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김제 하소백련지와 청운사,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만경 능제저수지,

정헌의 티스토리 2024. 9. 17. 10:37

■김제 하소 백련지와 청운사,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만경  능제저수지

 

김제 이서에 동서가 샤인머스켓 포도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추석도 다가와 동서네 집에 포도를 가지러 가는 김에 김제 몇 군데 둘러보기로 한다.

김제 주요 관광지를 하루에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김제 북쪽지역인 청하면. 만경읍 일원과 남쪽으로 죽산면, 부량면 일원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코스를 잡아본다.

사진의 량이 많아 다닌 곳 중 나름 3권역으로 구분했다.

 

 

▷탐방코스 (2024. 9. 14.)

1.청하면 하소백련지와 청운사 - 망경읍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중식 - 만경 능제저수지  / 오전일정

2.죽산면 메타세쿼이아 길 - 구)일본인농장사무소(하시모토 농장사무소) - 부량면 오느른 책밭 /오후 일정1

3.부량면 벽골제 - 아리랑문학관 -교월동 장화쌀 뒤주 - 아리랑문학마을 / 오후일정 2

4.오늘 탐방에서는 빠졌지만 김제 가볼만 한 곳으로 동진강변공원, 성덕면 해학이기선생생가, 오영순가옥, 월촌입석, 팔효사, 재궁리석 등 있음을 참고로 기록해 둔다.

 

 

▷탐방후에

 

▣하소백련지, 청운사

 

김제의 북쪽지역이다. 

 

청하면 대청리 485에 소재하고 있는 하소백련지를 찾았다. 지금은 연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어서 탐방을 생략할까도 했지만 이 권역을 돌아보는 김에 이곳에도 들렀다.

내비에서 안내하는 차도에서 백련지로 들어가는 마을길이 대체로 좁다. 넓은 길을 두고 좁은 지름길로 안내하는 것 같다. 백련지 앞엔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한창 연꽃이 피고 축제라도 개최한다면 모를까 주차 여유는 충분하지 싶다. 물론 주차요금은 없다.

 

 

 

 

 

이건 뭐지?

노사(老死), 명색(名色), 육입(六入), 생(生),  애(愛), 촉(觸), 식(識), 행(行), 취(取), 유(有) 등등이 걸려있다.

 

 

 

 

 

하소백련지

 

근데 귀가후 카카오 지도를 검색해 보니 이곳에서 조금 아랫쪽에 호제라는 저수지가 있고, 이 저수지에 연꽃모양의 수상 데크길이 있다. 인터넷 상에서 자료를 검색하다 보니 호제에서 연꽃축제를 연다. 그러고 보면 이곳이 하소백련지아 아니라는 말인데  참 헷갈린다.

카카오 내비에 하소백련지로 입력하고 이곳으로 왔는데, 어느곳이 하소백련지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주변에 연잎 모양의 시멘트조형물은 색이 낡고 바래 흉한 느낌이 들어 카메라에 담지 않았다.

 

 

 

 

 

참 좋은 인연입니다.

 

 

 

 

 

이곳 정자를 중심으로 아랫쪽 논 2필지와 윗쪽 2필지의 논에 백련을 심었다.

 

 

 

 

 

평론가 오하근 문학비

오하근은 한국 현대시를 청치하게 해석하여 비평의 깊이를 더했으며, 전북 문학의 역사를 체계화하여 지역문학의 위상을 정립하였기에 그 업적을 기려 여기 비를 세운다.

2019.5.3

추진위원장 서재균 외

 

오하근 평론가는 김제 성덕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과정을 수료하시고 호원대 교수,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 교수를 재직하였다.

선생은 1970년대초 석정 선생의 추천으로 시 부문에 등단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사양하고 그로부터 10여년 후 평론으로 등단하여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30여 년 이상 평론가로 활동하였다.

선생 사후 생전 고인과 함께했던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청운사 주지 도원스님을 비롯하여 동인회 문예가족, 전북대 국문과 제13회 동기생들 외 여러분이 청운사 연지에 오하근 평론가 문학비를 세웠다.

 

 

 

 

 

 

 

 

 

 

 

 

 

 

 

 

 

 

 

심소정 찻집

 

 

 

 

 

매주 월. 화 쉽니다.

