육식당은 넓은 주차장을 가진 보기드문 대형 식당이다.

200명 이상의 단체손님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겠다.

혹시 마을이나 기타 단체의 경우 점심식사를 할려면 이 집 점심특선을 고려해 봐도 되겠다.

 

 

 

 

 

 

건물은 2층 구조다.

 

 

 

 

 

 

 

1층 입구에서 고기를 별도로 구입하여(주로 소고기임) 1층 또는 2층의 룸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 구조다,

 

 

 

 

 

 

1층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하고 1층 내지는 2층의 식당에서 구워먹는 체계다.

단체로  일반적인  점심식사를 필요로 한다면 점심특선을 대접해도 되겠다.

 

460 주물럭 구이정식(한우80g)      12,000원

솥밥&주물럭 구이정식(한우170g)  22,000원

솥밥&주물럭 구이정식(한우100g)  15,000원

한우불고기 전골  11,000원

........................

 

 

 

 

 

 

당초에는 금오산 저수지 주변에서 총회를 개최할려고 했는데 비로 인해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니 흔쾌히 허락한다.

마이크 시설까지 있어 제법의 인원이라도 소화해 낼 수 있다.

 

 

 

 

 

 

130여명의 회원이 모였다.

 

 

 

 

 

 

전임 회장 총무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감사. 경과보고를 거쳐 회장 인사말씀을 한다.

 

 

 

 

 

 

특별 안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칙 일부 중  장인장모 상을 당했을때 조화를 보내는 것을 추가하고,  회원 기본 조의금에 대해 조정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몇몇을 제외한 전 회원이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현 회장과 각 지역별 부회장, 감사 등  인사로 마무리 했다.

 

 

 

 

▣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입구에 왔다.

 

리어카 끄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우리 일행들의 나이가 6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으니 모두 어릴적 배고픈 시절을 겪은 세대이다.

 

 

 

 

 

 

들머리에 팔각정을 세웠고.

 

 

 

 

 

 

 

맞은편 들머리 보릿고개 체험장이 있다.

체험장은 제법 생각을 하게 만든다.

뭔 체험? 싶은데

막걸리 대 4,000원, 소 2,00원, 보리개떡 1,500원, 보리감주 1,000원, 보리콩죽 1,500, 두부 1,500원..........

 

 

 

 

 

 

박정희대통령생가안내비

 

이기 금오산 기슭에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다. 본래의 생가는 퇴락됨이 그지없어 1970년 보수되고 그때 본채만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되었다.  당신께선 가난했던 어린시절 여기에서 하면된다 잘 살아보자는 꿈을 키웠으리라. 다행이 지금도 당신이 쓰던 책샹과 책꽃이가 남아 있다. 남아 있는 것이 어찌 이것 뿐이랴. 민족 중흥과 조국 근대회에 앞장 섯던 애국충정도 우리의 산하에 남아 지금도 역력한 것을. 불멸의 그 혼 오래 기리기 위해 새마을운동 21주년을 맞아 여기 한 점 비를 세운다.

 

1991년4월 22알

 

새마을지도자 경상북두협희회 시군회장 일동.

 

 

 

 

 

 

먼저 민족중흥관으로 왔다.

생가 직전 왼편에 위치한다.

민족중흥관은 조국 근대화와 민족중흥의 위대한 업적을 일화와 신화로 연출하고, 선진국을 향한 도약의 발걸음을 이끌었던 박 대통령의 삶과 모습을 소개하기 위하여 건립했다고 한다.

 

 

 

 

 

 

들머리 통일벼를 시범재배하고 있다.

 

통일벼는 다수확 품종이다. 키가 작아 쓰러지지도 않는다. 수확량은 많아 양을 늘리는데는 획기적 기여를 했지만 밥맛이 없었다.

지금은 통일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없지만 그시절 농사꾼이라면 공무원들의 못자리 뒤엎은 이야기를 심심찮게 할 것 같다.

 

 

 

 

 

 

안내문을 보면 대통령의 향기 유물전시실은 대통령 재임시절 국내외 귀빈들로 부터 받은 선물 등 보관유품을 전시하고 청화대 집무실 재현한 공간으로 주요 업적 기록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근대 아 구역은 돌아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역사자료관에 비슷한(각종 가구, 시계 등등)진열관이 있다.