대추차, 생강차, 쌍화차, 커피.............

 

 

 

 

들머리 배롱나무

 

 

 

 

 

종무소

 

 

 

 

 

무량광전

 

세계 최대 규모로 제작된 <부처님 열반 괘불탱화> 점안식을 이곳에서 가졌다고 한다,

가로 8.4m, 세로 4.8m크기인 괘불탱화는 청운사 주지이자 전북 무형유산 제27호 탱화장인 도원스님 등 3명이 3년만에 완성한 작품이란다.

하지만 무량광전 앞 현대식 당간지주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무량광전 내부이다.

의자를 교회에서? 사용하던 것을 가지고 온 것 같다. 익숙치 않은 느낌이다.

 

 

 

 

 

신곡 라대곤 문학비

라대곤님은 군산에서 출생하여 김제에서 성장하였ㄷ. 수필집 <한번만이라도> <물안개 속으로> <취해서 50년> 소설집 <악연의 세월> <굴레> <선물> <아름다운 이별> <마둥어> 등이 있다. 전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금강에 뜬 달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울음소리, 끼룩거리는 물새 소리,  달빛 속으로 보이는 강 건너 작은 산들, 모두 공상 속에서 보았음직한 아름다운 세상들이었다. 잔물결 속으로 또오르는 또 다른 하늘 속에  뜬 달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처럼 아름다웠다.

<내가 꿈꾸었던 세상> 에서

 

 

 

 

 

측사면에서 바라본 무량수전

 

 

 

 

 

히소연

 

 

 

 

 

힘드십니까!

어려우시죠!

스스로 밀치시고 함께 이겨내요,

그리고 하소연으로 풀어버리세요!

 

 

 

 

 

무량수전 좌측 뒷편 계단으로 올라본다.

 

 

 

 

 

무슨 나무지?

느릅나무일 거라고 생각해 보지만 확실히는 모르겠다.

 

 

 

 

 

청운사 대혜보각선사서 (靑雲寺 大慧普覺禪師書)

 

이 책은 중국 남송 때의 승려 보각 스님의 글을 담은 문집으로, 1568년에 간행되었다.

1166년에 처음 간행된 이 문집은 문장이 뛰어나 조선시대 스님들의 교과서로 이용되기도 했다. 1387년과 1531년에 다시 간행한 바 있으며, 여기에 있는 책은 1531년 전남 장흥의 천관사에서 만든 목판을 다시 판각하여 찍어 낸 것이다.

보관 상태가 좋고 글씨체가 단정하며 빠진 부분이 없는 완본으로서 조선 중기의 귀중한 판본자료라는 평을 얻고있다.

 

 

 

 

 

범종각

이렇게 나즈막한 종각을 보기는 쉽지않다.

 

 

 

 

 

오층석탑과 뒤로 대웅전.

 

 

 

 

 

문화재적으로 큰 가치있어 보이지는 않는 탑이다. 

 

 

 

 

 

대웅전

 

인터넷 상에서 어느분 글을 보니 청운사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사찰로, 19세기에 승려 보천이 단 한칸의 초가집을 짓고 불공을 드리기 시작한 이후, 이곳의 샘물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어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또 이곳 청운사에는 중국 남송의 고승 보각선사가 40년간 설법한 내용을 모아 발간한 '청운사 대혜보각서사서/전북유형문화재 제174호)가 모셔져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대웅전 내부이다.

 

 

 

 

 

이곳은 관음전

 

 

 

 

 

관음전 좌측의 미륵불

 

 

 

 

 

부도전

 

 

 

 

 

대웅전을 둘러보고 무량광전 뒤편으로 내려왔다.

주지스님이 탱화장인이라시니 관련된 요사인지도 모르겠다.

 

 

 

 

 

이곳은?

 

 

 

 

 

한글도 이렇게 어려울 수가 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요사일거라 생각한다.

백련지와 절을 둘러보는데 20분여 소요되었다.

미즈노씨네 집으로  방향을 잡는다.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만경읍 대동리 656번지.

대동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오면 소규모 주차장이 있다.