 

 

 

 

 

 

이곳은 대통령 발자취관

 

 

 

 

 

 

대통령 발차취관은 박대통령의 모습과 주요 기록물을 디지털영상으로 재현하고 구미시의 과거와 오늘의 모습을 비교 검색할 수 잇는 첨단 디지털 시설을 구비했다.

 

 

 

 

 

 

Can Do Hall

이 영상콘텐츠관은 박대통령 생애를 중심으로 실사 촬영을 통해 오늘의 역동적인 대한민국 모습을 영상화 했다.

지름 15m, 높이 10m의 초대형 스크린, 평면 360º 반구 220º의 돔형식 스크린이다.

 

 

 

 

 

 

민족 중흥관을 둘러보고 박대통령 생가로 간다.

 

 

 

 

 

 

박대통령 생가

 

 

 

 

 

 

 

바깥마당엔 당시의 여러 사진을 진열했다.

맞은편은 추모관.

 

 

 

 

 

 

좌측의 초가는 아랫채,

 

 

 

 

 

 

박 대통령은 고령박씨 29세손으로 그의 선조는 성주군에서 칠곡군 약목으로 옮겨와 살다가 1916년 현 위치인 상모동으로 이사하였다. 아비지 박성빈 공과 어머니 백남의 여사의 막내아들로 1917년 11월 14일 이곳에서 태어났다.

 

 

 

 

 

 

아랫채

사진 아래 가구는 1920년대 박정희 대통령 모친이 사용한 옷장이다.

 

 

 

 

 

 

구미공림보통학교와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움경공립보통학교 교사를 지낸 후,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군 주요 지휘관을 역임하고, 1961년 5.16혁명을 주도하여 국가재건최고회의의 의장이 되었다.

 

 

 

 

 

 

박대통령께서 공부하던 책상과 책꽃이, 호롱불이라 한다.

 

아랫채? 건물(방)은 막대통령 부모님께서 1916년 칠곡군 약목에서 이 곳으로 이주하여 신축한 건물이나 너무 허술해서 1960년 말경 현재대로 보수하였다.

박대통령께서는 이 방에서 1917년 11월 14일 태어나시어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시고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할 때까지 거처했던 방이다.

 

 

 

 

 

 

안채.

원래 초가였으나 1964년 현재의 기와집으로 새로 지었다.

박대통령은 막내로 태어났기에 이 집은 형의 집인지 관광해설사로부터 형의 집이란 소리를 몇 번 들었는데 정확히 모르겠다.

 

 

 

 

 

 

창고?

 

 

 

 

 

 

아랫채 앞을 지나 옆 뜰로 간다.

 

 

 

 

 

 

감나무(고종시)

 

1929년경 박대통령이 어머니와 같이 심은 감나무라 한다.

박대통령이 1917년 11월 생이니 12살때 심은 셈이다.

6.25 전화로 나무가 일부 타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했다 하나 육안으로 보기엔 나무 둥치가 너무 작다.

지금도 이 감을 따서 (곶감으로 만들어?)  자녀분에게 보내드린다고 한다는데 참말인지 모르겠다.

수량이 별 많지않다.

 

 

 

 

 

옆 뜰의 우물,

펌프 체험용이다.

 

 

 

 

 

 

우물가 향나무 한그루가 있으나 그늘이어서인지 약해 보인다.

 

 

 

 

 

 

조금 전의 감나무이다.

 

 

 

 

 

 

추모관으로 왔다.

 

 

 

 

 

 

박대통령은 1963년 육군 대장으로 예편, 1963년에서 1979년까지  제5대부터 제9대 대통령을 역임하는 동안 조국 근대화의 기수로서 가난을 물리치고 지립경제와 자주국방의 터전을 닦았다. 새마을 운동으로 국민 정신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겨레의 염원인 평화적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민족중흥을 이룩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1979년10월26일 서거.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이상 안내문에서>

 

 

 

 

 

추모관 내부이다.

 

 

 

 

 

 

사진도 몇 장 보고,

 

 

 

 

 

 

박대통령 생가를 뒤로 한다.

 

 

 

 

 

 

박대통령 생가를 둘러보고 역사자료관으로 간다.

중간에 모선문(慕先門)이 보인다.

수원백씨 산음공파 종회 사당으로 박대통령 어머니가 수원백씨이며, 이 주변에 집안소유 땅이 많다고 한다.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으로 왔다.

생가와는 2~300m쯤 떨어져 있다.

주변에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앞쪽 저 곳을 지나면 박대통령 동상이 있다.

 

 

 

 

 

 

자료관 입구,

 

 

 

 

 

 

1층은 수장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2층엔 전시실이 있다.

 

 

 

 

 

 

2층 전시실 입구이다.

 

 

 

 

 

 

금오산아 잘있거라.

박정희 대통령이 작사하고 박시춘님이 작곡, 박재홍이 노래했다. 지금 들으니 좀 촌스럽게 느껴진다.

 

황파에 시달리는 삼천만 우리동포

언제나 구름 개이고 태양이 빛나리

천추에 한이 되는 조국질서 못잡으면

선혈 바쳐 넋이 되어 통곡하리라

 

영남에솟은 영봉 금오산아 잘있거라 

세번째 못이룬 성공 이룰 날 있으리라

대장부 일편단심 흥국일념 소원성취

못하오면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이나라 이계레를 지키는 큰 별이여

님께서 일어선 새벽 태양은 빛났소

무궁화 다시피고 금수강산 계례들이

복 되는날 영광이여 영원하리라.

 

 

 

 

 

 

이런 입구를 지나며,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일으켜 세울려니 돈이 없다.

최대의 우방국 미국에 손을 내미니 되돌려 받을게 걱정되어 거절한다.

서독을 찾아간다.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서독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았다. 1억5천만 마르크를 차관한다.우상환의 약속으로 간호사와 광부를 파견한다. 서독 정부는 한국업체가 자국업체의 고가 물품을 수입하는 경우 지불보증을 서 주었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도 노력한다. 1965년에 한국과 일본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과 부속협정을 체결하고 3억달러의 무상자금을 도입하고 2억달러를 차관한다.

 

 

 

 

 

 

베트남전에 참전을 계기로 기술자 수출 시대를 열었다.

당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걸설업체는 기술 경험을 쌓아 1970년대 중동 지역 건설사업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경제부흥만이 국민의 살길이다.

 

1962~1966 자립경제 달성

1967~1971산업구조 근대화

1972~1976지역개발의 균형

1977~1981 기술혁신과 능률향상

 

 

 

 

 

 

수출제일주의

 

 

 

 

 

 

중화학공업화 선언

 

 

 

 

 

 

공업입국의 꿈

금오공업고등학교 설립

 

 

 

 

 

 

개척과 전신

포항제철의 기적적

조선산업의 신화

전사산업의 주역

자동차산업의 역사

 

 

 

 

 

애틀랜틱 배런호 모형과 진수기념 도끼

애틀랜틱 배런호는 1974년 현대중공업?에서 진수한 26만톤급 원유운반선이다.

 

 

 

 

 

 

출구쪽으로 이동하면 각종 선물받은 기념품을 전시하였다.

이중 시계도 여러점 있는데 시간은 모두  (1979년 10월 26일) 7시 50분에 멈춰있다.

 

 

 

 

 

 

각종 가구류,

 

 

 

 

 

 

상패종류, 시계종류, 병. 도자기도 있다.

 

 

 

 

 

 

크로케

요즘 그라운드 골프가 유행이라 많이 닮은 듯 하여.

 

 

 

 

 

 

한 세대의 생존은 유한(有限)하나,

조국과 민족의 생명은 영원한 것.

 

오늘 우리 세대가 담 흘려 이룩하는 모든 것이

결코 오늘을 잘살고자 함만이 아니요,

 

이를 내일의 세대 앞에 물려주어 길이

겨레의 영원한 생명을 생동(生動)케 하고자 함이다.

 

    서울대학교 종장에게 보내는 신서에서 (1970. 3. 16.)

 

 

 

 

 

 

역사 자료관을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