 

 

 

 

 

만먁 위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으면 앞쪽 대동보건진료소 적당한 곳에 주차해도 되겠다.

 

귀가 후 알았지만 이 진료소 앞쪽에 탄허스님 생가터가 있는데 알지못했다. 알았다면 잠시 둘러보는 건데 아쉽다.

탄허(呑虛,삼킬 탄,  1913~1983) 속명 김금택은 이곳 출생으로 주요경력은 1984년 11탄허불교문화재단 설립, 1975동국대학교 이사, 1972 화엄학연구소 설립, 1966년 동국역경원 역장장을 지냈다.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솔바람 숲, 올챙이 생태놀이체험장, 몽상두꺼비 협동조합,  데동리마을회간, 세간/대동리 생활문화 전시관, 탄허스님 생가터

 

탄허스님 생가터가 대동회관 바로 앞에 있었는데 몰랐다.

 

 

 

 

 

처음엔 커다란 느티나무 한그루인줄 알았다,

 

 

 

 

 

노거수 느티나무와  나란히 자라는 떡깔나무다.

떡깔나무가 이만큼 큰 것은 여태 보지 못했다.

 

 

 

 

 

미즈노 카페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카페

 

 

 

 

 

과가 TV에도 방영되었던 집이다.

 

 

 

 

 

 

 

 

 

 

 

 

 

 

 

 

 

 

 

트리하우스 아래에 버그집이 있다.

이때까지만 햄버그를 연상하고 버그집에서 점심을 먹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메뉴도 보지않고 지나쳤다.

 

 

 

 

 

버그집 윗층은 버그집의 식당 겸 전망대인 셈이다.

 

 

 

 

 

 

 

 

 

 

 

 

 

 

 

 

 

 

 

닭도 키우고 있다.

 

 

 

 

 

트리하우스 아래 버그집에서는 버그를 포함한 식사류를 제공하고,

아랫쪽 이 건물은 홈까페로 주로 차 종류와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수집해둔 각종 목재들

 

 

 

 

 

작업용 공구들은 이곳에 있다.

 

 

 

 

 

 

 

 

 

 

 

 

 

 

 

 

 

 

 

홈카페 입구

 

 

 

 

 

신발은 이곳에 벗어 두고,

 

 

 

 

 

미즈노씨네 집을 대충 둘러보고 만경읍내로 나가 점심을 먹을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홈까페 내부에 들럴까 말까 망설이다 그래도 차라도 한잔 팔아주고 가야지 하고 홈까페로 들어섰다.

 

 

 

 

 

주변엔 몇 마리의 고양이들이 천하태평이다.

 

 

 

 

 

홈카페로 들어서니 정신 어지럽다.

뭐 이런집으로 꾸몄나 싶다.

 

 

 

 

 

이곳 저곳 둘러본다.

 

 

 

 

 

 

 

 

 

 

 

 

다락방도 있다.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이 집에  음식판매하는 줄 모르고 차를 시키면서 만경 맛집을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자기네 집에서 먹으란다.

 

 

 

 

 

미즈노 커피 ...........

각종 쥬스, 에이드, 차 종류   7.

스무디 류  8.

음식종류 야끼 오니기리 7. ~13.  새우 볶음밤 8.  카레라이스 10.

디저트는 모카번, 크림치즈번 5. 소금빵 4

 

 

 

 

 

새우 볶음밥에 미즈노커피를 시켰다.

음식은 맛있으나 찬이 단무지 뿐이다.

 

 

 

 

 

 

 

 

 

 

 

 

 

 

 

 

 

 

 

홈카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미즈노씨 트리하우스를 둘러본다.

 

 

 

 

 

버그집 우측에 윗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무심코 지나쳤는데

포크 스테이크 정식 22. 하울정식 13. 바베큐버그 15. 한우스테이크 29. 카레 부어스트 12.

차라리 이곳에서 음식을 주문할 걸 싶었다.

 

 

 

 

 

 

 

 

 

 

 

 

 

 

 

 

 

 

 

 

 

 

 

 

 

 

 

 

 

 

 

 

 

 

 

 

 

 

 

 

 

 

 

 

 

 

 

시실 이곳에 오름으로 이 나무가 떡갈나무임을 알았다.

 

 

 

 

 

 

 

 

 

 

 

 

 

 

 

 

 

 

 



 

 

 

 

 

내려가는 곳.

 

 

 

 

 

 

 

 

 

 

 

 

 

 

 

 

 

 

 

 

 

 

 

 

 

 

미즈노씨네 집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선다.

참 희한한 아이디어다.

 

 

 

 

 

미즈노씨네 집 앞에서 앞쪽 숲으로 길이 있다.

야자매트까지 깔려있어 들어가 본다.

 

 

 

 

 

크진 않치만 숲이 좋다.

 

 

 

 

 

앞쪽으로 이어나가면,

 

 

 

 

 

이곳으로 연결된다.

 

 

 

 

 

이용안내

입장료 10,000원

목공체험 15,000원

3세이하 무료,

 

 

 

 

 

꿈꾸는 상상이 이루어지는 몽상두꺼비

올챙이생태놀이체험장 / 목공체험, 모험놀이체험, 미즈노커피세트, 미니트리하우스체험

 

 

 

 

 

들어가 볼까? 말까?

들어가 본다.

 

 

 

 

 

사람이 아무도 없다.

작품으로 봐서는 미즈노씨네 것 같은데,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트리하우스는 입장료를 받지 않으면서 이곳은  10,000원으로 써 놓았으니 다른 집인가? 싶기도 해 헷갈린다.

 

 

 

 

 

주변 몇 곳을 둘러보나 이곳의 역할이 애매하다.

 

 

 

 

 

 

 

 

 

 

 

 

 

 

 

 

 

 

 

올챙이 생태놀이 체험장을 둘러보고 살짝 오르막을 오르면,

 

 

 

 

 

이곳 들머리다.

점심시간 포함 이집에서 보낸 시간은 약 1시간 10분정도이다.

 

 

 

 

 

▣만경 능제저수지

 

능제 저수지에 왔다.

만경읍쪽 도로변에 주차장이 있고, 조금 떨어져 공원을 조성하였다.

 

 

 

 

 

만경3.1독립운동기념탑 

 

 

 

 

 

1919년 3월 1일

 

만경장날을 기해 한경공립보통학교 교사 임창무(당시 27세)는 3,4학년 학생과 함께 만경장날에 독립만세 운동을 전개했다. 장터에 모인 수백여 명이 함께 동조하여 시위 행진을 전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아 사건 이후 임창무 등 주동 인물들이 검속되는 등 질기고도 악랄한 탄압이 끊임없이 자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만경지역에서는 만경 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조선역사의 배움을 요구하며 동맹휴학(1927.11.12)을 집단적으로 단행하는 등 구국 활동은 계속되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발췌>

 

 

 

 

 

좌측 앞쪽의 섬으로 간다.

 

 

 

 

 

 

 

 

 

 

 

 

 

 

 

 

 

 

 

 

 

 

 

 

 

 

 

 

 

 

 

 

 

 

 

 

 

 

 

 

 

 

 

 

 

 

 

 

 

 

 

 

 

 

 

 

 

 

 

 

 

 

 

 

 

 

 

 

 

 

 

 

 

 

 

 

 

 

 

 

 

 

 

 

 

 

 

 

광장에서 동쪽 저수지변으로 난 길을 따른다.

 

 

 

 

 

 

 

 

 

 

 

 

 

 

 

 

 

 

 

 

 

 

 

 

 

 

 

 

 

 

 

 

 

 

 

 

 

 

 

 

 

 

 

 

 

 

 

전망데크

 

 

 

 

 

 

 

 

 

 

 

 

 

 

 

 

 

 

 

 

 

 

 

 

 

 

 

 

 

 

 

 

 

능제 저수지에서 약 30분쯤 산책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곳에서 오늘일정의 방향을 조절한다.

동진강변공원과 오영순 가옥은 생략하고, 죽산면으로 간다. 

죽산에서의 볼 거리는 <메타쉐커이어 길>과 <하시모토 농장사무실>이다. 남쪽 멀지 않은 곳에 <오느른 책밭>이라는 서점이 있어 이도 둘러볼 계획에 넣는다.